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보령의 자회사 보령컨슈머헬스케어가 간(肝)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보령 간엔포스M'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령 간엔포스M의 주성분인 '밀크씨슬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간 보호 및 간수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보령 간엔포스M은 흡수가 빠른 100% 수용성 밀크씨슬을 1일 권장 섭취량 수준으로 함유하고 있다. 밀크씨슬의 주요 기능성분인 '실리마린'은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물질로, 정제나 캡슐 형태로 섭취 시 체내 흡수율이 낮아 생체 이용률이 약 10~20%에 불과하다. 보령 간엔포스M은 특허받은 나노입자 기술을 적용한 수용성 실리마린을 활용해 체내 흡수율과 생체 이용률을 끌어올렸다. 보령 간엔포스M은 밀크씨슬 이외에도 에너지 대사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 3종과 면역 및 세포 건강에 필요한 아연을 함유하고 있다. 또 헛개나무, 엽산, 타우린 등을 부원료로 담고 있으며, 대체당인 스테비아를 설탕 대신 감미료로 사용해 칼로리와 혈당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1회분 스틱 형태로 개별 포장해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 쉽게 섭취가 가능하도록 휴대성 및 복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보령컨슈머헬스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동아제약이 운동 전후에 바르면 온열 효과를 주는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콘드로이친, 보스웰리아, MSM, 아미노산 콤플렉스, 마그네슘 설페이트 등 5가지 복합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피부 혈행 개선 ▲즉각적 피부 온도 상승 ▲종아리 붓기 개선 효과가 입증됐으며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 리커버스 콘드로이친 온열 크림은 피부 흡수율 97.4%로 산뜻하게 사용 가능하며, 자극적인 향은 줄이고 끈적임 없이 흡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 방법은 어깨, 허리, 무릎, 손목, 종아리 등 피로감이 느껴지는 부위에 부드럽게 펴 바른 후 흡수시키면 된다. 약 10분 후 열감과 자극이 느껴지며, 개인의 반응에 따라 적정량을 조절해 사용하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건강한 일상에 필요한 5가지 복합 성분을 담은 온열 크림을 선보이게 됐다"며 "평소 등산, 골프, 테니스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시거나 일상 속에서 뻐근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전국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한다. 21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475560]는 전국 20여 개 브랜드 가맹점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정부가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이날 1차 지급이 시작되며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이다. 소비쿠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 유흥업소를 제외한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빽다방과 새마을식당, 역전우동,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등 자사 브랜드 가맹점에 쿠폰 사용 가능 매장임을 알리는 홍보물을 부착했다. 소비쿠폰은 매장 내 키오스크나 직원 대면 주문을 통해 쓸 수 있다. 다만 직영점 등 일부 매장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또 배달 플랫폼 주문과 스마트오더, 일부 테이블오더 서비스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도미노피자 가맹점에서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자사앱 주문 시 현장 결제로 신청하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다만 직영점의 경우 서울 매장에서는 땡겨요 앱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오는 10월 19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해피냠냠 라면가게 시즌2'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해피냠냠 라면가게는 CGV용산아이파크몰 내 음식을 즐기는 공간인 씨네펍(CINEPUB)에서 운영한다. 오뚜기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을 비롯해 짜슐랭, 참깨라면 등을 맛볼 수 있다. 시즌2에서는 열라면에 오뚜기의 마라장을 넣어 특별 레시피로 조리한 마라열라면을 선보인다. 또 CGV용산아이파크몰점 상영관에서는 한달 동안 영화 시작 전 오뚜기 진라면 광고가 송출된다. 오뚜기는 지난 3월 방탄소년단 멤버 진을 모델로 한 진라면 광고를 선보이며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해피냠냠 라면가게에 대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시즌2를 기획했다"며 "해피냠냠 라면가게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마라열라면을 비롯한 각종 오뚜기 대표 제품과 캐릭터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JW중외제약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은 간편한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종합 비타민 제품으로 간 건강과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명에 사용된 끌올은 '끌어올리다'의 줄임말로 지친 일상 속 에너지와 활력을 끌어올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제품은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 추출물(실리마린 130㎎)을 비롯해 체내 에너지 생성과 탄수화물‧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 8종을 고함량으로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에너지 생성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 슘을 비롯해 비타민A‧D‧E‧K 등 총 24가지 성분이 한 팩에 담겨있다. 데일리 에너지 올인원 끌올팩은 멀티 PTP(Press Through Package) 포장 형태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영양 균형을 맞추고 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제품을 개발했다"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 흐름에 맞춰 일상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는 50년간 사회공헌 누적 지원금이 450억원을 넘었다고 21일 밝혔다. hy는 사회공헌활동 50년을 기념해 올해 상반기 기준 매년 평균 9억원 이상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했으며 연간 수혜 인원은 4만명이라고 활동 내용을 공개했다. hy의 사회공헌활동은 1975년 결성된 사내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출발해 지난 2016년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면서 본격화했다. 재단은 대표 사업인 홀몸노인 돌봄활동을 통해 프레시 매니저와 함께 노인 3만여 명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고 있다. 연간 지원 금액은 30억원을 넘는다. 시민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기부하는 건강계단' 누적 이용자는 2천2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요 브랜드 판매량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국내외 아동을 돕는 활동을 새로 시작했고, 모두 2천275만원을 지원했다. hy 관계자는 "hy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미션으로 반세기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영역을 고민하고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 '미식관'에 입점한 유명 맛집 셰프 협업 가정간편식(HMR)을 오는 24일까지 나흘간 '다다익선' 할인 행사로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미식관의 셰프 협업 상품은 을지로보석 조서형 셰프, 카덴 정호영 셰프, 잭앤더 이은정 셰프, 효뜨 남준영 셰프, 고사리익스프레스 김제은 셰프, 면서울 김도윤 셰프, 리북방 최지형 셰프, 알렌 서현민 셰프 등의 브랜드 간편식 34종이다. 앞서 조서형 셰프의 '통영식 비빔나물'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돌파하며 인기 간편식으로 자리 잡았다. 우민성 SSG닷컴 상품개발팀장은 "미식관의 소통형 커뮤니티 '미식로그'를 통해 생활 속 미식 이야기와 레시피 등의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전국 각지의 유명 맛집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옥션은 21일 하루 동안 CJ제일제당과 함께 '극한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 인기 식품을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주요 상품으로는 동치미 냉면육수와 물냉면, 더건강한 닭가슴살, 얼티브 프로틴 음료, 햇반죽 보양죽 등이 있다. 백설 참기름과 스팸 클래식, 해물 다시다 등은 원플러스원(1+1) 혜택을 적용해 팔고, 비비고 만두와 고메 크리스피 치킨 등은 1만9천900원 균일가에 준비했다. 극한특가 전용 최대 20% 할인쿠폰과 브랜드 중복할인 쿠폰도 있다. 옥션 관계자는 "CJ제일제당과 함께 실속 있는 장보기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맞이 원데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요리하기 부담스러운 여름철에 인기 가공식품 중심으로 단독 혜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2025 선순환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농부가 재배한 고추를 활용한 신제품 김치불고기버거를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롯데리아는 청년농부 네 명을 선정해 재배 자금을 지원하고 청년농부는 고추를 협력사에 납품한다. 이를 가공한 고춧가루는 지난 3일 출시한 롯데리아 신제품 김치불고기버거 두 종의 볶음김치에 들어간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에는 청년 귀농인이 수확한 감자를 원재료로 활용한 '못난이 치즈 감자' 디저트를 선보인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산물 구매를 넘어 기업과 농가, 협력사가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배달 주문할 때도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는 '만나서 결제' 기능의 접근성을 높여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증대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만나서 결제'는 배민이 배달까지 맡는 알뜰배달이나 한집배달이 아니라 '가게배달'로 주문할 때 쓸 수 있는 결제 방식이다. 배달앱의 경우 실제 판매업체의 매출액과 지역 확인이 불가해 원칙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쓸 수 없지만 배달 기사를 만나 가맹점 자체 단말기를 사용해 대면으로 결제할 경우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배민 앱에서 가게 자체 단말기로 결제하는 '만나서 결제' 기능을 선택하면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내 소상공인 가게에서 소비쿠폰을 쓸 수 있다. 배민은 이날부터 신청·지급이 시작된 소비쿠폰을 배민 앱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나서 결제' 카테고리를 일정 기간 메인 화면에 배치하기로 했다. 배민 내에 '만나서 결제'가 가능한 가게 수는 약 20만 곳에 이른다. 배민 관계자는 "고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배달 주문 시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강화했다"며 "소비쿠폰을 통한 소비진작 효과가 배민 입점 업주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켈로그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중부 지역의 이재민과 현장 복구 인력을 위해 식품 12만명분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를 통해 피해 지역과 임시 대피소에 전달된다. 농심켈로그는 조리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컵시리얼과 에너지바 등을 모두 4천 박스를 지원한다. 정인호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일본의 대형 할인매장 '돈키호테'에 비비고 브랜드 전용 매대가 입점했다고 21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돈키호테 전용 매대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와 경험률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매대는 약 200개 돈키호테 매장에 설치됐는데 올해 안에 전체 매장으로 확대된다. CJ제일제당은 돈키호테 운영사 팬퍼시픽인터내셔널홀딩스의 다른 유통 매에도 단독 매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돈키호테 비비고 전용 매대에서는 비비고 김스낵·컵우동·국물요리·불고기소스와 1분링 등 일본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17종의 제품을 판매한다. 일본 젊은층이 주로 이용하는 돈키호테에서 새 품목의 현지 시장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매대 디자인에는 '맛있다', '냠냠' 등 한글 문구와 N서울타워, 남대문 등 서울의 관광 명소 이미지를 넣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도록 했다. 돈키호테는 일본의 대형 할인매장 체인으로 식품·생활용품·주류·의약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전용 매대를 통해 더 많은 현지 소비자에게 비비고 K-푸드를 선보일 수 있게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업계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노 회장은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내부 비리와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응을 문제 삼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먼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억대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입장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도 이를 두고 "농협의 자산은 711조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삼성보다도 많은 만큼 그 책임감 역시 무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농협은행의 부실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지역 농·축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1783건에 달하고 다른 시중은행보다도 대포통장 개설 수가 현저히 많다"며 "이 때문에 '보이스피싱범의 맛집'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이수율이 15%밖에 안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은 "2021년 이후 농협은행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도심 곳곳에 지역 특색(한글)을 담거나 기후대응·주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정원을 100개 이상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정원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세종시는 24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비전과 세부 과제 등을 구체화했다. 용역 수행 업체에서는 정원도시 구현 전략으로 ▲ 정원도시 기반 구축 ▲ 회복탄력성 강화 ▲ 정원문화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브랜드 완성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전략 실현을 위해 생활권 위주의 소규모 정원 100개 이상을 조성하되 한글·스마트 정원 등 특색을 담은 정원, 기후위기 대응 정원, 주민의 일상과 소통을 지원하는 정원 등 각 주제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원의 확장과 지속성을 강화해 통합된 정원도시를 구현하고 이를 도시가치로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내달 예정된 전문가 포럼, 12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국장급 전보 ▲ 복지행정지원관 박재만 ◇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 국립공주병원장 최종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