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나들이의 계절·축제의 계절', 다양한 봄꽃 축제가 개최된 가운데 꽃축제를 이미 다녀왔다면 부산으로 떠나보는 걸 추천한다. 싱싱한 수산물과 함께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을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겨보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여름의 도시 부산에서 한 박자 빨리 여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편집자주‘제 20회 기장 멸치 축제’...맨손활어잡기, 대변항 가족선발대회, 달인을 찾아라 등 체험행사 가득기장군(군수 오규석)은 기장의 대표적 축제인 ‘제20회 기장멸치축제’를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기장군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개최한다.올해로 제20회를 맞이하는 멸치축제는 1997년 시작당시만 해도 멸치와 같은 수산물로 축제를 개최한다는 발상이 쉽지 않았으나 기장군이 처음으로 계획해 멸치축제라는 먹거리 축제가 탄생됐고 기장군을 선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15일 불은면 수박재배 농가에서 ‘강화섬수박’ 재배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수박 정식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동장군을 몰아낸 자만인지 몰라도 봄의 변덕은 어지간하지 않다. 때 이른 더위로 반팔을 꺼내 입기도 하고 아침저녁의 매서운 바람에 두툼한 겨울옷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아직은 벚꽃, 진달래 등을 앞세운 화려한 봄의 기세가 당당한 것 같아도 수박을 심는 농부의 땀방울에서 여름이 머지않았음을 알 수 있다. ‘강화섬수박’은 수도권에서 알아주는 맛있는 수박의 대명사로 꼽힌다. 4월 중순부터 수박을 심기 시작하는데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불은면, 하점면, 교동면 등 수박을 재배하는 70여 농가가 5월 초까지 수박을 심을 계획이다. 올해의 강화군의 수박 재배 면적은 24ha 정도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강화군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조충훈 순천시장)는 남해안 남중권 9개 시·군 합동 단속공무원반(4반 9명)을 편성해 18부터 22일까지 5일간 식품제조·가공업소 및 식품접객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펼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합동단속은 남중권 사무국이 주관해 천혜의 자연과 비옥한 땅에서 자란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해 남도의 맛을 책임지고 있는 위생업소에 대해 형식적인 단속 점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시·군간 교차단속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번 교차단속에서는 △유통기간 경과제품 △냉동·냉장 제품 △영업자 준수사항 △종사자의 준수사항 등을 중점 점검한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불법 위생업소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에 인계해 행정절차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을 조치할 계획이다.남해안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바다향기를 머금은 미더덕과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이라는 주제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항에서 열렸던 ’2016 창원진동미더덕불꽃낙화축제‘에 28만여 명의 관광객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90톤의 미더덕이 소비되는 등 즐거운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창원시가 진동면에서 각각 개최되는 ‘미더덕축제’와 ‘불꽃낙화축제’를 시기와 명칭 등에 대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관광브랜드 지역대표 축제로서의 발돋움과 관광객 체류시간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절감 등 전반적으로 보다 나은 경쟁력을 가진 축제가 되도록 지원했다.이번 3일간의 축제를 통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은 미더덕 주산지로서의 브랜드 향상에 기여하고, 고유의 지역문화전통을 계승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오는 19일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6차산업화 추진 농업인, 체험마을 등 강원도내 6차산업화에 관심있는 농가 및 경영체 등을 대상으로 ‘2016년 강원농업 6차산업화 사업자 인증제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6차산업화 사업자 인증제’란 농업인 또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지역의 농특산물·전통문화 등 유무형의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 문화관광 등 서비스업 등 1차·2차·3차 산업을 융복합적으로 수행하는 경영체를 6차산업화 인증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이다.이번 설명회는 6차산업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및 사업자 인증제 신청안내,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작성요령, 6차산업 발전방향 제시 및 우수사례 특강 등을 총 3개 권역으로 나눠 19일은 춘천바이오 산업진흥원에서, 20일은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15일 경북관광협회 홍보관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아․태 관광객 쇼핑환경 개선을 위해 대구지방국세청, 경북관광협회, 경북관광공사, 인삼업체 등 유관기관․단체 100여 명이 함께 하는 ‘사후면세점 확대설치 합동설명회’를 열었다.이날 설명회는 ‘사후면세점 제도안내’에 이어 국내 최대 사후면세점 환급창구 운영업체인 글로벌텍스프리의 ‘사후면세점 개설절차 설명’순으로 이어졌다.또한 중국과 아․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품목, 사후면세점 설치절차, 사후면세점 거리육성방안 등 경북의 쇼핑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OECD에서 예상한 중국과 아태지역 국가들의 경제성장율은 세계경제성장율 3%비해 월등히 높은 6.1%으로 방한관광 잠재력이 높다. 특히 중국은 2010년 5700만 명 2015년 1억 2000만 명으로 연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10억원(국비 5억, 시비 5억)을 들여 시 제2청사 내에 약 400㎡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를 신축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농촌 내외부 환경이 크게 변화되면서 재배 농산물의 2, 3차 산업과 연계한 부가가치 향상이 요구되고 있다. 또 이러한 추세에 대응한 소규모 창업 시 예상되는 가공 인프라 부재와 가공기술 미비 등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농산물종합가공시설 설치와 가공창업보육프로그램 등의 종합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추세에 적극 대응해 가공센터를 신축하기로 했다”며 “완공되면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기술 확산과 농업인의 소규모 가공창업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현재 한국식품정보원 식품안전연구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구제역‧AI 차단방역을 위해 관내 소, 돼지 등 접종 시기가 도래한 우제류가축 6만두를 대상으로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소규모 가금농가에 대한 AI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일제접종은 그간 소규모농가에만 지원되던 소 구제역 백신을 전업농까지 일괄 공급해 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백신 미접종으로 인한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특히 자가 접종이 어려운 소규모 소 사육농가는 공수의를 동원 직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또한 AI 방역이 취약한 전통시장, 가든형식당 등 소규모 가금농가에 일제점검을 실시해 발생위험이 높은 오리류 가금에는 자가소비 및 전국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신규입식을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여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구제역‧AI 발생방
충북(도지사 이시종) 농산사업소(소장 최낙현) 양잠보급과에서는 고품질 오디 재배농가를 위해 오디 수확시 낙과피해 감소(27%) 및 수확 노동력 절감(80%)을 위해 오디수확망 신기술 보급사업을 오디재배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최근 친환경, 웰빙 등으로 건강 및 기능성 식품의 오디 수요가 늘고 있어 고품질 뽕나무 오디생산 농가에 수확망 기술 등을 지원해 충북지역의 뽕나무 오디재배 활성화를 기할 계획이다. 2016년 충북도내 사업규모는 1억 원으로 6개시군 10농가를 선정해 도비 21%, 시군비 49%, 자부담 30%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뽕나무 오디농가의 지원 대상은 기존 오디 재배 농가로 개소당 2000㎡이상, 식재 3년차 농가를 대상으로 오디관련 신기술 교육 참여 등 오디산업 발전에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농가를 우선 선정할 계획
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이달 12일부터 시작된 고려산 진달래축제기간 중 이번 주 토요일 활짝 핀 화려한 진분홍의 향연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해발 436m의 고려산은 한반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온도가 낮은 관계로 진달래가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면서 정상 일원에 드넓게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는 전국에서 으뜸으로 꼽히고 있다. 고려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지는 100만㎡의 진달래 향연을 이룬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를 한 번 본 관광객들은 이를 잊지 못해 매년 찾아오는 명소가 된 지 오래다.특히 고려산 정상에서는 한강, 임진강, 예성강과 북한산, 영종대교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며, 날씨가 좋은 날에는 63빌딩, 강 건너 북한 마을과 개성의 송악산까지 관망할 수 있다.한편 이번 축제기간 중 주말에는 고인돌 광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자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해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지난 1976년 4월 16일 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는 리숙종 초대회장을 필두로 전국주부교실중앙회(現 소비자교육중앙회), 대한주부클럽연합회(現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대한YWCA연합회(現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 4개 단체가 연대를 구성하며 시작됐다.현재는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해 소비자교육중앙회,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한국YWCA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소비자시민모임,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한국부인회총본부 등10개의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각 단체는 총 800여 개의 시군구 지부 및 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20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FTA 특혜관세 인하적용을 위한 원산지 증명 등 FTA 활용 교육을 실시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농수산식품 분야는 FTA 체결국을 대상으로 관세인하 적용을 받아 수출하는 비율이 30% 내외로 타 제조분야(80%)보다 낮은 실정이다. 이는 농수산식품 분야 특성상 중소영세업체가 많고 FTA마다 원산지 규정이 달라 전문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으로, 이번 교육에서는 한국무역협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수출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실습이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한-중 FTA의 원산지 관리 규정 및 증명서 발급방법, 농식품 특화 원산지 관리시스템인 FTA-Agri 시연, 원산지 관리 맞춤형 컨설팅 등이다. 교육에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에서 유통되는 유가공품 제품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유가공품 47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개 항목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부패나 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 제품은 아이스크림, 우유, 가공유, 발효유 등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본사가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매출이 줄었다며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원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작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점주가 주문한 닭고기의 약 40%만 공급해 매출에 손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맹본사가 아닌 다른 경로로 닭고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해 손해가 누적됐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A씨는 "약 10년 전부터 닭고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 자료가 갖춰지면 청구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임차료와 인건비, 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주니 주문을 받을 수 없어 허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오랫동안 가맹점주의 지적을 받은 문제다. 가맹점주 100여명은 가맹본사에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판교 교촌에프앤비[339770]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집회 당일 가맹점주들을 만나 연간 닭고기 입고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충남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매년 수만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는 행사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함께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백제역사문화,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현지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SNS 팔로우 이벤트와 관광기념품을 배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에게 충남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맹브랜드 '반올림피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피자 고정용 삼발이나 일회용 포크를 자신에게만 사도록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피자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천6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피자앤컴퍼니는 2019년 4월∼2023년 4월 배달 피자가 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한 뒤 자신 또는 지정된 물류업체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해 8천6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만약 다른 구매처에서 이같은 품목을 살 경우 가맹점주는 본부에 5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담고, 실제로 구매 여부를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는 가맹사업의 통일적 이미지 확보나 상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특정 거래처에서만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는 물품이다. 다른 주요 가맹본부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권장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종업계 거래 관행과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피자앤컴퍼니는 2020년 4월∼2021년 12월 가맹희망자·가맹점주 8명으로부터 가맹비·교육비 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