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6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경제

정순균, 보수 텃밭 강남에서 24년 만에 민주당 소속 '첫 구청장' 당선

"여.야당 정파를 떠나 57만 구민과 함께 파리 16구처럼 품위있는 강남 만들겠다" 소감 밝혀



전현희 의원, "새로운 시.구의원들과 함께 강남 주민 섬기며 더 나은 곳으로 만들 것" 다짐


보수의 텃밭이던 강남에 지방자치가 실시된 후 24년만에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자는 12만928표를  받아 득표율 46.1%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자유한국당 소속이자 3선을 노리던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횡령 혐의 등으로 구속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오르면서 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승리를 거두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대해 전현희 의원은 "지난 총선 때 강남주민들이 24년만에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주며, 보수의 땅 불모지에서 씨앗을 뿌렸다"면서 "그 뿌린 씨앗이 2년 후인 지금 이제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강남구청장을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강남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없었기 때문에 굉장히 일하기가 힘들었다"며 "이번에 당선된 정순균 강남구청장, 강남구 수서·세곡·일원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최초로 당선된 김태호 시의원, 구의원들과 함께 강남 주민들을 섬기면서 더 나은 강남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주민의 선택이 우리나라 정치 일번지 보수 특별시라고 하는 강남에서 정치혁명을 이뤄냈다"며 "보수, 진보라는 이념과 여·야당의 정파를 떠나 존경하는 57만 강남구민과 하나가 돼 구민만을 바라볼 것이다. 파리 16구처럼 젊은이들이 살기 꿈꾸는 더 깨끗하고, 더 안전하고, 품위있고, 존경받는 그런 강남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자 출신인 정순균 신임 강남구청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정홍보처장을 지냈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과 문 대통령 후보 언론고문을 지냈다. ‘노무현의 남자’이자 친문 핵심 인사인 셈.


정 후보의 4대 핵심공약은 강남 재건축 문제 해결, 영동대로 복합개발 추진 등이다. 특히 그는 중앙정부 및 서울시와의 협의를 이끌어내 “잃어버린 구민의 재산권을 되찾겠다”면서 압구정 현대, 대치동 은마 아파트의 재건축 사업 정상화에 팔을 걷어붙이겠다는 약속을 했다.


-19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후보 미디어특보단 언론고문(전)
-18대 대선 문재인 대통령 경선후보 언론특보단장(전)
-노무현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및 대변인(전)
-노무현정부 국정홍보처장(전)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 사장(전)
-중앙일보 편집부국장(전)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