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10일 시청 봉서홀 앞 종각에서 '천안시민의 종' 준공식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천안시민의 종은 2005년 현 동남구청 부지에 처음 건립돼 삼일절과 광복절, 시민의 날 등 주요 행사에서 사용됐지만, 2017년 동남구청사 개발사업으로 철거됐다. 2020년 시민 1천644명을 대상으로 천안시민의 종 재설치 및 설치 장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4%인 1천92명이 재설치에 대해 찬성했다. 시는 재설치 장소를 시청 봉서홀 앞으로 정해 종각 이전 작업을 추진했다. 행사는 준공식을 시작으로 천안시민의 날 기념식(천안시민의 상 시상), 타종식, 천안시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타종식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는 봉사단체도 참여해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를 더할 방침이다. 시는 제야행사 등 주요 행사 때마다 천안시민의 종을 타종하면서 시민 화합과 안녕을 기원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민의 종이 앞으로도 천안시민의 단결과 번영을 상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수산자원 증가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379억원을 들여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우선 올해 50억원을 투입해 근소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착공해 해양폐기물 20t을 수거하고 모래 1만㎥를 살포했으며, 앞으로 바지락 종패 살포와 저질 평탄화 등을 실시해 내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150억원을 들여 근소만에 염생식물 군락지, 갯벌생물 관찰시설 및 산책로, 친수데크 등을 조성하는 근소만 갯벌식생 복원사업도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11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12월 착공 예정이다. 어미꽃게 3천마리를 특수 제작한 수중 가두리에 넣어 건강한 산란을 유도하고 180만마리의 어린 꽃게를 방류하고, 소원·원북·근흥·남면 4개 해역에 주꾸미 산란시설물 52만개를 설치하는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 사업도 12억여원을 들여 다음 달까지 추진된다. 군은 어린 대하·넙치·조피볼락 등 4천46만8천마리와 해삼 47만마리를 방류하는 등 수산기반 조성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밖에 수산물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에 23억8천만원을 투입하며, 내년 말까지 60억원을 들여 근흥면 저온 친환경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북부권 성장거점도시를 견인할 아산탕정2지구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0일부터 아산탕정2지구 신도시 개발사업 토지 소유자 등에 대한 협의 보상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토지보상금을 현금이 아닌 토지로 보상받길 원하는 소유자를 위한 대토 보상 신청도 함께 접수한다. 아산탕정2지구는 아산시 탕정·음봉면 일원 357만㎡를 주거·산업·연구가 어우러진 융복합형 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0년 8월 도시개발사업 구역으로 지정됐다. 이 지구에는 4만6천명의 인구를 수용할 2만2천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공사 착수 시점은 내년 12월이다. 특히 LH는 이 지구에 인근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및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저렴하고 다양한 주택을 공급해 충남 북부권 전체의 성장 주도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산탕정2지구 일대는 1998년 '아산만권 배후 신시가지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수 차례 지구 지정과 해제가 반복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때문에 주민은 이번에도 지구 지정만 된 채 사업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올해 추석을 맞아 사회 각계 인사들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한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특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도라지약주(경남 진주), 유자약주(경남 거제), 사과고추장(충북 보은), 배잼(울산 울주)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선물에는 'K-뷰티'의 저력을 국민에게 보여준다는 취지로 전국 각지의 자연 소재를 활용해 만든 매화 핸드크림(전남 담양), 청귤 핸드크림(제주 서귀포) 등 화장품들도 담겼다. 선물 상자는 한국의 국가 유산을 알리는 의미에서 현대 시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반영됐다. 윤 대통령은 선물과 동봉되는 메시지 카드에 "넉넉한 추석 명절입니다. 밝은 보름달과 함께 행복한 명절 보내십시오"라고 적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9∼15일 장항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구매액이 3만4천원 이상 6만7천원 미만이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해준다. 판매자 서명과 구입 품목이 적힌 당일 구매 영수증을 행사 부스에 제출하면 된다. 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모바일·카드형 상품권으로 결제하면 5%를 적립받을 수 있는 행사도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부생수소를 활용해 에너지를 공급할 기반이 조성된다. 4일 도와 서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년 신규 수소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울산시, 경북 울진군과 함께 서산시를 지정했다. 이에 따라 대산단지와 부석면 갈마리 일원에는 국비 150억원과 도비 45억원, 시비 105억원 등 총 300억원이 투입돼 수소도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산단지 부생수소를 활용해 생산한 에너지와 온수가 공공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시설과 대산읍 커뮤니티센터·복지관·보건지소·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에 공급된다. 대산단지 부생수소 생산지점부터 에너지슈퍼스테이션까지 약 2.2㎞의 수소 배관이 설치되고, 수소의 생산·저장·이송·활용 현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통합안전운영센터가 건립된다. 태양광 연계 수전해 시스템을 갖춘 수소 생산시설과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내 전기와 열공급을 위한 연료전지 등도 구축된다. 수소버스와 수소노면청소차 보급이 확대되고 모듈형 도심항공교통(UAM)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태양광 연계 그린수소 생산 등 사업도 펼쳐진다. 이 같은 사업에는 롯데케미칼과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한다. 서산시는 내년 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2026년에 저소득 노인부터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인상한다. 저소득 노인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전체 기초연금 대상자로 확대한다는 계획인데,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의 재정 부담이 상당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4일 국민연금심의위원회를 열어 기초연금을 월 4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하는 내용이 담긴 '연금개혁 추진계획'을 심의·확정했다. 현재 기초연금은 65세 이상의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매달 약 30만원을 지급한다. 기초연금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금씩 오르는데, 올해는 1인당 최대 월 33만4천814원(단독가구 기준 최고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026년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등 저소득 어르신부터 기초연금을 40만원으로 인상한 후 2027년에는 지원 대상을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이번 계획에는 기초연금 지급 대상 축소는 빠진 채, 기초연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방안만 담겼다. 기초연금 지급 대상의 축소 없이 지급액만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 정부가 투입해야 하는 예산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기초연금은 국민연금과 달리 세금으로 재원을 마련하기 때문에 지급액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은 농지 거래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농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농지 투기 사태로 개정된 농지법은 농지 투기를 근절하는 효과를 얻기도 했지만, 규제 강화로 농지 거래 절벽을 초래해 농지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영농활동이 어려운 고령 농민들의 농지 매도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귀농·귀촌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가 지적돼왔다. 국토교통부의 '2023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를 보면 1년 사이 거래량이 논은 30.6%, 밭은 23.9% 감소했다. 또 2020년 42.3%였던 65세 이상 고령 농가 비율이 2023년 절반 넘는 52.6%로 늘었으며, 고령 농민들은 총 84조원가량의 농지 담보 대출채무에 시달리고 농지가 경매로 내몰려 헐값에 낙찰되고 있다. 이런 농지 가치 하락은 농업에 대한 유인책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해 귀농인은 1만540명으로 1년 전보다 16.7%, 귀촌인은 40만93명으로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정안은 농촌진흥지역에서도 주말 체험 농장을 위한 농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농촌계몽을 이끈 소설 '상록수'의 작가이자 독립운동가인 심훈 선생을 기리는 제47회 심훈상록문화제를 오는 6∼8일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낭만콘서트 5080을 시작으로 당진합창제, 치맥데이트, 심훈 전국시낭송대회, 전국 스트릿댄스대회, 심훈상록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26개의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개막식(7일 오후 7시)에서는 가수 김희재, 폐막식(8일 오후 7시 30분)에서는 가수 이솔로몬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오동주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은 "곧 50주년을 맞는 심훈상록문화제는 당진시민이 기다리는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라며 "올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산업계 전국체전인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전국 품질 분임조 경진 대회)'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대회는 산업 현장의 다양한 품질향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근로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5∼15명 단위의 단체인 품질 분임조를 격려하는 자리다. 기업의 원가 절감, 품질 향상,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6∼30일 경기 수원에서 열린 올해 대회에서는 충남 대표 38개 분임조를 비롯해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298개 분임조·4천여명이 산업 현장에서 품질 개선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한 사례와 성과를 발표했다. 대회 결과 도내에서는 포어스(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등 18개 분임조가 금상을, 에어백(현대자동차 아산공장) 등 10개 분임조가 은상, 설비사랑(한화토탈에너지스) 등 9개 분임조가 동상을 수상해 충남이 종합 1등을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현장 개선 부문이 9개로 두각을 나타냈고, 기관별로는 한화토탈에너지스가 현장 개선·보전경영·설비·자유형식 등 4개 부문에서 금상 3개와 동상 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배추·무와 사과·배, 한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이 일주일 새 하락세로 돌아섰다. 4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성수품 20개 품목의 지난 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 평균 소매 가격이 지난달 27일보다 0.2% 하락했다. 20대 성수품 가운데 15개 품목의 가격이 내렸다. 정부는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t(톤) 공급하고 할인지원에 7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이 담긴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지난달 28일 발표한 바 있다. 재배 면적이 줄고 지난달 폭염과 강원 지역 가뭄으로 가격이 높아 '금배추', '금무'라는 말까지 나왔던 여름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용 물량이 본격 출하되고 정부 할인 지원까지 실시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배추는 상품 1포기가 지난달 27일 7천561원에서 지난 2일 6천775원으로 10.4% 내렸고 무는 같은 기간 개당 4천67원에서 3천828원으로 5.9% 하락했다. 사과와 배는 평시의 3배 이상으로 공급이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안정세다. 사과는 10개당 가격이 2천653원으로 4.0%가, 배는 10개당 3천2574원으로 2.4%가 각각 내렸다. 특히 사과는 작년과 평년보다 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역 주요 캠핑장과 관광지를 즐길 수 있는 '2024년 꿀잼대전 힐링캠프' 참가자를 오는 9일부터 이틀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8∼29일 상소동 오토캠핑장에서 열리는 이번 힐링캠프는 40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보물찾기, 전통시장 장보기, 캠핑요리대회, 힐링음악회, 대전 관광지 골든벨 퀴즈쇼 등에 참여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10일까지 대전시 누리집이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한 가족당 5만원이고 캠핑 장비와 차량을 가진 가족이면 신청 가능하다. 다자녀 가족이나 대전 고향사랑기부자는 우선 선정될 수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캠핑의 계절을 맞이해 가을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