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하나기자] 여성가족부는 11일부터 한달간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청소년 생리대 지원사업 홍보 이벤트를 벌인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월 1만500원으로 연 최대 12만6000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생리대 이용권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법정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인 만11세에서 만18세(2001.1.1.부터 2008.12.31.까지 출생자) 여성청소년이다.
올해는 특히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생리대 구입비용을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포인트로 지원해주며, 온·오프라인 가맹 유통점에서 개인이 원하는 시기에 선호하는 제품을 직접 선택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또, 한번만 신청해도 재신청 없이 만18세가 도달하는 해당년도 말까지 계속해서 지원이 가능하다.
여가부에서는 대상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살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지 등으로 구매처를 홍보・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과장은 “올해는 여성청소년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생리대를 현물이 아닌 이용권으로 지원하는 첫 해이므로, 대상 청소년들이 몰라서 신청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본 사업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2일 여성가족부(장관 진선미)에서 배우 김아중이 출연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만11세~만18세) 생리대 지원 사업 홍보 영상을 제작・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