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수 프랜차이즈 설빙이 필리핀 진출을 위해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리핀은 말레이시아와 캄보디아에 이어 설빙이 세 번째로 진출하는 동남아 국가다. 설빙은 올해 안에 필리핀 마닐라에서 매장 2곳을 열기로 했다. 설빙은 미국, 일본, 호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에 진출했으며 싱가포르와 대만, 베트남, 라오스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백지연 전 앵커를 고객경험(CX)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달 초 위촉 계약을 맺은 백 고문은 앞으로 고객 신뢰 기반의 기업 가치 강화,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브랜드 이미지 제안, 콘텐츠 기획, 커뮤니케이션 전략 자문 등 CX 전반에 대한 고문 역할을 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백 전 앵커는 지상파 메인 뉴스 최초, 최연소, 최장수 여성 앵커라는 기록을 가진 대표적인 언론인이다.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며 국내외 대기업, 대선주자, 최고경영자(CEO) 등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컨설팅을 하기도 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정확한 시선으로 진실을 전달해온 백지연 고문과 함께 고객 경험과 콘텐츠를 강화해 더욱 신뢰받는 회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25는 콤보형 즉석 치킨 '치킨25 윙윙봉봉다리다리'를 1만원대 초반에 출시하고 배달의민족과 할인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닭날개와 닭봉, 닭다리를 두 개씩 넣었다. 튀김 반죽에 빵가루를 더해 바삭한 식감을 살리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 담백한 맛을 강조했다. GS25는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이달 말까지 신제품을 배달 또는 픽업 주문 시 2천원 할인한다. 배달의민족은 이달 17∼18일과 24∼27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3천원 중복 할인, 19∼23일과 28∼31일에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중복 할인이 적용된다. 이밖에 GS25는 이달 초복(20일)과 중복(30일) 당일 우리동네GS앱 배달·픽업 서비스를 통해 뉴쏜살치킨 2종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5천원 할인한다. 전진혁 GS리테일 O4O 부문장은 "치킨25의 첫 콤보 상품은 다양한 부위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동시에 배달의민족과 시너지를 통해 가성비와 편의성을 모두 잡은 제품"이라며 "복날을 포함한 여름철 '홈치킨족' 고객들에게 새로운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주 폭염이던 날씨가 이번 주 들어 비로 바뀌자 CU가 마케팅 전략을 수정해 '장마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사내 세일즈 전략 태스크포스(TF)를 열고 7월 마케팅 전략을 '더위 해소'에서 '장마철 대응'으로 바꿨다고 15일 밝혔다. 상품 행사는 여름철 매출이 높은 맥주에서 비 오는 날 많이 찾는 막걸리에 집중한다. 이달 말까지 국순당 생막걸리, 지장수 생막걸리 등 24종을 할인 판매하고 구매량에 따라 병당 200∼4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곱창, 바비큐, 치킨, 만두 등 100여종의 냉장·냉동 안주류 상품들에 대한 할인과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이달 3천990원짜리 초가성비 안주 시리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장마철에는 외출이 뜸해지는 점을 고려해 자체 커머스 앱인 '포켓 CU'와 배민스토어, 해피오더, 배달특급, 네이버 지금배달에 입점한 운영 점포 수를 더 확대하고 할인 폭도 키우기로 했다. BGF리테일 빅데이터팀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마 기간에 CU의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직전 주 맑은 날 대비해 82.8%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날씨에 굉장히 영향을 많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초가성비 와인 시리즈 '빈야드' 론칭 10주년을 맞아 인기 품목 5종을 2014년 첫 출시 당시 가격인 6천990원보다 2천원 낮은 4천990원에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빈야드는 홈플러스가 세계 각국의 와인사와 협업해 선보이는 초가성비 데일리 와인 시리즈다. 빈야드는 2015년부터 작년까지 10년 연속으로 홈플러스 와인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누적 판매량은 500만병을 넘었네. 올해도 변함없이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번 행사 대상은 호주 빈야드 카베르네소비뇽·쉬라즈·샤도네이 3종과 칠레 빈야드 카베르네소비뇽·소비뇽블랑 2종이다. 최혜민 홈플러스 주류음료팀 바이어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진짜 가성비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 가격을 과감히 내렸다"며 "빈야드를 비롯한 홈플러스의 메가 히트 와인 시리즈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마트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여름철 인기 식품을 중심으로 가격을 대폭 할인하는 초복 행사를 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국내산 무항생제 두 마리 영계' 상품은 행사 카드로 전액 결제하면 3천980원에 판매한다. 마리당 2천원도 되지 않는 가격으로, 10년 전인 2015년 7월 초복 맞이 초특가 행사 당시 3천990원보다 싸다. 이마트는 폭염으로 생닭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10년 전보다 싸게 판매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물량 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육계가 자라는 기간을 고려해 5월부터 입식(새로운 닭을 들여놓는 것)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은 '파머스픽 씨가 적어 먹기 편한 수박(8㎏ 미만)을 정상가 대비 60% 할인해 9천900원에 판매한다. 이 역시 10년 전 '씨없는 하우스 수박' 기준 최저할인가인 1만800원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논산, 고창, 익산 등 주요 수박 산지 내 계약재배 농가 수를 늘려 3만통을 확보했다. 또 정상가 1만1천980원인 간편식 '영양삼계탕'은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3천980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1인당 5개로 구매 개수를 제한한다. 정우진 이마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캐나다, 베트남에 이어 중동 시장에 진출한다. 더벤티는 요르단 유통·마케팅 기업 'JKT 네트웍스(NETWORK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더벤티는 현지 기업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요르단 시장에 최적화한 브랜드를 선보이고, 연내 암만 지역에 요르단 첫 매장을 열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현지 문화와 소비자 기호에 맞춘 음료 메뉴를 선보인다. 더벤티는 요르단에서 매장을 추가 출점하고 주변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교역의 중심지인 요리단에서는 최근 한류가 확산하고 있다. 더벤티는 요르단이 문화적 개방성과 프랜차이즈 수용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고려해 이 지역에 매장을 열기로 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요르단은 중동, 북아프리카로 확장을 겨냥한 전략적 교두보"라며 "더벤티의 글로벌 로드맵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일본 편의점 유명 디저트인 '홋카이도 수플레 푸딩'을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카스텔라처럼 가볍고 폭신한 수플레 케이크와 부드러운 푸딩이 합쳐진 2단 디저트로 복합적인 맛과 식감이 특징이다. CU는 현지 맛 그대로 국내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직수입을 선택했으며 여러 차례 품질 및 유통 테스트를 거쳐 상품 기획 이후 약 반년 만에 국내에 출시하게 됐다. 16만개만 한정 판매한다. CU는 앞서 터키 초콜릿케이크를 재탄생한 '당과점 베리 벽돌 케이크', 프랑스 고급 디저트인 크림 브륄레를 재해석한 '커스터드 크림 브륄레' 등을 출시하며 국내외 디저트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고니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들이 조금 더 빠르고 간편하게 글로벌 인기 디저트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슈 상품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해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열린 롯데그룹의 채용박람회, '잡카페'에는 이른 아침부터 구직자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잡카페'는 입사 지원 예정자를 대상으로 롯데그룹의 비전과 사업을 소개하고 현직 인사 담당자들과 만나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행사다. 롯데그룹은 지난 10일 엔제리너스 부산남포점에서 연 부산 잡카페에 이어 이날 롯데월드타워에서 23개 직무 상담 부스와 커리어설명회 등을 포함한 '잡카페'를 열었다. 구독자 13만명의 유튜브 채널 '컨설팅은 나래'를 운영하는 이나래씨는 이날 커리어설명회의 강연자로 나서 최근 면접 트렌드와 합격 전략을 설명했다.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150석 규모의 강연장은 만석이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비대면 면접이 대중화됐으나 최근 들어 대면 면접, 나아가 발표·토론 면접이 부활하고 있고, 경력직뿐 아니라 신입사원 채용도 늘고 있다는 강연 내용을 구직자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했다. 이번 행사는 소규모 직무 상담 중심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영업관리, 마케팅, MD(상품기획자), 회계, 호텔서비스, 인공지능(AI), 전기, 연구개발, 금융영업, 물류영업 등 20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휴양객과 1∼2인 가구 공략을 위해 '한우차돌박이'(300g)와 '미국산 업진살'(500g) 등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한입삼겹살 등 돈육 중심 상품 구성에 소고기 상품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부터 지난 11일까지 냉동정육 상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0%가량 증가했고, 특히 해변 등 휴양지 인근 점포 매출이 일반 점포 대비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 휴가나 캠핑 등 외부 활동 인구가 증가하면서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정육 상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까지 한돈삼겹살(300g)과 한돈뽈항정(300g) 2종에 대해 원플러스원(1+1) 증정 행사를, 이달 말까지는 한돈목살(300g)과 한돈돌돌말이(400g) 상품을 평균 20% 할인한다. 최현지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편의점 채널에서의 신선육류에 대한 고객 관심과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가격의 합리성과 구매 편의성을 키포인트로 현대 식생활 문화에 맞는 정육 상품으로 관련 트렌드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신임 대표이사에 김지훈 전 CJ제일제당 경영리더를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김 대표는 1972년생으로 지난 1996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고 2005년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마케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2023년까지 CJ제일제당에서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를 맡았다. 작년 7월 임명된 심관섭 전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70여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메가뷰티쇼'를 다음 달 3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 상품을 5만원어치 이상 구매하면 쿠팡 로켓 로고가 새겨진 '레디백' 4천개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메가뷰티쇼에는 닥터지·이니스프리·AHC·달바·라운드랩 등 브랜드가 참여해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 원플러스원(1+1) 행사, 카드사 즉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 VT 리들샷 세트, 달바 화이트 트러플 수프림 인텐시브 세럼 세트, 피카소 스파츌라 브러쉬, 피지오겔 DMT 패밀리 썬 로션 등이 있다. 행사 기간 테마에 따라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1주차는 자외선차단제, 2주차는 클렌징·마스크팩, 3주차는 여름 메이크업·네일·향수 카테고리가 해당한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메가뷰티쇼는 역대 최대 규모 브랜드가 함께하는 행사"라며 "할인 혜택부터 사은품까지 알찬 구성으로 고객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출시 1주년을 앞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가 심장 건강까지 지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고비처럼 비만 치료 신약이 단순히 체중만 줄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무서운 질환까지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 약물은 원래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지만,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 치료제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예상치 못한 효과가 잇따라 보고되며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목받은 연구는 지난 8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ESC 2025)에서 공개된 'STEER 연구'다. 경쟁이 치열한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체중 외 심혈관계 효과를 일대일로 비교한 첫 데이터였다. 연구에서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진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위고비 사용 환자는 마운자로 사용 환자보다 심근경색, 뇌졸중, 심혈관 질환에 따른 사망 또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위고비 사용 환자들은 주요 심혈관 질환 위험이 0.1%(15건) 발생한 반면 마운자로 사용 환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기억및교세포 연구단 이창준 단장, 이보영 연구위원 연구팀이 만성 스트레스가 뇌 전전두엽에서 단백질의 당사슬(당쇄) 형태를 바꿔 우울증을 일으키는 뇌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 우울증은 단순한 우울감을 넘어서 무기력, 수면 장애 등 증상을 동반한다. 심리적·환경적·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다양한 발병 기전이 보고되고 있으나, 실제 치료는 신경전달물질 조절에 집중돼 있다. 세로토닌 기반 항우울제가 널리 쓰이지만, 효과를 보는 환자가 절반에 못 미치며 위장 장애나 불안 악화 등 부작용을 일으킨다. 신경전달물질 중심의 접근을 넘어 뇌 속 새로운 분자 기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단백질의 당쇄화 과정에 주목됐다. 당쇄화는 단백질에 작은 당 사슬이 붙어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바꾸는 과정으로, 암·바이러스 감염·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서 중요한 분자 기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당쇄화 형태에 따라 N-결합형, O-결합형 등이 있는데 최근 우울증 환자의 생체시료 분석에서 다른 뇌 질환에 비해 O-당쇄화 합성 유전자가 뚜렷한 변화를 보인다는 결과가 보고됐다. 연구팀이 뇌 조직 샘플별로 분석한 결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규홍·우종환 박사와 전북대 김범석 교수 공동 연구팀은 폴리스타이렌(PS)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로 호흡기에 노출되면 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폴리스타이렌은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로, 일회용 스티로폼 용기의 재료로 사용된다. 연구팀은 PS가 미세플라스틱 형태로 공기 중에 고농도로 떠다니는 상황을 가정, 가장 독성이 큰 5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PS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실험동물의 호흡기에 노출했다. 기도와 코에 노출한 결과 천식 증상과 기도 염증이 나타났다. 인간의 폐 상피세포주(상피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에서도 조직이 손상된 모습을 보였다, 유전자 분석 결과, 외부 유해물질로 인해 염증 반응이 나타날 때 생기는 인터루킨-33(IL-33) 신호전달 경로가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PS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된 상피가 손상되면서 IL-33 단백질이 분비되고, 이에 따라 염증이 유발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천식 치료제와 IL-33 단백질 발현 억제제를 각각 복강에 투여하자 PS 미세플라스틱에 의해 유발된 천식 증상과 폐 손상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홍
강아지 시절에 트라우마 등 방치 경험이 있는 반려견들은 성장한 후 두려움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크며, 일부 품종에서는 이런 경향이 더 강하게 나타난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줄리아 에스피노사 박사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서 211개 견종 4천400여마리를 대상으로 강아지 시절 경험과 성장 후 행동 특성 간 상관관계를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반려견의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 같은 특성이 품종 계통과 개별적 경험이 상호작용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반려견들의 사회정서적 행동이 유전자-환경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강아지 때 외상적(traumatic) 경험 등을 한 반려견들이 두려움이나 공격적 행동을 보일 수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지만, 경험적 데이터가 부족해 방치 경험에 따라 품종별로 어떤 특정 반응을 보이는지는 확실치 않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22년 10월~2024년 7월 영어권 견주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키우는 211개 품종 반려견 4천497마리(평균 나이 5.42세)에 대한 성장 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22년부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해 저선량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임상 연구에서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듣지 않는 무릎 관절염 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방사선 치료를 하고 12개월간 통증, 혈액 및 영상 검사를 통해 병증을 추적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암 치료 선량보다 현저히 낮은 선량인 0.05Gy(그레이) 또는 0.5Gy의 저선량 방사선을 3주간 총 6회에 나눠 조사했다. 한수원이 진행한 방사선을 이용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 임상 연구는 국내 최초 사례다. 시험군과 대조군을 포함해 총 11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진행된 전향적 무작위 대조 시험(RCT) 연구이기도 하다. 이봉수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장은 "이번 연구는 한수원이 단순히 에너지 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그동안 축적한 저선량 방사선의 인체 영향 평가 기술과 기반 시설을 국민 복지 향상에 활용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과학 기반의 공익 연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업계의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4일 노 회장은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열린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이렇게 말했다. 협회는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념사업 공헌자 및 신약개발, 산학협력, 출판물 발간 등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감사패 및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조욱제 홍보편찬위원장은 김승호 제13대 회장에게 산업계와 협회의 발자취를 담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년사'를 헌정했다.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선포식'에서는 이관순 미래비전위원장이 비전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과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K-제약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노 회장은 "1945년 10월 광복의 혼란 속에서 국민 건강을 지키고자 첫걸음을 내디뎠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여야는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농협중앙회의 내부 비리와 각종 금융사고에 대한 부실한 대응을 문제 삼으며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먼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억대 금품 수수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는 데 대해 "수사기관의 강제수사가 조직의 안정성과 신뢰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겠느냐"며 입장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도 이를 두고 "농협의 자산은 711조원으로 우리나라 최대 기업인 삼성보다도 많은 만큼 그 책임감 역시 무거워야 한다"고 비판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농협은행의 부실한 대응도 도마 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지역 농·축협의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가 1783건에 달하고 다른 시중은행보다도 대포통장 개설 수가 현저히 많다"며 "이 때문에 '보이스피싱범의 맛집'이라는 기사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이수율이 15%밖에 안 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보이스피싱에 대한 직원들의 전문성이 담보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대응을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 어기구 농해수위원장은 "2021년 이후 농협은행의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 도심 곳곳에 지역 특색(한글)을 담거나 기후대응·주민 소통을 위한 소규모 정원을 100개 이상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도시 가치를 높이는 정원도시를 만들자는 취지인데, 세종시는 24일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정원도시 비전과 세부 과제 등을 구체화했다. 용역 수행 업체에서는 정원도시 구현 전략으로 ▲ 정원도시 기반 구축 ▲ 회복탄력성 강화 ▲ 정원문화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 ▲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 및 도시브랜드 완성 등 4가지를 제안했다. 전략 실현을 위해 생활권 위주의 소규모 정원 100개 이상을 조성하되 한글·스마트 정원 등 특색을 담은 정원, 기후위기 대응 정원, 주민의 일상과 소통을 지원하는 정원 등 각 주제를 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정원의 확장과 지속성을 강화해 통합된 정원도시를 구현하고 이를 도시가치로 활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역경제 유발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내달 예정된 전문가 포럼, 12월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4월 정원도시 기본계획 수립 및 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 국장급 전보 ▲ 복지행정지원관 박재만 ◇ 책임운영기관장 채용 ▲ 국립공주병원장 최종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