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충남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산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만들어진 넓은 농경지와 담수호, 갈대밭이 어우러져 철새들의 서식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동아시아 철새의 이동 경로상 중앙에 위치해 시베리아·만주 등 북부지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동하는 철새들이 경유하는 중요한 중간 기착지다.
작년 기준 약 223종 23만7천여 개체의 철새가 천수만에 도래했다.
천수만 일대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황새와 고니, 2급인 흑두루미 등이 서식한다.
특히 전 세계 흑두루미 개체 수의 약 70%가 천수만에서 관찰된다.
주요 생태·문화관광자원으로는 서산버드랜드, 해미읍성, 부석사, 간월암, 서산 한우목장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