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겨울철 굴구이 굴찜 등 굴 맛 투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보령시 천북.
지난 2015년 정풍희 교사 (서해 삼육중학교)가 우연히 발견한 공룡발자국으로 또 하나의 화제성있는 지역이 됐다.
이후 보령시가 학술 조사를 통해 중생대 백악기 당시 형성된 천수만층에 찍힌 공룡발자국이 맞다고 확인했다.
주소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학성리 산45번지로 삽으로 그냥 떠낸듯 한 모습이라 하여 '맨삽지'라 부른다.
공룡발자국 화석이 있는 맨삽지로 가려면 물때가 맞아야 한다.
'루앙고사우루스'와 '프로박트로사우루스' 공룡조형물이 있어 아이들과 사진 찍기 좋은 장소다.
물 건너 멀리 보이는 보령 화력발전소....기나긴 세월이 교차되는 풍경이다.
지구가 이렇듯 '사람 판'이 될줄 이곳을 뛰놀던 공룡들은 알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