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지원한다. 15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공개한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에는 CJ올리브영과 LG생활건강, 에이피알 등이 이름을 올렸다. CJ올리브영은 화장품과 미용기기를 APEC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궁중 피부과학 브랜드 '더후'의 화장품을, 에이피알은 인기 미용기기 제품인 '부스터 프로'를 각각 협찬한다. 경상북도 업체인 바이노텍도 화장품을 제공해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는다.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는 아니지만 아모레퍼시픽은 28일 개막하는 CEO 서밋에 참여해 배우자 프로그램 중 'K뷰티&웰니스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행사 기간에 경주 황룡원에 K-뷰티 관련 공간 조성도 계획 중이다. 또 APEC 기간 경주역에서 진행되는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전시에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고궁박물관과 함께 개발에 참여한 화장품 '화협옹주 연지고'를 만나볼 수 있다. K-뷰티 업체들은 APEC 협찬을 통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가을 제철 맞은 과일을 모아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햇과일 대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이후 수확해 저장성과 당도가 높은 신고배를 비롯해 스테비아 대추 방울토마토, 단감, 홍시 등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는 가을 대표 먹거리인 밤을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직접 한 봉지에 가득 담는 '무한담기' 행사도 펼친다. 샤인머스켓, 타이벡감귤, 제주감귤 등 이제 막 노지 재배 물량이 나오기 시작하는 과일에도 할인가를 적용하고 사과대추, 무화과 등 제철이 끝나가는 과일도 행사가에 선보인다. 곽대환 이마트 농산담당은 "저렴하게 제철 과일들을 즐기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대적인 과일 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 전후 풀린 물량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LG생활건강은 새롭게 전개하는 미용기기 브랜드 'LG 프라엘'이 두 번째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지난 6월 LG전자로부터 LG 프라엘 브랜드와 자산을 양수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내놓은 바 있다. 새로 나온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고주파를 기반으로 전기 자극으로 화장품 유효성분의 침투를 돕는 일렉트로포레이션, 미세전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16개 주파수의 고주파가 피부 속 깊은 곳의 콜라겐 생성과 탄력 개선을 촉진한다. 고주파와 일렉트로포레이션 동시 출력도 가능하다. 피부 광채 개선을 위한 '글로우(GLOW) 모드', 탄력 생성에 중점을 둔 '펌(FIRM) 모드' 등 5가지 기능이 있다. 신제품과 함께 공개된 'LG 프라엘 앱'에서는 피부 고민에 맞춘 최적의 디바이스 사용법과 맞춤형 관리법을 제공한다. 사용 리포트를 통해 평소 사용 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LG 프라엘 관계자는 "신제품은 나이가 들수록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각종 피부 노화 징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한 미용기기"라며 "전용 화장품인 '글래스라이크' 라인과 함께 사용하면 광채와 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외부 음식을 먹는 일이 금지됐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주부터 전국 매장에서 외부 음식 취식을 금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일부 스타벅스 매장은 '외부음식 취식 제한' 안내문에서 "매장 내 외부 음식(푸드나 음료) 취식은 어렵다. 매장 내에서는 준비된 메뉴를 이용해달라"라고 공지했다. 단 유아의 이유식 섭취는 허용된다. 스타벅스는 그동안 향이 강한 외부 음식만 제한해왔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일부 소비자가 매장에서 떡볶이나 도시락 등을 먹는 사례가 온라인을 통해 알려졌고 매장을 이용하는 다른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외부 음식 금지 배경을 설명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8월에는 '민폐 카공족' 논란 속에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개인용 데스크톱PC와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을 사용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업계가 신성장 동력으로 초저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과 함께 의류 판매에도 힘을 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캐시미어를 넣은 '세븐셀렉트 캐시미어 라운드 니트' 6종을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가격은 3만2천원대이다. 세븐일레븐은 양말과 언더웨어, 티셔츠에 이어 니트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업계 최초라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올해 4월부터 PB 의류 상품을 팔기 시작해 패션 카테고리 매출이 작년보다 20% 증가했다. 이서훈 세븐일레븐 생활용품팀 패션담당 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이 먹거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생활 플랫폼으로 도약 중인 만큼 고급 소재인 캐시미어가 함유된 의류 상품까지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GS25는 올해 2월 무신사 스탠다드와 손잡고 재킷과 팬츠·티셔츠·벨트·속옷·양말 등 전용 의류 매대를 매장에 도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와우회원 전용 '생필품 페어' 행사를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유한양행 등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세제와 화장지, 치약, 헤어용품 등 4천여종을 선보인다. 이탈리아 프리미엄 치약 브랜드 '마비스'와 검은콩·다시마 성분 등을 활용해 친환경 뷰티 제품을 선보이는 '톤28'이 생필품 페어에 처음 참여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 2만·3만·5만원 구매 시 2천·4천·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와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막걸리 '은하수 별헤는밤'은 APEC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공식 만찬주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2025년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고도탁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350년 전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술로 경북 영양산 최상급 쌀과 자가누룩, 고당발효 기술을 활용해 달고 향기로운 풍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경주 시내 국제미디어센터 인근에 마련된 'K-푸드 스테이션'에서 교촌치킨 푸드트럭 시식 행사를 연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차 브랜드 오설록은 무카페인 허브티 3종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3종은 체리 루이보스와 멜로우 민트, 캐모마일 라벤더로 카페인 부담이 없어 저녁 시간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설록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애프터 5p.m.-오설록 허브 타임' 캠페인도 전개한다. 캠페인을 통해 무페인 허브티와 함께 저녁 시간 티타임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제품은 오설록 제주 티뮤지엄과 티하우스, 오설록 직영몰, 백화점 티샵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말차의 인기가 더욱 뜨거워지면서 음료부터 붕어빵, 호떡 같은 간식까지 말차맛 제품이 잇따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유기농 말차 브랜드 슈퍼말차와 협업해 '비비고 말차 붕어빵'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산 말차 원료를 함유한 크림으로 말차의 풍미를 구현했으며 국산 찹쌀가루를 활용해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을 살렸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비비고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말차 배추김치', '말차 왕교자' 등 독특하고 재미있는 가상의 말차 신제품을 제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슈퍼말차와 손잡고 한국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인 붕어빵과 호떡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말차 열풍에 합류한다는 전략이다. 다음 달에는 붕어빵에 이어 '비비고 말차 호떡'을 내놓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와 태국에 매장을 열고 국내산 말차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슈퍼말차와 협업해 젊은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말차 특유의 색감과 맛이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며 식음료를 넘어 패션, 뷰티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말차 열풍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말차는 햇빛을 가려 재배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마스터 PB(자체브랜드) 'PBICK'(피빅)이 리뉴얼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천만개를 넘었다고 15일 밝혔다. CU는 고물가로 인해 합리적 가격대의 PB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10년 만인 지난 5월 마스터 PB를 기존 'HEYROO'에서 'PBICK'으로 교체했다. PBICK은 스낵류를 시작으로 HMR(간편가정식), 육가공류, 음료, 화장지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해 현재 120종 이상으로 상품을 확대했다.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천만개를 넘었고 매출 규모는 650억원에 이른다. 이 기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닭가슴살 득템' 시리즈로 페퍼, 오리지널, 훈제 3종이 나란히 1∼3위에 자리했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PBICK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과 '확실한 품질'을 모두 갖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PB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간송미술관과 협업해 조선 후기 화가 오원 장승업의 '노저래안'(蘆渚來雁)이 제품 라벨에 적용된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285병 한정 판매될 예정인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유럽의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오크'(First Fill Oloroso Sherry Oak)에서 17년간 숙성된 싱글 몰트 위스키이다 라즈베리와 바닐라, 시나몬, 건과일 등의 향이 나고 알코올 도수는 53.8도이다. 보틀벙커 등 주류 전용 판매점이나 편의점 스마트 오더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오원 장승업의 명화가 더해진 제품이기 때문에 소장 가치가 높고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한국 문화유산의 보존과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청정원의 발효 노하우를 집약한 '명가 발효 공법'을 활용해 '본된장'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본된장은 청정원 순창이 엄선한 우량 발효 균주를 사용해 쿰쿰함 없는 장맛을 냈고, 밀가루 없이 콩과 현미를 숙성 발효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라고 대상은 전했다. 대상은 본된장에 적용된 명가 발효 공법을 개발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들어 연구와 테스트를 거쳤다. 대상은 "신제품 개발을 위해 정서진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과 된장의 향미를 다층적으로 분석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이 연구는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8월 미국에서 열린 감각 과학 국제 심포지엄에서 소개됐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