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지난 17일 천연기념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행사를 가졌다. 도는 이날 평택시 진위면에 위치한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너나들이 꿈의학교’ 참여학생 13명과 인솔교사, 학부모들이 방문해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껴보는 야생동물관련 체험활동과 천연기념물 자연복귀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너나들이 꿈의학교’는 현재 경기도 교육청이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꿈 실현을 돕고자 추진 중인 일종의 ‘학교 밖의 학교’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먼저 야생동물 구조부터 치료와 보호, 자연복귀에 이르기까지 센터에서 이뤄지는 일을 알아보고, 보호 중인 수리부엉이의 X-RAY 촬영 및 혈액검사 등 진료과정에 참여했다. 이어 입원실과 계류장을 돌면서 독수리, 매종류, 저어새, 수리부엉이, 고라니 등 야생동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오는 25일 익산보석박물관에서 ‘The 행복한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뜨거웠던 여름에 지쳐버린 익산시민 및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방문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재미있고 다채로운 행사가 칠선녀 빛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 익산보석박물관은 개관이래 최초로 오후 9시까지 전시관 야간개장 및 문화의 날 할인료를 적용하고, 세계유산 ‘보석도시, 익산’ 보석문화상품 공모전 작품 및 만지면 행운이 들어오는 대형 원석 등을 야외에서 전시한다.이 밖에도 관현악 4중주, 인형극, 버스킹, 샌드아트, 불꽃놀이가 진행되며 팔찌 등 주얼리 체험 및 소소한 먹거리도 준비했다. 행사는 아름다운 4중주 클래식 선율로 시작돼 온 가족이 함께 웃으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지난 16일부터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이번 방문에서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해외진출과 세계무예마스터십 대회의 해외 순회개최의 신호탄을 쐈다.충북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인도네시아국가체육위원회(KONI) 회의실에서 이 지사는 WMC위원장 자격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선출된 2019년 인도네시아 대선후보인 프라보오 수비안토 후보를 인도네시아무예마스터십위원회(IMC; Indonesia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 위원장으로 위촉 승인하고, WMC 산하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National Martial Arts Masterships Committee)설립의 첫 단추를 꿰었다.인도네시아 내 WMC의 NMC 설립을 알리는 이번 조인식에는 인도네시아 주요 방송 및 언론사들의 관심과 세계무예마스터십에 대한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프라보오 IMC위원장은 “인도네시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 한강사업본부 다음달 9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항공 과학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2018년 한강 종이비행기축제’를 개최하며, 종이비행기 대회에 참여할 참여자를 사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올해로 10회 째 진행되며 과거 여의도 비행장, 비행사 안창남 등 한강의 역사를 소재와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항공과학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비행사 자격을 받은 안창남이 1922년 고국 방문 기념 비행을 한 여의도를 배경으로 진행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안창남은 당시 조선의 항공을 날았던 최초의 한국인 비행사로 기록된다. 이번 축제의 꽃인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3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개인 참여 종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국내 육지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된 청정 지리산 기슭의 목통마을을 비롯한 하동지역 5개 탄소없는 마을이 경남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로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하동군 탄소없는 마을 1∼5호로 지정된 화개면 목통·의신·단천·범왕·오송 등 5개 마을이 ‘2018 경남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매년 1억원의 육성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경남대표 생태관광지는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높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경남도의 심사를 거쳐 지정·운영된다.군은 지난 2015년 7월 목통마을을 국내 육지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한 이후 2016년 7월 의신·단천마을에 이어 지난해 7월 범왕·오송마을까지 화개골 5개 마을을 탄소없는 마을로 지정했다.탄소없는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국립부산과학관에서 소상공인 가족을 초청해 ‘별꿈 소상공인 가족 힐링캠프’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그간 생업으로 자녀와 따뜻한 시간을 갖지 못했던 소상공인 가족들을 위해 부산시가 소상공인 행복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다. 지난 6월 강서구 소재 캠프리카 글램핑장에서 개최된 1차 소상공인 가족 힐링캠프에 이어 이번에도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별자리 관찰캠프에 참여가 가능한 5세 이상 자녀를 둔 54가족이 접수했고 그중 25가족(총 100명)을 추첨·선발했다.행사는 ▲야간 별자리 관찰 체험 프로그램(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야외데크 관측 등) ▲심야 자율관측 및 푸드트럭 야식 타임 ▲과학 마술쇼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별자리 캠프에 참여하는 소상공인 조여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충청북도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오는 28일 금왕읍 백야자연휴양림 내 백야목재문화체험장 개관식 및 백야수목원 개장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목재에 대한 친근감을 주고, 목재 홍보와 목공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목공예품 볼거리와 힐링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당일 14시 30분부터 식전행사인 스토리이랑팀의 퓨전국악 축하공연으로 시작될 예정이다.백야목재문화체험장 조성사업은 53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3년도에 시작돼 올해 목재문화체험장 내 전시시설을 준공하고, 7월 조경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 내 목공체험을 할 수 있는 기계, 장비 구입과 전시 물품 확보를 완료했다. 백야목재문화체험장은 부지면적 8325㎡, 건축면적 1545㎡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목재문화 체험·전시 공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민선7기 들어 처음 실시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의 도정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라남도는 또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권에 들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지난달 월간 시·도정평가에 따르면, 김 지사는 61.8%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가 61.1%, 최문순 강원지사 60.8% 순으로 높았다. 반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29.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라남도는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도 56.2%를 기록해 제주특별자치도 59.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 분야 3위는 55.2%의 강원도가 자리해, 광역단체장의 도정수행 지지도와 일치하는 결과를 보였다. 전국 시·도교육감의 교육행정 수행 평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베스트 프로그램 3개를 선정해 이번 주말 한강공원에서 선보인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올 여름, 야외 수영장부터 서커스, 종이배 경주, 다리밑 영화관까지 약 한달 간 도심 속 피서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끝을 향해가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는데 끝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시민, 다시 휴가를 떠나고 싶지만 다녀올 수 없는 직장인 모두 이번 주말 서울시 ‘2018 한강몽땅 여름축제’ 피날레 ‘베스트3 축제’로 초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첫번째는 오는 18일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펼쳐지는 ‘서울인기페스티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한여름 밤의 밤샘 문화축제인 서울인기페스티벌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허석)는 미국 길드사에 주문 제작해 도입한 ‘트롤리버스’를 2대를 오는 18일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된 트롤리버스는 현재 운행 중인 시티투어 도심순환형 버스를 대신해서 2대가 운행하게 된다. 트롤리버스는 44인승으로 외형은 도심 전차형으로 되어 있으며, 내부는 목조구조로 전통여행 방식으로 운행할 예정이다시티투어 코스는 순천역-연향동패션거리-드라마촬영장-국가정원-순천만습지-국가정원-웃장-문의거리-버스터미널 등 9개를 지난다. 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아동은 2000원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지 2주간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시범운행 예정”이라며 “시범운행중 운행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도록 개선점을 보완해, 다음달 1일부터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파주시 법원읍 ‘별난독서캠핑장’에서 진행되는 ‘제2회 경기독서캠핑’에 참가할 가족을 2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캠프는 23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에 거주중인 중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족(가족당 최대4인)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자율 독서(아침/야간) ▲북 레크리에이션 ▲가족愛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아빠, 엄마 ▲독서 클리닉(강연): 책 읽어주기의 기적 ▲독서 카드뉴스 제작 ▲ 별자리 관측 등으로 지난해보다 다채롭게 진행된다. 북 콘서트는 공연이 곁들여진 작가 강연으로 ‘진로독서를 위한 10분 책읽기’ 도서시리즈의 저자이자 하브루타 독서토론 전문가인 서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는 14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용섭 광주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해 강호축 사업에 대한 각 시도의 뜨거운 관심과 강력한 추진의지를 드러냈다. 최문순 강원지사, 양승조 충남지사는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으나 공동건의문에 동의하며 사전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이날 8개 시·도지사가 함께 서명한 공동건의문에는 ▲국가균형발전과 남북 평화통일교류 등 강호축 개발의 당위성 ▲지금까지 강호축 8개 시도의 공동 노력과 성과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국가계획에 강호축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노인성 난청 등 청력 손실이 사회적 고립이나 외로움과 겹칠 경우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빨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제네바대학(UNIGE) 카리클레이아 람프라키 박사팀은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심리학(Communications Psychology) 최근호에서 유럽 노인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청력 손실과 외로움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사회적 고립 여부와 관계 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경우 청력 손실이 생기면 인지 저하가 가속화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노인 청력 관리를 조기에 예방적으로 할 필요성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청력 손실 또는 상실은 사회적 고립과 의사소통 어려움, 주의력 감소 등을 초래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지 저하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50년에는 세계적으로 25억명이 청력 손실 또는 장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0세 이상 인구의 약 25%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청력 손상을 경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50세 이상 유럽인을 대상으로 한 유럽 건강·노화·은퇴 조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한국의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매년 약 251억 시간을 행정 업무, 자료 관리. 정기 보고 등 반복적 작업에 소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드롭박스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에 의뢰해 한국인 600명을 포함해 7개국의 만 18세 이상 전일제 및 시간제 근로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한국의 경우 응답자의 68%는 행정 및 반복 업무에 주당 최대 10시간을 소비한다고 밝혔다. 정보 검색 및 관리와 보고서 작성 등 정기적 분석 업무에 시간을 보낸다는 답변도 각각 70%, 66%에 달했다. 반면 응답자의 절반은 전략 회의나 의사 결정에 할애하는 시간이 주당 최대 5시간 미만이라고 확인했다. 인공지능(AI) 도입과 관련해선 한국 응답자들이 조사 대상국 가운데 가장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이 넘는 55%가 매주 최대 4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면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글로벌 평균(3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AI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응답 역시 한국의 경우 9%에 불과한 반면, 글로벌 평균은 28%에 육박했다. 회사측은 "한국 근로자들은 이미 변화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PC삼립 시화공장의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 당시 제빵 공정에 쓰였던 윤활유 성분이 시중에서 판매되는 식품용 윤활유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식품용 윤활유 용기가 아닌 금속 절삭유 용기를 소지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는데 해당 공정에 금속 절삭유가 사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SPC삼립 시화공장에 제빵 공정에 사용 중인 해외업체 L사의 식품용 윤활유가 시중에 유통된 제품과 동일한 성분이라는 감정서를 지난달 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회신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월 19일 이 공장에서 50대 여성 근로자가 윤활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할 당시 그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시중에 판매 중인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사실을 파악하고, 식품 공정에 공업용 윤활유를 사용한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그런데 이달 초 발표된 국과수의 감정 결과 A씨가 갖고 있던 윤활유는 D사 제품이 아닌 L사 제품과 유사한 성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해당 윤활유에선 인체에 유해한 물질인 염화메틸렌과 이소프로필알코올이 소량 검출됐다. 이에 따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가 난 청주 옥산면과 오창읍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전국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요청했다. 김 지사는 "지난달 집중호우 때 청주에도 많은 비가 내려 역대 두 번째에 해당하는 67.1㎜의 시우량을 기록했다"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옥산면과 오창읍에는 각각 30억원, 15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두 지역의 재산 피해 규모는 읍면동 단위 특별재난지역 지정 기준인 12억2천500만원을 넘어선다. 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미 관세 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해 "충북에 매우 큰 안도감을 주는 소식"이라며 "도내 첨단산업의 수출 경쟁력 유지를 위한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전년 상반기 동기 대비 22%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반도체·자동차·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황에서 관세 장벽 완화로 크게 안도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열리는 '20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한민국 미술대전 초대작가이자 소나무의 사계절 푸르름을 담은 작품으로 유명한 서복례 화백이 1일 고향인 충남 당진에 대형 한국화 작품을 기증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서 화백이 기증한 작품은 왜목마을 일출을 배경으로 소나무의 기개를 표현한 가로 320㎝, 세로 210㎝의 '왜목마을 시목 소나무'이다. 이 작품은 시청 3층 해나루홀에 상시 전시된다. 서 화백은 당진시 신평면 출신으로, 20여년간 소나무를 주제로 한 전통 수묵담채화 기법을 연구해왔다. 서 화백은 "소나무는 한국인의 강인한 기개와 불굴의 의지를 담고 있으므로, 이 작품이 호우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산림청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산림 ESG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할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의 사례를 모집한다. 공모 분야는 산림생태계 보전·보호 및 산림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 사례 또는 향후 활동 계획이 담긴 실행 아이디어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11월 총 5건의 사례를 선정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 및 기관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 또는 한국산지보전협회 누리집(www.kfca.re.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kfca2004@naver.com)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