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외국인 특화 10개 점포에서 'K-푸드 페스타'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대상 지점은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제타플렉스 잠실점·월드타워점·광복점·동부산점·부산점·제주점·김포공항점·영종도점·송도점 등이다. 10개 점포에선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견과류, 김스낵,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HBAF 프렌즈 3종'은 기존 대비 4천원 할인하고 'Mr.김빠삭 3종'·'동원 양반 김부각 6종'·'비비고 김스낵 4종' 등 제품은 투플러스원(2+1) 증정 행사도 한다. 행사 기간 2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는 한식을 형상화한 스티커 세트를 증정한다. 또 서울·부산·제주 지역 64개 호텔의 외국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한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할인 쿠폰팩 증정 행사도 연말까지 진행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기업 회생 중인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소유주인 MBK파트너스가 기업 정상화를 앞당기고자 홈플러스에 2천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MBK는 24일 "자사 운영 수익 중 일부를 활용해 최대 2천억원을 홈플러스에 증여한다"고 밝혔다. MBK는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PE)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천억원에 인수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업종의 부진 탓에 장기간 경영난을 겪다 올해 3월 법정 관리를 신청했고 현재 회생 목적의 기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MBK는 증여와 보증 등의 방법을 통해 홈플러스에 3천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조처에 따라 MBK가 홈플러스에 투여한 자금은 모두 5천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MBK는 "홈플러스 M&A(인수매각) 과정에서 인수인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겠다"며 "5천억원 지원은 기업 회생이나 워크아웃 사례에서 대주주가 기업 정상화를 위해 투입한 자금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백화점 업계가 추석 대목을 겨냥해 가을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명절 선물을 마련하는 귀성객뿐 아니라 연휴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기 위해 식음료와 패션 등 주요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다양한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운영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4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패션 브랜드는 물론이고 증가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수요에 맞춰 경량 재킷과 러닝화 등을 30∼50% 할인한다. 또 골프와 신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하고 가을·겨울에 어울리는 인테리어 소품과 주방 식기를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를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행사는 다음 달 7∼19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에비뉴엘 잠실에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미우미우 아테네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본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루즈 디올' 팝업스토어를 연다. 강남점에서는 다음 달 13일까지 덴마크 라이프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KT&G가 성남 분당타워에 이어 을지로타워를 매각하면서 비핵심 자산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서울 중구 마른내로에 있는 을지로타워를 천경해운에 약 1천2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T&G는 지난 2014년 골든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연면적 1만8천188㎡의 이 건물을 612억원에 인수해 11년 만에 600억원가량의 매각 차익을 거뒀다. KT&G는 앞서 지난해 경기 성남 분당타워도 페블스톤자산운용에 1천247억원에 매각했다. KT&G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도 매각 절차를 진행해 흥국리츠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을 최대 2천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세종타워 P2·P3과 수원빌딩, 대구빌딩, 중부산 부지 등의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KT&G는 2010년대에 담배 사업에서 벌어들인 현금을 부동산 사업에 많이 투자했으나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주 환원을 확대하기 위해 잇달아 비핵심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 KT&G는 오는 2027년까지 부동산과 금융자산을 처분해 1조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들이 집에서 혼자 추석을 보내는 소비자가 간단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도시락과 간편식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상품은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 전 등으로 구성됐다.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을 더해 명절의 정취를 살렸다. 상품은 다음 달 9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GS25는 매년 설과 추석에 도시락 상품을 한정으로 선보여왔다. GS25는 올해 설 연휴(1월 28∼30일)에는 1인 가구,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 수요로 도시락 매출이 전주보다 32.1% 늘었다고 설명했다. 명절 연휴에 영업을 쉬는 식당이 많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CU도 이날부터 '한가위 간편식 시리즈' 7종을 순차로 선보인다. CU는 고물가 상황에서 외식 부담이 커졌고, 올해는 추석 연휴가 길어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편의점 명절 간편식 수요가 늘 것으로 보이자 올해 추석 간편식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은 '한가위 11찬 도시락'으로 떡갈비와 전, 나물, 떡을 더해 명절 밥상의 풍성함을 담았다. CU는 올해 설 연휴 도시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광동제약은 초기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액상형 종합 감기약 '광동 콜에스액'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광동 콜에스액은 콧물·코막힘·재채기·인후통·발열·두통·근육통 등 감기의 여러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포함해 5가지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여러 증상에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액상형으로 제조되어 알약 형태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체내 흡수가 빠르다. 또한 쓴맛이 적고 부드러워 평소 약 특유의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약사의 복약지도에 따라 성인 기준 1회 1병을 복용하면 된다. 광동 콜에스액은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만 구입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각종 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감기 증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방 인식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이고 편리한 감기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광동 콜에스액은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늘리고 초기 감기 증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이 80억개를 넘었다고 삼양식품이 24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누적 판매량이 2023년 50억개, 지난해 70억개를 각각 넘어선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80억개를 넘었다 불닭볶음면은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욕구를 자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닭볶음면은 K푸드 인기와 함께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 범위를 넓히며 한국 라면의 세계화를 견인했다. '매운맛' 외에도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을 현지화한 것이 글로벌 확장 성공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삼양식품은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가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미국 음악페스티벌 코첼라에서 브랜드를 알리기도 했다. 불닭 소스는 50여 개국에 수출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한 매운맛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오는 25일 스타필드 수원에 정식 매장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벤슨은 지난 7월 한 달간 스타필드 수원 '바이츠 플레이스' 팝업스토어에서 싱글컵 2만여개를 판매한 뒤 정식으로 입점했다. 매장은 스타필드 수원 1층에 들어섰으며 45㎡(13.8평), 10석 규모다. 20종의 아이스크림을 커피와 차 등 음료와 함께 판매한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스타필드 수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고객이 많은 핵심 상권으로 팝업 당시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벤슨만의 차별화된 맛과 경험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웰푸드는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를 카자흐스탄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카자흐스탄에 출시하는 제로 제품은 젤리와 초코칩쿠키, 쿠앤크샌드 등 3종이다. 이중 제로 젤리는 해외 현지에서 생산하는 첫 제로 브랜드 제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인구의 46%가 이슬람교도인 카자흐스탄 현지 사정에 따라 제로 젤리에 할랄(HALAL)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롯데웰푸드는 제로 초코칩쿠키와 쿠앤크샌드도 카자흐스탄 식품법에 따라 원료를 변경해 현지화 작업을 마쳤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젤리 등 디저트 소비가 늘고 건강 추구 트렌드가 확산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론칭을 결정했다"며 "K스낵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져 제품 포장에 한글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제로를 지난 2022년 5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23년 7월부터 수출하기 시작해 13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소비자가 제품의 영양성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뉴트리체크'(Nutricheck)를 생선구이 제품에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뉴트리체크는 소비자들이 단백질 함량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 전면에 들어서는 영양성분 표기이다. CJ제일제당은 고단백 뉴트리체크를 '비비고 생선구이' 8종에 우선 도입하고서 생선구이 전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고단백 외에도 '저당', '저칼로리' 등을 강조한 뉴트리체크를 다른 카테고리 제품에 도입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식품을 구매할 때 영양성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이런 영양성분 표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원F&B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아르르는 반려동물 전용 뷰티·케어 제품군인 '아르르 뷰티'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아르르 뷰티는 반려동물의 미용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샴푸와 입욕제, 미스트 등 15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은 '꿀잠 펫 클린 이지 올인원 샴푸'로, 한 번에 쓰기 좋은 15㎖의 소용량 제품이다. 아르르 뷰티 제품은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5일부터 30일까지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파격 할인하는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돈 일품포크 삼겹살·목심'은 마이홈플러스 회원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한돈 일품포크 앞다리살'은 30% 할인에 20% 농할쿠폰 혜택도 있다. '미국산 초이스 냉장 찜갈비'는 40% 할인하고 미국산 소고기 갈비류 일부 품목은 8만원 이상 구매 시 밀폐용기 증정 행사도 있다. 배, 사과, 샤인머스캣, 캠벨포도 등도 특가 및 쿠폰, 제휴카드 할인으로 합리적 가격에 판매한다. 차례상 먹거리로 자체브랜드인(PB) 심플러스의 냉동 적·전류, 송편 등도 다구매 할인이 적용된다.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뇌 기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10일 코로나19 감염 후 보고되는 집중력·기억력 저하 등 '인지장애'의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S1)을 쥐의 코에 투여한 결과 숨겨진 플랫폼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학습·기억 능력이 감소했다. 또, 낯선 공간에서 불안 행동이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나는 인지 저하와 유사한 양상이 관찰됐다. 이는 S1 단백질이 뇌에 도달해 신경세포 간 연결(시냅스) 기능을 방해하고, 기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MDA 수용체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S1 단백질 투여 6주 후 쥐의 뇌(해마)에서는 신경세포 수가 줄어드는 것이 관찰됐다. 이와 함께 치매·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 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타우'와 '알파 시누클레인' 축적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장기적인 뇌 손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연구진은 같은 조건에서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을 함께 처리한 실험 결과 신경
하루 흡연량이 2~5개비 정도로 적어도 장기적 사망 위험이 비흡연자보다 60%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흡연량이 하루 11~20개인 경우에는 사망 위험이 13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마이클 블라하 교수팀은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 최근호에서 32만여명을 대상으로 흡연 영향을 장기 추적한 22개 연구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량이 적어도 비흡연자보다 심혈관질환과 사망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흡연자에게 가장 중요한 공중보건 메시지는 흡연량을 줄이는 것보다 일찍 담배를 끊으라는 것이라며 금연은 위험을 즉각적으로 많이 감소시킬 뿐 아니라 위험 감소는 금연 후 20년 이상 지속된다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흡연량과 위험도 간 관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특히 적은 양의 흡연이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오늘날 적은 양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흡연량이 하루 한 갑 이하인 사람도 흡연이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위험과 금연의 장기적인 이점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당뇨·비만 치료제 티르제파티드(상품명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식욕과 관련된 뇌 신호에 영향을 미쳐 음식에 대한 갈망을 단기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의대(Penn Medicine) 케이시 할펀 교수팀은 의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근호에서 티르제파티드가 음식에 대한 통제력을 잃은 환자의 뇌 활동을 억제하고 음식에 대한 갈망을 몇 달간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티르제파티드가 뇌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처음 연구한 것으로, 섭식장애 치료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다만 이를 위해서는 티르제파티드와 음식 집착, 뇌 사이의 관계를 더 면밀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티르제파티드는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자극 폴리펩티드(GIP) 수용체 작용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팀은 티르제파티드 등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체중 감량 촉진 효과가 입증됐지만 조절되지 않는 식습관을 통제하는 뇌 신경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즐거움이나
초고령사회 속 한국 할머니의 하루는 손주 돌봄으로 시작해 손주 돌봄으로 끝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어린이집 등·하원, 밥 챙기기, 놀아주기, 재우기까지 손주 양육의 한 축을 묵묵히 떠안으며 '제2의 육아'를 살아내는 셈이다. 그런데 이렇게 가족을 위한 헌신으로만 여겨졌던 손주 돌봄이 오히려 할머니들의 '노쇠'(frailty) 발생을 낮추는 건강 자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기서 노쇠는 일반적인 노화와 달리 신체 기능이 급격히 허약해져 장애나 입원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손주를 돌보는 노인이 빠르게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면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제학술지 '국제 노인의학·노인학'(Geriatrics and gerontology international) 최신호에 따르면 연세의대 예방의학과(박유진)·가천대길병원 가정의학과(황인철)·동국대 통계학과(안홍엽) 공동 연구팀은 2006년 한국고령화연구패널(KLoSA)에 참여한 노인 8천744명을 최대 14년간 추적해 손주 돌봄이 노인의 새로운 노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했다. 연구는 노인들을 손주 돌봄 그룹(431명, 평균 나이 62.7세)과 비돌봄 그룹(8천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1월 11일까지 '하우스오브신세계 홀리데이 바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본점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복(福)'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예품을 모아 '홀리데이 기프트 컬렉션'을 선보인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서 자체 제작한 전통 백동·황동 종(鐘)이 대표상품이다. 전통적인 방짜 기법으로 제작해 각도에 따라 다른 색을 발현하는 점이 특징으로, '붉은 말의 해'를 의미하는 말과 까치 모양의 금속 참, 새해 염원을 담은 문구로 장식한 나무 참을 달았다. 7명의 작가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만을 위해 제작한 참이 더해진 한정판 종도 판매한다.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는 올해 4월 개관한 이후 한국 공예전시와 공예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비타민 마이구미',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를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비타민 마이구미는 한 봉지에 비타민C·B12와 판토텐산, 비오틴, 엽산 등 5가지 비타민의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100% 이상 채울 수 있다. 멀티바이오틱스 왕꿈틀이 미니는 프리바이오틱스와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다. 소포장 55개들이 대용량 패키지로 어린이집, 학원 등의 간식으로 먹기 좋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콘셉트의 차별화된 제품들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국회의장 2025 대한민국 최우수 법률상 시상식(10:00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개혁진보4당(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정치개혁 연석회의 면담(10:30 의장집무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면담(11:30 의장집무실) 본회의(14:00 본회의장) 민화협 창립 27주년 기념 후원의 날(17:30 국민일보 빌딩) ▲ 본회의 본회의(14:00 본회의장) ▲ 의원실 세미나 서왕진 의원실 등, 가습기살균제 아직도 끝나지 않은 피해(10:00 의원회관 제11간담회의실) 손솔 의원실 등, 관광노동자 노동실태조사를 통해 본 노동환경·처우 개선 과제: 관광노동자 노동권보장을 위한 국회토론회(10:00 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 김용태 의원실 등, 교사 정치기본권: 학교의 정치적 중립 vs 교실만 정치적 중립(10:00 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이준석 의원실 등, 국민겅강 수호를 위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 미리 대비하기: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팬더믹 위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10:00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 이정헌 의원실 등, 글로벌 AI 안전 생태계 주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10:00 의원회관 신관 제2세미나실) 백종헌 의원실 등, 글로벌 경
성인기(26세 이상) 중 중년기(45~64세)와 노년기(65세 이후)에 신체 활동량이 많은 사람은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 비해 치매에 걸릴 위험이 40% 이상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필립 황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종단적 코호트 연구 '프레이밍엄 심장 연구'(FHS) 참가자의 자녀 4천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성인기 신체활동 수준과 치매 위험 간 관계 추적 연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중년기·노년기 신체활동 수준이 높을수록 모든 원인 치매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비슷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결과는 치매를 지연 또는 예방하는 노력을 기울일 시기를 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생활은 치매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랜싯 위원회(Lancet Commission)는 평생 14가지 위험 요인을 조절하면 치매를 45% 예방할 수 있다며 조절 가능한 요인 중 하나로 중년기 신체활동을 꼽기도 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성인기 중 언제의 신체활동이 치매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