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달 19일 개관한 보령머드 뷰티치유관 누적 이용객이 1천명(무료체험객 포함)을 달성해 보령의 새로운 관광체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뷰티치유관에서는 보령에서 직접 채취한 머드를 활용한 전신관리와 헤드스파, 피부관리, 족욕 등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보령머드는 피부 진정, 노폐물·피지 제거 등 효과가 있다. 특히 보령시민과 폐광지역 주민들은 1회 결제 때 20%, 10회 일시불 결제하면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충남도민이나 자매도시 주민들도 1회 10%, 10회 20% 할인해준다. 김동일 시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령머드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건강과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뷰티치유관은 보령머드테마파크 머드관 2층에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 등은 휴무일이다. 전화(☎ 041-936-9676)로 예약할 수 있으며, 조만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구축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가 28일 호주 수출길에 올랐다. 천안시와 천안포도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이날 선적한 포도 물량은 3.6t, 수출액은 6만달러다. 올해 수출액은 호주, 뉴질랜드 수출 계약 물량 55t을 포함해 대만, 미국, 중국, 태국 등 6개국에 150t(거봉 50t, 샤인머스캣 100t), 25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천안포도 영농조합법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주 수출 전문단지로 지정됐으며 그 밖에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태국의 수출 전문단지로 지정받았다. 올해는 대만 수출 사전등록지정까지 마친 상태다.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획득하고, 포도 재배 설명서를 제작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포도 생산을 위해 노력해왔다. 박용준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호주 등의 수출 검역 조건이 강화됨에 따라 안정성 확보와 생산유통 과정의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해외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포도 생산과 시장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천안포도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거봉 15t, 샤인머스캣 45t 등 60t, 99만9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목원대는 31일 오후 2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생명 존중 콘서트인 청소년을 위한 뮤직 테라피 '음악아! 나를 안아줄래?'를 진행한다. 목원대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음악 공연과 미술 작품 관람을 결합해 선보이는 예술융합 콘서트로,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가 주관한다.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을 통해 목원대 학생과 청년예술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콘서트는 미술관이라는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버스킹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오페라부터 솔로와 앙상블, 드라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연주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지난 23∼27일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열린 제2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에 약 23만명이 다녀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약 72억원으로 분석됐다. 축제 기간 매일 저녁 맥문동 재즈 페스타와 트롯 페스타, 지역 예술인 합동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흥을 돋웠다. 올해 처음 선보인 맥문동화 브런치파티, 해변쉼터 등에도 많은 참여자가 몰렸다. 김기웅 군수는 "무더위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과 세심한 준비로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석 성수품을 공급하고 농축산물 할인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추석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 등 농산물과 소·돼지·닭고기, 계란 등 축산물, 밤·대추·잣 등 임산물까지 14가지 추석 성수품 공급 물량은 15만3천t(톤)으로 평시의 1.6배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공급이 충분한 쌀(가공품 포함)·한우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민생선물 세트도 제공한다. 아울러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1만2천곳에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통시장 할인지원은 모바일 기기 사용에 취약한 고령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80%를 현장 환급행사로 실시한다. 부정 유통 단속과 도축장 위생점검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최근 역대급 폭염으로 일부 채소류 가격이 일시적으로 올라 추석 물가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추석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기상 여건이 호전되면서 추석 성수품 수급은 안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생산량이 급감해 가격이 치솟았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세법개정을 통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지출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80%로 2배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숙박비를 할인해주는 숙박쿠폰은 비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50만장 배포하고 온누리상품권 지류형의 월 구매 한도는 200만원으로 확대한다. 기획재정부는 28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소비 촉진을 위해 이런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 전통시장 지출액·하반기 소득증가분 공제율 상향 추진 정부는 하반기 소비를 뒷받침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에서 쓴 금액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80%로 올린다. 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이 연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 신용카드 지출액·전통시장 지출액·대중교통 지출액 등의 일정 부분을 근로소득에서 공제해주는데, 전통시장 지출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제율을 현행 40%에서 80%로 상향한다는 의미다. 하반기 카드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도 10%에서 20%로 2배 올린다. 이는 작년 하반기보다 지출액이 5% 이상 늘어나는 경우, 초과분에 대해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 카드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0%로 올리고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9∼21일 'K-푸드 급식의 날' 행사를 열고 멕시코 몬테레이 산업단지 내 제조사 2곳의 즉석밥, 김치, 라면 등을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급식 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각국에서 K-푸드 급식의 날 행사를 열어 왔다. 중남미 지역에서 이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행사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전체(429명)의 97%인 418명이 정기적인 K-푸드 급식을 희망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422명(98%)은 추후 K-푸드 구매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광장에서 '2024년 대한민국 한밭 도심 속 바다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서는 꽃게 등 제철 수산물을 시중가보다 약 1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수산물 경매를 비롯해 물풀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업체험, 물고기 블록 퍼즐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바다장어·전복·우럭 소비 촉진 시식회, 제철 수산물을 먹을 수 있는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한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버스킹과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다큐멘터리도 상영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바다의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돼 있다"며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바다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27일 올해 첫 벼 베기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현장에서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를 수확했다. 이날 수확한 품종인 '진옥'은 영양가가 높고 품질이 우수해 밥맛이 좋다. 이 시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여건을 잘 견뎌내고 벼 수확을 위해 노력해준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주지역은 이번 벼 베기를 시작으로 10월 초 수확을 본격화, 11월 벼 베기 일정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올해는 약 4만7천t을 수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충북 쌀 생산량의 약 28%를 차지하는 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여름 대전 지역 5개 자치구에 조성된 물놀이장에 모두 13만8천명이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동구 용운동 용수골어린이공원과 중구 중촌동 중촌근린공원, 대덕구 법동 송촌체육공원에 조성된 물놀이장의 운영을 끝으로 올여름 총 20곳에 조성된 물놀이장 운영이 종료됐다. 올해 물놀이장에는 지난해 10만5천명보다 30%가량 증가한 13만8천명이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물놀이장에 초대형 슬라이드와 워터드롭, 워터터널, 에어풀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과 생존수영 강습, 물총놀이, 버블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문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159명과 진행 보조요원 4명을 배치해 안전사고 발생을 차단했고, 에어컨 휴게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지원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에게 물놀이장이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0월까지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관제하는 모든 폐쇄회로(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10억2천만원이 투입될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침입·쓰러짐·화재·배회 등 사건·사고 상황이 발생하면 이 영상을 우선 표출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해준다. 관제 효율이 40% 이상 높다. 현재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계된 CCTV 3천412대 가운데 37.9%인 1천294대에만 이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시는 시스템의 영상 고속검색 기능을 실종자 수색이나 수배차량 검색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노수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충남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관할 모든 CCTV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이 전면 도입된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맥주 페스티벌 개막을 앞두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해 예산시장 주변 상인 등과 '환영해유' 캠페인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예산시장 일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시장 주변 상인을 비롯해 대한숙박업중앙회 예산지부, 예산개발위원회, 자율방범대, 모범운전자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맥주 페스티벌 기간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고, 관광객에게 친절하고 청결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예산시장 일원 식당·카페 등 20여곳은 축제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음식, 주류, 커피 등 가격을 일부 할인하기로 했다. 외부에 '환영해유'라는 현수막이 걸린 업체에 가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맥주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예산시장 주변 원도심까지 활성화하는 전국 축제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