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독일에서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유럽 출장 중인 김 지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호텔에서 독일의 반도체 장비 업체 파이퍼베큠, 영국의 반도체 장비 기업 에드워드, 네덜란드의 바이오 식품 업체 프로틱스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들 세 기업은 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도내에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 중이거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안종혁 위원장도 참석했다. 김 지사는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지도록 외국인 투자지역을 확대해 부지를 제공하고,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투자가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 기업 관계자는 도내 생산시설 증설 계획 등을 설명하고, 부지 확보와 인력 양성, 인재 확보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내 대학에 계약학과를 신설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기업설명회와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어 독일에 진출한 국내 기업·기관 법인장과 만나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한국타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9∼20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2024 K-도그 페스티벌'을 연다. 시와 백석문화대, 연암대가 공동 주관하고 교육부의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행사는 각종 도그 스포츠 대회와 함께 반려동물 체험 부스가 마련되고, 전문가 특강도 이어진다. 천안시장배 어질리티, 디스크 독, 플라이볼 대회를 시작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다려'·'이리와'·'찾아줘'·반려견 어드벤쳐 대회 등이 진행된다. 반려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도가(DOG+YOGA), 도그 피트니스, 아로마 테라피 강의와 인식표 배지·아로마 해충방지제·리드줄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열린다. 유기·유실 동물 발생을 방지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동물등록 변경 신고와 행동 교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박상돈 시장은 "이번 행사가 반려동물 인식개선과 동물보호, 생명 존중 가치 확산 등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대전엑스포 시민광장 일원에서 '제16회 대전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건축 강연 학술포럼, 건축디자인캠프 등 교육 행사, DIY 소가구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행사와 대전시 건축상 등 전시행사, 건축 진학 상담 사회봉사 등 총 5개 부문 16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미로 탐험을 통한 공간 경험과 규모감을 체득하는 어린이 건축학교, 대전 근현대 건축물을 전문가 설명과 함께 즐기는 대전건축 탐방, 다양한 형태의 친환경 목재를 경험하고 실생활에 유용한 목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는 DIY 소가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대전건축문화제 공식 홈페이지(www.r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2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 관련 굿즈(상품) 누적 판매액이 출시 3개월 만에 2억6천만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대전역 관광안내소와 원도심 트래블라운지 등 3곳에서 엽서, 인형, 볼펜, 열쇠고리 등 10여개 품목을 판매 중이다. 품목 디자인을 500여개 이상으로 다양화해 판매점 3곳에서 각각 다른 제품을 선보이면서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월 열린 0시 축제 기간 일부 인기 제품은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향후 대전시는 가칭 '꿈씨 패밀리 대전라면'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 방문객들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으로 의료취약지역 소아과 신설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에 쓰는 제도다. 군은 기부자가 선택하는 '지정기부 사업'으로는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나머지 기금사업으로는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과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50%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을 기리기 위한 사업으로, 관내 419명 참전유공자 가운데 우선 20명을 선정해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경영난으로 오는 12월 폐원할 예정인 지역 유일한 소아청소년과 의원을 대신해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내 소아과 신설을 위해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가정에 본인부담금의 5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고향사랑기금을 운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논산시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강경읍 금강둔치 일원에서 강경젓갈축제를 진행한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는 찰떡궁합'이라는 주제로 지역 유명 특산품인 젓갈과 고구마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젓갈삼합 레시피 경연대회, 젓갈 김치 담그기, 상월 꿀고구마 체험 등 음식 행사는 물론, 어린이·청소년 방문객들을 위한 베베핀 공연, 에어 벌룬 포토존, 낚시 놀이, 배틀 크루 대회 등도 열린다. 또,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축제장, 드론 쇼를 비롯해 마술, 재즈,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울 전망이다. 시는 올해부터 현금인출기, 물품보관소, 이동소방서, 미아보호소, 주차장, 순환버스 운행 등 편의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해 축제에 따른 쓰레기·폐기물도 저감하는 친환경 축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축제 개막식은 오는 17일 오후 6시부터 강경젓갈축제 주무대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공약 사업인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였지만, 시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세종시의회는 11일 오후 제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에 이어 예결특위가 전액 삭감한 박람회와 축제 예산을 담은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3표, 반대 7표로 가결했다. 예산 삭감을 당론으로 정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원 찬성했다. 세종시의회는 민주당 13석·국민의힘 7석이고, 최 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본회의 의결 직후 최 시장을 대신해 "시장이 박람회와 축제 예산 통과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곡기를 끊고 단식했음에도 추경안이 전액 삭감된 것에 대해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의회의 전액 삭감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에 참담함과 무력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당초 시가 제출한 추경안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지 않았으나 이현정 예결위원장이 본회의 기명 투표로 결정할 것을 제안하면서 이날 오후 5시 40분께 표결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오는 14일부터 시의 4차 추경 시스템 입력이 시작되는 만큼 하루빨리 (3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원도시박람회와 빛축제 등 자신의 공약사업 예산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하던 최민호 세종시장이 11일 오후 건강 악화로 단식 중단을 선언했다. 시청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단식 농성을 시작한 지 6일 만이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천막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시의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 거라고 생각해 정신력으로 버티면서 오후 3시에 단식을 종료할 계획이었다"며 "그런데 1시간이 지나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시정 업무를 봐야 하는 사람으로, 더 이상 제 몸을 상하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음 주 회복되는 대로 업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의회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모르겠지만 의회 결론에 대한 제 입장은 별도 자료로 시민과 언론에 전하겠다"며 "저는 여기서 다음을 위해 단식을 멈추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시당위원장과 비서의 부축을 받아 병원으로 이동했다. 최 시장은 당초 이날 열리는 시의회 제93회 임시회 본회의 결과를 지켜본 뒤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었으나 시의회가 오후 4시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정회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농촌진흥청(농진청)이 밭농업 기계화 확대를 위해 최근 5년(‘18~‘22) 동안 약 260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으나, 여전히 밭농업 기계화율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박덕흠 의원이 농진청에서 받은 ‘2022년 작업단계별 밭농업 기계화율’에 따르면, 밭농업은 ▲경운·정지 ▲파종·정식 ▲비닐피복 ▲방제 ▲수확 5 단계 나뉘며 특히 파종·정식(12.6%) 과 수확(32.4%) 기계화율이 매우 낮아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파종·정식의 경우 ▲2018년 9.5% ▲2020년 12.2% ▲2022년 12.6% 으로 확인됐으며, 수확 기계화율은 ▲2018년 26.8% ▲2020년 31.6% ▲2022년 32.4%로, 5년 동안 각각 3.1%와 5.6% 증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농진청은 ▲2018년 37억 6,000만 원 ▲2019년 41억 8,300만 원 ▲2020년 57억 5,500만 원 ▲2021년 57억 1,800만 원 ▲2022년 64억 6,900만 원의 연구개발(R&D) 예산을 투자했다. 기계화율은 2 년 주기로 짝수 해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조사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평가에서 5개월 연속 '정당지표 상대 지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1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9월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의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117.8점으로 전월보다 1.8점 상승했다. 김 지사에 이어 김두겸 울산시장이 114.1점으로 2위, 박완수 경남지사가 112.3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 지사는 지난 5월부터 5개월째 정당지표 상대지수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자치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를 단체장이 속한 지역의 정당 지지층과 비교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가늠하는 수치다. 00을 넘으면 해당 지역 소속 정당보다 단체장 지지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8월 27일부터 9월 1일과 9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5%포인트, 광역단체별로는 ±3.5%포인트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뭉툭한 주둥이에 살짝 벌린 입, 큰 코에는 콧구멍이 없다. 머리 위에는 쇠로 만든 뿔이 꽂혀 있어 눈길을 끈다. 백제 무령왕(재위 501∼523) 무덤을 지킨 동물상, 진묘수(鎭墓獸)다. 무덤의 수호신으로서 망자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믿은 이 진묘수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출토된 사례다. 무령왕릉의 대표 유물이자 국보(정식 명칭은 '무령왕릉 석수')로 지정된 진묘수에게 '무령1'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붙었다. 박물관의 소장품 관리 체계에서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무령왕릉과 관련한 그간의 발굴 조사·연구 성과를 반영한 '무령왕릉 출토품 재등록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국·공·사립 및 대학 박물관 360여 곳의 소장품을 검색할 수 있는 'e뮤지엄'(www.emuseum.go.kr)에서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존에는 공주박물관 유물로 통합해 관리했으나, 무령왕릉의 중요성을 고려해 박물관 소장 유물 관리 시스템에 등록 코드 '무령'을 신설하고 1천124건(5,569점)을 재등록했다. '무령1'은 진묘수, '무령1124'는 벽돌 조각이다. 유물 이름은 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의료기관간 비급여 진료비 격차가 최대 300배까지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2023년 하반기 비급여 보고자료'에 따르면 비급여 상위 30개 비급여 항목 중 도수치료 진료비가 494억3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진료로,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 김 의원실이 받은 자료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4천78곳에서 작년 9월 한 달간 실시한 비급여 진료 내용이다. 상위 30개 진료항목은 전체 비급여 보고항목 중 '처치 및 수술료', '이학요법료', '신의료기술' 등 처치와 수술을 중심으로 산출됐다. 도수치료는 전체 의료기관의 51.9%(2천118곳)에서 실시했다. 전체 의료기관의 도수치료 진료비 최댓값은 150만원으로 중앙값(9만원)의 16.7배다. 근골격계질환 체외충격파치료는 의료기관 1천401곳에서 실시했고, 진료비는 139억6천5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진료비 최댓값은 50만원으로 중앙값(7만원)의 7.1배 수준이다. 3위는 경피적 경막외강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은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현 2014년생)을 대상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국가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HPV 백신을 무료로 맞는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기존에 여성 청소년 중심이었으나, 남녀 모두에서 관련 질환 예방을 강화하고자 접종 지원 대상을 남성 청소년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HPV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도 감염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HPV 백신의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확인된 만큼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과 질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HPV 백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7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인정된 백신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자는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HPV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남성 청소년까지 대상 확대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혈중 지방 수치가 높으면 어지럼증과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전정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전미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1천270명의 전정 기능 변화와 영향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소개했다. 이번 연구에서 대사 질환과 청력 상태가 전정 기능 변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고중성지방혈증 환자에서 특히 전정 기능 이상이 더 많이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한 4000Hz 고주파 영역의 청력이 떨어질수록 전정 기능 이상과 연관성이 높았다. 연구팀은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 점도가 증가하고 미세혈관 혈류가 저하될 수 있는데, 이런 변화가 내이(귀)의 미세혈관 순환을 방해해 균형을 담당하는 전정 기관 기능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며 "청각과 균형 기능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정기관과 달팽이관은 같은 내이에 위치해 있어 노화나 대사질환으로 인한 미세혈관 변화가 동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정 기능 저하의 중요한 검사 지표인 교정성 단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 고혈당을 유발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 의대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세포가 내뿜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간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 관계는 풀리지 않는 숙제였다.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 전 새롭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심해지는 현상이 흔히 발견됐다. 그러나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해 인과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췌장 절제술을 받은 환자 160명(췌장암 72명, 비췌장암 88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후 포도당 대사 및 인슐린 분비 기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췌장암 환자군은 대조군인 비췌장암 환자군에 비해 수술 전에 더 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울 증상과 가장 깊은 관련이 있는 요인은 '수면'으로 나타났다. 잠을 못 자거나 과하게 자면 우울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한 사람과 비교해 2.1배 컸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으로 대상으로 수행한 '2025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울 증상 유병률 등을 심층 분석한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우울 증상 유병률은 우울증 위험군을 선별하기 위한 것으로, 우울증 선별도구(PHQ-9) 검사에서 10점 이상인 사람의 분율이다. 해당 검사에서 10점 이상을 받은 이들은 임상적으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의료기관 방문과 전문가 상담이 권고된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우울 증상 유병률은 2017년 2.7%에서 지난해 3.4%로 25.9% 증가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2016년 5.5%에서 2023년 7.3%까지 증가했다가 지난해 5.9%로 다소 완화했다. 연간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연속해서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슬픔이나 절망, 우울을 겪은 경우를 칭한다. 연간 우울감 경험자 중 전문가의 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우울감으로 인한 정신건강 상담률'은 2016년
비만 치료제가 미용적인 목적을 넘어 비만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는 '의학적 방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리스톨 의대와 유니버시티 컬리지 런던의 공동 연구 결과,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성분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이 심장의 가느다란 미세혈관이 수축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혈류 조절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GLP-1이 심장 모세혈관 주위세포(pericyte)의 KATP 채널을 활성화해 허혈로 수축된 혈관을 이완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KATP 채널은 세포막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감지하며 과도한 인슐린 분비를 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원격 허혈 사전 처리(RPc)를 통해 분비된 GLP-1은 모세혈관 폐쇄율을 73.9%에서 30.7%로 낮추고 혈류량도 회복시켰다. 이는 GLP-1이 심근경색 후 혈류가 차단되는 치명적인 상황을 방지하는 등 심장에 직접적인 작용 기전을 갖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꽉 막힌 도심의 이면도로를 넓혀 전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만드는 것과 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연구 결과는 세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세종시장 후보로 16일 선출됐다. 홍기원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세종시장 후보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조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결선 투표에서 이춘희 전 세종시장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 후보는 이 전 시장이 세종시장이었던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부시장을 맡았고, 작년엔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조 후보는 본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인 최민호 현 세종시장과 맞붙는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검찰이 10조원대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식품업체 대상의 임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을 구속기소했다. 김 전 본부장은 CJ제일제당·삼양사·사조CPK 등 경쟁 업체 임원들과 전분당 판매 가격을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자들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합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 업체가 지난 8년 동안 10조원 이상의 담합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4개 전분당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두차례 고발요청권을 행사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고, 같은 달 31일에는 김 본부장과 대상 임모 대표이사, 사조 CPK 이모 대표이사 등 3명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발부했지만, 임·이 대표의 영장은 각각 '담합 행위에 대한 소명 부족',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 없음'을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임 대표에 대해선 지난 10일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지만, 법원은 "피의자를 구속할 정도로 범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부가 AI(인공지능) 기술을 노인 돌봄 현장에 본격 도입하고, 피지컬AI 등 미래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AI 돌봄기술 전주기 지원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에는 돌봄 인력의 방문 시간 외에도 AI와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24시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활동을 파악하는 '스마트홈' 모델을 재가 분야에 도입하고, 장기요양시설에는 업무 기록·야간 순회 등을 보조하는 '스마트 시설' 모델을 도입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실증·사업화·제도 연계 전 주기에 걸쳐 돌봄 기술 연구개발 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AI·IoT 등 이미 일정 수준 개발된 기반을 활용해서 3년 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기술을 발굴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로봇공학을 적용해 이동 등 물리적 돌봄 행위가 가능한 피지컬AI 개발을 지원한다. 데이터 플랫폼 등 기초 기술 개발은 과기부가, 돌봄에 특화된 응용 기술 개발은 복지부가 주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현장의 AI 활용을 위한 법적 근거와 윤리 지침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등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복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으로 충북지역 광역·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최종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청주시장, 충주시장, 보은군수, 증평군수, 진천군수, 괴산군수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 단체장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선거별 후보자는 ▲ 충북지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 청주시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 충주시장 맹정섭 전 민주당 충주지역위원장 ▲ 제천시장 이상천 전 제천시장 ▲ 단양군수 김광직 전 단양군의원 ▲ 영동군수 이수동 영동군의원 ▲ 보은군수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 옥천군수 황규철 현 군수 ▲ 음성군수 조병옥 현 군수 ▲ 진천군수 김명식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괴산군수 이차영 전 군수 ▲ 증평군수 이재영 현 군수이다. 이 가운데 6곳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도 영동군수(정영철 현 군수), 보은군수(최재형 현 군수), 음성군수(임택수 전 청주부시장), 진천군수(이양섭 충북도의장), 괴산군수(송인헌 현 군수), 증평군수(이민표 전 괴산군 농업건설국장) 후보를 선출했다. 충북도지사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