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한돈 대표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이영규)이 밝고 건강한 이미지의 가수 홍진영을 모델로 하는 새로운 TV광고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방영되는 도드람 광고는 특유의 친숙한 이미지로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홍진영의 활기찬 모습과 함께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시스템을 자랑하는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 도드람한돈의 맛과 신선함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광고 영상에는 홍진영이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상황을 배경으로 보쌈, 수육, 구이 등 돼지고기를 즐기는 즐거운 모습을 담아냈고, 깐깐하고 체계적인 콜드시스템을 갖춘 도드람한돈의 신선함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특히 누구나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오빠랑~’, ‘아빠랑~’, ‘친구랑~’ 등의 반복되는 노래 가사를 통해 광고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여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5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월(4월) 대비 가격 상승·하락률 상위 20개 품목 중 11개 품목이 전통시장에서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먼저 전월 대비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치약(11.3%), 무(9.1%), 세정제(6.6%), 즉석우동(5.2%), 버터(4.8%) 등은 상승했고 일반린스(-11.4%), 배추(-11.2%), 과일주스(-6.5%), 부침가루(-6.1%), 씨리얼(-4.9%)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월 대비 가격 상승률 상위 10개 품목의 평균판매가격을 업태별로 보면, 쇠고기, 무, 썬크림, 즉석우동, 이온음료는 전통시장이 치약, 세정제는 백화점이 버터, 곽티슈는 대형마트가 저렴했다. 이 중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쇠고기(56.8%)였고, 이어 치약(32.9%), 무(32.9%) 순이었다. 전월 대비 가격 하락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제교류문화진흥원(원장 유정희)과 공동으로 '2016 전국 학생 문화유산 외국어(영어‧중국어) 해설 경진대회'를 오는 8월 1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후원으로 시행되는 이번 대회는 외국어로 문화유산을 해설하는 기회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차세대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영어와 함께 중국어 부문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초‧중‧고등학생(영어‧중국어)과 대학생(영어)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세계유산, 국가지정문화재, 시‧도지정문화재, 등록문화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 동영상을 촬영해 참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 위치한 '제주향교 대성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02호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향교는 1394년(태조 3) 제주 관덕정(보물 제322호)에서 동쪽으로 약 400m 떨어진 곳에서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후 5차례 자리를 옮겨 1827년(순조 27) 현 위치에 들어섰다. 제주향교는 애초 경사지형에 맞춰 ‘홍살문–외삼문–명륜당–대성전–계성사’로 이어져, 강학공간(명륜당)이 앞쪽에 있고 제향공간(대성전)이 뒤쪽에 자리한 ‘전학후묘’(前學後廟) 배치였으나, 1946년 제주중학교가 들어서면서 영역이 축소되고 명륜당이 대성전 남쪽에 신축돼 현재는 ‘좌묘우학(左廟右學)’의 배치를 하고 있다. 공자 등 성현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은 1827년 이건 이후 제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제주
해남군이 전국을 누비는 화물차량을 이용해 해남농수특산물 홍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6월부터 관내 개별화물 차량을 대상으로 청정해남 특산품 및 군 직영 쇼핑몰 해남미소를 홍보하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군에 따르면 전국에 농수특산품 등을 주로 운송하는 화물차량 33대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인 차량 적재함 등에 해남미소와 청정해남 특산품 광고를 부착, 전 국민을 대상으로 24시간 움직이는 홍보 마케팅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해남읍에서 화물차량을 운행중인 김춘배씨는 “FTA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어업인들의 판로개척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을 운행하는 화물차들이 협조하게 됐다”며 “청정 땅끝해남을 대표하는 움직이는 홍보대사로 자긍심을 가지고 준법운행과 안전수송에 최선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지난 12일 오후 6시 화개면 차문화센터에서 베트남 타이응웬성(省) 성도인 타이응웬시(市)와 차 문화축제 및 차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도안 반 투안 타이응웬성장, 응위엔 호앙 막 타이응웬시장, 응위엔 티 냐 타이응웬차협회장 등 타이응웬성 대표단 9명, 2016 국제 티마스터스컵대회에 참가한 20개 국가대표단 선수·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타이응웬성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156만명의 북부 산악지대로, 1만 6000㏊의 차 재배단지에서 연간 10만t의 차를 생산하는 베트남 제2의 차 생산지이다.윤상기 군수와 응위엔 호앙 막 타이응웬시장은 이날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상호교류와 우호증진을 통해 양 지역의 차 문화·산업 발
대구 수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연경, 경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11일 경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조리실습실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영어쿠킹클래스를 두차례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6세 이상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30팀이 참여했으며, “채소와 과일로 건강간식을 만들어 보아요”를 주제로 요리에 쓰이는 재료를 영어로 익히고,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표현을 배우며, 샐러드파스타와 생과일 핫케이크를 만들었다.특히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활동을 통하여 오감을 발달시키고,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수성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영어쿠킹클래스를 매년 진행한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가 올해 광주세계김치축제 수탁사업자를 오는 29일까지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23회째를 맞는 광주세계김치축제는 11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김치타운에서 ‘김장문화’를 주제로 빛고을김장대전과 통합 운영된다.자격 요건은 공고일(2016년 6월 8일) 전일 기준 전시 및 행사대행업 등 이벤트 관련 사업자 등록을 필한 중소기업(중기업,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휴업상태 또는 부정당한 업체로 지정됐거나 영업정지․인허가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 및 폐업신고가 되지 않은 업체이어야 한다.제안 요청 설명회는 15일 오후 2시 김치타운 회의실에서 열리며, 제안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청 생명농업과(8층)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광주시는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중에 수탁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제안 요청서는 광주시 홈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지역 특산물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지난 9일 개최했다.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시 관계자를 포함한 밀양깻잎연합회 회원 및 경남지식센터, 용역수행업체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밀양 깻잎'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의 필요성, 사업의 주요한 사항을 논의했다.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은 지역상품의 품질과 명성 등이 본질적으로 지리적 특성에서 나온 것임을 인정해 그 명칭을 법으로 보호하는 제도로 특허청에 출원해 등록하는 사업이며, 다른 지역에서 같은 상품에 대해 동일유사 상표를 사용하면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시 관계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등록 추진으로 '밀양 깻잎'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망 확대로 지역민의 소득 향상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여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덕수)는 지난 8일 여주시 가남읍 소재 은아목장(대표 조옥향)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제2회 농촌마을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공모전’에서 입선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소비자가 공감하는 농특산품 포장디자인’이라는 주제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농특산품 포장디자인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고자 개최됐다.이날 입선한 은아목장의 조옥향 대표는 “창의적 사고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포장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농업의 6차산업 촉진에 기여를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은아목장은 농촌진흥청장이 인정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받은 농장이며, 은아목장의 포장디자인(작품명 : EUNA’s FARM)은 은아목장의 상징적인 건물을 모티브로 연출함으로써 심플하면서 고전적인 가치를 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진태)은 도내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이 금년들어 첫 검출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연구원에서는 도내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5월 30일 채취한 해수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가 18℃이상에서 균활성도가 높아지며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세균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의 해수, 갯벌과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되며 패혈증으로 발병한 경우 치사율이 50% 이상이다.또한 간질환 환자, 당뇨병 등 저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들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 상처를 통하여 감염돼 발병하면 치명률이 매우 높다. 증상은 평균 1~2일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 오한, 구
[문화투데이 강윤지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재열)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이용두)은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의 공동연구를 위한 학술교류 협약(MOU)을 지난 8일 경북 안동시에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국내 유일의 ‘전통문화 및 문화재 분야 특성화 대학교’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전통기록유산 보존‧연구 전문기관’인 한국국학진흥원이 협업을 통해 전통문화와 국학, 인문학 분야의 연구‧교류를 활성화하고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전통문화와 국학연구의 발전을 위한 ▲ 공동연구와 교육 연수 ▲ 연구인력 교류와 상호 자문 ▲ 보유 시설물과 연구자료‧출판물 등 학술정보 교류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촉진해 나가기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매년 10월 20일은 세계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인식도를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뼈 도둑'으로 불리는 골다공증은 뼈에 구멍이 숭숭 뚫리듯 약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으로 골밀도 수치(T-점수)가 -2.5 미만이면 골다공증, 이보다 높은 -1∼-2.5 사이는 골감소증으로 분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2024년)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132만6천174명으로, 불과 4년 전 105만4천892명보다 25.2% 증가했다. 주목되는 건 환자의 90% 이상이 50대 이상의 여성이라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여성의 최대 골량이 남성보다 적을 뿐만 아니라 폐경기에 칼슘을 뼈로 전달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분비가 줄면서 급격한 뼈 소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무서운 건 손목·척추·고관절 골절을 일으켜 노년기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조기 사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국내 연구를 보면 척추 골절과 골반 골절 환자가 1년 내 사망할 확률은 각각 5∼10%, 15∼20%에 이른다. 최근엔 골다공증이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우울증 위험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오대종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 연구팀은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를 밝힌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랜싯 지역보건-서태평양'에 게재했다. 인슐린 저항성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는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혈당 조절이 어려워져 당뇨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연구팀은 2011∼2022년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에서 2차례 이상 검진을 받은 성인 23만3천여 명을 인슐린 저항성 지표인 'HOMA-IR'를 기준으로 4개 그룹으로 나눴다. 분석 결과 HOMA-IR 값이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발생 위험이 약 15%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 성인이나 혈당이 정상 범위인 사람, 과체중, 근육량 대비 지방량이 많은 사람에게서 인슐린 저항성과 우울증 위험의 상관관계가 더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오대종 교수는 "인슐린 저항성이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라는 것을 세계 최대 규모의 코호트 연구를 통해 규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정신 건강과 대사
어린이는 성인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가볍고 장기 후유증(롱코비드) 위험도 적다는 통념과 달리 두 번째 감염될 경우 롱코비드 위험이 두배로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페렐만의대 용 첸 교수가 이끄는 'RECOVER 컨소시엄' 연구팀은 의학 저널 랜싯 감염병(Lancet Infectious Diseases) 최근호에서 40개 병원에서 46만 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감염과 롱코비드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논문 공동 저자인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의대 라비 자베리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하는 강력한 이유 중 하나를 뒷받침한다"며 "백신 접종은 감염뿐 아니라 롱코비드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국 내 40개 소아병원·보건기관이 참여하는 RECOVER(REsearching Covid to Enhance Recovery) 컨소시엄은 미 국립보건원(NIH)의 지원으로 롱코비드에 대한 이해와 치료 등 코로나19의 장기적 영향에 대해 연구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했던 2022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자신이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성인 8%만이 '연명의료 지속'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연명의료 중단 결정이나 안락사, 의사조력자살을 원했다. 16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에 따르면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가 지난해 6월 전국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대한의학회지(JKMS) 최신호에 실었다. '본인이 말기 암 환자라면 어떤 결정을 택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1.3%가 '연명의료 결정'을 택했다. 연명의료 결정은 무의미한 생명 연장만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행위를 시작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뜻한다. 인위적으로 생명을 단축하지도 연장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죽음에 이르겠다는 것이다. '안락사'를 택하겠다는 응답자가 35.5%, '의사조력자살'이 15.4%로 뒤를 이었다. 안락사와 의사조력자살은 모두 의사가 환자의 요청에 따라 죽음을 유도하는 약물을 처방하는 것인데, 안락사는 의사가 직접 약물을 투여하고, 의사조력자살은 환자 스스로 처방받은 약물을 복용한다는 차이가 있다. 연명의료를 지속하
아버지가 15세 이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경우 그들의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버지를 둔 자녀에 비해 노화 속도가 1년가량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후안 파블로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팀은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890여명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의 청소년기 흡연과 자녀 노화 간 연관성 분석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15세 전에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아버지를 둔 사람들에게서 실제 나이보다 빠른 생물학적 노화 징후를 발견했다며 흡연자 자신뿐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청소년 흡연 예방 노력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페스-세르반테스 박사는 "이전 연구에서 사춘기 흡연이 본인뿐 아니라 미래 자녀에게도 해로울 수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며 이 연구에서 부모의 사춘기 흡연이 자녀의 생물학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북유럽·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 호흡기 건강(RHINESSA) 연구에 참여한 7~50세 892명(평균 나이 28세)을 대상으로 본인과 부모의 흡연 여부, 흡연 시작 연령 등을 조사하고, 혈액 표본을 이용해 후성유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가 19일 막을 내렸다.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충북도와 제천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한방엑스포공원에서 펼쳐졌다. 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누적 관람객은 136만명으로 목표(152만명)의 89% 수준이다. 행사 기간 30일 중 19일간 비가 내렸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많은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는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번 엑스포에선 국내외 286개 기업이 참가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등을 선보였다. 또 32개국 4천471명의 구매자가 참여해 국내상담 560건, 해외상담 758건 등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했다. 이를 바탕으로 482억원 규모의 수출협약 33건이 체결됐다. 14차례에 걸친 학술회의에는 학계 등 3천700명이 참여해 천연물산업의 연구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폐막식은 행사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내빈 축사,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비전 퍼포먼스, 폐회 선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은 "30일 동안 국내외 많은 분이 제천을 찾으며 도시 전체가 하나의 축제공간이 됐다"며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어둡고 습한 터널에 들어서자 천장에 매달린 전구들이 흔들리며 빛을 냈다. 마치 강한 바람이 불거나 지진으로 땅이 요동쳐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구슬처럼 작지만, 날카로운 빛을 내는 전구들은 숨겨진 비밀 공간이 드러날까 봐 외부 위협에 맞서 방어 태세를 취한 작은 짐승의 송곳니를 연상시켰다. 충북 청주시에 있는 당산 벙커는 50년간 전쟁 대비 군사시설로 사용된 시설이다. 1973년 충북도청에서 250m 떨어진 당산 암반을 깎아 폭 4m, 높이 5.2m, 길이 200m 규모로 지하 벙커를 조성해 충무 시설로 활용했다. 몇 년 전 안전 점검에서 C등급 판정을 받자 충북도는 충무 시설을 이전했고 2023년 일반에 개방하며 '당산 생각의 벙커'라는 이름을 붙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충북도, 청주시립미술관과 협력해 이곳을 예술 공간으로 꾸미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을 열고 있다. 길이 200m의 지하 벙커 길을 따라 양옆에 마련된 공간을 전시실로 활용해 김기성, 박기진, 신형섭, 염지혜, 유화수, 이병찬, 전수천, 최우람 등 작가 8명과 각각 팀으로 활동하는 사일로랩 및 장민승·정재일 작가가 참여해 설치작품 12점을 선보인다. 천장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부터 대형마트, 이커머스(전자상거래)에 이르는 유통업계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식품에서 의류로, 자사몰에서 다른 플랫폼과 해외로 확장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CU의 PB 상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17.6%, 지난해 21.8%에서 올해 1∼9월 19.1% 등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유어스' 등 800종의 PB 상품을 운영 중인 GS25에서 올해 전체 매출에서 PB 비중은 29.7%로 30%에 육박한다. 특히 초저가 라인인 리얼프라이스 매출이 작년보다 125.1% 급증했다. 대형마트도 PB 상품을 확대 중이다.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전체 매출 대비 PB 제품 매출 비중은 각각 8%, 10% 수준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코크, 5K프라이스, 데이즈, 자연주의 등을, 롯데마트는 오늘 좋은, 요리하다 등의 PB 브랜드를 각각 운영 중이다. 이커머스 중에는 컬리의 대표 PB 라인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확대되면서 고속 성장 중이다. 유통업체들이 유통 과정을 줄여 자사 플랫폼에서 합리적 가격으로 판매하기 위해 자체브랜드인 PB를 다양하게 선보이다 보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은 전체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쇼핑 축제 '2025 대한민국 쓱데이'가 오는 30일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6회차를 맞은 이번 쓱데이는 역대 최장기간인 11일 동안 2조원대의 물량을 준비했다. 이마트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과 SSG닷컴, G마켓, 신세계까사 온라인몰인 굳닷컴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두 번의 주말을 포함해 쇼핑 편의를 높였다. 특히 올해 쓱데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쓱데이 시그니처 톱 20' 상품을 선정했다. 한우와 햄버거 등 인기 먹거리부터 가구와 패션, 가전까지 필수 아이템을 고루 준비했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이마트는 기존 3일 행사에서 4일로 확대하고 한우를 포함해 약 150종을 최대 50% 할인한다. 슈퍼카멧인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도 한우 전 품목을 최대 40% 할인한다. G마켓과 옥션은 로보락 로봇청소기와 에버랜드 종일권, 피코크 떡갈비, 크리넥스 화장지 등 '시그니처 특가템' 4종을 단독 특가로 판매한다. 스타벅스는 쓱데이 기념 크리스마스 시즌 캐릭터 굿즈 25종을 출시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미슐랭 셰프와 협업한 도시락을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