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7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가정에 효행장려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효 문화 확산 등을 위해 2022년부터 효행장려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을 부양하는 3대 이상으로 구성된 가구의 세대주다. 3대 모두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공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세대주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최원철 시장은 "효의 고장 공주시에 걸맞게 효행 확산을 위해 효행장려금뿐만 아니라 경로효친 사상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축 폐사가 이어지고 일부 채소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폐사한 가축은 25만7천마리다. 이중 돼지 2만1천600마리(8.4%)를 제외하고 닭이 23만4천마리(91%)로 대부분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폐사한 닭과 돼지는 각각 전체 사육 마릿수의 0.1%, 0.2% 수준"이라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장마철 잦은 호우에 이어 폭염이 이어지면서 채소류 생육 부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실제 오이, 애호박 등은 생육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강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날 다다기오이 소매가격은 10개에 1만3천849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42.9%, 45.9% 올랐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값이다. 애호박은 1개에 1천920원으로 1년 전, 평년보다 각각 9.2%, 10.9% 비싸다. 지난달 폭우 피해 여파로 적상추 100g당 소매가격은 평년과 비교해 40.2% 비싼 2천273원으로 올랐으나, 1년 전과 유사한 수준이다. 깻잎은 100g에 2천765원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하반기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업인 단체를 12∼30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저탄소 영농 활동을 실천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하반기에는 축분을 열처리해 만든 고체 비료인 바이오차(Biochar)를 활용할 벼 재배 농가를 모집한다. 지원 단가는 논 1㏊(헥타르·1㏊는 1만㎡)당 36만4천원이다. 바이오차는 논 1㏊에 200㎏ 이상을 투입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 단체는 소재지 시청·군청에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지난달 5일부터 약 한 달간 인력 330명과 굴착기·덤프트럭·집게차 등 장비 62대를 투입해 바닷가에 밀려온 쓰레기 600t을 수거했다고 5일 밝혔다. 장마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바닷가에 유입된 쓰레기들이다. 군은 근흥면 연포와 안면읍 삼봉, 고남면 장산포 등 주요 해수욕장을 비롯해 항·포구와 해변 등 총 36곳에서 수거작업을 벌였다. 수거한 쓰레기가 다시 물에 쓸려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수거 즉시 집하장으로 운반하고 집중 정화 기간을 정해 장비와 인력을 대거 투입,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춘 태안의 청정 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쓰레기 처리 및 저감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 보건소는 오는 19일부터 혈액 채취로 간단하게 10∼15년 뒤 치매 발병 위험도를 알아볼 수 있는 검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1959∼1964년생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이며 인지선별검사 정상군인 시민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보건소 직접 사업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혈액검사를 하기는 당진이 처음이라고 보건소 측은 설명했다. 보건소는 위험도별 맞춤형 치매 예방교육 등을 제공하고 사후 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지선별검사 결과 인지저하자로 판단될 경우 치매안심센터에서 추가적인 관리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9일 개막하는 '대전 0시 축제' 기간 국내외 감염병 유행·유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24시간 가동되는 상황실 근무에는 개막일인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시와 5개 자치구 보건소 직원 등 6개반 110여명이 투입된다.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모니터링을 하고,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출동해 조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축제 기간 동구·중구보건소와 협력해 행사장 내 방역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축제장소 일원(대전역∼옛충남도청)에 방역기동대 2개팀(총 6명)을 투입, 기온 상승에 따른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잔류소독 등도 실시한다. 대전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의심증상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온열질환 예방 등을 위해 물도 자주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대전 0시 축제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관리 및 교통통제 대책을 5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 현재, 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진행된다. 시는 지난해 미흡했던 콘텐츠를 보강해 축제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과거존은 1905년 대전역이 생기면서 대전이 발전하게 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현재존에서는 모든 세대가 춤추고 노래하며 어울릴 수 있는 장소로 길거리 문화공연, 퍼레이드, K팝 콘서트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미래존은 대한민국 과학 수도 대전이 자랑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지역 대표 캐릭터인 꿈씨 가족과 어울릴 수 있는 곳으로 마련된다. 개막일인 9일 오후 6시에는 공군 특수비행단 블랙이글스가 개막 축하 에어쇼를 펼친다. 군악대, 패션모델 등은 매일 다른 소재로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길거리 공연무대와 소극장 등 원도심 27개 문화공간에서는 총 3천917명이 참여하는 공연이 518차례 열린다. 옛 충남도청사는 루미나리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약 4천200만달러 규모의 새 수출길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2022년 7월 이후 미국, 중국 등 해외와 국내에서 중소기업 237곳이 참여한 가운데 10차례에 걸쳐 수출설명회 등을 열었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2천40건·5억9천32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고, 4천194만8천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주요 성과를 보면 지난 4월 예산에서 열린 제25회 세계대표자대회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서 3천956만6천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1천879만8천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5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는 3천422만2천달러 상담, 1천706만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 또 지난 6월에는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어 1천379만달러 상담, 334만달러 계약을 했다. 이밖에 도는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사무소 운영, 내수기업 수출 기업화 지원, 해외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 사업을 하고 있다. 다음 달 25일 도내에서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시장 개척 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은 등록 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홍성군에 거주하면서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등록장애인과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전동보장구 운행 중에 발생한 대인·대물 배상책임을 지원한다. 보장한도액은 사고당 최대 2천만원이고 본인 부담금은 5만원이다. 청구 기한은 사고일로부터 3년이다. 군에서 일괄적으로 보험에 가입해 가입을 위한 별도 절차는 필요 없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는 오는 16일까지 '충남서로e음' 플랫폼에서 올해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충남서로e음에 접속해 예선을 통과한 도 8건, 시군 8건, 공공기관 5건 등 21건 가운데 5건을 선택하면 된다. 도는 오는 30일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온라인 투표 결과와 모니터링단 현장 투표, 전문가 심사 등을 토대로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정찬형 정책기획관은 "최종 선정된 우수사례는 중앙 경진대회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적극 행정 문화 조성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장한나 예술감독과 함께 오는 11월 6일부터 10일까지 '장한나의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전그랜드페스티벌은 국내외 실력 있는 39세 이하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 등을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는 음악제다.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에스메 콰르텟, 박혜상, 스테파노 박 등 국내외 정상급 청년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Be Yourself'(너 자신이 돼라)를 주제로 클래식 공연을 비롯해 오전과 심야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는 노르웨이 트론헤임 심포니 상임 지휘자 및 예술감독이자 독일 함부르크심포니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인 장한나 예술감독이 데뷔 30주년을 맞는 해이다. 장한나 예술감독은 "대한민국의 중심 대전에서 클래식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새로운 그랜드페스티벌을 통해 클래식 주역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14일 오후 1시까지 유료 회원 대상으로, 14일 오후 2시부터는 일반회원도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명절 성수기 사과, 배 등 성수품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급 계획을 세우고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 상승률은 6.2%로 소비자 물가 상승률(2.6%)을 웃돌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과(39.6%) 등 과일 가격 강세가 계속된 데다 배 가격은 154.6% 올라 통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부터 햇사과가 출하되며 사과 도매가격은 지난 2일 10㎏에 4만4천341원으로 전달 대비 22.9% 내렸다. 배 도매가격도 15㎏에 9만4천278원으로 44.5% 하락했다. 농식품부는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이달 중순께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 배 생육이 작년보다 양호하다"며 사과는 평년 수준으로, 배는 평년 이상 수준으로 각각 생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추석이 이른 편이지만 수요에 대비한 사과, 배 공급량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소류는 장마철 잦은 비와 무더위로 지난달 가격이 전달보다 6.3% 올랐으나, 작년 같은 달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62건 6천570만달러(892억여원)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797건 1억4천628만달러(1천988억여원)의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7곳(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의 충남도 해외사무소와 4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개 기업, 11개국 11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약 이행 관리와 바이어 맞춤형 후속 지원 등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는 해외사무소 관계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체계적인 수출상담회 운영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년간 3조3천9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왕암동 제3산업단지 내 8천31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에 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장용지 매입을 완료한 샘표식품의 경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웰레스트·옻가네 등 다른 기업들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세재·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9억1천250만 달러(약 1조2천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철저히 평가한 결과 법원 감독 아래 매각 절차가 회생 속도를 높이고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델몬트 푸즈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파산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괴산군 대덕리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라이드,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관련 문의는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 043-220-6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