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꽃게 금어기가 해제됨에 따라 충남 보령에서도 본격적인 가을 꽃게잡이가 이뤄지고 있다.
28일 보령시에 따르면 올해 금어기 해제 첫날인 지난 22일 보령수협 위판장에 6t, 대천 서부수협 위판장에 12t의 꽃게가 각각 위판됐다.
지난해 각 4t, 11t보다 모두 늘어난 양이다. 어업인들은 통상 봄보다는 가을철에 꽃게 어획량이 많아 큰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보령시는 올해 금어기 기간에 삽시도 해상에 꽃게 종자 82만여 마리를 방류하는 등 매년 어획량 증가에 힘쓰고 있다.
김영수 수산과장은 "보령 앞바다에서는 꽃게뿐 아니라 갈치, 오징어 등 여러 어종이 잡히고 있다"며 "소비 활성화를 통한 어가 소득 증대와 안전 조업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