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장급 인사
▲ 식품의약품안전처 전출 최봉근 ▲ 대통령비서실 파견근무 신지명 ▲ 첨단의료지원관실 의료정보정책과장 신현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서울에 사는 가구가 2039년부터 감소세로 돌아선다. 30년 뒤 평균 가구원수는 모든 시도에서 2명에 못 미칠 전망이다. 통계청은 이런 내용의 '장래가구추계(시도편): 2022∼2052년'를 발표했다. 통계청은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총가구 수를 2천166만4천가구로 추산했다. 총 가구수는 2041년 2천437만2천가구까지 증가한 후 감소하기 시작해 2052년에 2천327만7천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의 가구 수는 2022년 408만1천가구다. 꾸준히 늘어 2038년 427만6천가구를 정점으로 2039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2052년에는 396만8천가구까지 줄어들 것으로 추계됐다. 부산·대구는 2032년, 울산은 2034년 이후 가구가 줄기 시작한다. 2052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가구가 감소세다. 경기 지역은 수도권 집중과 탈서울 행렬이 맞물리면서 2022년 537만에서 2044년 668만가구까지 늘었다가 줄기 시작한다. 2052년 653만5천가구로 2022년과 비교하면 100만명 이상 많은 수준이다. 2022년에는 경기, 서울, 부산 순으로 가구 수가 많았으나 2052년에는 경기, 서울, 인천 순이 될 전망이다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여주며 이런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는 만성 통증 환자들에게 자기 상태를 더 잘 관리할 수 있는 쉽고 접근 가능한 방법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호주 남호주대학(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앨리슨 힐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영양 연구(Nutrition Research)에서 성인 6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과 체지방, 통증 간 연관성 조사에서 식이 지침에 따른 건강한 식품 섭취가 통증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건강 식단의 통증 감소 효과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두드러졌고, 체중과 무관하게 나타났다며 이는 신체 구성과 관계 없이 건강한 식단이 만성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만성 통증은 세계적으로 인구의 약 30%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통증 치료에 다양한 방법이 사용되고 있지만 많은 사람이 여전히 치료받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08년 2월~2009년 7월 호주 남부 화이앨라에서 만성 질환 유병률과 관련 위험 요인을 추정하기 위해 실시된 화이앨라 세대
농장에서 자라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어린이는 알레르기 발병 위험이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는 유아기의 장내 미생물군 발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안니카 융 교수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출생 후 농장에서 자라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어린이 등 65명의 장내 미생물과 3세·8세 때 알레르기 위험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농장에서 자라는 것이 알레르기 발생을 강력하게 막아주고 이는 농장 환경이 아이들의 장내 미생물군 성숙을 촉진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는 반면 반려동물도 알레르기 예방과 관련이 있지만 그 메커니즘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05년 9월~2008년 3월 스웨덴 남서부 낙농 농장에서 태어난 28명과 같은 지역 농장이 아닌 가정에서 태어난 37명으로 구성된 팜플로라(FARMFLORA) 코호트를 이용해 농장과 비 농장,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장내 미생물군을 비교하고 3세와 8세 때 알레르기 유무를 조사했다. 전체 어린이 중 농장에서 자란 사람은 28명, 반려동물이 있는 경우는 40명이었
[연합] 콜라겐의 인체 내 분해와 재배치를 통해 암 전이 단백질의 악성화와 전이가 촉진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GIST)은 생명과학부 남정석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내용의 암 전이 단백질인 '디스에드헤린(Dysadherin)'과 콜라겐 상관관계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22년 선행연구에서 디스에드헤린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를 억제하는 펩타이드 항암제를 발굴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종양의 대표적 구성성분인 콜라겐의 분해와 재배치가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유도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쥐에 이식한 인간의 면역시스템을 활용해 디스에드헤린 매개의 콜라겐 분해와 재배치가 면역억제와 혈관신생을 촉진해 암세포 친화적 종양 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연구팀은 선행 연구에서 발굴한 펩타이드의 디스에드헤린 억제 효과를 추가 검증해 미국 특허를 등록했다. 남정석 교수는 "디스에드헤린에 의한 종양 미세환경 변화를 통해 암의 악성화와 전이를 촉진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종양 악성화와 전이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 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