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은 30일 전통시장 활성화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예산시장을 방문했다.
박 시장은 관계 공무원과 온양온천시장 상인회 등 시 대표단 10여명과 함께 최재구 예산군수와 이덕효 기획실장 등 예산군 관계자들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시장 프로젝트는 전적으로 백종원 대표와 상인회에 맡기고 군은 시설, 부지 등 행정적 지원만 했다"며 "관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시장은 "예산시장 성공과정의 핵심 내용을 배우고, 아산의 환경과 어떻게 접목해야 할지 고민하려 한다"며 "정책적인 부분도 관심사지만, 시장 상인들의 달라진 자세를 접하는 것도 중요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예산군은 2018년부터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예산시장을 중심으로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