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28일 배재대에서 명예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배재대는 26일 대전시 캐치프레이즈를 '일류 경제도시'로 정한 이 시장이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공공 벤처 캐피탈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비롯해 2년 연속 4조원 국비 확보와 63개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원도심 활성화 '대전 0시 축제'도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다고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40조원이 넘는 명절 자금이 신규로 공급된다.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명절 성수품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t에 달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린다.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5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추석 연휴 물가 안정 대책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고 국민의힘 한지아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당정대는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관광 활성화와 국민의 귀성·귀경길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열차로 역귀성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쌀·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도 할인 공급하고 궁·능·유적지도 무료로 개방하고 문화·체험행사 등 프로그램도 열린다. 추석 연휴 소비 진작을 위해 올해 하반기 전통시장 지출 및 신용카드 등 사용액 증가분에 대한 소득공제 한시 상향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티메프' 사태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 자금 대출금리를 2.5%까지 인하하고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협약 프로그램 보증료율을 한도와 무관하게 0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남는 쌀을 더 사들이고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는 한우 농가를 위해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도 내놓기로 하면서 농가가 시름을 덜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이런 내용의 '쌀값 안정 방안'과 '한우 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확기를 앞두고 산지 쌀값이 더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작년 생산한 쌀 중 민간 재고 5만t(톤)을 수매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해 공공 비축용으로 쌀 40만t을 수매한 것과 별개로 산지 쌀값을 방어하고자 지난해 11월과 올해 2월, 6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5만t씩 모두 15만t을 수매했다. 그러나 산지 쌀값이 지난 15일 20㎏에 4만4천435원으로 열흘 만에 184원(0.4%) 내리는 등 하락세를 보이자 추가로 5만t을 더 사들이기로 했다. 이 물량은 내년 식량 원조용으로 쓰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서 농협이 내놓은 쌀 재고 10만t 해소 대책까지 합하면 모두 30만t의 재고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논에 벼 대신 논콩, 가루쌀 등을 재배하면 지원금을 주는 '전략작물직불제'를 확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내년부터 먹는물 수질을 검사한 기술인력이 허위 성적서를 발급하면 1년간 자격이 정지된다. 환경부는 먹는물과 다중이용시설 정수기 관리를 강화하는 먹는물관리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 입법예고한다고 25일 밝혔다. 개정안은 먹는물 검사 성적서나 검사 결과 기록을 거짓으로 작성한 먹는물 검사기관 기술 인력에 대해 국가기술자격을 1년간 정지할 수 있게 했다. 내년 2월 21일 시행될 개정 먹는물관리법에 자격정지 처분 근거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현재는 허위 성적서 등을 발급했을 때 정수기 품질검사기관 등 먹는물 검사기관에 대해서만 행정처분이 가능하다. 개정안에는 먹는샘물 수입판매업자도 수입신고 시 '1년 이내 발급한 원수 수질검사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수입판매업자에 더해 유통판매업자까지 제조업자와 같이 작업일지를 3년간 보관토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아울러 수질이 기준에 못 미치는 먹는샘물을 수거·폐기했을 때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할 의무를 제조업자뿐 아니라 수입·유통판매업자에게도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먹는샘물 수입신고 처리 기한은 총 25일에서 서류검사 5일·관능검사 7일·정밀검사 25일 등으로 세분화한다. 정밀검사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환경부의 기후대응댐 건설에 반대하는 충남 청양지역 주민들이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집단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26일 오후 청양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주민 1천여명이 참석하는 집회 신고를 했다. 이날은 김태흠 충남지사가 청양을 방문해 '도민과 함께,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힘쎈 충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언론인 간담회, 도민과의 대화, 청년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날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물 부족 문제 해결과 홍수 피해 해결을 위해 댐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 만큼 반대 측 주민들과의 갈등도 우려된다. 지천댐 반대 대책위원회는 댐을 만들어도 홍수 피해를 예방할 수 없고, 생태계 파괴와 각종 재산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들은 오는 27일 오전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환경부 주관 지천댐 후보지 주민설명회에 대해서는 물리력을 동원해 원천 봉쇄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날 기후대응댐 사업 개요 설명과 지역주민 의견 수렴을 한다는 계획이지만 주민 반발이 거센 상황이어서 개최 여부는 불확실해 보인다. 지천댐 반대 대책위 최문갑 사무국장은 연합뉴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식문화 변화로 국내 쌀 소비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올해 소비량은 역대 가장 적은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쌀 공급 과잉이 이어지면서 산지 쌀값이 계속 하락해 농가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평균 쌀 소비량은 56.4㎏으로 관련 조사가 시작된 1962년 이래 가장 적었다. 한 사람이 하루에 먹은 쌀은 154.5g이다. 밥 한 공기를 짓는데 쌀 100g이 들어간다고 보면 국민 1인당 하루에 밥을 한 공기 반씩 먹은 셈이다. 1인당 쌀 소비량은 지난 2019년 59.2㎏로, 처음으로 60㎏ 아래로 떨어졌고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집밥'(집에서 먹는 밥)하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각각 57.7㎏, 56.9㎏으로 계속 줄었다. 작년 1인당 쌀 소비량 56.4㎏은 30년 전인 1993년(110.2㎏)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통계청이 집계하는 올해 1인당 쌀 소비량은 내년 1월께 발표되지만, 농업 현장에서는 올해 쌀 소비가 작년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농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쌀 소비량은 더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최근 사과 가격이 1년 전보다 약 10% 하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출하가 시작된 홍로 품종 사과의 도매가격이 지난 21∼23일 10㎏에 7만1천677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0.3% 떨어졌다고 25일 밝혔다. 소매가격은 10개에 2만9천353원으로 11.4% 내렸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 출하가 본격 시작되는 9월이면 가격 안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원황 품종 배가 출하되면서 배 도매가격은 이달 21∼23일 15㎏에 4만8천689원으로 1년 전보다 2.0% 내렸다. 다만 소매가격은 10개에 3만3천939원으로 29.0% 높은 상황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선행지표인 도매가격이 먼저 하락세에 들어선 상황에서, 소비자가격도 시차를 두고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추석에 주로 소비되는 품종인 신고가 본격 출하되면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 모두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출하될 후지 품종 사과와 신고 품종 배의 생육이 양호한 상황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다음 달 사과 도매가격이 10㎏ 3만4천182원으로 1년 전보다 54.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와 대통령실, 국민의힘은 25일 오후 2시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추석 민생대책을 논의한다. 당정대는 이날 협의회에서 다음 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쌀·한우 가격 폭락에 따른 수급 안정 및 물가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협의회에는 당에서 한동훈 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서범수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에 따른 자가격리로 불참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부처·기관장들이,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성태윤 정책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광고판 등 시 소유 홍보 매체를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역 업체의 홍보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소상공인, 비영리법인 등이 매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무료 개방 홍보 매체는 대형 홍보판, 도시철도 광고판, 버스정류장 안내 단말기 등 총 1천139면이다. 대전에 본점 또는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 법인이나 단체, 소기업 등은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대전시 누리집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다음 달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18개 업체의 홍보 매체 이용 기간은 내년 1월부터 6개월간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더본코리아와 함께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맥주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예산 맥주 페스티벌은 '맥주와 통닭의 맛남!'을 주제로 오후 3시부터 10시(1일은 8시)까지 운영된다. 군과 더본코리아는 축제 공간을 지난해의 3배로 늘이고, 맥주와 환상의 궁합인 통닭을 대표 메뉴로 내놓을 예정이다. 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등 지역 맥주뿐만 아니라 수제 맥주, 메이저 맥주 등이 준비된다. 안주로는 통닭 요리를 특화한 풍차바베큐, 그릴바베큐, 가마솥통닭 등이 선보인다. 실력 있는 밴드와 DJ가 신나는 음악으로 흥을 돋우고,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지난해 축제에는 사흘간 24만명이 다녀갔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지난해 열기를 이어받아 올해 더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며 "전국적인 명소가 된 예산상설시장에서 맥주와 통닭으로 더위도 날리고 잊지 못할 추억도 만들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여름철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배추 소매가격이 한 포기에 7천원을 넘었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가격은 이날 포기당 7천306원으로 올랐다. 배추 가격은 이달 상순 한 포기에 5천원대에서 지난 13일 6천원으로 올랐고 전날 7천293원으로 7천원대로 뛰었다. 이날 배추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6.7% 비싸고 평년보다 28.4% 높은 수준이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aT가 비축해 둔 배추를 하루 최대 400t(톤)씩 방출하고 있으나, 배춧값 오름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aT 관계자는 "장마 이후 폭염으로 배추에 무름병 등이 발생하며 출하량이 줄었고 재배 면적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에는 배추가 평년과 비교해 출하향이 늘어나면서 가격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별개로 aT는 배추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강원도 산지농협을 통해 계약 재배면적 92㏊(헥타르·1㏊는 1만㎡)를 확보했다. aT는 새로 확보한 농지에서 배추 6천700t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전국 도매시장에 이 물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의 마늘·양파 수매 비축·방출 사업을 수행할 출하조절센터가 충남 서산에 준공됐다. 23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이 열린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센터는 부석면 대두리 2만5천434㎡ 부지에 연면적 5천164㎡ 규모로 건립됐다. 110억원이 투입된 센터는 저온저장시설, 선별장, 관리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늘 2천t과 양파 4천t을 보관할 수 있는 저온저장시설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출하를 지원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마늘과 양파 품목으로 출하조절센터가 운영되는 것은 전국 처음"이라며 "저장·유통기간을 연장해 수확시기 홍수 출하를 방지함으로써 시장가격 안정에 기여하고, 마늘·양파 재배 농가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서 암으로 인한 사망뿐 아니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스리니바스 라만 박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의 암 전문학술지 BMJ 종양학(BMJ Oncology) 최근호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암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12편을 메타 분석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상호 연관된 생물학적, 심리적, 행동적 기전을 통해 암 환자의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암 치료 과정에 심리사회적 평가와 표적화된 개입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의 새로운 발병 건수는 2050년까지 연간 3천500만 건, 암 관련 사망자는 1,8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구팀은 암 환자는 치료 과정에서 외로움과 정서적 고립감을 자주 경험하며, 외로움이 우울, 면역 저하, 염증 반응 등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 암 환자의 생존율에도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PsycINFO)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제1회 충북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가 4일 진천 포레스트 한울에서 열렸다. 충북소상공인연합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도 차원의 첫 통합행사로 마련됐다. 그동안은 시군에서 개별적으로 열어 왔으나, 연합회 역량 강화와 지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 및 연대 강화를 위해 통합을 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 소상공인 43명에게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이복원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상공인의 위상을 높이고, 지속적인 지원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4월 설립된 충북소상공인연합회에는 1천8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충청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 우수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충북도와 충청대·강동대·도립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도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반도체·화장품·의료기기 등 제조업을 비롯한 서비스업, 도매업, 음식업 등 도내 40여개 기업이 참여했다. 유학생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 재외동포 등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진 외국인 1천여명이 몰린 가운데 현장 면접과 취업 상담이 이뤄졌다. 비자 연장·변경 및 법률상담, 외국인 창업, 중소벤처기업부의 외국인 채용 웹사이트 K-WORK 플랫폼 이용 안내 등의 프로그램도 호응을 얻었다. 박선희 도 외국인정책추진단장은 "유학생들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도내 외국인 수가 8만명을 넘어서는 등 점차 개방형·글로벌사회로 변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돕고,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4일 청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제19회 충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중소기업인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5개 기업·인사에 대한 시상과 결의대회,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 대상 종합 1위는 의약품 원료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가 차지했다. 부문별 수상 기업은 ▲ 경영대상 ㈜대원디씨 ▲ 기술대상 티이엠씨씨엔에스㈜ ▲ 수출대상 ㈜원풍 ▲ 노사화합대상 터보윈㈜ 등이다. 자랑스러운 기업인으로는 ㈜다이아덴트 유재훈 대표와 ㈜마크로케어 이상린 대표가 뽑혔다. 수상 기업과 기업인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우대, 해외전시 참가 지원, 세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동옥 도 행정부지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리며, 충북도도 든든한 동반자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07년부터 10월 넷째 주 화요일을 '기업인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4일 대전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에서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정부의 산업재해예방 정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운영 실무(위험성평가),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사항, 중대재해 사례 분석,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안내 등이다. 현장 실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중심으로 법령 개정 사항을 함께 다뤄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진행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유세종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대전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높여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터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 교육을 지속 추진해 산업재해 없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84개 업체가 입주한 대전산업단지(231만7천㎡)에서는 5천999명이 근무 중이다. 시는 지난 5월에도 하소친환경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사례 중심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