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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할까

증권가, 영업익 13조 1287억원으로 전망...14조원 돌파 가능성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반도체의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램 가격 상승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판매 호조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14조원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13조1287억원, 매출액은 14.8% 늘어난 58조4724억원으로 추정했다.


대부분 국내 증권사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13조원 초중반대를 제시하고 있지만 14조원대를 예상하는 증권사도 있다. 


반도체 호황과 이에 따른 D램 가격 강세가 올해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일등공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슈퍼 업황과 실적 개선세에 힘입어 올해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 반도체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650억 달러(약 74조500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로써 반도체 기업 1위의 자리를 지켜온 인텔(602억 달러)을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반도체 부문 매출 1위 기업의 자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은 1992년 이후 25년간 반도체 랭킹 1위를 유지했었고 삼성전자는 2002년부터 15년간 2위에 머물러 있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7일 발표되는 실적이 시장 전망치 대로 나와주면 지난 2013년 3분기에 올린 역대 최대 실적(10조1600억원)을 3조원 가량 상회하며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