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를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하고,'대전 동춘당 고택'과 '대전 소대헌과 호연재'를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중요민속문화재 제288호로 지정된 '안동 풍산류씨 금계재사'는 서애 류성룡(1542~1607)의 부친인 입암 류중영(1515~1573)의 묘소를 수호하고 묘제를 지내는 곳이다. 16세기 중반 이전에 사찰로 사용하던 건물(숭실재)을 인수해 사용하다가, 18세기 초부터 영모루, 대문간채 등 여러 건물을 지어 현재 모습을 이루게 됐다. 금계재사는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능골 안쪽에 위치하며, 주변에는 ‘안동권씨 능동재사’(중요민속문화재 제183호), ‘권태사 신도비’(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3호), ‘권태사 권형 묘사’ 등 재사와 묘소가 있어 이 골짜기를 큰 무덤이 있는 골짜기라는 뜻의 ‘능
태백시(시장 김연식)가 오는 17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대비 자동판매기의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식품자동판매기는 소비자가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서 저렴하고 간편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고 있지만 무인형태로 운영되는 만큼 영업자의 위생관리가 소홀하기 쉽고 청결 등 위생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금번 점검은 위생감시원 2명과 관내 영업신고가 돼 운영중인 73개소의 식품자동판매기에 대해 위생점검 및 지도를 하게 된다.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자판기 내부 위생관리 상태 및 표시사항 기재, 무신고 자판기 설치운영행위, 기타 시설기준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또한 이번 위생지도 점검시 일반음식점내 다수인에게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커피자동판매기 현황 조사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 식단 실천을 위한 포스터・글짓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가 대상은 도내 초・중‧고등학생이며,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나눠서 공모한다. 공모 주제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문제 ▲ 좋은 식단 실천하기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활성화 ▲나트륨‧당류 줄이기를 통한 식생활 개선 ▲학교급식 나트륨‧당류 저감화 실천사례 등 음식문화개선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는 내용 등이다.심사를 거쳐 최우수 2명, 우수6명(초‧중‧고 각 2명), 장려 12명(초‧중‧고 각 4명), 입선 24명(초‧중‧고 각 8명) 등 총 44명을 선발하며, 오는 10월 말에 시상한다. 선정 우수작은 모음집으로 엮어 2700부를 발간해 12월 중 도내 도서관, 학교 등에 배부해 음식문화개선 홍보사업에 사용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국립국어원(원장 송철의)과 함께 문화재 안내문에 국민들이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는 문구가 사용될 수 있도록 문화재 안내문 작성 담당 공무원들의 지침서인 '한눈에 알아보는 문화재 안내문 바로 쓰기'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재 안내문은 일반 국민에게 문화재를 설명하기 위해 작성된 공공언어로, 문화재를 찾은 관람객이 맨 처음 접하는 정보이자,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문화재를 이해하는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어려운 전문 용어와 복잡한 문장 표현이 많아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 책에는 ▲ 문화재 안내문을 작성하고 번역할 때 적용되는 기본 원칙 ▲ 안내문에 담겨야 할 내용(문화재 명칭, 지정유형, 연혁‧유래, 규모, 특징, 역사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예능 공개행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공연 등으로 펼쳐진다/ 더운 여름 피서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으로는 국가무형문화재 ▲ 제4호 갓일(보유자 장순자/7.1.~3./제주시 조천읍 갓 전시관) 공개행사가 있다. ‘갓일’은 조선 시대 성인 남자들이 외출할 때 반드시 갖추어야 할 갓을 만드는 것으로,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갓일의 제작 과정을 직접 눈으로 살펴보고 전통의상과 갓을 착용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그리고 푸른 여름 하늘과 조화를 이루는 쪽 염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 제115호 염색장(보유자 정관채/7.22.~24./전남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재미있게 즐기면서 조선 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갈 수 있도록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0일까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만나보는 전시해설 교육 ▲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 대상 프로그램 ▲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 특별전 연계 교육 등으로 나눠 총 4주에 걸쳐 16개의 프로그램을 113회 진행한다. 먼저,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궁중유물을 통해 조선왕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는 ▲ 조선 시대 왕자들의 삶을 알아보고, 당시 왕자들의 성향을 문(文)ㆍ무(武)ㆍ예(藝)로 분류하여 퀴즈를 풀어보는 ‘나도 왕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 30일간 경복궁(화요일 휴무)과 창경궁(월요일 휴무)에서 제3회 고궁 야간 특별관람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이번 고궁 야간 특별관람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과 휴가철을 맞은 피서객들이 도심 속 궁궐에서 심신을 달래고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특히, 기간 중 매일 저녁 8시부터 경복궁과 창경궁에서는 고궁 음악회가 열리며,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광복절을 맞이해서 고궁의 야경을 화려한 빛으로 수놓을 미디어 파사드가 8월 12일에서 15일까지 하루 두 번 펼쳐져 낭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미디어 파사드란 건축물 외벽을 가리키는 ‘파사드(Facade)’와 ‘미디어(Media)’의 합성어로, 건축물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미디어 영상을 보여주는 기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예천 야옹정'(醴泉 野翁亭)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30호로 지정돼 있는 야옹정은 조선 중종 때 학자인 야옹(野翁) 권의(權檥, 1475~1558)의 아들 권심언(權審言)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정자로, 아버지의 호를 따서 ‘야옹정’이라 이름 붙였다. 건물의 수리 내력이 적힌 중수기(重修記)에 따르면 이 정자는 임진왜란 전인 1566년(명종 21)에 건립됐다. 건물의 지붕에는 1566년을 가리키는 ‘가정 병인(嘉靖 丙寅)’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남아 있어 이를 뒷받침 해준다. 건물의 평면은 전체적으로 정면 4칸, 측면 4칸의 ‘고무래 정(丁)’자 형이다. 정면 좌측 3칸은 대청으로 꾸몄으며, 그 우측으로 온돌방 3칸과 누마루 1칸을 세로로 길게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국민에게 선보이는 '2016 이수자뎐(傳)–이심전심以心傳心'을 내달 2일부터 8월 27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履修者)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보유단체와 전수교육대학으로부터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량 심사를 거쳐 전수교육 이수증을 발급받은 자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차세대 무형문화재 전승자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수자의 전승 활성화와 역량 강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 등을 위해 이수자들이 공연으로 꾸민 ‘이수자뎐(傳)’을 2014년부터 선보이고 있으며, 무형유산의 원형을 기반으로 이수자들이 각자의 기량에 걸맞게 내용을 재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세한대 산학협력단, 충남연구원,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제7회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 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09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해양문화학자대회는 참가자 전원이 자발적으로 발표와 토론에 참여하는 열린 학술대회(Open Forum)로, 그간 1천 여건의 도서해양 관련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해양문화의 연구와 확산에 기여해 왔다. 당진시, 충청남도,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재단이 후원하는 올해는 해양교류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21세기 해양시대를 맞아 ‘환황해권 문물교류와 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와 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아우르는 환황해권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전국의 해양학자 200여 명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가 집적‧밀집된 지역을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문화재 야행(夜行)'의 2017년 사업공모를 27일부터 오는 8월 26일까지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문화재 야행은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박물관, 미술관 등)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서울 정동 야행(5월), 피란수도 부산 야행(6월)에 이어 오는 7월 2~3일 진행될 부여 사비 야행 등 전국 10개 시도에서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2017년에는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를 주제로 ①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②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③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④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은 오는 29일 '문화가 있는 날'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궁중 다과를 곁들인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음악데이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름철을 맞아 조선 시대 궁중에서 즐겼던 음료인 오미자화채, 제호탕, 약과 그리고 각색편과 부채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한다. 공연으로는 소리꾼 박인혜의 '판소리 읽어주는 여자' 공연이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지난 21일에 개막한 특별전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를 담당한 큐레이터가 조선왕릉의 모든 것을 해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문화·참여–문화행사)을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지역의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3일 동남구 성남면 석곡리 이상희 씨 논에서 이뤄졌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씨는 논 1.9ha에서 조생종 '해담' 13.6t을 수확했다. 시는 매년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과 함께 친환경 농업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학수 농업정책과장은 "올여름 호우피해,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애쓴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의 우수 숙련 기술자 2명을 '2025년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명장은 ▲ 제품디자인 직종 디아홀스디자인 김재훈 대표 ▲ 식품가공직종 이가네식품 이재수 대표 등 2명이다. 김 대표는 1996년부터 디자인 개발 분야에 종사하며 제품디자인 기술사 등 국가자격을 취득하고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됐다. 또 특허 2건과 디자인등록 2건을 보유하고 관련 서적 2권을 출판하는 등 산업현장 교수로 기술 전수에도 힘썼다. 이 대표는 36년간 육가공 및 식품개발 분야에서 일하며 식품회사를 운영했고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로 뽑혔다. 식품 관련 특허를 12건 보유하면서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대전시 명장에게는 인증패와 함께 5년간 매년 5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기술인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27개 주요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과 신호등의 현재 색상 정보를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교통신호 잔여 시간 정보 제공 구간은 천안대로(동부사거리∼청삼교차로), 번영로(갤리리아사거리∼성성2교차로), 만남로·백석로(운동장사거리∼천안로사거리) 등 3곳이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신호 안내' 혹은 '신호등 정보 표시'를 활성화하고 목적지를 설정해야 이동 경로 전방 교차로의 잔여 시간이 표출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네이버 등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운전자용 교통신호 잔여 시간 정보 제공이 교차로 내 급정거나 꼬리물기를 감소시켜 사고 예방 등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부여군과 예산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소규모 주거지의 낡은 생활환경을 고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국토부는 부여군과 예산군을 포함해 전국 10곳을 선정해 최대 50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부여군은 국비 50억원과 지방비 33억원을 투입해 은산천변 일대에 특화가로 조성, 휴게공간 조성, 집수리 및 골목길 개선 등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산군도 창소3리 마을회관을 철거 후 신축하고 빈집 철거 부지에 주차장과 마을정원을 조성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체감도 높은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지속 가능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