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핵가족 시대를 맞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춘 소형 미니수박에 대한 다양한 재배 시험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미니수박은 기존에 모양과 크기가 사과처럼 생겼다 하여 ‘애플수박’이라고 했다가, 현재는 품종도 다양하고, 크기와 모양, 맛도 제각각이어서 일반적으로 ‘미니수박’으로 불리고 있다. 우선 크기가 작고 깎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량이 적고, 냉장고 보관이 용이하며, 맛과 성분 또한 일반수박과 별 차이가 없어 신세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몇 년 전 부터 논산, 문경 등 일부지역 농가에서 미니수박을 도입해 재배하고 있으나, 생리적으로 일반수박과는 미세하게 다른 특성이 있는데, 이에 적용할 마땅한 지침서가 없어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겪어 왔다. 따라서 충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김자혜)는 지속적인 옥시제품 불매 운동을 전개한 결과 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로부터 옥시 제품을 철수하겠다는 답변을 들었다고21일 밝혔다. 전국 소비자단체의 옥시불매운동 전개는 ▲유통업체에 공문으로 가습기살균제 제조사(옥시) 제품을 매장에서 철수시킬 것을 요청하며 추후 가습기살균제를 진열 및 판매 중인 유통업체를 조사해서 이를 따르지 않는 유통업체는 이용을 거부하자는 캠페인을 약 2달간 전국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해왔다. 또한 소비자들의 옥시불매운동 동참을 요구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불매’플랜카드 설치, 홈페이지, SNS를 통한 가습기살균제 제조 기업 처벌 촉구 및 옥시제품 불매운동을 적극적으로 알려왔다. 특히 지난 5월 31일 1차 옥시불매 집중행동을 정리하며 대형마트 3사에서 완전히 옥시제품 철수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삼산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6월 21일 도매법인 임직원⋅중도매인⋅관리사무소 직원 등 유통종사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2016년 2/4분기 농산물도매시장 유통종사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삼산도매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웃음과 감동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 제공과 유통종사자 의식변화 및 자긍심 고취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고 찾는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부평농산, 경인농산, 인천원예농협삼산공판장이 주최하는 이날 교육은 CS전문강사인 최은미 국제웃음치료협회 부회장을 초빙해 ‘웃음이 경쟁력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특강에서 웃음이 경쟁력이란 말이 있듯이 웃음으로 내면의 가능성을 끄집어내어 당당히 표현하는 방법과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1일 올림픽 대비 세계화를 위한 강원도 '대표 술' 선발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림픽이라는 최고의 기회를 활용해 안동소주, 문배주처럼 강원도를 대표하는 명품주를 선보여 세계인의 인지도 향상과 글로벌화를 목표로 지난 3월 모집 공고를 실시했다.그리고 2개월간 도내업체 대상으로 접수를 받았으며, 도내 원료의 사용량과 연중 생산능력 등 서류심사 통과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평가회를 개최해 최종업체를 선정하게 된다.평가의 진행 및 운영은 한국전통주진흥협회에서 실시하며, 각계각층의 인사 및 전문가들로 9명의 평가위원을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대표성과 발전가능성이 가장 높은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만의 가치가 담긴 차별화된 최고품질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올림픽과 연계한 대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단장 박성남)은 한약 제조업체 허가번호가 도용되고 있다는 민원 제보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인 끝에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한약재 등 8000여 봉을 불법 제조한 김 모씨(29세)를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약사법,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김 씨는 최근 2년 간 타 업체 한약제조 허가번호를 도용해 한약재 218종 8천101봉을 무허가로 제조하고, 이를 한의원과 약국 등 전국 181개소에 7500여 만 원에 판매하다가 도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특히 김 씨가 판매해온 한약재 일부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이 허용 기준치(0.7mg/kg 이하)를 5배(3.6mg/kg) 초과했으며, 이산화황도 허용 기준치(30mg/kg 이하)를 22배(689mg/kg)나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타 업체 한약제조 허가번호를 도용해 한약재를 제조한 것뿐만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최종덕)과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가 오는 21일부터 8월 28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2층, 지하)에서 '조선왕릉, 왕실의 영혼을 담다'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기간 중에는 특별전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진행된다. 조선왕릉은 절대적 권위와 위엄을 지녔던 왕과 왕비가 사후에 묻히게 되는 공간이었다. 따라서 왕릉은 위치 선정부터 건설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절차가 국가적 예법에 따라 신중하고 엄격하게 진행됐으며, 완성된 이후에는 왕과 왕비의 영원한 안식처이자 왕실 의례의 장소로서 철저하게 관리됐다. 이처럼 조선왕릉에는 500년 조선역사의 건축, 조경, 예술, 제도, 의례 등 유·무형의 요소가 어우러져 있다. 또한, 조선왕릉은 전쟁 등 역사적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왕희)와 부산광역시립 복천박물관(관장 홍보식)이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전 10시 부산 복천박물관에서 '선사와 고대 목기‧목간의 최신 연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목기, 생활의 지혜' 특별전(5월 24일~7월 17일)과 연계해 우리나라 선사.고대유적에서 출토된 목기(木器)와 목간(木簡)의 연구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과제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고자 기획됐으며, 전문가 7명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1~2부에 걸쳐 펼쳐진다.먼저 1부에서는 ▲ 국립문화재연구소 정수옥 연구사가 ‘한국 목기의 연구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한국 목기의 연구현황과 출토된 목기의 시기별‧유적별 자료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목기 연구 방법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서 ▲ 동양대학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안(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지사를 포함한 고위공무원들이 첫 번째 대상자”라며, 김영란법 가이드라인 마련을 관련 실국에 요청했다고 20일 경기도가 밝혔다.김영란법은 국민 권익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공무원 교사 언론인 등에 대한 식사 접대 상한액을 3만 원으로 한정했으며, 외부 강연 사례금 상한액도 지정하고 있다. 그러나 요식업계나 농축산식품업계 등 관련 업계에서 경기위축을 이유로 반대하며 내용이 계속 수정되는 등 일선 공무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경기도는 이재율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김영란법 TF를 구성하고, 관련 공무원 및 외부 전문가를 소집해 회의를 하는 한편 김영란 법 행동 가이드라인을 7월초 발표 할 예정이다.우선 경기도는 경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수형) 녹색농업대학은 2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 기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GAP는 소비자가 만족하는 우수관리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국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 및 농산물 안전성 향상으로 농가 수익 증대를 도모해 생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도입됐다. 이번 교육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기지원 품질관리과 김가영 주무관이 진행할 계획이다.녹색농업대학 학생들과 GAP인증교육을 희망하는 농가 150명에게 GAP인증 교육을 통해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고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GAP인증교육은 GAP인증을 희망하는 농가에서 2년에 한번 2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하는 필수교육으로 교육을 희망하는 농가는 23일 오후 2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정부3.0 추진 4년 차를 맞아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을 찾은 국민들이 문화유산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 세계 최초의 보행형 수중탐사로봇(크랩스터 CR200) 실물전시 및 시연 ▲ 자외선 등 빛을 통해 눈으로 볼 수 없는 문화재 속 들여다보기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3차원(3D) 입체영상 관람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즐길 거리를 선보인다.수중고고학의 미래를 체험하다 이번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는 세계 최초의 보행형 수중탐사로봇 ‘크랩스터 CR200’의 실물과 시연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게 모양의 이 해저로봇은 6개의 발을 이용해 수심 200m 바닷속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솜리예술회관에서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1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라북도지회 익산시지부가 주관하는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일반음식점의 식품안전성 확보와 위생관리 능력을 키우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친절하고 안전한 상차림으로 좋은 인상을 남길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익산시지부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음식문화개선 사업 안내를 비롯해 식중독예방, 친절서비스, 남은음식 재사용하지 않기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일반음식점 관계자에 '나트륨저감' '덜 달게 먹기' 홍보물을 배부하고, 외국인, 노약자, 장애인을 위한 ‘일반음식점 입식테이블 문화 조성’과 ‘위생업소 영업자 익산 주소 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시
국제암연구소(IARC)의 국제 워킹 그룹 23명의 전문가들이 커피·마테·매우 뜨거운 음료 섭취의 발암성에 대해 평가했다.국제암연구소에 따르면 최종 평가 요약본은 오늘 '란셋 종양학지'에 게재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IARC 모노그래프 volume 116에서 발표 될 예정이다.매우 뜨거운 음료(65 °C 이상을 말함)는 '인체 발암 추정물질(Probably carcinogenic to humans, group 2A)'로 분류된다. 이는 역학연구에서 식도암과 뜨거운 음료 섭취간의 양의 상관관계(positive association)를 보인 제한된 근거를 바탕으로 한다. 중국, 이란, 터키, 남미 등 전통적으로 매우 뜨거운 차(약 70 °C)를 마시는 나라에서, 음료의 온도가 높을수록 식도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 확인됐다.또한 동물실험에서도 매우 뜨거운 물의 발암성에 대한 제한된 근거가 있었다.식도암은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이 발병 되는 암으로, 이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대사증후군(복부지방·고혈압·고혈당·고중성지방·저 HDL콜레스테롤 중 3개 이상)이 있는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30~40% 증가하고, 위험 요인이 늘어날수록 위험도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웨이리 쉬 박사팀은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 최근호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관계를 15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쉬 박사는 "이 결과는 대사증후군이 파킨슨병에 대한 조절 가능한 위험 요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연구에서는 대사증후군 조절 노력이 파킨슨병 예방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사증후군은 복부 지방, 고혈압, 고혈당, 고중성지방, 저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가운데 3개 이상이 있는 경우로,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손발 떨림이나 근육 경직, 움직임이 느려지는 증상을 보이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노인에게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치매,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요인으로 밝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서산시는 천수만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천수만 야생조류 사진 전국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에서 301편이 출품돼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김대형 씨의 '천수만 흑두루미'가 금상에 올라 상장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은상은 김동현 씨의 '저어새', 이상진 씨의 '고니'가 차지해 각각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밖에 동상 3점과 입선 45점도 함께 선정됐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2일 열리는 제14회 아시아 조류박람회 기간에 전시돼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심영복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철새 도래지"라며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통해 생태계의 우수성과 천수만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지역의 올해 첫 벼베기가 지난 3일 동남구 성남면 석곡리 이상희 씨 논에서 이뤄졌다. 4일 천안시에 따르면 이씨는 논 1.9ha에서 조생종 '해담' 13.6t을 수확했다. 시는 매년 지역 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다양한 기술지원과 함께 친환경 농업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이학수 농업정책과장은 "올여름 호우피해,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애쓴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막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지역의 우수 숙련 기술자 2명을 '2025년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명장은 ▲ 제품디자인 직종 디아홀스디자인 김재훈 대표 ▲ 식품가공직종 이가네식품 이재수 대표 등 2명이다. 김 대표는 1996년부터 디자인 개발 분야에 종사하며 제품디자인 기술사 등 국가자격을 취득하고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로 선정됐다. 또 특허 2건과 디자인등록 2건을 보유하고 관련 서적 2권을 출판하는 등 산업현장 교수로 기술 전수에도 힘썼다. 이 대표는 36년간 육가공 및 식품개발 분야에서 일하며 식품회사를 운영했고 2023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 기술자로 뽑혔다. 식품 관련 특허를 12건 보유하면서 500시간 이상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대전시 명장에게는 인증패와 함께 5년간 매년 5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기술인이 존중받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술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27개 주요 교차로에서 진행 방향 교통신호의 잔여 시간과 신호등의 현재 색상 정보를 카카오내비, 네이버 지도를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교통신호 잔여 시간 정보 제공 구간은 천안대로(동부사거리∼청삼교차로), 번영로(갤리리아사거리∼성성2교차로), 만남로·백석로(운동장사거리∼천안로사거리) 등 3곳이다.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신호 안내' 혹은 '신호등 정보 표시'를 활성화하고 목적지를 설정해야 이동 경로 전방 교차로의 잔여 시간이 표출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네이버 등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을 위한 지능형교통체계(ITS)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최광복 건설안전교통국장은 "운전자용 교통신호 잔여 시간 정보 제공이 교차로 내 급정거나 꼬리물기를 감소시켜 사고 예방 등 긍정적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