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도쿄 하라주쿠의 최대 번화가인 다케시타 거리에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맘스터치 솔라도 하라주쿠점은 약 120평 규모에 140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맘스터치는 "하라주쿠역과 메이지진구마에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접근성이 좋고 다케시타 거리와 우라하라주쿠, 메이지 신궁 등 번화가와 맞닿아 현지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와 해외 관광객의 성지"라고 설명했다. 매장에 포토 부스와 스마트폰 케이스 자동판매기, 브랜드 앰배서더인 걸그룹 르세라핌 포토존 등을 설치해 Z세대가 추구하는 즐거운 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맘스터치는 또 하라주쿠점 오픈 기념 한정으로 치즈싸이버거세트와 핫치즈빅싸이순살 2조각으로 구성된 '사쿠사쿠 세트'를 출시한다. 개점 당일 첫 고객에게는 싸이버거 365개를 제공하는 마케팅도 행사도 준비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작년에 개점한 시부야 1호점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일본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지역 협업 프로젝트 '한국의 맛'을 통해 출시한 메뉴의 판매량이 3천만개를 넘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의 맛'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고객에게는 신선하고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그간 맥도날드는 고구마와 마늘, 대파 등 버거 재료로는 생소한 지역별 특산 식재료를 재해석해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 '창녕 갈릭 버거',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등의 메뉴로 출시해왔다. 맥도날드는 이 과정에서 국내산 농산물 1천t(톤)을 수급했다고 강조했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 맥도날드 제품 중 메뉴명에 지역명을 명시한 유일한 현지화 성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광고 모델 또한 현지 농부들이 직접 출연하는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지역 농부가 직접 출연하는 맥도날드 광고는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6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식재료를 발굴해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자'는 취지를 살리며 업계 대표 로코노미(Loconomy) 사례로 상생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그룹은 'SPC행복한장학금' 장학생 150명에게 2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SPC행복한장학금은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SPC그룹 계열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SPC그룹은 '매장에서 일하는 청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허영인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이어왔다. 작년부터는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추천을 받은 가족돌봄청년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학기에는 아르바이트생 120명과 가족돌봄청년 30명에게 전국 대학 평균 등록금의 50%를 각각 지급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청년들이 희망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한돈 뼈해장국' 등 고속도로 휴게소 대표 메뉴를 가정 간편식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CU는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추족' 고객이 고속도로 휴게소의 인기 메뉴를 집 앞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 7종 시리즈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은 한국도로공사 및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7개 휴게소와의 CU의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지난 7월 열린 '2025 휴게소 음식 페스타' 수상작을 포함했다. 대상을 받은 죽전휴게소 한돈뼈해장국 간편식이 대표적이다. 10월 한 달간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100% 현미밥 햇반을 함께 증정한다. CU는 ▲ 서울만남의광장 말죽거리 한돈 동파육 덮밥 ▲ 경주휴게소 한우국밥 ▲ 진안마이산 휴게소 순두부 짬뽕밥 ▲ 홍천휴게소 옥수수밥&간장불고기 ▲ 함평나비 휴게소 무안양파 제육덮밥 ▲ 칠곡휴게소 소시지 부대찌개도 차례로 출시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다음 달 5일까지 '정관장 당일신청·당일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반 택배 신청 마감 이후에도 선물을 받아볼 수 있도록 결제 즉시 배송지에서 가장 가까운 정관장 매장에서 제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내달 5일 정오까지 정관장 매장에 직접 방문하거나 고객센터(1588-2304),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 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뿌리삼과 홍삼정,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화애락 등 제품을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장 10일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선물 수요가 급증하면서 당일배송 서비스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추석 연휴 직전까지 소중한 분에게 선물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 계열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체 물류망을 활용하는 '착한택배' 서비스를 추석 연휴에도 쉬는 날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착한택배는 전국 1만2천개 세븐일레븐 점포 간 택배를 주고받는다. 편의점 물류차량으로 배송이 이뤄지며 이번 연휴에도 쉬지 않는다. 세븐일레븐은 추석 택배 수요를 감안해 10월 한 달간 착한택배 요금을 30% 할인해 1천400원으로 책정했다. 착한택배는 세븐일레븐 모바일앱과 로지아이, 로지스허브, 네이버지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까지 신규 통합저울형 택배장비 3천대를 점포에 단계적으로 보급한다. 이 장비는 무게와 규격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고 현장 접수와 예약 접수를 지원한다. 박세현 세븐일레븐 서비스상품팀장은 "추석 연휴에도 고객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택배를 보낼 수 있도록 착한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며 "신규 장비 도입과 모바일앱 예약 기능 등을 통해 명절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리한 생활 물류 허브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다음 달 4∼8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식품 전시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신라면 브랜드를 알린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누가는 세계 200여 개국에서 약 14만 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글로벌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체험하는 장이다. 농심은 이번 박람회에서 '신라면 분식'을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하면서 신라면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Spicy Happiness In Noodles'(SHIN·라면에 담긴 매콤한 행복)를 알릴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소개하는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외국인들이 매운맛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으로 매콤한 볶음김치 페이스트에 청경채와 김치 플레이크, 참기름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을 살렸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농심은 이르면 다음 달 말 호주, 대만 등지에서 신라면 김치볶음면 판매를 시작한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식품업계가 주목하는 아누가에서 농심 신라면이 가진 매운맛의 행복한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SHIN 슬로건을 함께 체험하는 공간에서 글로벌 소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24는 다음 달 1일 자체브랜드(PL) '옐로우'(Ye!low)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고물가 상황 속에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은 PL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자 새 브랜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브랜드명 '옐로우'는 이마트24의 대표 색상인 노란색을 표현한 것뿐 아니라 '품질은 ye!(예) 가격은 low(로우)'라는 의미가 있다. 이마트24는 새 브랜드에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을 갖춘 '가성비 상품'과 새로운 상품, 건강한 상품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 각 콘셉트에 맞춰 가성비 상품은 '오렌지', 새로운 상품은 '네이비', 건강 상품은 '그린'으로 각각 포장지 글자 색을 다르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기존 PL 상품을 모두 옐로우 브랜드로 바꾸는 동시에 신상품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신제품 13종을 선보인다. 13종 중 10종은 기존 '아임이' 브랜드의 과자와 제지류, 간편식품, 유제품 등을 옐로우 브랜드로 리뉴얼(새단장)한 것이고 나머지 3종은 음료 신상품(프루티)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추석 선물 세트 판매 실적이 역대 가장 많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추석 선물 예약판매와 본판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작년보다 2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2∼28일 일주일간 매출 신장률은 27.7%에 달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선물 매출이 늘어난 이유로 올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선물 수요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아울러 강남점 식품관 리뉴얼(새단장)도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 강남점의 명절 선물 신장률은 29.9%로, 전체(21.2%)보다 높았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상품은 20만∼30만원대 한우 세트와 10만원 중반대 과일 세트였다. 소비자 연령별로는 20·30대의 매출이 늘었는데 프리미엄 위스키와 궁중 한과 디저트, 나파밸리 와인 등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암 진단 후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면 심근경색 위험이 최대 64%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가정의학과 신동욱·조인영 교수와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이런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서포티브 케어 인 캔서'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암 진단 전후로 건강검진을 받은 환자 26만9천917명을 2019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암 진단 후에도 계속 흡연한 그룹은 암 진단 전부터 쭉 흡연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발병 위험이 64%, 허혈성 뇌졸중 발병 위험은 6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 진단 후 금연한 그룹은 진단 전부터 흡연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근경색과 허혈성 뇌졸중 발병 위험이 각각 22% 높았다. 계속 흡연했을 때와 비교하면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진 셈이다. 조 교수는 "암 환자의 금연은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이 아니라 치료 성과와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관리 요소"라며 "의료진의 적극적인 금연 지도와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이번 추석 연휴에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는 일제히 추석 당일(10월 6일) 문을 닫는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등 29개점은 추석 전날(10월 5일)과 당일, 분당점과 센텀시티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 날(10월 7일) 각각 휴점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11개점은 추석 전날과 당일 문을 닫는다. 본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휴점하고, 하남점은 추석 당일에만 쉰다.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등 10개점은 추석 전날과 당일, 압구정본점 등 4개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 각각 휴점한다. 이마트는 133개 점포 중에서 양재점 등 43개 점포가 추석 당일 쉬고 나머지 점포들은 8∼13일 기간에 돌아가면서 문을 닫기 때문에 집 근처 점포의 휴일을 확인해야 한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추석 당일 각각 19개점과 30여개점만 문을 닫고 나머지 점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의무휴업 일인 12일(일요일)에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대다수 점포가 문을 열지 않지만, 이마트는 문을 여는 점포가 있다. 롯데아울렛과 현대아울렛, 커넥트 현대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롯데몰은 산본점(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25일 출시한 신메뉴 '뿜치킹'의 지난 주말 하루평균 주문 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뿜치킹은 고다·체다·파르메산·블루 등 4가지 치즈 양념과 요거트, 유크림 분말을 넣은 치킨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특징인 신메뉴라고 BBQ는 전했다. BBQ는 "출시 이후 소셜네트워크(SNS)에 1천건이 넘는 구매 후기 등 콘텐츠가 게시돼 큰 화제를 모으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BBQ는 뿜치킹을 홍보하기 위해 송파구에 있는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인플루언서와 함께 신메뉴 출시 행사를 열기도 했다. 제너시스BBQ 그룹 글로벌브랜딩전략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플래그십 매장을 중심으로 신메뉴를 선보여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식 경험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흡입이 변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대학교는 바이오소재과학과 BK21사업팀의 황대연 교수 연구팀이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윤우빈 박사, 인제대학교 장미란 교수와 공동연구로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흡입이 성인의 변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흔히 일회용 컵,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스틸렌 재질의 미세플라스틱을 공기 중에 분사해 실험동물에 흡입시킨 후 폐 조직에 침투된 미세플라스틱이 혈액을 통해 대장으로 이동해 만성변비 질환을 유도함을 규명했다. 대장으로 이동한 미세플라스틱은 배변의 지연, 장운동의 억제, 대장 체액운반시스템 이상, 장신경계 기능 저하 등 변비 질환의 주요증상을 유발했고, 대장 조직의 심각한 구조변화를 유도했다. 연구팀은 미세플라스틱을 직접 꼬리정맥으로 투여한 마우스에서 동일하게 관찰해 실험결과를 증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혈액을 통해 운반된 미세플라스틱이 이차적으로 이동하는 소화기 장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변비 질환의 새로운 원인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의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했다. 부산대 황대연 교수는
<농협중앙회> ◇ 교육지원 부서장 ▲ 이사회사무국장 박세진 ▲ 미래전략처장 강희식 ▲ 경영혁신처장 김현수 ▲ 기획실장 최진수 ▲ 인사총무부장 박영훈 ▲ 농협인재개발원장 이기복 ▲ 디지털전략부장 최한호 ▲ 회원지원부장 박회철 ▲ 농촌지원부장 신원권 ▲ 지역사회공헌부장 한민희 ▲ 홍보부장 서승서 ▲ IT상호금융부장 김건호 ◇ 상호금융 부서장 ▲ 상호금융기획부장 이창국 ▲ 상호금융소비자보호부장 이훈 ▲ 상호금융여신투자심사부장 서종식 ▲ 상호금융여신추진부장 이용균 ▲ 상호금융여신관리부장 문관수 ▲ 상호금융해외증권부장 권욱민 ▲ 상호금융대체투자부장 조영철 <농협경제지주> ◇ 농업경제 부서장 ▲ 경제기획부장 홍종호 ▲ 디지털경제부장 민병규 ▲ 공판사업부장 이기복 ▲ 인삼특작부장 최호영 ▲ 자재사업부장 정태연 ▲ 에너지사업부장 백대연 ▲ 마트지원부장 신영석 ▲ e커머스사업부장 김종희 ▲ 식품연구소장 김정룡 ◇ 축산경제 부서장 ▲ 축산기획부장 민병민 ▲ 축산물도매분사장 김재영 ▲ 축산지원부장 박종갑 ▲ 친환경컨설팅방역부장 윤용섭 ▲ 축산사료자재부장 강현기 <농협하나로유통> ▲ 경영기획본부장 김강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6일 성내동 충주문화회관에서 지역 17개 기타 동아리 회원들이 참여하는 '충주 100인의 기타 페스티벌'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100인의 기타 합주 무대가 펼쳐지고, 1980년대 포크 그룹 '해바라기'가 축하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당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련 문의는 재단 문화관광팀(☎ 043-723-1350)으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민의 비만율과 현재 흡연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종지역 비만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29.4%로, 전국 평균 35.4%보다 6%포인트(p) 낮았다. 주요 건강 지표인 현재 흡연율은 12.4%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걷기 실천율 53.5%, 근력운동 실천율 31.6%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신체활동 실천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고위험음주율, 혈압수치 인지율 등 15개 지표에서 양호한 수준을 보였지만 심근경색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 인지율 등 2개 지표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난 5∼7월 세종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성인 917명을 대상으로 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에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직업교육기관이 들어선다. 세종시는 오는 16일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가 문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조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내 희망상가 2층 504㎡(150평) 공간에 들어설 교육센터에는 강의실과 훈련실, 운영지원실 등이 설치된다. 세종시가 공간을 제공하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시설관리를 맡고, 한국폴리텍대학이 교육과정 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센터는 이달 중 인공지능 기반 영상 제작, 디지털 혁신, 한국문화 체험 등 4개 과정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15개 교육과정에서 3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은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지역 전략산업 수요에 맞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 수업 외에도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을 추가로 진행해 외국인 기술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국내 대표 직업교육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은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8개 대학, 35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세종국제기술교육센터는 한국폴리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