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인수자를 찾기 위해 공개경쟁 입찰 공고를 2일 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가 개시된 뒤 우선 협상 대상자를 찾아 조건부 인수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입찰에 부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M&A(인수합병)을 추진해왔다. 홈플러스 및 매각 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조건부 인수계약으로 진전이 이뤄지지 않자 이날 공개입찰 전환을 알렸다. 홈플러스 경영진은 "오늘부터 공개입찰이 개시됨에 따라 지금까지 스토킹 호스 방식에 의해 잠재적 인수 후보자들과 개별적으로 진행해오던 매각 협상을 공개입찰 과정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31일까지 인수의향서 및 비밀 유지 확약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3∼21일 예비 실사를 한다. 이어 다음 달 26일 최종 입찰서를 받는다. 앞서 지난달 19일 홈플러스 대주주인 사모펀드 운영사 MBK 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은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만나 매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15개 점포, 나머지 다른 점포에 대해 매수자가 결정될 때까지 폐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는 성명을 통해 "김병주 회장이 '인수 희망자가 있고 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는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 '아누가 2025'(ANUGA 2025)에 한국 식품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아누가 2025는 118개국 8천개 기업이 참가하고 식품·유통업계 관계자 16만명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기업간거래(B2B) 식품박람회다. 아누가는 올해 행사에서 주빈국인 한국을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2일 빙그레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식물성 메로나와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식물성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장해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농심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심은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를 알릴 계획이다. 동원그룹은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은 각각 건강·한식·한식 소스에 초점을 맞춰 동원참치, 동원유기농말차, 양반김, 양반떡볶이, 김치살사, 김치치폴레마요 등을 선보인다. 동원참치의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 진'의 이미지를 활용한 조형물을 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상은 김치 브랜드 종가가 미국 뉴욕에서 '2025 종가 김치 쿡 오프'(JONGGA Kimchi Cook Off) 요리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김치의 매력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매년 미국과 영국, 프랑스에서 요리대회를 연다. 뉴욕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선 미국의 셰프와 회계사, 건축가, 의대생 등이 참여해 56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8명이 결선에서 경합해 브루클린에 거주하는 조리사 조피아 갈릭이 우승했다. 그는 종가의 맛김치를 활용해 만든 차가운 채소 수프 요리인 '김치 가스파초'를 선보였다. 대상은 "우승자의 요리 김치 가스파초는 김칫국물에 토마토와 오이, 할라페뇨 등을 넣어 다채로운 향과 식감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연택 대상 김치CIC 대표는 "김치 요리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통해 김치가 미국 소비자의 일상에 친숙한 음식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종가와 오푸드를 앞세워 우리 음식을 세계인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세종시에 있는 육군 제32보병사단에 치킨 700인분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BBQ는 "이번 전달식은 충남 지역 집중호우 당시 수해 복구를 위해 대민 지원에 나선 장병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BBQ가 전달한 치킨박스는 황금올리브 닭다리와 사이드 메뉴, 음료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제32보병사단은 폭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예산군 등에 투입돼 주민 대피와 토사 제거, 침수 가구 정리 등 대민 지원에 나섰다. 김지훈 BBQ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장병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국군의 날을 맞아 다가올 명절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스킨케어 브랜드 마몽드가 지난달 27일 북유럽 최대 뷰티 유통사인 '리코'(Lyko)와 손잡고 유럽 8개국에 진출했다고 2일 밝혔다. 리코는 스웨덴을 거점으로 한 북유럽 화장품 유통사다. 마몽드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핀란드의 오프라인 매장 33곳과 덴마크,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의 5개국 온라인 채널에서 '플로라 글로우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등 주요 제품 11종을 선보인다. 리코의 리카드 리코 최고경영자(CEO) "리코는 마몽드의 유럽 시장 진출에 가장 적합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은 '뷰티의 출발점'이라는 리코의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유럽 진출은 마몽드가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영국과 이탈리아, 폴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거점으로 빠르게 확장해 세계 화장품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대형마트 3사가 최장 열흘간의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철 식재료와 제수 등 먹거리 할인 경쟁을 펼친다. 이마트는 오는 5일까지 '고래잇 페스타'를 열고 추석 제사용품과 먹거리, 각종 생활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은 러시아산 킹크랩을 단 하루 40% 할인하고 3일까지 이틀간 오리 슬라이스를 6천원 저렴하게 판다.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피코크 흰 송편과 모싯잎송편·빈대떡·모둠전·오색잔치잡채는 10%, '김유조 안동식혜 3종'과 '이천쌀로 만든 명인식혜'는 20% 할인한다. 와인 행사상품 30종 중에서 두 병을 3만9천800원에 골라 담는 행사도 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6일까지 '홈플 MEGA(메가) 골든위크'를 통해 축산, 과일 등 명절 필수 먹거리부터 킹크랩과 치킨 등 황금연휴 인기 먹거리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대짜 양념찍먹후라이드치킨'은 5천원 할인해 9천990원에, 러시아산 '레드 킹크랩'(2㎏ 내외)은 50% 할인해 14만9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킹크랩은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5일까지 '한가위 통큰세일'을 전개한다. 국산 데친 문어는 100g당 2천996원에, 햅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오는 10일 절임배추 예약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배추 판매 물량을 늘리고 가격은 낮추기 위해 배추 공급 산지를 기존 전남 해남뿐 아니라 충북 괴산까지 확대했다. 절임배추 1차 예약은 오는 10∼29일 진행한다. 1차 물량은 다음 달 13∼22일에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1차 예약 물량을 작년보다 20% 늘렸다. 또 오는 10∼15일 매장과 온라인 앱에서 '해남 절임배추'(20㎏)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3만원 미만에 선착순으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2차 예약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하며 배추 수령 기간은 다음 달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에 맞춰 김밥, 두유 등 외국인 인기 상품을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시작된 지난 29일부터 전날까지 사흘간 세븐일레븐 명동 상권 점포의 매출은 전주 대비 20% 늘었다. 이달 1일 시작된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여행을 가는 중국인이 많아진 시기였다. 특히 알리페이, 은련카드 등 중국인 주요 결제 수단 매출을 기준으로 보면 중국인들이 아침 식사로 즐기는 품목의 매출이 크게 뛰었다. 요거트 카테고리 매출이 2배가량 상승했고 중국인들이 아침에 많이 먹는 콩물인 '더우장'을 대체할 수 있는 두유 매출도 50% 늘었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매출 분석을 기반으로 전통 문양 포장이 '통김밥'을 출시했고 '연세든든한23곡두유'를 오는 9일 선보인다. 견과류를 좋아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부창제과 호두정과'도 출시했다. 정은기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K-편의점이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은 만큼 상품이나 서비스 이용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했다"며 "해외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이력제'를 강화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국산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수산물 이력제는 수산물 생산부터 판매까지 유통단계별 정보를 소비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비자들은 수산물 포장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한 뒤 유통 경로를 조회할 수 있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23년 9월 수산물 이력제를 도입했고 이후 관련 품목을 다양화하고 운영 점포 수를 늘려왔다. 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전국 매장에서 갈치와 고등어, 멸치, 미역 등 20여 종을 수산물 이력제 상품으로 선보인다. 명절 성수품인 고등어의 경우 자반고등어와 구이용, 조림용 등 품목별로 구분해 수산물 이력제 상품을 6종으로 운영한다. GS더프레시는 오는 5일까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황태와 건오징어, 멸치 등을 20% 할인하고 국산 손질 오징어와 완도 전복, 국산 참조기를 특가에 선보인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그룹 엔하이픈을 '맵'(MEP) 브랜드의 첫 번째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1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이날 엔하이픈과 함께한 맵 브랜드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엔하이픈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맵 제품을 부각했다. 삼양식품은 다음 주부터 맵 브랜드 제품별 쇼츠 영상을 공개한다. 엔하이픈과 함께 한 영상 콘텐츠는 맵 브랜드 틱톡 채널과 인스타그램(삼양식품 글로벌), 유튜브(삼양식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엔하이픈과 함께 맵 브랜드가 제2의 불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말 선보인 '맵'이 한국적 매운맛에 감각적인 글로벌 풍미를 갖춰 전 세계인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회사는 마라짬뽕 등 모두 8종의 제품을 태국 등 1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인기가 있는 말차와 하이볼을 결합한 말차하이볼을 오는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말차를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알코올 도수는 3도다. 말차와 탄산의 밸런스를 맞춰 말차의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탄산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말차가 캔 하단부에 일부 가라앉을 수 있으나 부드럽게 흔들어 마시면 말차 맛이 더욱 배가 된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말차하이볼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이 제품을 포함해 와인볼, 요구르트 하이볼, 오로라 하이볼, 은하수 하이볼 등 이색 RTD(Ready To Drink) 캔 주류 상품 40여종에 대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내년부터 지역 협업 프로젝트 '한국의 맛'을 1분기와 3분기에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하고 메뉴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한국에서 아시아 10개국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들과 함께 아시아 지역 전략 회의를 열고 이런 계획을 공개했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맥도날드는 "매년 여름(7∼9월)에만 해오던 한국의 맛을 여름뿐 아니라 1분기(1∼3월)에도 시행하고, 버거 외 스낵과 음료 메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 맛을 통해 출시된 메뉴의 수출 가능성도 커졌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전 세계 맥도날드 중 메뉴명에 지역명을 표기하는 사례는 한국이 유일해 수년 전부터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일부 국가에서는 해당 메뉴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아시아 전략 회의에서 한국의 맛 프로젝트 등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상생 경영, 직원 역량 강화 등 전략을 공유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