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6월 튤립으로 가득했던 청주 문암생태공원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청주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부지 6천㎡에 조성한 버베나가 활짝 피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존 튤립정원보다 두 배 이상 면적을 확대해 버베나 등 가을꽃을 심어 관리해왔다.
버베나는 보랏빛을 띠는 작은 꽃들이 무리 지어 피는 다년초 식물이다.
우리말로는 줄기의 생김새가 말의 채찍을 닮았다고 해 '버들 마편초'로 불린다.
시 관계자는 "버베나는 9월까지 꽃을 피운다"며 "시민들이 추석 연휴 때 방문해도 버베나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