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도심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청정지역에서만 사는 귀한 손님인 반딧불이를 만나 볼 수 있는 ‘제4회 미드리 반딧불 축제’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상사면 미드리마을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개막행사가 열리는 2일에는 실내악단의 잔잔한 연주와 극동방송어린이합창단, 남녀혼성5인조 밴드, 꿈이 있는 자유 등의 공연으로 숲속 생태 음악회가 펼쳐진다.이외에도 반딧불이 체험 부스 운영과 반딧불이 신비 탐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어두운 밤하늘에 반딧불이를 벗삼아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모두 함께 즐길 수 있게 진행된다.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면 풀숲에 숨어있던 반딧불이 빛의 향연을 코앞에서 볼 수 있다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다.곽덕연 반딧불축제추진위원장은 “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문화와 여행 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제21회 부산국제관광전(BITF 2018)이 다음달 7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관광협회와 코트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Dive in Busan’이라는 테마로 ▲국내의 주요관광명소를 소개하는 ‘국내 관광홍보관’ ▲해외 40여개국의 문화와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관광홍보관’ ▲여행 상담과 여행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상품 특별할인 판매관’ 등으로 구성된다.올해는 세계적 여행가이드북 론니플래닛의 ‘2018년 아시아최고의 여행지’ 부산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부산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영상과 사진으로 알릴 수 있는 부산관광영상공모전과 부산관광사진전국공모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29일 천안시청에서 남서울대학교와 드론 기술 발전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은 드론산업 발전과 이용 활성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공공분야 드론 도입에 따른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드론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활용, 드론 교육 활성화 및 인력양성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해 드론산업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기로 했다.시는 협약 체결에 앞서 공공분야 드론 도입을 위해 최신 드론장비 3대와 영상 제작 프로그램을 구입, 운영 규정을 제정했으며 지난달 23일 조직개편을 단행해 교통정책과에 철도항공팀을 신설했다.그동안 성환 종축장부지 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지적장애나 치매 등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기초수급자에게 지급되는 복지급여를 개인 사업비로 유용하거나 횡령한 양심불량 급여관리자들을 적발했다. 경기도 감사관실은 지난 5~6월 두 달에 걸쳐 28개 시군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의사무능력자(意思無能力者) 6870명(2018년 4월 기준)에 대한 복지급여 관리실태를 전수조사했다. 도는 이 가운데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는 9개 시군에 대한 현장 감사를 거쳐 복지급여 2억4525만5000원을 횡령·유용한 급여관리자 16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의사무능력자는 스스로 복지급여를 사용하거나 관리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정신장애, 발달장애인과 치매 노인, 18세 미만 아동 등이 포함된다. 급여관리자는 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청주시(시장 한범덕)가 지난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1억5000만 원을 들여 지역 내 39곳에 횡단보도 조명등 151개를 설치했다. 이는 어두컴컴한 밤길에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널 때 과속으로 질주하는 차량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설치된 조명은 저효율 나트륨등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신설해 수명과 밝기가 2배 개선되고, 조명등 수명도 3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으며 전기요금도 연간 3000만원 정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나트륨등을 횡단보도를 균일 집중 조명하는 LED투광등으로 106곳 331개를 교체했으며, 경찰과 도로교통공단의 협조를 얻어 교통사고 취약지역 153곳에 361개를 신설한 바 있다.시는 2013년부터 주간 교통사고 31.5% 증가한 반면, 야간 교통사고는 1.3% 증가하는데 그쳐 횡단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다음달 1일 김해목재문화체험장 4층에 일상의 피로와 스트레스에 지친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식물향기 요법을 응용한 숲체험실을 개장한다. 식물향기 요법이란 식물의 향을 이용해서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시켜 인체의 항상성 유지를 위한 자연요법으로 아로마테라피라고도 한다.김해목재문화체험장내의 숲체험실은 피톤치드 체험실과 아로마 체험실로 구성됐다. 피톤치드 체험실은 편백림 체험실로서 아토피 예방과 알레르기 증상 완화, 우울증, 불면치료 효과를 체험할 수 있고, 아로마 체험실은 다양한 허브식물에서 추출된 아로마 오일을 이용하여 심리적 긴장과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체험할 수 있어 시민들의 심신피로 회복과 정신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11월 개장한 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는 충남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학술토론과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먼저 학술토론으로 인문고전 강연, 자녀 교육 특강, 그림책 원화 전시 작가 북 콘서트, 독서 특강 등을 진행한다. 인문고전 강연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도서관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 이 강연에서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원전인 ‘춘희’와 동양 최고의 역사서인 ‘사기열전’, ‘장자’, 니체 철학의 정수로 불리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동서양의 대표적인 인문고전을 나병준 충남도서관 관장과 방승창 사서가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다.내달 9일 문화교육동 다목적실에서 여는 자녀 교육 특강은 인천도서관발전진흥원 운영과장인 김선석 박사가 ‘탁월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백제왕도 부여를 세계적 명성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대화의 장을 펴기 위해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에 나선 양 지사는 28일 첫 방문지로 부여군을 찾았다.부여군 방문에서 양 지사는 ▲박정현 군수 등 기관장 환담 ▲의회 방문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이후 추진 중인 백제왕도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은 새 정부 공약과 10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이라며 “도는 부여군과 함께 2038년까지 7092억원을 투입해 백제역사지구 관광자원을 충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아가는 등 ‘백제’ 브랜드화 및 관광 산업 기반 구축에 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와 공동으로 건설업 무등록업자 시공 피해 예방을 위한 홍보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공동주택 단지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대전시는 건설업 면허 무등록 업체의 인테리어 등 시공으로 인한 부실공사로 소비자 피해가 종종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포스터를 제작했으며, 오는 29일부터 시 관내 450여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단지에 모두 6000부를 배부할 예정이다.홍보포스터는 실내 인테리어 공사 등 1500만원 이상인 전문공사일 경우 해당분야 등록업자가 시공해야 하는 근거와 하자보증 등 공사계약 시 건축주가 알아야 할 사항을 담고 있다.또한 대전시는 철거공사 시 무면허업자와의 계약으로 안전이나 비산먼지에 대한 대책 없이 철거 공사가 진행되는 사례가 발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남부경찰청은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을 구성해 사이버상 불법촬영물 및 음란물을 집중단속 중인 가운데, 여성 피해자들을 몰래 촬영한 뒤 유포한 피의자 2명과 청소년을 불법촬영한 영상물을 유포 및 소지한 29명 등 총 31명(구속1)을 검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이버성폭력 특별수사단은 지방청 2부장(경무관 조종완)을 특별수사단장으로 관련 부서인 사이버안전과·여성청소년과·생활안전과·수사과·청문감사담당관·홍보담당관이 모두 참여했다. 피의자 A씨(28, 무직, 구속)은 지난해 7월경부터 올해 2월 사이 버스정류장 등에서 휴대폰을 보는 척 하며 버스를 기다리는 여성 피해자의 신체 부위를 25회에 걸쳐 몰래 촬영 후 촬영한 파일과 인터넷에서 수집한 불법영상물 2400여점을 타인에게 판매한 혐의로 검거됐다. A씨는 이를 통해 120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도내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제1차‘2018년 청소년 평화현장 체험 및 DMZ 견학’을 실시한다.청소년 평화현장 체험 및 DMZ 견학은 지난 2013년 시작돼 매년 평화지역에서 순회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고성군에 이어 올해는 양구군에서 진행한다.올해 체험 행사는 을지전망대·제4땅굴 견학, 평화교육, 둘레길 도보 탐방 등의 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반도의 분단환경을 이해하고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일정뿐만 아니라 체육활동·장기자랑 등 참가자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한편, 2차 행사는 대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4차 체험 행사는 각각 도내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11월 26일~27일, 11월 29일~30일에 실시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2018년 청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인제약(회장 임상규)이 생활문화기업 다이소와 손을 잡고 ‘신기깔창’ 유통에 나섰다.경인제약은 지난달 10일부터 다이소에 신기깔창을 입점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신기깔창은 리뉴얼된 제품으로 발에서 분비되는 땀을 근본적으로 억제시키고, 바람이 잘 통하게 해 누구든 편안하고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지독한 발냄새를 없애주고 무좀과 습진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인제약은 기존 약국으로만 유통되던 신기깔창의 유통망을 확대하고, 다이소의 접근성과 조직력을 활용해 고객과 보다 가까이서 만나기 위해 다이소 유통을 결정했다. 다이소에 입점하면서 신기깔창의 약국 유통은 중단된다.신기깔창은 발에서 분비되는 땀을 근본적으로 억제시켜 땀이 부패해 생성되는 발의 악취의 원인물질인 ‘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암 환자의 얼굴 사진을 분석해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를 추정하고, 암 치료 예후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이 개발됐다. AI가 분석한 생물학적 나이가 실제 나이(chronological age)보다 높으면 암 치료 예후가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브리검(Mass General Brigham) 휴고 에어츠 박사팀은 의학 저널 랜싯 디지털 헬스(Lancet Digital Health) 최신호에 심층학습(deep learning)과 얼굴 인식 기술로 얼굴 사진을 분석,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AI '페이스에이지'(FaceAg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에이지를 암 환자에게 적용한 결과 암 환자들은 암이 없는 환자들보다 생물학적 나이가 평균 5살 높았고, 생물학적 나이가 높은 환자들은 단기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환자의 얼굴 등 외모는 의사들에게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대한 단서를 줄 수 있지만 의사들도 사람 나이에 대한 편견이 있을 수 있고 이는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보다 객관적이고 예측 가능한 지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딥러닝과 얼굴 인식 기술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글로벌 K-컬처, 세계 속에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지난 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막한 '2025 천안 K-컬처박람회'에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천안시에 따르면 개막 첫날에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코스타리카, 나이지리아, 앙골라, 도미니카 공화국 등 11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아 한글·뷰티·푸드 등 산업전시관을 둘러보며 체험을 즐겼다. 5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 K-인플루언서, 코리아넷 명예기자단이 K-컬처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전시관을 돌며 K-소스를 기반으로 한 비빔라면 등 음식을 맛보고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체험하기도 했다. 푸드·뷰티 산업전시관 앞에서는 쇼핑을 마치고 양손 가득 쇼핑백을 들고나오는 외국인들이 눈에 띄었다. 일부 외국인은 푸드 존에서 호두과자, 핫도그, 순대 등 간식을 사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평택 캠프 험프리스 주한미군과 가족, 외국인 공무원·유학생 등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색색의 한복을 입고 박람회장 곳곳을 누볐고, 전통 혼례 포토존 등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겼다. 시는 6∼7일 1박2일 일정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6일 청주시 오창 충혼탑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양섭 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청주시장 등 도내 주요 기관장과 전몰군경유족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회원 등 500여명이 함께 했다. 이날 오전 10시 전국 동시 사이렌 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한 추념식은 헌화와 분향, 추념사, 헌시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고난의 역사 속에서 대한민국이 써 내려온 기적의 중심에는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이어받아 충북이 대한민국의 혁신과 변화의 중심으로 우뚝 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위로연을 열고, 전상용사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한편 도청 정원 내 독립운동·안보 사진전(18·20일), 제75주년 6·25전쟁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25일)를 열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 감물감자축제가 오는 13∼15일 농촌중심지활성화센터에서 열린다. 감자마을 흥바람 가요제가 열리고 햇감자 판매장, 감자 먹거리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1인당 1만원을 내면 5㎏의 감자를 캐 가져갈 수 있다. 감자 캐기 체험은 예약해야 한다. 감물 감자는 맛이 뛰어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물면사무소 총무팀(☎ 043-830-2432)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추 주산지인 충북 보은군이 이 지역 대추로 만든 카페 음료 4종을 출시했다. 보은군은 민간 커피학원(보은커피아카데미)과 공동으로 보은대추 농축액 등을 이용해 대추라떼, 대추밀크티, 대추스무디, 대추에이드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5일 시음회를 열어 이들 음료의 맛을 평가한 데 이어 이 지역 카페 12곳에 레시피를 보급, 16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5천500∼6천원으로 정해졌다. 군 관계자는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음료"라며 "시음회에서도 진한 대추향과 오랫동안 입안에 머무는 풍미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보은은 경북 경산과 함께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로 통한다. 1천200여곳의 농가가 570여㏊ 대추밭에서 한 해 2천500t 안팎의 대추를 생산한다. 보은군은 새로 선보인 대추음료를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