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베트남 하노이의 6개 매장 하루 평균 매출이 500만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베트남GS25는 지난달 14일 하노이에 6개 매장을 동시에 오픈했다. 베트남 남부 지역 1위 편의점 브랜드로 올라선 뒤 하노이를 교두보 삼아 베트남 북부 진출에 나선 것이다. 베트남GS25는 6개 매장 규모를 115㎡(35평)에서 최대 540㎡(164평)까지 대형으로 구성하고, 도서관과 라면·주류, 신선식품 등 매장별 특화 콘셉트를 정했다. 대부분 하노이 매장의 카테고리 매출 1∼3위는 GS25 PB(자체 브랜드)상품, 한국 브랜드 상품이 차지했다. 특히 떡볶이와 김밥 등 K-먹거리에 대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GS25 하노이 매장은 이달 말까지 13개로 늘어난다. 베트남GS25는 하노이 등 북부 베트남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연말까지 전체 점포 수를 500개까지 확대한다. 정채오 GS리테일 해외사업팀장은 "하노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며 베트남 1등 편의점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기존 진출국의 점유율 확대와 신규 해외 진출국을 모색하는 등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의 성장을 빠르게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뚜기는 자사 대표 브랜드 ‘3분’ IP를 활용해 국내 대표 스포츠 브랜드 ‘HDEX(에이치덱스)'와 협업 의류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맛있어지는 3분, 건강해지는 3분’이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오뚜기 3분 브랜드와 키 컬러를 활용한 반팔티 1종, 슬리브리스 2종, 볼캡 1종, 반바지 2종 총 6종의 짐웨어를 선보인다. 협업 제품은 무신사 기획전을 통해 단독 공개되며 구매자들에게는 해당 의류를 밀키트 형태로 포장해 운동 가이드 엽서와 함께 배송한다. 또 오뚜기는 이번 협업을 기념해 론칭일로부터 2주간 자사 브랜드 경험공간 ‘롤리폴리꼬또’에서 협업 특별 메뉴인 ‘HDEX 단백질 폭탄 카레’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에 도움을 드리고자 HDEX와의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1981년 출시된 오랜 역사의 ‘3분’ 브랜드가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건강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봄 기온이 오르면서 최근 한강 인근 점포의 즉석라면 매출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CU는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한 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한강 인근 10여개 점포의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즉석 라면 매출이 전년 대비 286% 급증했다고 전했다. CU는 봄 나들이객이 한강으로 몰려들면서 즉석라면 매출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일에는 CU의 한강 편의점에서는 점포당 평균 1천여개의 즉석 라면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갔다. 해당 점포에는 오후부터 저녁까지 즉석 라면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긴 줄을 이뤘다. 같은 기간 CU의 관광지 입지 편의점 즉석라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113%) 증가했다. CU는 홍대에 이어 인천공항과 명동역점, 종로구 서순라길점, 공주대, 강원대, 수원대 등 전국 40여개 점에 K-라면 특화점을 운영 중이다. 황보민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라면 특화점뿐만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니즈(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특화점을 기획하고 적극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농산물 품목을 30여개에서 올해 50여개로 확대하고 운영 물량도 작년의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의 생육환경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농업 방식이다. 온도와 습도, 광량, 이산화탄소 등 각종 변수를 최적화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기후 위기에도 균일한 품질의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 스마트팜 농산물 ▲ AI(인공지능) 선별 과일 ▲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산물 ▲ 기후 변화 대응 신품종 농산물 및 차세대 농법이 적용된 농산물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스마트팜 농산물 매출은 2021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신장률을 보인다. 작년 매출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작년 1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스마트팜 딸기 매출이 물량 확대 덕분에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체 딸기 매출도 20% 증가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올해 상추와 고수, 바질, 루콜라 등 뿌리째 수확한 다양한 허브 채소를 스마트팜 상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뿌리가 살아있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가정의 달을 맞아 '빅시즌 2025 가정의 달' 기획전을 통해 다음 달 7일까지 3만여종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은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 기념일 선물 수요를 반영한 상품 추천관과 브랜드 특가 코너 등을 운영한다. 완구와 간식·건강식품·패션·뷰티·유아·문구·가전디지털·홈리빙·스포츠 등 14개 상품 카테고리 상품이 기획전에 참여한다. 어버이날 선물로는 홍삼 등 건강식품과 안마의자 등을 추천하고 카네이션과 용돈박스, 화장품 세트, 망고, 한우 등 프리미엄 식품 선물세트 등도 있다. 어린이날 선물로는 각종 완구류와 영유아 건강식품, 인기 도서 등이 준비됐다. 쿠팡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고객이 선물 고민 없이 간편하고 즐겁게 쇼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발포주 '필라이트'의 새로운 제품 '필라이트 클리어'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7년 필라이트 출시 이후 필라이트 퓨린컷, 필라이트 라들러 등 매년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내놓는 필라이트 클리어는 9번째 제품으로 최근 트렌드인 '깨끗하고 깔끔한 맛'에 주목해 개발했다. 맥아 함량이 10% 미만인 발포주는 보리, 전분 등 비맥아 원료를 활용해 배합, 발효, 여과 등의 과정을 거쳐 만든다. 일반적으로 발포주 주원료인 보리는 맥아보다 발효도가 낮지만, 하이트진로는 효소제 투입량과 주원료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해 발효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필라이트 클리어'의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빙그레의 회장 일가 일감 몰아주기 혐의와 관련해 현장 조사에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빙그레 본사와 해태아이스크림에 조사관을 보내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빙그레는 자회사인 해태아이스크림이 간판 제품 '부라보콘' 포장 종이와 과자 생산·납품업체를 물류 계열사 '제때'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개입해 일감을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제때'는 김호연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소유한 물류회사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가 다른 사업자에 자산·상품·용역 등을 정상 조건보다 유리하게 제공하는 방법 등으로 부당하게 지원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만일 정당한 이유 없이 경쟁력이 있는 기존 거래처와의 계약을 비정상적으로 종료하고 김 회장 일가의 회사로 거래를 전환해 시장의 경쟁을 저해했다면 부당 지원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사에 대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발달장애 청년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매입 규모가 200t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21년부터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스마트 농장 '푸르메소셜팜'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왔다. 이들이 재배한 '프리미엄 스낵토마토'를 매입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토마토 품종 선정부터 상품 기획까지 재능 기부 형태로 돕고 있다. 매출 증가세도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1년 7∼9월 대비 30배로 늘었다. 주경섭 GS리테일 과일팀 MD(상품기획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대전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오는 27일까지는 정관장, 오쏘몰, 광동, GNM 등 인기 건강식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어버이날 기프트데이' 프로모션을 연다. 다음 달 11일까지는 안마의자,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 등 생활가전을 특가에 판매하는 효도가전 할인행사를 한다. 필립스 생활가전은 쓱닷컴의 익일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다. SSG머니 적립과 사은품 혜택도 있다. 이재은 SSG닷컴 영업마케팅팀장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JW중외제약은 종합감기약 '화콜 연질캡슐'의 제형과 포장을 개선한 신제품 '화콜 정'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화콜 정은 기존 연질캡슐에서 일반 정제의 표면에 얇은 막을 입힌 필름코팅정제 형태로 변경돼 표면이 매끄러워 목 넘김이 부드럽고 복용 후 쓴맛이나 이물감이 적다. 제형 크기가 가로 1.32㎝, 세로 0.61㎝, 두께 0.45㎝로 작아 남녀노소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포장 단위는 기존 10캡슐에서 20정 낱개 포장(PTS)으로 변경됐다. 제품 패키지는 작은 정제 크기를 강조한 간결한 디자인으로 제품의 특장점을 시각화했으며 효능·효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픽토그램'(그림 기호)으로 표현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화콜 정'은 진통·해열 작용을 하는 아세트아미노펜(200㎎)과 항히스타민제로 쓰이는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1.25㎎), 기침을 가라앉히고 가래를 줄이는 덱스트로메토르판(8㎎), 콧물과 코막힘을 완화하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15㎎) 등 감기 증상 완화에 필요한 4가지 핵심 성분만을 담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코카콜라음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에서 코카콜라는 제외됐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소비자가 기준 스프라이트 350㎖ 캔은 1천800원에서 1천900원으로 오르고 환타 350㎖ 캔은 1천600원에서 1천700원으로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천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2천원으로 각각 100원 오른다. 캔의 원료인 알루미늄의 지난해 연평균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7.4% 상승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작년 동기보다 20% 가까이 올라 최근 10개 분기에서 가장 높았다. 페트(PET)는 국제 시세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전력, 인건비 등 가공비가 오르면서 공급받는 비용이 약 8%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 이변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커피 원두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폭등한 상황이다. 환율까지 오르면서 국제 원부자재의 비용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코카콜라음료 측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등 대내외에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용 상승 요인이 여전하다"면서 "이번 가격 인상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이 나오는 감자칩 스낵 '크레오파트라' 광고를 재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농심은 광고를 통해 코미디언 이주일을 기억하는 세대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1983년 방영된 광고 영상을 복원·개선해 만들었다. 농심 크레오파트라는 1980년 출시 당시 생감자 스낵이라는 콘셉트와 이집트 여왕의 이름을 딴 제품명으로 주목받았다. 농심은 창립 60주년을 맞아 지난 2월 크레오파트라 솔트앤올리브를 출시했다. 생감자로 만든 스낵이라는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올리브를 더해 풍미를 살렸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도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크레오파트라 외에도 농심라면, 비29 등 과거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재출시했다. 특히 농심라면은 재출시 3개월 만에 1천만 봉 이상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노년층의 60% 이상이 디지털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일상에서 불편을 겪고,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조차 부담을 느낀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HP코리아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0∼59세 일반성인 600명, 60∼79세 노년층 400명 등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문해력 실태 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일반 성인의 79%, 노년층의 67%가 '고령자 등의 취약계층이 디지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했다. 스마트폰 사용 경험은 세대 간 큰 차이가 없었다. 일반 성인과 노년층 모두 98% 이상이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실제 활용 능력에서는 격차가 뚜렷했다. 일반 성인의 80% 이상은 디지털 서비스를 혼자 이용할 수 있다고 답했지만, 노년층은 60%에 못 미쳤다. 노년층의 65%는 디지털 기술 미숙으로 일상에서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해, 일반 성인(13%)보다 5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서비스 이용 시 주변의 도움을 받은 적 있다는 응답은 노년층에서 71%였고, 문제 발생 시 해결하지 못한 채 둔 경우도 28%에 달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할 때
영양소가 풍부하지만 혈당지수(GI)가 높은 감자는 어떻게 먹는 게 좋을까?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일주일에 3번 먹으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20% 증가하지만 삶거나 굽거나 으깬 감자는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어떤 형태 감자든 통곡물로 대체하면 제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반면, 대신 흰쌀을 섭취하면 당뇨병 위험이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세예드 모하마드 무사비 박사팀은 의학전문지 브리티시메디컬저널(BMJ) 최근호에서 미국 내 의료보건 종사자 대상 대규모 연구 참여자 20만5천여명을 최장 40년간 추적 조사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월터 윌렛 교수는 "이 결과는 일상 식단의 작은 변화가 제2형 당뇨병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준다"며 "프렌치프라이 섭취를 제한하고 통곡물 탄수화물을 선택하는 것이 인구 전체의 당뇨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감자에는 식이섬유, 비타민C, 마그네슘 등 여러 영양소가 들어 있지만, 전분 함량이 높아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음식으로 꼽힌다. 연구팀은 감자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직장인이 하루 25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과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소진)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조성준, 김은수 교수 연구팀이 직장인들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유병률을 비교분석해 국제학술지 '정동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 최신호에 이 같은 결과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2020∼2022년 이 병원에서 직장건강검진을 받은 직장인 7천973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5.8%인 1천262명이 정서적 탈진, 냉소, 업무효율 저하 등이 나타나는 번아웃 상태였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자기기입식 설문을 통해 최근 7일간의 신체활동과 번아웃 상관관계를 분석했는데, 신체 활동량이 많은 집단일수록 번아웃 유병률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신체활동엔 걷기 등 '가벼운 활동', 가벼운 자전거 타기와 탁구 등 '중강도 운동', 빠른 자전거 타기와 에어로빅 등 '고강도 운동'이 포함됐다. 특히 하루 평균 25분 이상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하고 30∼60분 가벼운 활동을 병행하면 번아웃 위험이 6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벼운 활동이 하루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자녀의 체중에 영향을 미쳐 아빠보다 아이의 과체중이나 비만에 더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 최근호 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전달될 뿐 아니라 양육 환경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자녀 체중에 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며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많은 연구가 비만 자녀의 뒤에 비만 부모가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경향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자녀가 부모로부터 비만 위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도 있고, 자궁 내 환경이나 부모가 선택한 음식과 생활방식의 영향을 받을 수도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2001~2002년 출생자를 대상으로 한 영국 출생 코호트 연구(Millennium Cohort Study)에 참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가 50대 이상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이런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거트앤리버(Gut and Liver)'에 실렸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받은 성인 846명을 2003년부터 2023년까지 최대 20년(평균 10년)간 추적 관찰해 골다공증 발생률을 비교했다. 헬리코박터균을 성공적으로 제균한 그룹(730명)의 골다공증 발생률은 24.5%로 제균 치료를 하지 않은 그룹(116명)의 골다공증 발생률(34.5%)보다 낮았다. 연구팀은 "제균 치료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약 29%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여성 참가자에게서 제균 치료의 예방 효과가 더욱 뚜렷했고 50세 이상의 여성 참가자에게서 가장 높은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제균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 치료를 받은 경우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1.53배 높았다고 한다. 연구팀은 남성에서는 제균 치료와 골다
◇ 5급 승진 의결 ▲ 공보담당관 김기우 ▲ 감사담당관 김명기 ▲ 자치행정과 최기석 ▲ 경로장애인과 권범진
◇ 5급 승진 내정 ▲ 에너지과 구철우 ▲ 행정운영과 김남웅 ▲ 환경정책과 김수경·김진국 ▲ 예산담당관실 김은영 ▲ 방사광가속기추진과 남현용 ▲ 양성평등가족정책관실 박은경 ▲ 정원문화과 박종태·이종민 ▲ 안전정책과 반안나 ▲ 균형발전과 백명진·권혁재 ▲ 장애인복지과 정용봉 ▲ 정보통신과 오근주 ▲ 노인복지과 고현정 ▲ 회계과 이중희·정주일 ▲ 동물방역과 안양수 ▲ 수자원관리과 오광승 ▲ 농업기술원 엄현주·허윤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이 시민한테서 기증받은 조경수 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여그루가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영동군은 나무의 행방을 찾기 위해 자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21일 영동군에 따르면 3년 전 서울 사는 A씨로부터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가량을 기증받아 영동읍 매천리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 식재 또는 전시했다. 기증품목에는 수령 100여년의 목단(모란)과 향나무 등 값나가는 나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영동군은 최근 기증품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조경수 일부가 죽은 것으로 추정할 뿐 구체적인 관리 기록이나 근거 등은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조경석 행방도 확인되지 않는 상황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조경수는 휴양빌리지 안내소 앞에 심고 조경석은 바로 옆에 놨는데, 지금은 조경수 21그루만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죽은 나무를 베어낸 듯한 흔적을 찾아냈지만 27그루가 전부 고사한 것인지 등은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조경석은 이후 이뤄진 토목공사 등에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누군가 외부로 빼돌렸거나 도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영동군은 정확한 경위와 기
▲ 통계청은 오는 11월부터 2025 농림어업 총조사를 시작한다.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농림어가의 규모와 구조, 경영 형태 등을 파악하는 5년 주기 전수조사다. 인터넷 조사는 11월 20일부터, 방문 면접 조사는 12월 1일 시작된다. 조사 항목은 농산어촌의 기후 변화, 영농기술 발달, 인구구조 변화, 생활편의시설 변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