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진 것과 관련해 "방사능 검사 현장 국민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대국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처장은 이날 송파구 수협중앙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관리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내 유통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설명하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오 처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에서도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협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 처장은 수협 인천가공물류센터를 방문해 급식에 납품되는 수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으며, 다음날에는 수산물 안전관리 국민동행 소통마당을 여는 등 대국민 소통과 수산물 안전 현장점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