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당선인은 이날 소감문을 통해 "한국의 협동조합은 세계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협동조합을 여러분들이 저에게 맡겨주신 만큼 정말 세계 속에 빛나는 한국농협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의원 조합장 여러분, 오늘 정말 저에게 보내주신 그 성원은 결코 제가 잊을 수가 없다"며 "제 인생의 가장 큰 영광으로 알고 여러분과 함께 한국농협을 반드시 빛나는 농협으로 만들고 복지농촌을 건설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임기 4년 중 2년은 여러분 곁에 가 있을 것"이라며 "조합장 여러분, 제가 그 현장에 갔을 때 여러분과 함께 한국의 농협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 나주 출신인 김 회장은 광주농업고를 나와 광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농업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남평농협 전무를 거쳐 13-15대 남평농협 조합장을 역임했으며 농협중앙회 이사로 8년간 재직했다. 이후 NH농협무역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농협양곡 대표이사, 전남대 겸임교수, 한국벤처 농업대학 교수로 일했다.
농림부 양곡정책 심의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중앙상임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자문위원, 전국 무 배추협의회 회장 등 농업분야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