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있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도초과'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의 양을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도시락보다 20% 이상 늘렸다. 백미밥과 바싹불고기, 김치제육볶음, 두부튀김, 계란구이, 어묵볶음, 호박볶음을 함께 담았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밥과 반찬의 품질을 높였고 도시락 용기도 일반 도시락 대비 25% 키웠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지름 5㎝ 크기의 '한도초과 숯불향가득불고기김밥'도 재료와 중량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까지 한도초과 간편식 2종 구매 시 탐스제로파인애플을 증정하고,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기사식당의 친근한 이미지와 대중적인 메뉴를 활용해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상황 속 점심값 부담 없이 든든하게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킹 코리아는 한국에서 개발한 버거 메뉴와 재료가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되는 등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버거킹 코리아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개발한 '콰트로치즈와퍼'는 2015년부터 미국과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영국, 뉴질랜드 등 7개국으로 수출됐다"며 "2023년 출시된 '큐브스테이크와퍼'는 일본에서 하루 평균 판매량 100개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개발한 소스와 재료가 해외에서 인기를 끈다고 버거킹 코리아는 강조했다. 버거킹 코리아는 "일본은 한국에서 반응이 좋았던 치즈번이나 '트리플머쉬룸와퍼'의 재료인 모둠 버섯, 큐브스테이크와퍼의 재료인 소고기 등을 수입해 현지 시장에 맞게 재구성했다"며 "이런 수출 사례는 한국 시장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버거킹 코리아는 또 해외 시장에서 입증된 인기 메뉴를 수입해 현지화하는 작업도 추진 중이다. 버거킹 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버거킹에서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경험한 사례가 늘어났다"며 "한국 소비자의 취향이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앞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상반기 이치란 등 50개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된 급식 메뉴를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에는 셰프와 협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 상반기에 하이디라오 등 글로벌 맛집부터 농심과 오뚜기 등 50개에 달하는 브랜드와 협업해 전국 270개 급식 사업장에서 430만명의 고객에게 다채로운 식음 경험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영국의 고든램지 스트리트 버거 등 글로벌 맛집과 협업을 확대하고, 스타 셰프와 협업해 단독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삼성웰스토리는 설명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셰프 에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 셰프 4명의 파스타 메뉴를 급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조은주 셰프의 '트러플 포르치니 크림파스타'와 김도윤 셰프의 '모듬나물 오일파스타', 니시무라 셰프의 '나폴리탄 파스타', 박준우 셰프의 '바질페스토 파스타' 등 4종이 준비될 예정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상반기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특별함을 더하고 급식 경쟁력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정판 메뉴를 개발하는 등 삼성웰스토리의 독보적인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림은 전북 익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진행하는 '하림 치킨 로드 투어'(HCR 투어) 누적 방문객 수가 3년여만에 7만8천여명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HCR 투어는 하림의 생산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산업 관광으로 하림의 식품철학과 스토리를 직접 보고 맛보는 오감만족 미식여행 프로그램이다. 2019년 하림의 최첨단 생산시설인 스마트팩토리 완성과 함께 시범운영을 시작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2022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HCR 투어 방문객 수는 2022년 8천62명, 2023년 1만8천203명, 2024년 3만366명, 2025년(6월 기준) 2만1천557명 등 꾸준히 증가해 총 7만8천188명을 기록했다. 하림은 HCR 투어에 해설자 7명을 배치해 전문성을 높이고, 1일 운영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하는 등 투어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젊은 관람객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상과 포토존, 이벤트 운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HCR 투어는 공식 홈페이지(harimfoodtour.harim.com)를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하림 관계자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바른치킨은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가맹점의 수익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메뉴의 소비자 판매가와 가맹점 공급가를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소비자 가격 인하 대상은 핫현미바삭과 고구마치즈볼로 오는 10일부터 각각 1천원, 500원 인하한다. 이 가운데 고구마치즈볼의 경우 가맹점 공급가를 10.4% 인하하고, 포장용 치킨 상자와 종이 쇼핑백 원가를 최대 13.2% 절감해 가맹점 운영 부담을 줄인다. 이는 지난 4월 30개 품목의 가맹점 공급가를 평균 8.1% 내린 데 이어 추가로 시행하는 상생 조치다. 바른치킨 관계자는 "고객과 가맹점주에게 상생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추가로 소비자가와 공급가 인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른치킨은 지난 5월에도 바른치킨 치킨케이크 가격을 2천원 내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U는 국내 인디밴드 후원을 위해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 맥주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들스는 서울 종로 낙원상가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이들스 스테이지 라거는 경쾌하고 청량감 있는 페일 라거 맥주로 인디밴드의 자유로운 에너지를 표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CU가 국내 대표 인디밴드 7개팀과 뜻을 모아 맥주 패키지를 팀별로 만들고 판매 수익금 상위 3개팀을 선정해 이들스에서 공연하도록 한다. 크라잉넛과 브로큰발렌타인,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카디, 전파상사, 심아일랜드, 김승주 등 7개 팀이 참여했다. 해당 상품은 포켓CU 앱에서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는 13일 자정까지 예약 판매한다. 황철중 BGF리테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커스텀 상품을 통해 고객들이 다양한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며 브랜드와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CU는 문화 쇼핑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굿피플(회장 김천수)은 hy(대표 변경구)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착한 소비, 착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총 2천275만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 굿피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구영모 굿피플 상임이사,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구조로, hy는 자사 발효유 '윌' 4종 1억 병, '야쿠르트 XO' 250만 병의 판매 수익금을 통해 후원금을 마련했다. 굿피플은 해당 기금을 활용해 위·장 희소 질환 및 암을 앓는 국내 환아 4명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지역 아동의 영양 상태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hy와 굿피플은 연말까지 해당 캠페인을 이어가는 한편, 하반기 전국 4개 도시에서 열리는 굿피플 기부 마라톤 '히어로 레이스'와 연계한 별도 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승우 hy 유제품 CM팀 담당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천수 굿피플 회장은 "소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미국 현지 판매액 1위 맥주 '모델로 에스페셜'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멕시코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라거로 황금빛 태양을 연상시키는 짙은 황금색과 풍성한 거품이 특징이다. 미국 진출 초창기에는 라틴계 40∼50대에서 주로 소비했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다양한 인종의 전 연령층에 인기를 끌어 지난해 판매액 기준 미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슈퍼마켓 에브리데이에서 동시에 판매한다. 정찬우 이마트 맥주 바이어는 "모델로 에스페셜은 이마트가 오랫동안 기획해 한국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라거"라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사전 기획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세계 맥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슈퍼는 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쌀·세제 등 무거운 상품 5종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3일 밝혔다. 여름철 무료 배달은 7∼8월 두 달간 전국 135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4㎏ 이상 쌀 1포, 24롤 이상 화장지 묶음, 3㎏ 이상 세탁 세제류 1개,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는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한다. 작년 7∼8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롯데슈퍼는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애경산업은 향기를 내세운 퍼퓸 바디케어 브랜드 '블레이'(Vlei)를 다이소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블레이는 아프리카 남서부의 나미브 사막을 모티브로 탄생한 브랜드로 사막의 풍경을 향기로 재해석했다. 대표 향으로는 시그니처 플로럴향과 아쿠아 머스크향, 윈디 샌달우드향이 있다. 브랜드 론칭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은 향수인 '솔리드 퍼퓸' 3종과 '프래그런스 바디 미스트' 3종 등 6종이다. 블레이 관계자는 "10·20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통 채널인 다이소를 통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신비로운 자연의 향기를 직접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시리얼 컵 가격 노출 오류로 발생한 주문 2만여건을 모두 취소 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오후 5시부터 이달 1일 오전 2시까지 '포스트 오곡 코코볼 컵'(30g) 가격이 118개에 3천800원으로 잘못 표출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개당 판매 가격은 32원이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런 사실이 퍼지면서 밤새 2만건 넘는 주문이 몰렸다. 쿠팡은 고객들에게 "주문한 상품의 수량이 잘못 게시돼 부득이하게 취소한다"고 안내했다. 쿠팡은 일시적 시스템 오류로 문제가 발생했다며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 판매자에게는 어떠한 페널티(제약)도 없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육개장 사발면 36개들이 상품이 5천40원(개당 140원)으로 10여분간 잘못 표기돼 수만건의 주문이 폭주하기도 했다. 쿠팡은 실수를 인정하고 재고가 있는 주문은 정상 배송하고, 품절로 주문이 취소된 고객에게는 주문 액수에 상응하는 쿠팡캐시를 지급했다. 당시 육개장 사발면은 쿠팡이 직매입해 판매한 로켓배송 상품이었고, 이번 시리얼 컵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쿠팡이 연결해주는 '오픈마켓' 상품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가 간헐적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기기에 비해 당뇨병 환자의 혈당 관리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김재현·김지윤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2019∼2022년 사이 연속혈당측정기를 한 번 이상 사용한 제1형 당뇨병 환자 7천786명을 24개월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와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 사용 그룹으로 나눈 뒤 당화혈색소 수치 변화를 분석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의 평균 혈당을 보여주는 지표로, 수치가 6.5%를 넘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당뇨병 환자가 손끝 채혈 대신 팔이나 배 등에 패치를 부착한 뒤 스마트폰 등으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 기기다. 이 중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는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 수치를 측정해 알려주고, 간헐적 스캔형 혈당측정기는 사용자가 직접 센서를 스캔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야 한다. 분석 결과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는 3개월 만에 8.9%에서 7.1%로 감소했다. 간헐적 스캔형 기기를 사용한 환자의 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저장(浙江)성 자싱(嘉興)시에서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모두 2천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만5천43㎡, 연면적 5만8천378㎡에 지상 3층 규모로,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8억4천만개의 불닭볶음면이 만들어진다. 자싱공장 생산제품은 모두 중국 내수시장에 공급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11일 수출 전진기지인 밀양 제2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에선 연간 약 8억3천만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원주, 익산, 밀양에 있는 국내 공장 4곳은 미주, 유럽 등의 수요를 뒷받침하는 공장으로 역할 한다.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외 5개 공장의 연간 불닭볶음면 생산량은 35억2천만개로 늘어난다. 앞서 삼양식품은 중국이 전체 수출 물량의 25%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국가이며 자싱시가 중국 판매법인이 있는 상하이와 가깝다는 점을 고려해 이 지역에 첫 해외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범보수시민단체연합과 국민의힘 일부 당원은 3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도당위원장과 지방선거 공직자 후보를 선출할 때 공개모집, 경선을 거친 후 당원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을 도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여년간 20여번의 도당위원장을 선출하면서 1∼2회를 제외하고는 매번 깜깜이 합의 방식으로 추대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들은 "특히 지방선거가 있는 해의 도당위원장은 매번 현역 국회의원이나 직전 국회의원이 추대돼 직을 수행했다"며 "당원이 주인 되는 충북도당을 위해 기득권자 몇 명이 밀실에서 합의하는 방식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 지역의 당협위원장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선거 때만 나타나는 당협위원장들이 아니라, 그 자격을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어른 없는 보수정당은 방향을 잃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도당 고문제도를 즉시 부활하고, 정책자문기구를 설치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다음 달 중순께로 예상되는 중앙당 전당대회에 앞서 내년 지방선거를 이끌 새 도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가성비 있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한도초과'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한도초과 기사식당바싹불고기 도시락'은 밥과 반찬의 양을 비슷한 가격대의 일반 도시락보다 20% 이상 늘렸다. 백미밥과 바싹불고기, 김치제육볶음, 두부튀김, 계란구이, 어묵볶음, 호박볶음을 함께 담았다.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밥과 반찬의 품질을 높였고 도시락 용기도 일반 도시락 대비 25% 키웠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지름 5㎝ 크기의 '한도초과 숯불향가득불고기김밥'도 재료와 중량을 늘렸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까지 한도초과 간편식 2종 구매 시 탐스제로파인애플을 증정하고,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머니 또는 농협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한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기사식당의 친근한 이미지와 대중적인 메뉴를 활용해 런치플레이션(점심값 인플레이션) 상황 속 점심값 부담 없이 든든하게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 환경교육센터와 국립생태원은 다음 달 29일까지 미호강 일원에서 멸종위기종 야생생물 1급인 수염풍뎅이 보호 활동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이번 활동은 수염풍뎅이 서식지 보호와 개체군 모니터링을 위한 대규모 생태조사로 진행된다. 금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수염풍뎅이의 성충 활동 시기(6∼7월)에 맞춰 야간 조명 소등 캠페인도 벌인다. 환경교육센터 관계자는 "수염풍뎅이는 서식 환경 변화의 민감한 지표종"이라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