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세계 최초 생태교통축제였던 ‘생태교통 수원 2013’의 감동을 다시 한번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 시는 생태교통 수원 2013 개최 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행궁동 일원에서 ‘생태교통 2013 리마인드(Remind) 축제’를 연다고 28일 밝혔다.축제 기간 신풍동·장안동 일원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이색자전거 체험, 기후변화 체험 등 다양한 생태교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2018 수원한국지역도서전’과 연계한 ‘북북시장 시민마켓’도 열린다.내달 7일 저녁 7시에는 수원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야외주차장에서 ‘마을 내 차량 줄이기 방안’을 모색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교통마을 포럼이 열린다. 행궁동 일원은 국내외에서 벤치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 이하 여가부)와 함께 문화예술계의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전문강사를 양성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전문강사 양성과정 안내와 수요조사 등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모집하고 교육과정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이번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 연극 14명 ▲문학 8명 ▲음악 5명 ▲미술 2명 ▲무용 2명 ▲국악 2명 ▲영화 4명 ▲만화(웹툰 포함) 4명 ▲기타(공연기획 등) 2명 등 9개 분야 총 43명의 예술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산하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을 통해 2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총 80시간에 걸쳐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한다.이번 교육의 목표는 범정부 합동으로 지난 3월에 발표한 ‘직장 및 문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전라남도는 김영록 도지사 공약이 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가 주관하는 제7대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공약 평가에서 산업경제 분야 최우수 공약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는 우수 공약 평가단을 구성,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한 공약에 대해 지난 6월 7일까지 10여일간 보건복지, 산업경제, 행정재정, 교통환경주거, 문화관광교육, 안전치안, 6개 분야 공약으로 나눠 평가했다.민선7기 4년 동안 추진할 공약에 대해 타당성과 실행가능성, 미래지향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 결과 김영록 도지사의 ‘나주 혁신산단 내 전남TP 2단지(에너지신산업) 조성’이 최우수 공약으로 선정됐다.이 공약은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정책 추진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신산업 선도기업(앵커기업) 유치 및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기 위해 도내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과 머리를 맞댔다.양승조 지사는 2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발전3사 대표, 오명석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장 등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 12개 사업장 대표와 간담회를 가졌다.도내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한 이날 간담회는 도의 미세먼지 저감 대책 설명, 업체별 미세먼지 저감 계획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양 지사는 “충남은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27만 톤으로 전국 최다 배출 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며 “이에 따라 충남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나아가고 있으나,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을 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2018 군산시간여행축제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축제를 색다르게 홍보하기 위해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시간여행축제 플래시몹 서포터즈’ 30여명이 지난 25일 서울의 주요 관광지에서 홍보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이번 홍보활동은 서울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군산의 대표축제인 시간여행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됐으됐다. 정안휴게소를 시작으로 광화문광장, 서울시청 앞 광장, 명동 등지에서 ‘오빠는 풍각쟁이야’와 ‘마음이 고와야 여자지’ 음악에 맞춰 플래시몹 공연을 선보이며 군산시간여행축제를 열정적으로 홍보했다.이날 플래시몹 서포터즈의 공연을 본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서포터즈의 공연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거나 함께 춤을 추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달부터는 군산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2학기 개학을 맞이해 시가 운영 지원하는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53대에 ‘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일명 ‘Sleeping Child Check’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지원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스쿨버스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된 경우는 없었으나 전국적으로 매년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질식) 사고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공립초교 스쿨버스에도 안전장치를 도입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어린이 하차 확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NFC(근거리 무선통신)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모든 어린이의 하차를 확인하고, 통학차량 맨 뒷좌석과 차량 내·외부에 설치된 NFC 단말기(1개 차량에 3개)에 스마트폰을 태그하면 학부모 및 학교 관리자에게 안전 하차 여부를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4일 태풍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조사를 철저히 하고 응급복구가 필요한 곳은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전남을 관통한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전남지역에선 여수 남면에 초속 32.7m, 목포에 14.3m의 강풍이 불고, 신안 가거도에 318.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평균 121.7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는 28일까지 계속 내릴 전망이다.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는 고흥에서 아파트 옹벽 붕괴로 10대 청소년이 경상을 입고, 고흥과 영암, 진도에서 주택 3채가 일부 파손된 것으로 24일 현재 잠정 집계됐다.또 해남과 진도, 강진 등에서 농경지 35ha가 침수나 쓰러짐(도복) 피해가 발생하고, 완도의 전복양식장 가두리 일부가 유실됐으며, 해남과 진도, 순천 등 2850세대에 정전피해가 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운영한다.군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한서대 태안캠퍼스에서 초·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와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군은 재난 발생 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안전체험교육을 운영 중에 있으며 지난 2015년 351명을 시작으로 2016년 465명, 2017년 717명이 참여하는 등 군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군은 참여 학생들에게 ▲건물탈출체험 ▲사고선박체험 ▲항공기탈출체험 ▲지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육상은 물론 해상과 항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 위험성을 인식시키고 대처방법을 몸으로 습득할 수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가 24일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충남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협의회 워크숍을 열고, 감시단의 전문적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활성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워크숍은 청소년 유해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력과 청소년 보호정책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체 및 도와 시·군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특히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보호 정책과 유해환경감시단의 역할, 지도 단속 및 대처요령 등 감시단의 역량개발과 전문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이날 개회식에서는 청소년 보호와 안전지킴이에 모범적으로 활동한 공로로 이미경, 장은숙, 석택수, 권오일, 이종애, 김내곤, 천수영, 심건호 씨가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유공 기관단체로는 논산시, 예산군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올해 3회째 맞이하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소프라노 조수미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올해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는 세계적인 국내외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 음악으로 소통할 수 있는 마스터클래스와 토크콘서트가 마련돼 눈길을 모은다. 토크 콘서트는 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의 둘째 날인 31일 13시30분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며, 세계 최정상의 이탈리아 실내악 그룹 ‘이 무지치(I Musici)’(이탈리아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출신의 연주자 12명이 1952년 창단한 합주단체)와 함께한다.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이무지치의 악장 ‘안토니오 안셀미’를 비롯해 바이올린 6명, 비올라2명, 첼로2명, 콘트라베이스 1명, 챔발로 1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문화재단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개최되는 바칸마츠리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해 10월 31일 한일 양국의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등재된 이후 치러질 올해 행사는 더욱 뜻깊은 양국의 우호증진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기록의 가치를 일깨워 오늘날 한일 관계를 풀어 나가는 지혜를 얻는 것은 물론, 양국 평화를 위해 오고 간 조선통신사의 세계적 의의를 공유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조선통신사 정사 역은 정현민 행정부시장이 맡게 되었다. 행사는 25일 오후 3시 40분부터 6시까지 자매도시공원에서 유메광장으로 행렬을 재현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1976년 10월 11일부터 일본 시모노세키시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가 오는 9월 11일까지 입문반 4기 교육생을 모집한다.1인 크리에이터는 개인이 창작한 영상 등을 인터넷을 통해 대중에게 제공하는 1인 창작자를 말한다. 1인 크리에이터 아카데미는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창작자들이 크리에이터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채널을 보유한 현직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기초과정인 입문반과 뷰티, 게임, 수익화 실전과정인 장르특화반으로 나눠 운영된다. 이번 입문반 4기는 총 20명을 모집하며, 운영사인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와 내외부 강사진의 전문 강의로 10월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수, 금 약 2개월간 진행된다.교육과정은 판교경기문화창조허브와 트레져헌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당시 제빵 공정에 쓰였던 윤활유 성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윤활유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식품용 윤활유 용기가 아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소지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공정에 금속 절삭유가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에 제빵 공정에 사용 중인 해외업체 L사의 식품용 윤활유가 시중에 유통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라는 감정서를 지난달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9일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 판매 중인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는 D사 제품이 아닌 L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당 윤활유에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따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난 청주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원, 15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서복례 화백이 1일 고향인 충남 당진에 대형 한국화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한 가로 320㎝, 세로 210㎝의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이다. 이 작품은 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된다. 서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왔다. 서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례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및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 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총 5건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www.kfca.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kfca20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