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흥덕대교 아래에 6천900㎡ 규모의 '무심천 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미호강 생태문화힐링 수변공원 리모델링 사업의 하나로 8억7천여만원을 들여 메리골드, 천일홍 등 계절꽃 13종 10만4천본과 수국, 작약 등 다년초 15종 8만8천950본을 심었다.
시민들이 편하게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산책로와 벤치도 설치했고, 제방 주변에는 기존 벚나무와 어우러지도록 흰말채, 억새, 털수염풀을 식재했다.
현재 계절꽃은 60%가량 개화했으며 이달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을 꽃과 자연이 어우러진 대표 휴식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