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공주시의 올해 1분기 생활인구가 충남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최근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024년 1분기 '생활인구'를 산정한 결과 공주시가 평균 55만5천376명으로 충남 도내 9개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많은 생활인구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는 등록된 주민과 외국인 등 '주민등록인구'에 월 1회·하루 3시간 이상 해당 지역에 머문 '체류 인구'를 합한 수다. 전통적인 인구 개념이 주민등록인구라면, 특정 지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얼마 동안 머무르며 경제활동을 하는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인구개념이 생활인구다. 공주시의 1분기 체류 인구는 주민등록인구(10만4천316명)의 4배가 넘는 45만1천60명을 기록했다. 시내 체류 인구는 1월 40만1천651명, 2월 47만3천322명, 3월 47만8천208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 조성 사업과 생활인구 유치 정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올해 지방소멸 대응 기금 64억원을 들여 야간관광 '공주-야(夜), 놀자', 공주미식학교, 소멸 위기 농촌학교를 살리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가 14일 출범했다. 조직위는 오는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진행을 총괄한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앞으로 선임할 민간위원장까지 총 3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도와 군 관계자로 구성된 조직위는 우선 1사무처, 2본부, 4팀 총 21명으로 출범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1사무처, 2본부, 10팀 총 60명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을 받게 돼 박람회에는 국비 41억6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08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는 "다음 달 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국제행사 공인을 받도록 조직위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1987년 독립기념관 개관 이후 지속해서 개최해오던 광복절 경축식이 취소됨에 따라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열어 37년의 정통성을 유지·계승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절인 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이번 경축식은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고 천안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과 주제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특별기획전 및 전시관 관람 등으로 진행한다. 천안은 유관순 열사, 석오 이동녕 선생, 조병옥 박사, 이범석 장군 등 수많은 애국지사의 고향이자 충절의 도시로, 광복절 경축식 취소에 따른 부정적 여론과 함께 경축식을 계속 열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김석필 부시장은 "광복절 경축식은 중단없이 지속돼야 한다"며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천안시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것이라 판단해 시 자체적으로 경축식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부여군은 롯데웰푸드와 지역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과자 등 제품을 개발한다고 14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오는 16일 군청에서 행정안전부, 롯데웰푸드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롯데웰푸드는 부여지역 문화유산 일러스트 포장재를 제작하고, 과자와 아이스크림 등 9개 제품을 개발해 10월 중 출시할 계획이다. 또 부여군의 농·임산물 활용, 문화유산 이미지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부여 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한편 가공식품 개발을 통한 부가가치 상승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청 임산물 생산 조사에 따르면 부여는 지난해 기준 전국 밤 생산량의 23.2%를 차지하는 전국 1위 밤 주산지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심상택(56) 제3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 이사장이 13일 취임했다. 심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산림생물자원 보전과 정원문화·정원산업 진흥 등 기관의 고유업무를 내실 있게 추진해 국정과제인 기후변화와 산림생물다양성 증진 등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신임 이사장은 1991년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동부지방산림청장,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 산림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 출범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으로, 현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관리 운영 중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조만간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경기 여주시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우 생산자단체 등과 만나 "10년마다 반복되는 수급 불안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제적 수급 안정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는 한우 수급과 축산농가 경영 안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농가는 생산비 증가와 한우 도매가격 하락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고기소용 배합사료 가격은 ㎏당 578원으로 2020년과 비교하면 40.3% 올랐지만, 한우 도매가격은 2022년 1월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6월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1만6천715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9.5% 떨어졌고, 평년과 비교하면 21.1% 내렸다. 추석을 앞두고 도축 마릿수가 늘면 추석 연휴 이후 가격이 더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 한우자조금 등과 진행하는 할인 행사에 더해 급식·가공 원료육 납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6∼18일 동대문구 경동시장에서 전통주 팝업스토어(임시매장) '더 코리안 나이츠'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매장에서는 전통주를 시음할 수 있고 우리 농산물 관련 퀴즈쇼, 디제잉 공연 등 이벤트가 마련된다. 경동시장 1960 야시장의 청년몰과 푸드트럭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우리 전통주와 전통시장이 관광 자원이 돼 지역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지역의 숨은 관광콘텐츠를 소개하고 더 많은 사람이 지역을 찾도록 부처 간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와 문체부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종로구 전통주갤러리와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각각 '전통주와 함께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전시를 열고 전통주와 양조장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올해 하반기 전국의 꽃, 산·숲, 임산물 등 산림과 관련된 지역축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 테마 지역축제 지도'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전국의 꽃, 산·숲, 임산물과 관련된 축제는 57개이며, 이 중 우리나라 100대 명품숲·명품숲길과 연계한 축제는 35개다. 대표적으로 충남 부여 굿뜨래 알밤축제와 경북 봉화 송이축제 등이 꼽힌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경북 경주시에서 임업 경쟁력과 산림의 가치 향상을 위한 '2024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개최된다. 장영신 산림휴양치유과장은 "지역소멸을 막고 산촌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굴 소개할 예정"이라며 "각 지역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축제도 즐기고 산촌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지난 13일 천안배원예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하늘그린 천안배' 수출 선적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선적한 배의 품종은 '원황'으로 물량은 13.6t, 수출액은 4만5천달러다. 올해 수출액은 미국 수출 계약 물량 2천700여t을 포함해 베트남, 대만 등 10여개국에 3천500여t, 1천18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하늘그린 천안 배는 1986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에 43t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호주(1999년), 멕시코(2014년), 캐나다(2019년)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해 국내 전체 대미 배 수출액의 58%로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배 최고의 수출단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명열 농업환경국장은 "올해 상반기 배 생육 상황과 기상 여건이 양호해 천안시 배 생산량이 작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조직 육성, 공동 선별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제5회 충남도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다. 김영돈 공원녹지과 주무관은 산림청장상을 특별 수상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15개 시·군과 산림자원연구소의 무궁화 분화 73점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는데, 보령시는 5점을 출품했다. 김동일 시장은 "앞으로도 민족과 함께 영광과 어려움을 같이해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꿔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길이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협경제지주는 오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쌀 나눔 행사와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농협경제지주는 전날 동대문구 밥퍼나눔운동본부 무료 급식소에 1천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했다. 또 임직원이 직접 600인분의 식자재를 손질하고 요리해 급식소에서 점심 식사를 제공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범국민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 운동의 하나로 전날 신한카드와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쌀 소비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난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웰니스 페어' 개막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널A와 웰니스페어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여성가족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후원으로 열렸다. 아산시는 온천 건강·치유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민건강 증진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박경귀 시장은 "1천3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왕실 온천 등 3개의 온천지구를 가진 아산시는 대한민국 온천산업을 선도하며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온천요법의 건강보험 편입 추진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산시는 '2025∼26 충남·아산 방문의 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과 함께 '온천 웰니스 산업의 비전 : 온천 의료와 건강보험 제도'를 주제로 포럼도 열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방 안에서 홀로 맞이하는 죽음, '고독사'가 '개인의 불행'이라기 보다는 사회 시스템의 허점을 드러내는 '사회적 재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수행한 '고독사 주요 사례 심층 연구를 통한 원인분석 및 예방체계 구축'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고독사 사망자의 44.3%는 국가의 보호를 받던 기초생활수급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독사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사회적 재난임을 명확히 보여주는 통계다. 사회안전망 안에 있던 이들조차 왜 쓸쓸한 죽음을 피하지 못했을까. 보고서는 고독사가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경고한다. 매년 고독사의 절반 이상(50∼60%)을 차지하는 50∼60대 중장년 남성들은 실직, 사업 실패, 이혼 등 갑작스러운 삶의 위기 후 사회와 단절되며 위험에 내몰린다. 이들은 도움을 요청하는 데 익숙지 않아 고립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더 이상 개인의 나약함으로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다. 더욱 가슴 아픈 것은 '숨겨진 고독사'의 현실이다. 보고서는 가족과 함께 살아도 고독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치매나 와상 상태의 노부모를 돌보던 자녀가 먼저
내장을 둘러싸고 있는 숨겨진 지방인 내장지방이 과도할 경우 심장과 혈관의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ICL) 의학연구위원회(MRC) 연구소 디클런 오리건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2만1천여명의 MRI 영상 데이터 등을 이용해 지방 분포와 심혈관 노화간 관계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는 내장지방이 심장 노화 가속화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남성과 여성 사이에 차이도 발견됐다며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허벅지 주변 지방은 오히려 심장 노화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심장과 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진다. 노화 과정은 유전적 요인과 생활 습관 같은 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으며 여러 장기와 세포에 손상이 쌓이면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이어진다. 연구팀은 비만은 노화 촉진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지방이 어디에 얼마나 쌓이느냐가 심장·혈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영국 바이오뱅크 등록자 2만1천241명의 전신 지방 분포와 심장 및 혈관 정밀 영상 등
[연합] 간단한 3분짜리 뇌파 검사로 알츠하이머 고위험군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바스대와 브리스톨대가 공동으로 한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뇌파 검사 '패스트볼(Fastball)' 테스트는 경도인지장애(MCI)를 가진 사람 중 알츠하이머로 발전할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가려냈다. 이 테스트는 사람들이 화면 속 이미지를 보는 동안 두피에 부착한 소형 센서가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한다. 사전에 본 이미지를 다시 볼 때 뇌가 자동으로 보이는 반응을 분석해 기억 문제를 탐지한다. 검사에는 건강한 성인 54명과 MCI 환자 52명이 참여했다. MCI 환자는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에 문제가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었다. 연구팀은 먼저 지원자들에게 이미지 8장을 보여주고 그 이름을 말하게 하고, 특별히 기억하거나 이후 찾아내라는 지시는 하지 않았다. 이후 수백 장의 이미지가 0.3초 간격으로 화면에 나타날 때 참가자들의 뇌파를 기록했다. 이미지 5장마다 앞서 보여준 8장 중 하나가 등장했다.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기억상실형 MCI 환자들이 건강한 성인이나 비기억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70대 A씨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숨이 차올라 응급실에 실려 갔다. 검사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다리 골절로 침대에만 누워 지내던 중 생긴 혈전(피떡)이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의료진은 조금만 늦었더라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A씨가 진단받은 폐색전증은 심장병, 뇌졸중만큼 잘 알려진 병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이들 질환 못지않게 치명적이다. 특히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이후 노인들에게서 발병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경각심이 필요하다. 이 질환은 혈액 찌꺼기가 응고되면서 만들어진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다가 폐혈관을 막으면서 발생한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서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혈전은 다리의 심부정맥에서 시작돼 폐로 이동한다. 드물게 신체 다른 부위의 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보통 하나 이상의 심부정맥에 혈전이 만들어지면 '심부정맥혈전증'(DVT)이라고 한다. 폐색전증의 대표 증상인 호흡곤란은 쉬는 동안에도 발생하며, 신체 활동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우리 국민이 병의원이나 약국 등에서 쓴 '개인 의료비'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의료비를 포함한 지난해 전체 '국민의료비'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었다. 1일 보건복지부의 국민보건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의료비는 196조6천380억원(잠정)으로 집계됐다. 개인 의료비(Personal Health Expenditure)는 집합보건의료비(Collective Health Expenditure)와 함께 '국민의료비'를 구성한다. 개인 의료비는 개인에게 직접 주어지는 서비스 혹은 재화에 대한 지출을 뜻하는 것으로, 흔히 병의원 등 의료기관이나 약국에서 발생한 지출이다. 반면 집합보건의료비는 예방 및 공중보건사업이나 보건행정관리를 위한 지출로, 공중을 대상으로 발생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국민의료비는 2022년 205조4천880억원에서 2023년 203조4천200억원으로 한 차례만 줄었을 뿐, 1970년 이래 매년 최고치를 경신해왔다. 지난해 국민의료비(213조1천90억원)는 처음으로 210조원을 넘겼다. 1인당 의료비는 처음으로 400만원대로 올라서 412만1천원(이상 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연세대·한국보건사회연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회장 윤홍근)이 필리핀 외식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BBQ는 지난 2022년 11월 필리핀에 진출해 현재 매장이 18개 있으며 연말까지 매장 수를 21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에는 하루 평균 20만명 넘게 방문하는 필리핀 최대 쇼핑몰인 SM몰오브아시아에 352㎡ 규모 대형 매장을 열어 반응이 뜨겁다고 BBQ는 전했다. K-푸드의 인기가 많은 현지에서 BBQ는 치킨 외에도 떡볶이, 돌솥비빔밥, 찜닭,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 동남아 한정 메뉴인 'UFO치킨'도 선보였다. BBQ는 필리핀에서 핵심지역 내 대형매장 위주로 출점하고 있다. BBQ는 올 연말까지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이자 제2의 도시인 세부와 고산지대 피서지로 유명한 바기오 등지에 매장을 연다. 이어 내년에도 점포 10개를 추가로 늘릴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필리핀 진출 3년 만에 21개 점포를 오픈하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BBQ의 맛과 시스템, 브랜드 파워가 확실히 통했다는 것"이라며 "필리핀 대표 K푸드 브랜드를 넘어 필리핀 1등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도록 노력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추석을 앞두고 '일품진로'로 구성한 선물 세트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선물 세트 가운데 '일품진로 오크25 세트'(알코올 도수 25도)는 일품진로 오크25 375㎖ 3병과 전용 잔 2개로 구성됐다. '일품진로 오크43 세트'(알코올 도수 43도)에는 일품진로 오크43 375㎖ 2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았다. 아울러 '일품진로 세트'(알코올 도수 25도)에는 일품진로 375㎖ 3병과 전용 잔 2개를 담아 출시한다. 선물 세트는 다음 주부터 전국의 대형마트와 농협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내년에 새로운 규격의 음식물 쓰레기 전용 종량제 봉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1ℓ 봉투의 경우 너비를 15㎝에서 20㎝로 바꾸고, 2ℓ 봉투는 19㎝에서 21㎝로 넓힌다. 대신 전체 용량을 기존처럼 유지하기 위해 1ℓ 봉투 높이는 29.5㎝에서 26.5㎝로, 2ℓ는 35.5㎝에서 33.5㎝로 줄인다. 이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혁신 개선과제 공모전'에 제안된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투입구가 좁은 1·2ℓ 종량제 봉투의 너비는 넓히고 높이는 줄여 사용의 편의성을 추구하자는 제안이었는데 실현 가능성과 효과성을 인정받았다"며 "조례를 개정하고 변경된 규격으로 봉투를 제작해 내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여름철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빵시투어'를 매주 주말 정규 프로그램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빵시투어는 버스를 타고 지역 대표 빵집을 다니는 관광상품으로 시는 가족, 동호회 등 단체 수용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버스 운영 횟수를 늘린다. 참가자들은 성심당, 몽심, 슬로우브레드, 골드버터베이크샵 등 대전의 유명 빵집을 방문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음악 DJ와 함께 지역 야경 명소를 순회하는 '뮤직버스'도 운영한다. 빵시투어 예약은 대전시티투어(http://www.daejeoncitytour.co.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 빵시투어가 큰 인기를 얻었다"며 "대전 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