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에도 청년일자리 수요와 인재, 창업을 연결하는 창조중매인 역할을 할 ‘창업&고용존'이 본격 가동된다.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1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질 높은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고용 프리존을 만들어 사람과 지식, 일자리가 모여드는 창조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고 밝혔다.
오는 3월 중순경 가동하게 될 ‘창업&고용존'은 지역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벤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창업&고용존’은 누구나 찾을 수 있는 휴게 공용 공간으로, 대학졸업 후 일자리를 찾거나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에게 ‘중매인 사랑 카페’를 운영해 사람과 일을 연결해주고, 창업을 생각하는 젊은이에게는 기업가 정신 함양을 비롯한 창업아카데미 등 관련 창업교육을 실시한다.
원스톱 서비스 창구는 법률․특허․자금․경영 컨설팅 등 밀도 있는 상담을 실시해 어려운 창업을 현실로 이루게 도와준다. 물론 센터에 비치된 간단한 음료와 사무기기, 인터넷, 회의공간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대기업과 연계한 고용디딤돌과 사회맞춤형학과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양성과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창출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담 대기업인 효성과 협력업체, 지역기업 등을 총망라한 산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필요한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맞춤형 우수 교육훈련을 발굴하는 방식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창업&고용존 구축을 위해 전라북도, 고용센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인적자원개발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6개 기관이 연계해 협업을 위한 ‘고용존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유희숙 도 경제산업국장은 "고용존 활성화를 위해 미래부 주관으로 시행하는 고용존 구축과 연계한 모든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 할 것" 이라며 "이를 위해 우리도와 기업, 대학, 고용서비스 기관이 연결, 협업을 강화해 취업과 창업 등 투트랙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