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image/s3,"s3://crabby-images/d7ced/d7cede26e9ce72bc8255ea2fc565e95eba6f9ae1" alt="<strong>흰 옷 입은 소백산</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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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의 지붕인 소백산국립공원이 눈으로 덮였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꼽히는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뛰어난 산세를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 설경이 백미로 꼽힌다.
주봉인 비로봉(1천439m) 정상은 매서운 칼바람이 불지만, 순백의 설경과 상고대(서리꽃)가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단풍철 관광명소인 보발재도 눈이 내려 구불구불한 고갯길이 더 선명해졌다.
보발재의 겨울 풍경은 세계기상기구(WMO)에서 발간하는 2025년 달력 12월호에 실리기도 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6일 "겨울 단양은 눈부신 설경과 다채로운 체험이 가득한 곳"이라며 "단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