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11일부터 5일간 킨텍스에서 아시아대표 디자인 비즈니스 전시회 DK 2015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03년부터 매년 국내외 우수 디자인을 한자리에 모아서 보여주는 행사이다.
2014년부터는 공식 행사명을 디자인코리아에서 DK로 변경 11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학용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 등 디자인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한다.
디자인비즈니스 페어라는 키워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참여기업과 바이어들이 행사기간 중 실제 비즈니스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고 국내외 우수디자인 상품전시와 디자인관련 포럼 등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디자인의 우수성 홍보와 디자인산업 역량을 제고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국내 디자인기업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중국을 비롯하여, 세계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유럽, 일본의 바이어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13회를 맞은 DK 2015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249개 기업이 참가하고, 우수디자인 제품 2,000여점이 전시되어 800억 원 이상의 현장 비즈니스 계약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사전 매칭 시스템을 운영, 참가기업과 바이어의 관심분야 및 제품 등을 사전에 파악하여 행사기간 동안 현장 수출상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가 극대화 되도록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창조경제를 견인해가는 디자인의 역할을 다양한 주제별로 조명해 본다는 의미에서 테마별(6개), 트렌드별(3개) 전시와 부대행사로 구성했고, 6개 테마별 전시관에서는 디자인 중심의 산업과 기술 융합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혁신적 미래를 선도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산업부 박일준 산업정책실장은 “디자인은 제조업의 소프트 파워로, 산업과 융합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디자인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DK를 아시아 최고의 디자인 종합 비즈니스 행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 이어 개최되는 디자인 갈라쇼행사에서는 한국철도공사 최연혜 사장(은탑 산업훈장) 등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32명)에 대한 정부 포상, 축하 퍼포먼스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