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ters(US)는 미국 농무부(USDA)가 몬산토가 개발한 디캄바 제초제 내성 유전자재조합 옥수수를 규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농무부 동식물검역국(APHIS)의 이번 조치는 해당 옥수수를 허가없이 파종할 수 있으며, 기관의 추가 규제 감시를 받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옥수수 계통은 MON87419는 글리포시네이트 제초제에도 내성을 가지고 있다. 몬산토는 디캄바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자사의 장수 제품인 글리포세이트가 미상표 제품과 경쟁하게 되면서 장기적인 성장을 꾀하고자 한다. 또한 글리포세이트가 많이 사용되면서 이에 내성을 가진 잡초가 늘어나고 농가들이 대체제를 찾고 있다. 농무부는 또한 신젠타의 MZIR098 옥수수에 대한 규제철폐도 확대했다. 해당 옥수수는 해충 저항성과 글리포시네이트 암모늄 내성을 모두 가지도록 유전적으로 조작했
차(茶, tea) 전문기업 삼원티앤비는 내달 10일까지 차 문화를 널리 알리는 첫 공식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평소에 차를 좋아하고 개인 SNS를 운영하고 있는 20대 이상 남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10명이다. 서포터즈로 선정되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간 삼원티앤비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 콘텐츠 작성 등 차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서포터즈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삼원티앤비에서 운영하는 차 전문 교육기관 ‘BTC아카데미’에서 무료 티 클래스를 진행하고 수강 할인 특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차 전문 카페 ‘티엘스’에서 판매하는 차 음료와 잎차 및 티백 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신청 방법은 삼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양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최종 발표는 내달
수원시 농업기술센터는 ‘수원텃밭보급소’와 함께 민․관 거버넌스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농부학교’입학식을 23일 당수동 시민농장에서 개최했다.이 날 행사에는 어린이 교육생 20명, 학부모 20명이 참석했다.‘어린이 농부학교’는 초등학교 1~4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1월초까지 매주 수요일 운영된다. 과정은 텃밭 만들기, 감자심기, 모종심기, 전래놀이, 텃밭 이름표 만들기, 허수아비만들기, 가을들녁 돌아보기, 김장하기 등 텃밭 실습과 생태놀이로 이뤄진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린이농부학교는 텃밭과 작물, 곤충, 텃밭요리, 전래놀이를 결합해 놀며 배우는 교육의 장이다. 씨앗을 뿌리고 꽃을 피우며 열매를 맺는 과정을 통해 인내심과 성취감을 맛보며 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도지사 홍준표)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 참가해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를 알리기 위해 경남 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이번 홍보관은 경남도와 창원, 통영, 사천, 김해, 밀양, 의령, 고성, 함양, 거창 9개 시군이 참여하는 경남 합동 관광홍보관으로 운영하며 남해안권 및 내륙권에 분포되어 있는 테마 섬 관광, 휴양.힐링 관광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와 관광특산품을 연계한 경남 관광상품을 홍보한다. 특히 본격적인 봄 여행시즌을 맞이해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창원 진해군항제(전야제이달 31일)’와 공룡을 테마로 한 ‘고성공룡세계엑스포’, 화개장터벚꽃축제를 비롯해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전국 최대 규모 ‘창녕 낙동강 유채축제’ 등 경남 곳곳에서 펼쳐지게 될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도청에서 22개 시군 보건소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발생국 입국자 명단을 의료기관에 통보하는 등의 정부 방역체계 강화를 건의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환자가 발생하는 주요 42개국 입국자 명단을 질병관리본부에서 확보해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에 통보해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는 환자가 유사 증세로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관할 보건소에 신속히 보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또 흰줄숲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4월부터 10월까지 주 1회 이상 집중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숲과 숲 근처 주택가 나무 구멍, 인공용기, 폐타이어 등 주요 서식처의 고인 물을 없애는 데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모기 방제 캠페인을 벌이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또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해외 유입 사례 발생과 관련해 대응체계를 재점검하고 예방 대상별 시민 행동 수칙을 한층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하여 구성된 관리대책본부 및 역학조사반과 시, 구 비상연락망을 점검하는 등 환자발생 시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또 모기활동 시기 이전인 4월말까지 지카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흰줄숲모기 등의 유충제거를 위해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시 홈페이지 및 언론매체를 통하여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유충제거 행동수칙을 홍보할 방침이다.시는 이번 국내 사례와 같은 발생국가 여행객으로 인한 우리시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국가 여행을 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매개 모기 방제활동을 강화하는 등 지카 바이러스 대응 체제를 견고히 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지난 22일 국내에서 첫 번째 지카 바이러스 유입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시 신속대응반 운영 및 방제활동 강화를 전 시군에 시달했다. 도는 우선 지난 2월 4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카 바이러스 신속 대응반을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언제든지 양성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정하고 일선 보건소를 중심으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시군은 통상적으로 5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모기유충 방제활동을 앞당겨 바로 시작하기로 했다. 방제활동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고인물, 웅덩이, 폐타이어, 정화조 등 생활주변 취약지역 등으로 광범위하게 추진된다. 성충 활동이 왕성해지는 4월부터는 주택가 인근 소규모
군항과 벚꽃을 테마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제54회 진해군항제’가 4월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중원로터리를 비롯한 창원시(시장 안상수)진해구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군항제는 ‘해군사관학교 개교 70주년’이라는 특별함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꽃으로 전하는 희망, 군항을 울리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전야제 및 개막행사, 이충무공 추모대제,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고, 특히 해군사관학교와 진해기지사령부 개방을 통해 관광객들이 군부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진해군항제에서 단연 최고의 명소인 ‘경화역’과 ‘여좌천’은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 봐야할 아름다운 50곳’으로 분홍빛 벚꽃으로 물든 주변 풍경은 관광객들에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절경을 선사하게
맥도날드(대표 조주연)는 22일 전국 400여개 맥도날드 맥모닝 판매 매장에서 진행된 ‘내셔널 브렉퍼스트 데이(National Breakfast Day)’ 행사에 많은 고객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 됐다고 밝혔다.맥도날드는 이날 행사 참여 고객들에게 맥도날드의 대표 아침 메뉴인 에그 맥머핀(Egg McMuffin)을 매장당 1000개씩, 총 40만여 개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든든한 아침 식사로 공복을 깨는 활기찬 하루를 선사했다.이날 맥도날드는 신제품 토마토 스크램블 에그 머핀(Tomato Scrambled Egg Muffin)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5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공급업체로부터 받은 1+ 등급 계란 2개가 들어있으며 신선한 토마토와 조화를 이뤄 영양만점의 아침 식사로 적격이다. 맥모닝 판매 시간인 오전 4시부터 10시 30분까지 즐길 수 있다.맥도날드는 해당 신제
봄철에는 아침 저녁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와 근육의 에너지가 고갈돼 면역세포 기능이 저하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10세 미만 아이들의 경우 코, 목, 기관지에 급성염증을 유발하는 ‘급성상 기도감염’의 발생 환자가 2010년 8만 2602명에서 2014년 8만 8052명으로 6.5% 증가했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 꽃가루와 같은 외부 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봄철에는 영, 유아의 위생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영, 유아의 면역력이 약해 지는 봄철, 제품 하나로 똑똑하게 위생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을 소개한다. 천연 스팀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살균, 필립스 아벤트 ‘3-in-1 전기 스팀 소독기’필립스의 육아용품 브랜드 아벤트(Avent)의 ‘3-in-1 전기 스팀 소독기’는 병원에서 사용하는 천연스팀 방식을 이용, 유해세균을 99.9% 살균한다. 화학용품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
예년보다 일찍 따뜻해진 날씨에 겨울 내내 감춰뒀던 살을 빼기 위한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가벼워지는 옷차림에서도 멋진 바디라인을 뽐내기 위해 이른 봄이지만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이른바 ‘얼리 다이어트 족’이 늘어나고 있다. 음료업계 역시 본격적인 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이러한 얼리 다이어트 족을 위한 다양한 컨셉의 음료들을 선보이고 있다.다이어트를 하다 보면 식단조절로 인해 다이어트 변비에 걸리기 쉽다. 식이섬유는 채소나 과일 등에 많이 함유된 섬유질로 과다한 영양섭취를 막고 음식물이 장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줘 이러한 다이어트 변비에 도움이 된다. 현대약품의 ‘미에로화이바’는 국내 최초의 식이섬유 음료로 딸기 18개 또는 토마토 5개에 해당하는 식이섬유 7g(350ml PET기준)을 함유한 음료다. 일상 속에서 충분히 섭취하기 힘든 식
한국 피자헛이 점심 시간 다양한 메뉴를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해피 런치 세트(Happy lunch set)’를 출시했다. 해피 런치 세트는 미니 피자 또는 오븐 파스타 중 1가지 메뉴와 함께 사이드 메뉴 1종, 음료까지 7900원에 즐길 수 있는 1인용 실속 세트 메뉴다. 특히 해피 런치 세트는 ▲스페셜 콤보 ▲치즈 트와이스 ▲포테이토 ▲치즈 페퍼로니 등 신제품 미니 피자 4종이 세트 구성으로 포함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 오븐 파스타는 ▲리치 치즈 오븐 파스타 ▲카르보나라 오븐 파스타 총 2종으로 구성됐다. 사이드 메뉴 역시 ▲더블 치즈 스틱 ▲어니언링 ▲고구마 치즈 베이크롤 등 신규 사이드 3종 구성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피 런치 세트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레스토랑 매장 방문 시에만 이용 가능하다. 주문 시 2천원을 추가하면 미니 피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가 최근 5년간 70% 넘게 증가해 8만6천여명에 이르면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근심과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소아 우울증은 사춘기 반응과 혼동하기 쉬워 적기에 병원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소아·청소년 우울증 환자는 2020년 4만9천983명(남성 1만8천834·여성 3만1천149명)에서 지난해 8만6천254명(3만1천55명·5만5천199명)으로 72.6% 증가했다. 이 기간 10∼19세인 10대 환자는 2020년 4만8천645명(남성 1만8천12명·여성 3만633명)에서 지난해 8만3천520명(2만9천262명·5만4천258명)으로 71.7% 늘었다. 10세 미만 환자 역시 1천338명(남성 822명·516명)에서 2천734명(1천793명·941명)으로 104.3% 늘었다. 같은 기간 국내 우울증 환자는 83만7천808명에서 110만9천300명으로 32.4% 늘었는데, 10세 미만과 10대 환자에서 유독 크게 증가한 셈이다. 소아 우울증은 과거엔 흔하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업 등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면서 점점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A씨는 대학 시절부터 다이어트와 요요를 반복해 왔다. 1년 전에도 극단적인 단식과 운동으로 체중을 10㎏ 이상 줄였지만, 곧 다시 폭식이 이어지며 이전보다 더 심한 복부비만을 겪게 됐다. 그러던 중 A씨는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갑작스러운 질 출혈을 경험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호르몬 불균형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출혈이 반복되면서 하복부 통증까지 동반되자 결국 병원을 찾은 끝에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비교적 조기 발견한 덕분에 자궁 보존 치료를 받은 A씨는 SNS에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갖고 싶었는데, 암이라는 말을 듣고 눈앞이 캄캄했다. 뱃살을 단순히 미용 문제로만 여겼던 과거가 후회된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자궁내막암은 자궁 안쪽을 덮고 있는 점막층인 자궁내막에 생기는 암으로, 흔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요즘은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A씨처럼 20∼3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자궁내막암 진료 환자는 2020년 2만3천78명에서 2024년 3만392명으로 4년 새 약 3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20∼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 지역에서 유통되는 유가공품 제품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의 안전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달간 유가공품 47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28개 항목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보관 및 유통 과정에서 부패나 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대상 제품은 아이스크림, 우유, 가공유, 발효유 등이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가맹본사가 닭고기를 충분히 공급하지 않아 매출이 줄었다며 교촌치킨 일부 가맹점주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7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 가맹점주 A씨 등 4명은 이르면 이달 중에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원고 4명의 청구액은 약 1억원이다. 이들은 가맹본사가 작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점주가 주문한 닭고기의 약 40%만 공급해 매출에 손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맹본사가 아닌 다른 경로로 닭고기를 구매할 수 없도록 규정해 손해가 누적됐다고 이들은 지적했다. A씨는 "약 10년 전부터 닭고기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주 자료가 갖춰지면 청구액은 더 늘어날 수 있다"며 "임차료와 인건비, 공과금은 고정적으로 나가는데 본사가 닭을 안 주니 주문을 받을 수 없어 허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교촌치킨의 닭고기 수급 불안은 오랫동안 가맹점주의 지적을 받은 문제다. 가맹점주 100여명은 가맹본사에 해결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판교 교촌에프앤비[339770] 본사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에 이상로 교촌에프앤비 국내사업부문장은 집회 당일 가맹점주들을 만나 연간 닭고기 입고량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5∼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5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 참가해 충남의 관광 매력을 홍보했다고 7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은 말레이시아 여행업협회가 주최하는 현지 최대 규모의 관광전시회로, 매년 수만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찾는 행사다. 충남도는 천안시와 함께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와 연계해 백제역사문화, 서해안 자연경관,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을 집중 홍보했다. 또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현지 여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SNS 팔로우 이벤트와 관광기념품을 배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에게 충남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외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맹브랜드 '반올림피자' 가맹본부가 가맹점주에게 피자 고정용 삼발이나 일회용 포크를 자신에게만 사도록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 공정위는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피자앤컴퍼니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7천600만원을 부과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피자앤컴퍼니는 2019년 4월∼2023년 4월 배달 피자가 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필수품목으로 지정한 뒤 자신 또는 지정된 물류업체로부터만 구매하도록 강제해 8천600만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만약 다른 구매처에서 이같은 품목을 살 경우 가맹점주는 본부에 5천만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담고, 실제로 구매 여부를 점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는 가맹사업의 통일적 이미지 확보나 상품의 품질 유지를 위해 반드시 특정 거래처에서만 구매해야 할 필요가 없는 물품이다. 다른 주요 가맹본부는 삼발이와 일회용 포크를 권장 품목으로 취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동종업계 거래 관행과 부합한다고 볼 수 없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피자앤컴퍼니는 2020년 4월∼2021년 12월 가맹희망자·가맹점주 8명으로부터 가맹비·교육비 명목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