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추석 연휴에 가볼 만한 명소를 소개하며 홍성 여행을 제안했다. 31일 홍성군에 따르면 천수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서해안은 눈을 즐겁게 하는 명소가 풍성하다. 서해랑길 63코스를 따라 걸으며 만나는 놀궁리 해상파크, 시원한 바다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홍성스카이타워, 낙조를 볼 수 있는 남당노을전망대가 있다. 서부면 상황마을 배롱나무길도 붉게 물든 꽃과 서해의 일몰이 어우러져 인기를 끌고 있다. 남당항에는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하가 제철을 맞았다. 남당항 대하 축제가 이날 개막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진다. 남당항해양분수공원에서는 네트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고, 야간 음악분수쇼도 펼쳐진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는 무공해 청정섬 죽도에서의 힐링 여행도 좋고, 이응노 탄생 120주년 특별전시가 열리는 이응노의 집도 가볼 만하다. 홍성 승마체험장에서는 초보자와 숙련자까지 수준별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추석 연휴에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다채로운 체험활동이 있는 홍성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내달 6∼8일 공주읍사무소와 근대문화유산 감영길, 제민천 일원에서 야간 문화유산 체험행사인 '제8회 공주 문화유산 야행'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100년 전 공주로의 시간여행'을 주제로 1926년 공주 시내 거리를 바탕으로 근대 공주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숙'(夜宿), '야시'(夜市) 등 8개 분야별로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옛 공주읍사무소를 배경으로 진행하는 미디어 파사드, 1926년 공주의 모습을 되살린 3D 조형물과 트릭아트, 공주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 야간관람, 인문학 콘서트, 전시·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야외 미션 프로그램 '달빛야객의 밀서', 해설이 있는 골목길 투어, 월하정담 북토크, 역사 강사 최태성의 근대 공주 여성 독립 이야기 강연, 근대 인생사진관, 변사와 함께하는 무성영화(1926년 작) 공연 등이 열린다. 근대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춤과 음악, 다과를 즐기는 대표 프로그램인 '낭만연회' 공연과 밤마실 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부여'가 내달 6∼29일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일원에서 열린다. 31일 충남 부여군에 따르면 올해는 '사비연희'를 주제로 성황의 사비 천도 축하연 이야기가 펼쳐진다. 빛의 길, 빛의 후원, 빛의 왕궁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첨단 융합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콘텐츠가 코스별로 진행된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백제금동대향로의 모습, 사비 백제의 유물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한 디지털아트와 양방향 콘텐츠,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와 사비 백제의 불교문화를 주제로 한 디지털아트가 진행된다. 베트남·일본·중국 등 국외 작가들의 사비 백제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부여 객사와 동헌에 각각 춤으로 연출한 백제의 문화, 의자왕이 일본 왕실에 선물한 것으로 전해지는 바둑판 '목화자단기국'을 재현한 인터랙션 조형물 등도 설치된다. 군 관계자는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의 정신을 담은 백제의 미를 미디어아트에 접목했다"며 "관람객이 천도를 축하하는 잔치에 참여해 즐기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의 공약인 '세종 빛 축제'가 시의회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폐지 위기에 놓였다. 30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추가경정 예산안 계수조정을 거쳐 빛 축제 개최를 위한 세종시문화관광재단 관광 활성화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 11건에 10억2천730만원을 삭감했다. 가장 큰 규모의 삭감은 최 시장의 선거 공약으로 지난해 처음 개최한 세종 빛 축제 관련 예산 6억원이다. 시의회는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 축제 예산을 삭감해야 한다고 판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미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지난해 개최한 빛 축제가 엉망인 데다 올해 사업계획서를 확인해보니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긴축재정을 하는 상황에서 축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야 한다는 게 상임위 위원들의 공통된 견해였다"고 설명했다. 세종 빛 축제는 지난해 12월 2일부터 올해 1월 14일까지 금강 이응다리 일원에서 열렸다. 크리스마스마켓과 불꽃쇼 등 다채로운 빛 조형물을 선보였으나 핵심 콘텐츠로 마련한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축제 중간에 공연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세종시는 예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을 위해 다음 달 16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농협은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추석 명절 주요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또 계약 재배 농산물 공급량을 평시의 3.5배로 늘리고 축산물 공판장 도축 물량을 최대 1.7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과일 '실속 선물세트' 10만 박스를 판매하고 다음 달 2∼16일 추석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출범에 따라 세종으로 편입됐던 충남산림자원연구소가 다시 충남으로 돌아온다.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30일 이전 대상지 평가위원회를 열고 청양군 청양읍 군량리 일원을 이전 대상지로 선정했다. 그동안 공주·보령·금산·청양·태안 등 5개 시군이 연구소 유치 경쟁을 벌여왔다. 현장실사 등을 실시한 평가위원회는 산림자원 확보와 도내 균형발전, 산림자원 연계 연구·활용 등 분야에서 청양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 1994년 다양한 임업 연구를 위해 공주시 반포면 일대 270만㎡에 충남도 직속 기관으로 설립됐으나, 2012년 세종시 출범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반포면이 세종시로 편입되면서 주소도 세종시 금남면으로 바뀌었다. 연구소 본소에는 금강자연휴양림과 금강수목원,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동물마을, 나무병원 등이 설치돼 있다. 도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산림자원연구소 이전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후보지 선정 용역을 진행했다. 이번에 대상지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등 이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김기호 산림자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모바일을 이용한 대형폐기물 배출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지난 29일 모바일 대형폐기물 수거 서비스 플랫폼 '빼기' 운영업체인 '같다'와 업무협약을 했다. 앱스토어 또는 플레이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은 후 대형폐기물을 촬영해 수수료를 결제하고 집 앞에 배출하면 군이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폐기물 필증 대신 '빼기 번호'를 적은 종이를 대형폐기물에 부착하면 된다. 장롱과 대형 소파 등 대형폐기물을 검증된 파트너가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와 중고 가전·가구를 파트너에게 입찰로 판매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김기웅 군수는 "집에서 편리하게 배출 신고·처리를 하고 실시간으로 배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며 "필증 제작이 줄어 자원을 아끼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아산맑은쌀' 브랜드의 새 추석 햅쌀 원료곡인 '달맑은벼'의 수확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둔포면 신법리 들녘에서는 박경귀 시장과 계약재배단지 참여 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맑은벼 첫 수확 행사가 열렸다. 아산맑은쌀 브랜드의 기존 추석 햅쌀용 원료곡인 '청아벼'는 출수기가 늦어 이른 추석이 오면 도정 수율과 품질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시는 2004년부터 영인과 둔포 지역 51.5ha에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청아벼를 신품종 달맑은벼로 대체하는 품종 차별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달맑은벼는 청아벼보다 출수기가 빨라 이른 추석에도 안정적인 품질 유지와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잘 쓰러지지 않고 조생종임에도 단백질 함량이 낮아 밥맛도 양호하다. 박 시장은 "불볕더위와 집중호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해 달맑은벼의 대풍이 기대된다"며 "아산맑은쌀 품종 차별화와 신품종 조기 정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도심에 농업 자원을 활용해 시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도시농업공원이 조성된다. 3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행복청,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전날 '행복도시 도시농업공원 조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종시 다솜동에 2만2천㎡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원은 학생, 노인, 치매 환자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한 세대 통합형 치유농업 특화 공원이다. 공사 일정 등을 고려하면 2028년 말 이후 공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복청은 실내외 실습교육장 및 치유정원 등을 포함한 공원 조성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지원 시설과 공원을 건립한다. 세종시는 치유 및 도시농업 프로그램과 시설 운영을 맡고, 농촌진흥청은 공원 설계‧관리 및 운영에 관한 기술을 지원한다. 각 기관은 실무협의체를 통해 공원 조성 및 운영 방식을 구체화하고 치유농업 전문가 의견 등을 반영해 최적의 조성·운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행복도시에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는 의미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9일 이응다리(금강보행교) 시청 방면 광장에서 '금강청소년축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금강청소년축제는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경연대회에는 초·중등부(8∼16세) 9개 팀과 고등·일반부(17∼24세) 9개 팀이 참여한다. 7대 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이들은 그룹사운드(밴드), 음악, 댄스, 무대공연, 전통문화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세종시장상, 세종시의회 의장상, 교육감상 등과 함께 9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KBS 개그콘서트 '소통왕 말자할매'의 개그우먼 김영희와 JTBC 여성 보컬 그룹 서바이벌 '걸스온파이어'의 조예인 등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오는 9월부터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육아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하는 등 출산·육아와 관련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주 4일 출근제 대상은 270여명이며 이들은 주당 40시간의 근무를 유지하면서 주 1일 재택근무를 하거나 주 나흘간 10시간씩 근무하고 하루 쉴 수 있다. 2시간의 육아시간도 병행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주 4일 출근제를 먼저 시행하고 있는 대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만 2세 이하 자녀 양육자로 한정한 것과 달리 만 5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공무원으로 확대했다. 또 미혼 공무원들의 결혼 시기를 앞당겨 다자녀 출산을 유도하기 위해 '40세 이하, 결혼 5년 이내, 2자녀 이상 출산공무원'에 대해 종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2자녀 출산 때 축하 특별복지포인트 인상(50만원→200만원), 성과상여금 최상위등급(S등급) 부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기 좋은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휴가 신설(만 7세까지 매년 5일)과 휴양시설 우선 배정 등을 검토 중이다. 자녀의 출산·양육과 업무 병행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고 '워라밸'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수입 수산물인 연어를 충남 당진시 간척지에서 양식하고 있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당진시는 지난해 말 도비와 시비, 양식장 업주의 자부담 비용 등 총 13억원을 투입해 당진시 송악읍 일원 간척 농지에 1천600㎡ 규모의 순환여과(RAS) 양식장을 조성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성된 대규모 육상 연어 양식장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이 양식장에서는 무지개송어로 불리는 스틸헤드 3t을 시범적으로 양식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대서양 연어 알 20만개를 입식·부화해 양식이 이뤄지고 있다. 약 24개월 동안 5㎏ 안팎으로 키워 출하할 계획이다. 당진 육상 연어 양식장의 연간 생산 목표는 50만t으로 잡았다. 도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연어가 수입 연어를 대체하고, 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양식장을 육상에 조성한 만큼 기상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생산·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어 수입액은 2013년 1억3천649만3천달러에서 지난해 5억528만7천달러로 10년 만에 4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는 연어가 수산물 수입 총액 62억1천64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매일 많이 걸으면 만성 요통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걷는 시간이 100분 이상인 사람은 78분 미만인 사람보다 만성 요통 위험이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과기대 폴 야를레 모르크 교수팀은 최근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1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걷기 양 및 강도와 만성 요통 위험 간 관계를 4년 이상 추적 관찰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요통은 모든 연령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기능적 건강 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요통으로 인한 보건의료 부담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은 만성 요통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게 필수적이라며 걷기 같은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걷기와 만성 요통 위험 간 연관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17~2019년부터 2021~2023년까지 1만1천194명(평균 나이 55.3세)이 참가한 트뢴델라그 건강조사(HUNT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를 시작할 때 요통이 없었고 웨어러블 기기로 매일 걷는 시간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1일 이범석 시장의 텔레그램 계정이 해킹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시는 "이 시장의 텔레그램 해킹 문제로 혹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문자나 입금 요청 연락 등에 주의해 달라"는 내용의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실제 이 시장의 일부 지인에게 금전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텔레그램을 통해 받은 메시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된 것 같다"며 "해킹 관련해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1일 밝혔다. 프랑스 농업식량주권부가 소 럼피스킨 발생을 지난달 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보고한 데 따른 조치다. 프랑스 동부 사부아주 소재 농장의 소가 지난달 23일 럼피스킨 증상을 보였고 지난달 29일 최종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 올해 유럽 내 럼피스킨 발생은 이탈리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2015∼2017년 그리스와 불가리아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적이 있다. 농식품부는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금지 조치를 발생일인 지난달 23일 선적분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럼피스킨 발생일 이후 항공으로 국내에 수입됐거나 현재까지 검역 대기 중인 물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 농식품부는 수입금지일 전 28일 이내(5월 26일 이후) 선적돼 국내에 도착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인접국가를 포함해 유럽 내 럼피스킨 추가 발생 동향도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수입하는 프랑스산 소고기는 지난 1∼5월 20㎏에 불과해 이번 수입 금지 조치에도 수급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남 양산 소재 '쿠쿠전자'가 수입신고를 하지 않은 채 '전자레인지 오븐팬'을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쿠쿠전자가 판매한 전자레인지(모델명 CMOS-A4410B, CMW-CO3010DW, CMW-C3020OEGW) 제품의 식품용 기구인 '오븐팬'이다. 제빵, 구이 등 식품을 고온 조리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해당 오븐팬의 제조국은 중국이며, 2022년 12월 20일부터 작년 12월 4일까지 총 1만6천827개 반입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과장급 직위승진 ▲ 기획조정관실 고객지원담당관 김정현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이전추진팀장 김순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물환경과장 박찬원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안전성과장 이기종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장 유인호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 동물복지과장 이휘철 ◇ 과장급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왕희상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이경희 ▲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우강하 ▲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 위태석 ▲ 기술협력국 수출농업기술과장 안욱현 ◇ 서기관 승진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실 손태익 ▲ 운영지원과 김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