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뉴트로'(복고풍) 트렌드가 지속하는 가운데 '할매니얼'(할머니와 밀레니얼의 합성어·전통 디저트를 좋아하는 젊은 세대)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쑥, 밤, 단팥, 옥수수, 약과 등을 활용한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5% 늘었다. 올해 2월과 비교하면 23.8% 증가한 수치다. 이는 CU 디저트 전체 매출 증가율(12.8%)보다 높다. 기존에 할매니얼 트렌드를 이끈 떡이나 약과에 더해 최근에는 빵, 샌드위치, 붕어빵과 같은 새로운 메뉴의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유행이 이어진 것으로 CU는 분석했다. 편의점 할매니얼의 원조로 꼽히는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지난 2023년 3월 출시 이래 지금까지 1천만개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밖에 양갱, 식혜, 막걸리, 소보로빵 등의 다른 할매니얼 품목도 지난달 매출이 2월보다 10∼20% 늘며 변함없는 수요를 확인했다. 김명수 BGF리테일 MD지원팀장은 "약과에서 시작된 할매니얼 트렌드가 디저트를 포함한 다른 상품으로 점차 확산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상품으로 '디저트 맛집'이라는 명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12일 봄을 알리는 대표 명소인 옥마산에서 봄꽃 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축제가 열리는 옥마산 일대에는 수선화와 영산홍, 무스카리 등 봄 내음 가득한 꽃들이 피어 있다. 연인·가족 등이 축제 방문을 기념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돼있다. 옥마산 주차장에서 옥마정까지 등산로 구간을 걸으며 봄꽃을 즐길 수 있는 황톳길·둘레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손수건 만들기, 풍선 아트 등 체험·홍보 부스는 옥마산 둘레길, 옥마정 무대 인근에서 오후 1∼4시에 운영된다. 한선희 대천4동장은 "옥마산은 사계절 중 특히 봄이 가장 매력적인 곳으로, 많은 분이 방문해 옥마산의 싱그러운 봄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논산시는 불량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고자 다음 달 9일까지 불법 행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지역학교 급식 납품업체를 비롯한 식육 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육 즉석 판매가공업체 등 축산물취급업소다. 단속반은 소비기한 위·변조 판매 여부, 품질검사 누락 및 닭·오리 미포장 행위, 원산지 및 표시기준 부적정 기재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한우 유전자 검사 및 DNA 동일성 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14∼18일 올해 1분기 '청년 행복 주거비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대상자는 군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청년 세대주다. 전세 또는 월세로 거주하거나 서천군 내 주택을 대출로 구입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월세는 보증금 5천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한한다. 전세는 보증금 1억원 이하 주택에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부여받은 후 3개월이 지나야 한다. 매매는 2022년 1월 1일 이후 대출 승인을 받은 무주택 청년만 지원된다. 가구별 지원금은 월 15만원에서 최대 29만원까지로 세대주와 미성년 자녀를 기준으로 가구원 수를 산정해 최대 2년간 지원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군 청년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2025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연다. 공모 분야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opendata.hira.or.kr)을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16개의 수상작에 총 2천160만원의 상금을 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메가뷰티쇼를 한다고 밝혔다. 연 3회 선보이는 대규모 뷰티 할인행사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을 특가에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오페, 닥터자르트, 메디힐, 바닐라코 등 16개 브랜드가 참여해 전 카테고리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베스트셀러 제품을 한 개 가격으로 두 개 받을 수 있는 '1+1 득템찬스' 코너도 있다. 고객에게는 오는 14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할인 쿠폰이, 14∼16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할인 쿠폰이 각각 지급된다. 오는 18∼20일에는 서울 성수동 'XYZ 서울'에서 고객 500명을 초대해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는 국내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로 입장권(100원)은 쿠팡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인기 브랜드의 베스트셀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오는 10∼13일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과 기지시 마을 광장 일원에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를 한다고 7일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 등 공동 등재국이 참여하는 기념행사와 국제 학술행사,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첫날 오후 2시 기지시마을의 당제를 시작으로 용왕제와 마을기원제가 이어지고, 저녁에는 지역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국제 학술행사와 유아부 경연대회, 무형유산 공연이 열린다. 개막식과 함께 기지시줄다리기 유래 설화를 바탕으로 한 당진판타지 공연과 드론쇼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셋째 날인 12일에는 시민 줄다리기 대회와 세계 줄다리기 한마당, 인기 가수가 함께하는 풍류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시민 줄다리기대회 결승과 수천 명이 함께하는 기지시줄다리기 본 행사가 진행된다. 줄다리기 이후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인기가수 공연이 열린다. 오성환 시장은 "많은 분이 축제에 방문해 지역 대표 무형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를 직접 체험하며 매력을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와 선양소주가 '제31회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7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4일 강재규 선양소주 영업본부장이 시청을 찾아 장애인체육대회 홍보 보조 상표를 전달했다. 보조 상표는 선양소주의 제품인 '맑을 린' 20만병에 부착될 예정이다. 대회 홍보 포스터도 충남 지역 식당에 배부된다. 충남장애인체육대회는 다음 달 29∼31일 서산시에서 열린다. 강재규 본부장은 "충청권 대표 향토기업으로서 충남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성공적이고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LB글로벌 자회사인 프레시코는 콤부차와 발효 곡물을 활용한 효소 제품 '아임얼라이브 카무트 효소'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캐나다산 프리미엄 로얄 카무트를 발효시켜 만든 천연 효소로 매우 높은 역가(아밀라아제 100만 유닛·프로테아제 5000 유닛)를 자랑한다고 회사가 전했다. 역가란 1g에 들어 있는 효소가 1분 동안 탄수화물 등 기질을 분해할 수 있는 양을 의미하는 단위로, 수치가 높을수록 기질 분해 능력이 높다. 프레시코는 유기농 콤부차 원액을 분말화해 20%가량의 비율로 첨가, 유기산과 폴리페놀, 글루크론산 등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을 추가했으며 단백질 소화를 돕는 브로멜라인 효소와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도 담아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원제약은 국내 유일의 짜 먹는 나프록센 진통제인 '파인큐나프록센현탁액'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파인큐나프록센(나프록센 250㎎)은 '파인큐' 시리즈의 세 번째 짜 먹는 진통제다. 나프록센 성분은 편두통, 치통, 근육통 등 일반적인 통증은 물론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진통 및 항염 효과가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대원제약은 나프록센 성분이 정제나 연질 캡슐 형태로만 유통됐지만 스틱형 파우치 제형 출시로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편의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시민 제안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대전 시민은 물론 대전 소재 사업체 직장인, 비영리민간단체 회원, 학교 학생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총사업 규모는 지난해와 동일한 50억원으로, 대도시 문제 해결 사업이나 두 개 이상의 자치구에 걸쳐 있는 시민 편익 사업 등이 공모 대상이다. 제안 가능 분야는 경제, 일자리, 공동체, 청년, 여성, 복지, 문화관광, 체육, 환경, 교통, 주택, 도시재생, 안전·행정 등 시정 전 분야에 걸쳐 시민 관심과 아이디어가 반영될 수 있도록 폭넓게 열려 있다. 신청은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비롯해 이메일, 팩스, 우편, 방문 접수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사업은 부서 검토 및 심사, 시민투표, 시민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은 대전시의회 승인을 받은 후 2026년도 예산안에 반영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1조2천382억원 규모의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예산 1조1천134억원보다 11.2%(1천248억원) 늘어났다. 시는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에 재정력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예산으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01억원, 공공근로사업비 15억원, 청년창업 특례 보증 지원사업 7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47억원, 경로당 운영지원 7억원 등이 포함됐다. 남천동 주차타워 건립 51억원,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지원 37억원, 스포츠 인프라 구축 35억원, 북부·덕산 파크골프장 조성 27억원, 봉양농공단지 조성 12억원, 시니어복합문화센터 조성 10억원 등도 반영됐다. 김창규 시장은 "예산안이 의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한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346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의결을 거쳐 오는 25일 확정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발생해 설사와 혈변, 피로,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질환이다.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이다.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 점막에 발생하고, 크론병은 장 전체에 걸쳐 산발적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궤양성 대장염이 전체 염증성 장질환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 질환은 1800년대 유럽에서 첫 환자 사례가 진단된 후 20세기까지만 해도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의 초기 산업화 지역에 국한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등의 신흥 산업화 지역을 중심으로 질환이 확산하면서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질병 부담이 커졌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전 세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글로벌 IBD 연구 그룹'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최신호에서 염증성 장질환의 원인이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사회의 서구화와 관련된 환경적 요인(흡연 증가, 서구식 식단, 개선된 위생 등)이 유전적으로 감염되기 쉬운 개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점막 면역 반응을 변화시켜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적인 산업화, 도시화의 역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35세 이상 고령 임신부들의 비타민 B6 섭취량이 권장량의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 D, 엽산 등 필수 영양소의 기준치 대비 섭취량은 적었고 나트륨 섭취량은 기준보다 많았다. 8일 한국모자보건학회 학회지 최신호에는 이런 내용의 '고령 임부의 영양 섭취 실태 조사'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35세 이상 임부 538명을 대상으로 평일 1일, 주말 1일 동안 먹은 음식의 종류, 양, 식재료 등과 식습관을 조사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자들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3천38㎎이었다. 이는 만성질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섭취 기준인 2천300㎎의 132.1%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대상자들의 식습관을 살펴본 결과 국·찌개류, 김치, 라면 등과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부 비타민 등 영양소는 섭취 비율이 낮았다. 대상자들의 1일 평균 비타민 B6 섭취량은 0.15㎎으로 권장량인 2.2㎎의 3.8%에 불과했다. 비타민D는 1.61㎍으로 기준량의 16.1%, 엽산은 201.1㎍으로 32.4%였다. 연구진은 특히 선행 연구 결과에서의 비(非)고령 임부 영양소 섭
도시 지역의 공기 오염과 밀집 개발, 녹지 부족 등 환경 문제를 개선하면 어린이와 성인에게 발생하는 전체 천식의 10% 이상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에릭 멜렌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 지역 보건 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 Europe)에서 유럽 7개국 35만여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이용해 도시 환경 요인과 천식 발병률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천식 사례의 11.6%가 환경 요인의 종합적 영향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보다 나은 환경에서라면 천식 환자 10명 중 1명은 천식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논문 제1 저자인 저빈 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은 보통 한 가지 환경 요인의 위험만을 계산했다"며 이 연구는 도시에서 여러 환경 위험 요인에 함께 노출되는 점을 반영해 환경 요인들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스웨덴·네덜란드·독일 등 유럽 7개국, 유아~70세 이상 34만9천37명이 포함된 14개 코호트 연구의 데이터를 이용해 거주 도시의 환경 위험 요인과 평생 천식 발병 위험 간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연합] 중국 시장에서 토종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가 현지에서 비커피 음료 제품군을 강화하고 관련 메뉴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9일 로이터통신과 펑파이·계면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오는 10일부터 비커피 메뉴를 중심으로 메뉴 수십종의 가격을 조정해 '접근 가능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라푸치노와 아이스쉐이큰티, 티라떼 등 할인 대상 메뉴의 가격이 라지 사이즈 기준으로 평균 5위안(약 941원) 내려간다. 일부 메뉴는 가격이 23위안(약 4천300원)까지 낮아진다고 스타벅스 차이나는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중국에서 더 작은 사이즈의 음료를 출시하거나 쿠폰을 발행해 할인을 제공한 적은 있으나 가격 경쟁은 벌이지 않겠는 입장이었다. 스타벅스 차이나는 이번 가격 조정이 가격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전에는 커피, 오후에는 비커피'라는 슬로건 아래 비커피 음료를 강화해 오후 시간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조치는 스타벅스가 미국 밖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내수 부진과 저가 정책을 내세운 토종 브랜드들과의 경쟁, 커피 시장 성장 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가 오는 15일까지 백화점 6층에서 '대전 꿈돌이 라면'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전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를 활용한 꿈돌이 라면(쇠고기맛·해물짬뽕맛)은 이날 정식 출시됐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함께 열쇠고리, 냄비 받침 등 다양한 꿈돌이 라면 굿즈를 선보이며 꿈돌이 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도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에 자율주행차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시험·인증·평가를 지원할 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충남도는 9일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서 김태흠 지사와 홍성현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량용 반도체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연면적 4천431㎡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하반기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차량용 반도체의 기능 안전 국제표준 대응을 위한 시험·평가를 비롯해 자율주행차의 운행 안전성 검증과 사이버 보안 관련 평가까지 지원하는 국내 첫 전주기 지원 기관이다. 운영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맡고 약 50명의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센터 내에는 전기 물리 분석실·환경·성능 시험실·품질 검사 및 시뮬레이션 실험실·기업 입주 사무공간 등이 들어서며 모두 130종의 첨단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로, 전기차에는 400∼500개, 자율주행 3단계 차량에는 2천개 이상이 탑재된다. 그러나 국내 수요의 약 98%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충남도는 내년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관련 기업 유치와 기술 선점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보편적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어르신 등 무임교통 지원 조례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은 충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시내버스를 월 10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대상자들에게 무료 이용 교통카드를 발급할 예정"이라며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4월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