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오는 21일까지 훈제연어, 연어회, 연어스테이크 등 30종의 연어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적인 연어 산지인 캐나다와 노르웨이에서 수입한 생연어 필렛(순살)을 100g당 3천원대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산지에서 항공 직수입한 상품이다. 캐나다산은 세계 1위 연어 생산업체인 MOWI의 로켓프레시 입점을 기념해 선보이는 신상품으로, 북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연어를 선별했다. 노르웨이산도 현지에서 1∼2차 가공과 포장까지 완료해 신선함을 그대로 담았다고 쿠팡은 소개했다. 쿠팡은 다음 달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와 협업해 추가로 연어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연어를 즐기는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최상의 품질과 가격을 갖춘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업계 최초로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14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동일 권역 내에 한해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되는 물품은 다음 날 지정된 곳으로 배송된다. 편의점 일반 택배가 통상 2∼3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초고속 택배를 실현한 것이다. 배송은 딜리박스중앙이 담당한다. 빠른 배송에도 운임은 500g 미만 3천200원, 500g∼1㎏ 미만 4천7000원, 3∼5㎏ 미만 5천400원 등으로 일반 택배 대비 최대 37% 저렴하다. 다음 달 말까지는 서비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으로 300원 일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CU는 일단 서울 지역에 서비스를 우선 도입하고 차후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CU는 현재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CU알뜰택배, 기존 택배사가 배송하는 일반 택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특송업체 DHL을 활용한 해외 특송 등의 다양한 택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집 앞 택배 창구로서 다양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로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새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을 5월 공식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부사장)이 실질적 경영을 맡고 있는 한화갤러리아는 앞서 신사업을 위해 식음료 회사인 퓨어플러스를 인수하고 아이스크림업체 베러스쿱크리머리 법인화를 결정했다. 벤슨은 미국에서 흔히 쓰는 이름 중 하나로 '정직'(Honesty)과 '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의 뉘앙스가 담겨 있다고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브랜드인 동시에 고객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스크림 모든 제품에는 국내산 원유와 유크림을 썼다. 유지방 비율을 높이고 공기 함량(오버런)은 낮춰 보다 밀도 있는 식감과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국산 아카시아꿀과 탄자니아 싱글오리진 초콜릿 등 고급 원료를 사용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1호 매장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에 개점한다. 1호점은 서울 갤러리아 명품관, 파이브가이즈 압구정(7호점) 인근에 있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노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 '종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도쿄 시부야구의 '크레인즈 6142'에서 팝업 스토어(임시매장) '김치 블라스트 도쿄 2025'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쿄 팝업 스토어는 서울과 런던, 부산에 이은 네 번째 김치 블라스트 팝업 스토어로, 종가의 우수한 김치를 일본 소비자에게 알리고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크레인즈 6142는 일본의 건축가 세지마 가즈요가 설계한 팝업 전문 공간으로,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에 종가의 역사와 새로운 김치 레시피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 종가 앰배서더(홍보 대사)인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와 함께한 작업물이 대형 스크린과 조형물을 통해 전시될 계획이다. 대상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 브랜드 종가가 일본 도쿄의 중심에서 대규모 김치 팝업을 개최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종가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짜장라면 '짜슐랭'의 누적 판매량이 1억개를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4월 출시 이후 3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짜슐랭은 물을 버리지 않는 '복작복작 조리법'으로 출시 직후부터 관심을 받았다. 작년 9월에는 용기면으로도 나왔다. 오뚜기는 짜슐랭 누적 판매 1억개 달성을 기념하고 이날 '블랙데이'(짜장면을 먹는 날)를 맞아 오뚜기몰에서 할인 기획전을 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근로자에게 제과제빵 기술을 교육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파리크라상 송파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소울베이커리 소속 발달장애인 근로자 20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파리크라상 기술교육팀 전문 강사와 함께 캄파뉴와 호밀빵 등 건강빵과 유럽식 디저트인 타르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SPC그룹은 "글로벌 제빵 기업인 SPC그룹의 노하우로 제빵업에 종사하는 장애인 근로자가 최신 제과제빵 트렌드를 경험하고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지난 2012년부터 48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SPC행복한재단은 2012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체험 프로그램인 'SPC&Soul 행복한베이커리교실'을 진행해 약 2천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장애인 제빵 교육장 조성과 직업 훈련비에 8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불닭 부스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코첼라 현장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체험하고 불닭 소스가 들어간 음식을 시식한 뒤 코첼라 관계자와 참가자, 부스 방문객과 소통하며 불닭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삼양식품은 설명했다. 삼양식품 측은 "김 부회장의 이번 미국 방문은 코첼라 축제를 찾은 전 세계인과 소통하며 불닭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1위 핫소스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첫 글로벌 행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난 1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열리는 코첼라의 라면, 소스 부분 단독 파트너로 활동 중이다. 불닭 부스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등 유명인들이 직접 방문해 다양한 체험을 즐겼고 많은 소비자가 시식 참여 등 큰 호응을 보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프로축구 FC서울과 2년 연속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크러시를 FC서울의 공식 맥주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롯데칠성은 FC서울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스카이펍과 스카이박스, VIP박스 이용자에게 맥주 크러시를 제공한다. 스카이펍에서는 경기 중 크러시 생맥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축구장 앞 광장에서는 크러시 생맥주 라운지와 응원존을 운영한다. 크러시를 구매할 수 있는 생맥주 라운지 부스 공간은 작년보다 50% 넓혔다. 롯데칠성은 오는 6월에는 '크러시데이'를 열어 FC서울 선수들이 참여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남양유업은 초코우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누적 판매량이 5억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 2011년 4월 출시된 초코에몽은 지난 3월 출고된 제품 기준 누적 판매량 5억개를 돌파했다"며 "단맛 중심의 초코우유가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코코아 본연의 깊은 풍미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초코에몽의 출고가를 지난 1일부터 평균 8.9% 인상했다. 이에 따라 초코에몽(190㎖)은 편의점 기준 1천400원에서 1천600원으로 14.3% 올랐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나트륨을 줄인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2월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판매된 제품의 총용량을 500g당 1개로 환산한 결과다. 해찬들 웰니스 장류 제품은 '나트륨을 줄인 국산찹쌀 고추장'과 '나트륨을 줄인 우리쌀 고추장', '나트륨을 줄인 가정식 집된장' 등 3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올해 3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고, 올해 1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2배 늘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저나트륨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발효 기술을 적용해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깔끔한 장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10일 본점에 모로코 헤리티지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 국내 2호 매장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작년 8월 문을 연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국내 두 번째 매장이다. 본점 3층에 위치한 바샤커피 2호 매장은 다양한 원두와 드립백, 커피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커피 부티크'와 고객이 앉아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15석 규모의 '커피바'로 구성됐다. 본점 입점을 기념해 한라봉 크루아상, 블랙 펄 오페라 등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출시했다. 한라봉 크루아상은 국내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메뉴다. 매장에서 직접 내린 커피와 페이스트리 메뉴는 '테이크어웨이'로 간편하게 포장 주문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2023년 9월 바샤커피의 국내 프랜차이즈, 유통권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롯데백화점몰에 전용 브랜드관을 열어 온라인 판매도 본격화했다. 최동희 롯데백화점 컨텐츠부문장은 "바샤커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의 성공적인 개장 이후, 강북 상권의 중심인 롯데타운 명동 고객들에게 바샤커피를 소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지난 10일 데일리 와인 시리즈 '테이스티'(TASTY)의 네 번째 와인 '풀리아 프리미티보'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풀리아 프리미티보는 이탈리아 남부를 대표하는 포도 품종 '프리미티보'로 만든 와인이다.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과 같은 일상적인 음식들과 곁들이기 좋다고 롯데는 전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탈리아의 명성 높은 와이너리 '카를로 사니'와 협업해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이탈리아 레드 와인 중 남부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풀리아 프리미티보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와인 실적을 살펴보면, 이탈리아 레드와인 판매량 상위 10개 품목 중 7개가 프리미티보 품종이거나 남부지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와인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테이스티 시리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네 번째 와인인 풀리아 프리미티보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10종의 테이스티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