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18 부산국제광고제를 연다.아시아 최대규모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조직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는 ‘연결지능’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함과 동시에 ‘초연결시대’를 맞이해 광고와 마케팅 트렌드를 망라하는 ‘초연결시대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CONNECT)’을 테마로 광고 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11회째를 맞는 이번 부산국제광고제는 60여 회의 세미나와 1000여 점의 광고작품들이 전시·상영될 예정이다. 1층은 일반인 출품작과 세계공익광고 전시, 세미나 등이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2층과 3층은 유료존으로 전문 광고인의 수준 높은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키노트, 크리에이티비티 컨퍼런스, 애드텍 컨퍼런스 등 흥미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광주시(시장 이용섭)는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서 큰 화제를 모은바 있는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모습을 다음달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재현한다고 21일 밝혔다.도보다리는 북구 충효동 광주호 호수생태원에 기존 목재데크를 이용해 연장거리 60m, 폭 2m 규모로 재현된다. 이중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은 35㎡로, 기존 목재데크를 파란색으로 도색하고 실제 도보다리회담에서와 같이 원형 테이블과 벤치를 설치할 계획이다.특히 판문점 도보다리처럼 새소리, 바람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위치를 선정했다.또한 사진이 포함된 안내 해설판을 설치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하는 광경을 소개하고, 탐방객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푸른도시사업소 관계자는 “광주호 호수생태원은 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산외면 밀양강 하천 해바라기 산책로 주변에서 해바라기 축제를 연다. 축제는 드림캐처, 네일,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자전거타기, 교장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별자리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와 수성·목성·금성·토성 등 신비로운 별들을 만날 수 있는 천체 관측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건강걷기대회와 음악회가 진행되며 깻잎, 고추, 부추, 꾸지뽕 등 지역농산물도 판매된다. 아울러 축제장 주변에는 전국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기회송림이 있어 해바라기산책로와 연계하는 명품 산책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밀양강 하천 친수공간 해바라기 산책로는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곳이다. 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제주도(도지사 원희룡)는 곶자왈 연계 오름 생태관광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곶자왈 연계 오름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저지오름, 새별오름, 솔오름, 물영아리오름 4개 오름과 곶자왈의 계절에 따라 눈에 띄는 식물과 동물 등을 주제로 삼고 지역주민과 식물전문가가 동행하여 오름의 가치를 들여다보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각 오름의 깃대종을 중심으로 식물 찾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미션 수행과 자연놀이를 통해 참가자가 직접 오름의 가치를 들여다보게 되며, 주민해설과 지역 특선 음식체험 등을 통해 오름과 함께 살아가는 지역주민의 삶의 문화도 전달한다. 이번 생태관광 프로그램은 9월12일~13일, 9월20일~21일, 11월8일~9일 총 3차에 걸쳐 회차별로 20~30명 참가하게 된다. 참가자 접수는 제주생태관광협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1일 “전 직원이 한 마음으로 태풍 대비를 철저히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정책회의를 통해 “제19호 태풍 ‘솔릭’이 23일 새벽시간에 전남을 관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지사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취약시간인 한밤중에 상륙하면 대단히 위험스럽다”면서 “과거에 태풍이 전남을 관통할 때 인명과 재산피해가 막대했던 것을 감안, 22일까지 침수나 주택 피해, 축대 붕괴 등을 막기 위한 모든 점검을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도민들께도 조치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자”고 덧붙였다.민선7기 도정 기본정책 방향의 조속한 제시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7기 출범 후 50여일이 지난 현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페이스북 팔로워를 대상으로 ‘내 마음속 1위! 내가 선택한 강원도 여름 여행지는?’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양양 서피비치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186명의 이벤트 참가자 중 31%가 선택해 1위를 차지한 양양 서피비치는 1km 구간에 걸쳐 펼쳐진 서핑전용 해변과 스위밍존, 빈백존, 해먹존, 칠링존 등 온전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 곳이다. 특히 일상에 지친 2030세대들에게 서핑문화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이국적인 느낌의 청정해변으로 각광받고 있다. 2위는 26%의 표를 얻은 삼척 장호항이다. 이곳은 유리처럼 투명한 에메랄드빛 바다로 해안선이 절경인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명소다. 22%로 3위를 차지한 영월 패러글라이딩은 하늘을 날고 산 위를 달리는 스릴 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도 부동산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경기도 부동산포털에서 관광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부동산포털에 관광지도 서비스 코너를 마련, 경기관광포털과 연계해 경기명소100선, 레저스포츠, 문화시설, 쇼핑, 역사관광, 자연관광, 체험관광, 테마관광으로 나눠 도내 관광지를 소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부동산포털의 관광지도 서비스는 관광지 정보만 소개하는 기존 관광포털 서비스와 달리 관광지 위치, 숙박, 음식, 교통, 의료 등 주변 정보를 함께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관광지도 서비스를 클릭하면 경기도에 위치한 모든 관광지를 만날 수 있으며 구체적 관광지를 선택하면 해당 관광지 주변을 1km, 500m 단위로 구분해 주변에 있는 숙박, 음식, 교통, 문화, 편의시설을 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만리포 서핑스팟 및 안전교육센터 조성 연구용역을 통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서핑특화 해수욕장 조성에 첫발을 내딛었다.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관련 부서장, 자문위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리포 서핑스팟 조성 및 안전교육센터 건립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착수보고회는 새롭게 서핑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만리포 해수욕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안전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서퍼들의 안전확보에 적극 대응해, 장기적으로는 만리포의 옛 명성을 되찾고 서핑특화 해수욕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군은 작년부터 강원도 양양 죽도해변, 부산 송정 해수욕장 등 우리나라의 서핑명소들을 벤치마킹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지역 어린이집의 아동학대 예방 대책을 강화한다. 시는 최근 부산지역 어린이집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이같은 대책을 추진한다.부산시는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해당 보육교사나 원장에 대한 자격취소나 어린이집에 대한 시설폐쇄, 운영정지 등 행정조치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고 또한 해당 어린이집에 안심보육 컨설팅과 아동학대 예방교육도 실시해 보육교직원과 부모 모두에게 아동권리 인식 강화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부산지역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신고 건수는 ▲2014년 4건 ▲2015년 5건 ▲2016년 14건 ▲2017년 37건 ▲2018년 8월 현재 24건이다. 이 중 아동학대로 판정된 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해남 우수영과 진도 녹진 등 울돌목 일원에서 ‘2018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전라남도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20일 밝혔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명량대첩 해전재현은 울돌목 바다에서 내달 8일 오후 5시 15분부터 30분까지 진행된다. 인근 지역 주민들이 조선수군과 왜군으로 나눠 울돌목 바다위에서 명량해전 당시와 같은 규모의 해상전투를 재현하는 행사로 올해는 영화 ‘명량’을 연출했던 특수효과 제작팀이 참여해 수중 폭파 및 침몰 장면 등을 재현, 실제 전투와 같은 박진감있는 연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출정식 퍼레이드와 명량대첩 해군 퍼레이드, 블랙이글스 공연과 함께 해전재현이 메인 행사로 이어지며, 전국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사회 초년생인 아르바이트 청년들의 노동권익 보호와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 및 고용주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청년 알바돌봄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시는 알바돌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한국공인노무사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이영배), 잡코리아X알바몬 대구지사(지사장 임성우), 대구청년유니온(위원장 이건희)와 20일 시청 별관 제1소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기관은 각자 특색에 맞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는 아르바이트 청년들과 사업주를 대상으로 근로수칙·노동법규 교육과 노무상담을, 잡코리아X알바몬에서는 포털사이트를 통한 캠페인 전개와 기업을 대상으로 근로권익 보호 홍보를 담당한다. 대구청년유니온에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광주시(시장 이용섭)가 광주 민간공항-무안국제공항 통합 및 광주 군공항 이전 협력, 한전공대 설립,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등을 전격 합의하는 등 민선7기 상생호 돛을 달았다.전라남도와 광주시는 20일 전남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와 이용섭 시장, 민간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열어 2014년 출범이래 4년 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민선7기 상생 방향과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위원회는 지난 4년간 ▲에너지밸리 조성, 한전공대 설립, 국립심뇌혈관질환센터 설립 등 굵직한 현안을 대통령 공약과 국정과제에 반영 ▲빛가람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16개 중 15개 이전 완료, 정주인구 3만 명 돌파 ▲광주·전남 에너지밸리 내 관련 기업 310개 유치(186개 기업 투자 실현) ▲호남고속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당시 제빵 공정에 쓰였던 윤활유 성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윤활유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식품용 윤활유 용기가 아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소지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공정에 금속 절삭유가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에 제빵 공정에 사용 중인 해외업체 L사의 식품용 윤활유가 시중에 유통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라는 감정서를 지난달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9일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 판매 중인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는 D사 제품이 아닌 L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당 윤활유에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따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난 청주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원, 15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서복례 화백이 1일 고향인 충남 당진에 대형 한국화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한 가로 320㎝, 세로 210㎝의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이다. 이 작품은 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된다. 서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왔다. 서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례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및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 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총 5건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www.kfca.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kfca20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