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추석 연휴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와우회원 고객을 위해 약 2만개 상품을 할인하는 '와우세일페스타'를 오는 13일까지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식품과 생활용품, 가전·디지털, 신선 식품, 인테리어, 뷰티 등 14개 카테고리, 580여개 브랜드 상품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나를 위한 선물' 테마관에서는 럭셔리뷰티 제품과 미용기기, 디지털 기기 등이 마련됐다. 다이어트 보조제와 닭가슴살, 샐러드 등 상품을 모아 놓은 테마관도 운영된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점에 필요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장보기부터 셀프케어,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테마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그룹 스트레이 키즈, 애니메이션 캐릭터 '캐치! 티니핑' 등과 협업한 빼빼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빼빼로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스트레이 키즈의 사진이 '빼빼로 아몬드'와 '빼빼로 크런키' 포장에 적용된 제품은 한정판으로 출시된다. 티니핑의 캐릭터가 '빼빼로 초코'와 '빼빼로 화이트쿠키'에 적용된 제품과, 가상 아이돌 그룹인 '이세계아이돌'의 모습이 적용된 빼빼로 제품도 함께 출시된다. 롯데웰푸드는 또 빼빼로데이에 선물하기 좋은 패키지 제품을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선보인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국내와 미국, 인도, 필리핀 등 20개 국가에서 글로벌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매운맛 돈가스로 유명한 '온정돈까스'와 협업해 매운맛을 강조한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온정돈까스의 소스를 그대로 활용한 등심 돈가스 도시락과 돈가스 김밥, 치킨버거, 삼각김밥 등 6종이다. 제품별로 매운맛의 강도가 3단계로 나뉘어 출시돼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 팀장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에 온정 돈가스에서 매운 음식 먹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온정돈까스와의 협업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패밀리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의 대표 메뉴인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활용한 RMR(레스토랑 간편식)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제품은 '갈릭 비프 고로케'와 '갈릭 크림 함박 덮밥', '폭찹 스테이크 덮밥', '갈릭 비프 부리또' 등 4종이다. CU는 "유명 외식 브랜드 레시피의 대중적인 맛과 CU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며 "협업 메뉴는 높은 판매량을 보여 가맹점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U가 작년 7월 명륜진사갈비와 협업해 출시한 PMR 제품은 출시 후 600만개 이상 판매됐고, 지난 6월 이삭토스트와 협업해 선보인 PMR 7종은 약 35만개 팔렸다. 김배근 BGF리테일 HMR팀 팀장은 "앞으로도 인지도 높은 브랜드와 협업해 차별화된 RMR을 선보여 편의점 먹거리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도매와 소매의 강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선보인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발리점의 매출과 고객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발리점 리뉴얼(새단장) 개점 이후 7주간(8월 21일∼10월 10일) 누적 매출이 리뉴얼 전보다 50% 늘었고, 고객 수는 약 세 배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 환경에 맞춰 도매형 매장과 소매 공간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매장' 모델을 구상했고, 첫 매장으로 발리점을 선정했다. 앞서 발리점은 6천611㎡(2천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운영해왔지만, 5천㎡(1천500평)의 그로서리(식료품) 전문 매장과 1천652㎡(500평) 규모의 도매 매장으로 공간을 재구성했다.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K푸드와 신선식품 중심으로 먹거리 진열을 확대하면서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60% 수준이던 먹거리 진열 면적 비중을 90%로 확대했다. 매장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낸 곳은 떡볶이와 닭강정, 김밥 등 K푸드를 선보이는 '롱 델리 로드'(Long Deli Road)다. 주말 모든 시간대에 이곳은 '만석'을 기록하고 평일 저녁 좌석 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난 4∼8일 독일 쾰른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아누가 2025'에 처음으로 참가해 브랜드를 홍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아누가'는 1919년 시작돼 2년마다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다. 프랑스 시알(SIAL),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힌다. 올해 아누가에는 118개국 8천개 기업이 참가했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시알'에 처음으로 참가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누가에서 부스를 차리고 1만5천명의 방문객을 유치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선보였다. 빼빼로는 지난해 701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수치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초대형 옥외광고로 한국의 빼빼로데이 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마케팅을 펼쳤으며 인도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롯데웰푸드의 대표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0일 밝혔다. SPC그룹의 차세대 ERP는 표준화·지능화·속도 전략을 중심으로 구축됐다. 가장 큰 변화는 표준화다. 물리적으로 분리했던 업무와 데이터 정보 체계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바꿔 시스템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정보의 관리와 공유가 편리해지고 새로운 브랜드 출시나 사업 확장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SPC는 기대했다. 지능화 부문에서는 주요 업무 시스템을 자동화하고 디지털로 전환했다. 속도 측면에서는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고 데이터 시각화 기능을 더해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이 밖에도 SPC그룹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고도화한 '산업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안전 투자 현황, 안전 진단, 임직원 제안 등을 디지털화해 각 계열사가 안전 경영 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2000년 업계 최초로 ERP 시스템을 도입했던 SPC그룹은 이번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프랑스 파리15구에서 매년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연합(EU) 내 공공기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최초 사례로, 유럽 내 김치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대상은 기대했다. 대상과 프랑스 AMA협회, SF글로벌라이즈는 프랑스 파리15구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김치의 날' 제정안을 발의했고 파리15구 의회는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앞서 지난 4일 파리15구에서 '2025 한국 엑스포: 김치의 날 제정 선포식'이 열렸다. 행사에서는 파리 시민과 관광객이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한국의 전통 김장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상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서 김치의 문화적, 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대상은 AMA협회, 현지 행정기관, 교육·공공기관과 협력해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김치 요리대회, 김장 행사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유럽 최초로 김치의 날이 제정된 것은 단순한 기념일 제정을 넘어 김치가 전 세계인의 식탁에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장 기능이 악화한 사람이 과도하게 염분 섭취를 제한하면 오히려 신장 회복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신장내과 장혜련·전준석·이경호 교수 연구팀이 최근 허혈성 급성 신장 손상 후 회복기의 식이 조절과 회복 연관성에 관한 논문을 학술지 '세포 및 발달 생물학 프런티어스'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장이 손상된 생쥐를 이용해 고염식과 저염식, 고단백식과 저단백식, 고지방식과 저지방식 등 다양한 조합의 식이가 회복에 주는 영향을 비교·분석했다. 연구 결과, 회복기 지속적인 저염 식이는 염증성 변화를 유도하고 신장의 섬유화를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TGF-β와 같은 신호 물질이 과활성화돼 신장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설명이다. 저지방·저단백 식이도 염분 섭취와 무관하게 염증 반응을 유도하고 치유를 저해했다. 고염식도 신장 회복에 악영향을 주기는 마찬가지였다. 연구팀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에게는 저염 및 저단백 식단이 종종 권장되지만, 이런 식단은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신장 섬유화를 촉진해 허혈성 급성 신손상의 회복을 저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식이요법은 환자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은 매달 두 번째 금요일을 '열탄데이'로 정하고 '열탄불고기 1+1'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열탄데이는 오는 10일로, 이날 전국 새마을식당 매장을 찾아 열탄불고기를 주문하면 같은 메뉴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최초 주문은 2인분부터 가능하며, 이후에는 1인분씩 추가할 수 있다. 포장·배달 주문과 특수 입지 매장에서는 이 프로모션이 적용되지 않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적합한 매장들을 9일 소개했다. 유아 동반 고객에게는 세종예술의전당점을 추천했다. 이 매장은 수유 공간과 고정형 기저귀 교환대, 유아 전용 식기 등이 마련된 가족 휴게실을 갖췄다. 또 색칠놀이를 통해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용량이 265㎖인 어린이 사이즈 특화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더북한강R점의 경우 반려동물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펫 전용공간과 야외 펫 파크를 갖추고 있다. 메뉴를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반려동물용 음료인 '퍼푸치노'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석촌호수점의 경우 석촌호수 카페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커피 생산 과정을 담은 디자인을 매장 인테리어에 반영했으며, 칵테일을 판매한다. 더춘천의암호R점에서는 의암호와 삼악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저물면 음악과 함께 커피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여수돌산DT점은 동백꽃과 밤바다 등 여수의 상징을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대구종로고택점은 1919년에 지은 고택 한옥에 들어선 매장으로, 음악감상 공간을 갖추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입점한 중소 식품 제조사들의 매출이 수년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9일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쿠팡에 따르면 경남 김해의 김치 제조사 '모산에프에스'는 작년 전체 매출 115억원 가운데 절반 수준인 60억원을 쿠팡에서 냈다. 지난 2019년 입점 첫해 매출(1억6천만원)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쿠팡에서 올린 매출이 38배로 늘었다. 모산에프에스는 지난 2022년부터 쿠팡을 통해 갓 담근 김치를 '산지 직송'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전통 된장 생산 업체인 '지리산 피아골'의 경우 쿠팡 입점 첫해인 2021년 매출이 5천만원 수준에서 작년 4억원으로 8배로 늘었다. 이 업체는 전북 남원 시내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지리산 산기슭에서 제품을 만들지만, 쿠팡 물류센터를 통해 유통 비용을 줄이면서도 제품을 전국으로 빠르게 배송할 수 있었다. 인천의 수제햄 제조업체 '소금집'은 작년 쿠팡에서 13억원의 매출을 냈고 올해는 8월까지 매출이 20억원을 넘었다. 소금집은 쿠팡의 콜드체인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식품 중소기업의 성장이 고용과 생산시설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