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서울에서 신디 매케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식량원조, 개발도상국 학교급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매케인 사무총장은 "세계 식량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올해 쌀 원조 물량을 두 배로 증량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송 장관은 세계식량계획이 사무국 역할을 하는 '학교급식 연맹'에 한국 정부의 참여 의사를 담은 약정서를 전달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서울에서 신디 매케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과 만나 식량원조, 개발도상국 학교급식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매케인 사무총장은 "세계 식량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올해 쌀 원조 물량을 두 배로 증량한 한국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송 장관은 세계식량계획이 사무국 역할을 하는 '학교급식 연맹'에 한국 정부의 참여 의사를 담은 약정서를 전달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른바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것이다. 스케일링은 칫솔이나 치실만으로 제거되지 않은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치과 치료를 말한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급여 적용 현황] (단위: 명, %, 억원)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8월 등록자 8,948,988 10,016,329 10,413,875 11,059,453 7,830,913 전년 대비 증가율 -4.26* 11.93 3.97 6.20 - 총진료비 3,428 3,728 3,924 4,329 3,235 공단부담금 2,396 2,603 2,740 3,022 2,257 ※ (등록자) 접수일 기준, (총진료비,
사회 환경에서 남자들에게 요구되는 '남자다운 행동'에 대한 기대가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 진단이나 치료를 늦추거나 무시하는 행동으로 이어져 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대 메디컬센터 너새니얼 글래서 교수팀은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고정 관념적 성 규범에 맞는 행동을 하는 남자일수록 심혈관질환 위험 요인의 진단이나 치료 사실을 스스로 보고할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글래서 교수는 "이 결과는 (남성성에 대한) 사회적 압박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노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행동 차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장기적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994~2018년 1만2천3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 측정과 설문조사를 한 애드 헬스(Add Health) 데이터를 분석, 남성 4천230명의 남성성 표현 성향(Male gender expressivity)을 정량화하고 이들의 심혈관질환 위험 요소에 대한 응답을 비교했다. 애들 헬스 참가자는 1994년 시작 당시 12~18세 남성 청소년
주말에 한두 번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주말전사'(weekend warrior) 운동 패턴도 규칙적으로 자주 운동하는 것만큼 치매로 이어질 수 있는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롬비아 로스안데스대학 게리 오도노번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멕시코시티 주민 1만여명의 운동 패턴과 인지기능 저하 간 관계를 16년간 추적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치매 발병을 5년간 늦추면 전체 유병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며 주말 전사 운동 패턴은 바쁜 현대인들이 치매 예방을 위해 편리하고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연구팀은 멕시코시티 주민 1만33명(평균 연령 51세)을 대상으로 운동 패턴을 조사한 1998~2004년 설문조사와 2015~2019년 경도 인지 장애(MCI)를 조사한 설문조사 데이터를 이용해 운동 패턴과 인지기능 저하 간 관계를 분석했다. 첫 설문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운동하지 않는 그룹(7천945명)과 일주일에 1~2회 운동하는 주말 전사(726명),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는 규칙적 운동(1천362명)
사람들은 건강 장수를 원한다. 의학이 발달하고 먹거리가 풍부해지면서 수명은 빠른 속도로 늘었지만, 건강한 노후는 실현되지 않았다. 통계청이 작성한 2022년 생명표를 보면 그해 태어난 아기는 남자의 경우 79.9세, 여자의 경우 85.6세까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된다. 1970년에 태어난 이들보다 남자는 약 21년, 여자는 약 20년 정도 오래 사는 셈이다. 문제는 어떤 상태로 오래 살 것인가이다.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보내는 유병 기간이 남자는 14.8년, 여자는 19.1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인생의 마지막 15∼19년을 병원 신세를 지면서 보내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일본 항노화 의학 연구 선두 주자인 이가세 미치야(伊賀瀬道也) 일본 에히메(愛媛)대학 의학부속병원항노화·예방의료센터장은 최근 번역 출간된 '건강 수명 100세 습관'(지식서가)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을 소개한다. 흔히 건강 체질은 타고 난다고 이야기하지만 책에 따르면 각자의 생활 방식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덴마크에서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의 수명을 비교하는 연구를 했더니 유전자가 노화에 기여하는 비율은 약 25%로 추정됐다. 뒤집어서 말하면 식사, 운동, 생활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