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푸드테크 분야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서울대,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푸드테크 분야 거점 기관 구축에 협력하고 콘퍼런스, 포럼 등 국내외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연구기관과 단체,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협력의 성과가 확산해 한국의 푸드테크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까지 푸드테크 분야 거대신생기업(예비유니콘과 유니콘)을 30개 육성하고 푸드테크 분야 수출액 20억달러(2조6천7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 18∼19일에는 한국푸드테크협의회와 함께 전문가 교류 행사인 월드푸드테크포럼을 열고 11월 20∼23일에는 코엑스와 푸드위크를 개최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서산시립합창단이 10월11일 오후 7시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 시립합창단은 천안시립합창단과 협업해 라퓨즈플레이어즈, 솔리스트 4인이 로시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를 연주한다. 스타바트 마테르는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감미로운 선율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이다. 솔리스트 4인은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구지영, 테너 강동명, 바리톤 최종명으로 구성돼 이번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시립합창단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지역 간 화합의 의미를 관람객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제과·제빵 분야 산업기사 자격시험이 2022년 신설된 이후 1년 만에 응시자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3일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에 따르면 제과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는 시행 첫해인 2022년 315명에서 지난해 1천94명으로 3.5배가량 늘었다. 제빵산업기사 필기 응시자도 2022년 279명에서 지난해 1천40명으로 3.7배 증가했다. 국가기술자격은 기술사·기능장·기사·산업기사·기능사 5개 등급(기술·기능 분야)으로 나뉘는데, 제과·제빵 분야의 경우 기능사와 기능장(제과)만 운영되다가 2022년 산업기사가 추가됐다. 새로 생긴 산업기사로 응시자들이 옮겨가면서 지난해 제과·제빵 기능사 자격시험 응시자는 전년 대비 각각 1.1%, 2.8% 소폭 줄었다.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제과·제빵과 조리 분야 18개 종목 전체의 2022∼2023년 연평균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24만9천741명으로, 한식조리기능사(6만8천243명), 제과기능사(5만5천213명), 제빵기능사(5만2천640명) 순으로 응시자가 많았다. 작년 응시자 중 67.3%는 여성이었으며, 경제활동 유형별로는 학생(38.3%)이, 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3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양조장을 방문해 전통주 산업진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전통주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전통주 산업진흥 방안을 관계자들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미령 장관은 "최근 막걸리 등 전통주에 대한 청년세대(엠제트(MZ) 세대)의 관심과 함께 젊고 역량 있는 신규 업체도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추세를 기회로 활용하고, 현장의 건의와 제안 등을 토대로 우리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전통주 산업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마약 중독자의 절반 가까이가 10∼30대인 가운데 갈수록 이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6월 말 현재까지 마약 및 마약류 중독으로 진료받은 10∼30대 수는 총 1천697명으로 전체의 45.7%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10대가 269명으로 7.2%, 20대가 753명으로 20.3%, 30대가 675명으로 18.2%였다. 1030세대의 비중은 2019년 35.9%에서 2021년 42.7%, 2023년 44.4%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에 40대는 2019년 16.8%에서 올해 6월 14.9%로, 50대는 15.5%에서 12.6%로 각각 감소했다. 60대는 9.8%에서 9.7%로, 70세 이상은 16.9%에서 15.0%로 각각 줄었다. 박희승 의원은 "젊은이들의 마약에 대한 호기심과 일탈이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초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는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가 오는 25∼29일 5일간 충남 천안종합운동장과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23일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도전과 창조정신이 어우러진 춤'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54개국 4천여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해 각국의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팝핀·비보잉 등 스트리트댄스까지 다양한 춤과 퍼포먼스, 음악, 의상을 선보인다. 25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천안시립무용단의 주제공연을 시작으로 해외팀과 지난해 전국춤경연대회 일반부 대상팀인 '더 스토리즈'의 공연, 가수 코요태·에잇턴·라잇썸·권은비·송가인 등의 축하공연,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26일에는 코리아국제현대무용 콩쿠르 갈라쇼,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춤대회 본선과 올해 신설된 국제 스트리트 댄스 챔피언십 대한민국 대표 선발전, 라라앙상블의 퓨전음악 공연 '하모니오브코리아', 비바츠 아트의 융복합 공연 '신세계 판타지' 등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댄스 퍼레이드가 동남구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일대에서 열린다. 해외 29팀, 국내 12팀, 비경연 7팀 등 총 47팀, 1천900여명이 참여해 춤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창단 40주년을 맞이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유럽 3개국을 돌며 공연을 펼친다. 23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어라인 골든홀 공연을 시작으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리스트 음악원(10월 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리신스키 콘서트홀(10월 5일) 등 3곳에서 순회공연을 한다. 연주회는 동유럽과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모차르트, 바그너, 레하르 등의 곡으로 구성했다. 또 한국 전통을 재해석한 곡인 '아리리요' 등을 선보인다. 특히 헝가리 공연은 개천절을 기념하는 국경일 행사로 열리며 주헝가리한국문화원과의 협력 공연을 계획 중이다. 공연에는 대한민국 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외교사절단도 참여한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클래식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투어에 오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대전의 음악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 문화 교류의 장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28∼29일 동구 소제동 카페거리에서 성심당 등 대전 지역 71개 빵집과 전국 10개 빵집이 참가한 가운데 '2024 대전 빵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개막식, 10m 대형바케트 커팅 시연, 대전 및 전국 유명 빵집 컬렉션, 지역 상권 연계 아트플리마켓, 빵잼 만들기 체험, 지역아티스트 버스킹·베이커 브라스 밴드 등 공연, 꿀잼도시 대전 빵집 퀴즈쇼 등이 진행된다. 빵빵네컷 포토부스, 빵크레인, '빵든벨을 울려라! 클라이밍', '100% 당첨! 룰렛이벤트' 등 구매가격에 따라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꿈씨패밀리 포토존, 최고의 맛잼빵집 어워즈 등 다양한 부대 이벤트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지난해 서대전 공원에서 올해는 소제동 카페거리 및 대동천 일원으로 옮겨 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빵 참가업체도 지난해 69개에서 81개로 늘어났다. 윤성국 사장은 "대전이 전국 최고 빵의 도시인만큼 이번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빵과 함께 즐겁게 지내도록 가을의 정취와 빵에 대한 호기심·재미를 느낄 수 있는 행사장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해외 각국에서 빼빼로와 허니버터칩 등 한국 과자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과자 수출액이 올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과자류 수출액은 4억9천420만달러(약 6천605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5.4% 증가했다. 과자류 수출액은 농식품 품목 중 라면, 연초류(담배와 전자담배)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과자류 수출은 이달에 5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순항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추석 전인 이달 둘째 주까지 수출액은 5억2천910만달러(약 7천71억원)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연간 수출액은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쓸 것으로 보인다. 연간 과자류 수출액은 지난 2018년 4억3천140만달러(약 5천766억원)에서 작년 6억5천640만달러(약 8천773억원)로 5년 만에 1.5배로 불어났다. 농식품부는 올해 과자류 수출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9천356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과자 수출액이 1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류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 수출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리 기업이 다양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전통 방식의 실치잡이와 덕장 등 2건이 국가유산청 미래 무형유산 발굴 육성 대상에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국내 최대 어장인 장고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실치잡이와 실치를 건조해 뱅어포를 만드는 덕장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승하기 위한 학술조사 및 연구·기록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합덕 지역 천주교 신자들이 망자를 위해 바치는 위령기도인 연도(煙禱)도 함께 선정됐는데, 이 지역 연도 의례는 천주교가 전래한 19세기 중엽 당시 제사와 장례문화를 천주교 교리에 맞게 보완하고 우리 전통 노랫가락을 반영한 기도와 전통 두레의 역할을 차용한 독특한 문화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사업 성과가 좋으면 3년 동안 전승 체계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서 이뤄지는 많은 것들이 무형유산적 가치로 판단될 수 있는지 관심을 갖고, 무형유산의 지속적 전승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 10년 사이 20대의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 1인당 처방량이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연령대별 마약류 및 향정신성의약품 처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9세 1인당 처방량은 2014년 42.4개에서 2023년 110.5개로 160.3% 증가했다. 10대 이하의 1인당 처방량은 2014년 46.5개에서 2023년 98.3개로 111.4%, 30∼39세는 51.9개에서 88.7개로 70.9% 증가했다. 노년층의 처방량과 비교하면 청소년과 청년층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60∼69세는 2014년 104.4개에서 2023년 97.4개로 6.7%, 70∼79세는 141.8개에서 132.4개로 6.6% 감소했다. 80대 이상은 156.5개에서 173.6개로 10.9% 증가했다. 불안 및 우울증 치료제인 정신신경용제(디아제팜 등)의 10대 이하 1인당 처방량은 2014년 31.8개에서 87.6개로 175.1% 증가했다. 20∼29세는 44.9개에서 117.5개로 161.6%, 30∼39세는 59.6개에서 122.5개로 105.6% 증가했다. 우울증의 정도가 심각할 경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의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리더들과 기후 위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박 6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떠났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출국한 김 지사는 오는 26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한다. 첫 일정으로 뉴욕 타임즈센터에서 열리는 뉴욕기후위기주간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어 클라이밋 그룹이 주관하는 2030 글로벌 메탄 감축 전략 토론에서 도의 메탄 감축 로드맵을 소개하고, 기후 위기 대응 국제기구인 언더2연합 글로벌 고위급 회담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 행동 비전을 발표한다. 김 지사는 챔프(CHAMP·다층적 파트너십을 위한 우호국 연합)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한 뒤 마지막으로 캐나다 퀘벡 정부와 BOGA(석유·가스 단계적 폐지 동맹)가 공동 주관하는 '화석연료 전환에 대한 지방정부 리더십'에 참가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출장을 통해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 각국 대표·전문가 등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