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로봇융합페스티벌 등 로봇 관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열리는 '제13회 로봇융합 페스티벌'에서는 국제 청소년 로봇경진대회, 우송로봇대전 등 7개의 로봇 경진대회가 펼쳐진다. 특허 골든벨, 드론 비행 시뮬레이션, 로봇기업 홍보관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과학과 요리를 접목한 체험 행사와 로봇 축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을 위한 사이언스 나이트 캠프 등 행사도 열린다. 이날 DCC 제1전시장에서는 '제4회 마스(MARS) 월드포럼'도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인공지능 전환시대 MARS의 미래'를 주제로 모빌리티(Mobility), 인공지능(AI), 로봇(Robotics), 우주(Space)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10명이 최신 기술 동향과 향후 미래에 대해 특별 강연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로봇 융합 인재들을 응원한다"며 "첨단기술 분야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과학기술도시 대전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천군은 다음 달 6∼7일 서천에서 농장활동(Farm)과 휴가(Vacation)를 함께 경험하는 '팜케이션'에 참여할 청년 12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귀농·귀촌을 검토하는 19∼45세 누구나 오는 25일까지 정보무늬(QR)나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농업·농촌의 이해 및 청년 귀농·귀촌 이야기, 서천군 청년 귀농지원 정책 안내, 청년 귀농·귀촌 및 창업 정착 사례 견학, 주요 관광지 방문 등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 귀농귀촌학교(☎ 041-951-2117)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올해 대전시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이 상승 곡선을 그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말께 모금액 1억원을 달성한 지난해와 비교해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당국은 설명했다. 올해 목표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억4천400만원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까지 8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고향사랑기부 홍보를 진행했다. 기부자들에게 제공하는 답례품을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130여개로 늘렸고, 효율적인 홍보를 위해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한 대전고향사랑 전용 누리집도 개설했다. 전용 누리집에 500만원 이상 기부자를 위한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등 고액 기부자 유치에도 힘을 쏟은 결과 지난해 2명에 불과했던 고액 기부자가 올해는 4명으로 늘었다. 전재현 행정자치국장은 "1억원 조기 돌파는 전국 각지에서 대전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올해 목표액 달성을 위해 지속해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군은 태안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에 대비해 신규·대체 발전소 건설 지원 등을 충남도에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태안화력에는 모두 10기의 발전기가 있는데, 내년 2기를 시작으로 2032년까지 6기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발전소 직원·가족 등 3천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약 11조900억원의 군 경제 손실이 우려된다. 태안군은 태안화력과 인근 부지에 무탄소(신재생·수소·암모니아 등) 발전소를 대체 건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을 도에 요청했다. 군은 태안화력 인근 이원간척지에 RE100(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 기업과 데이터센터 등이 들어서는 신재생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위해 집적화 단지 지정, 태안화력 전용선로 및 군(軍) 작전성 협의, 전용 부두 조성 지원 등도 건의했다. 가세로 군수는 "지역 전반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며 "태안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많은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예산군은 예산황새공원 황새문화관 증축 공사를 마치고 문화관을 오는 6일 재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황새문화관을 증축(150㎡)하고, 전시·체험 공간을 새단장했다. 실감 체험 공간을 새로 설치했고, 미디어아트 실시간 그림 그리기와 증강현실(VR) 체험 공간 등이 새로 마련됐다. 1층은 로비와 생태체험관, 2층은 황새 아트 갤러리와 아카이브, 다목적 휴게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옥상에는 황새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존과 미디 공연장이 운영된다. 황새문화관은 공사를 위해 지난 5월 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휴관했다. 1일 부터 임시 개관했고, 디지털 미디어아트 체험관과 VR 체험 공간 등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6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티몬·위메프 등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기업의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농식품 분야 피해액이 현재까지 9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기준 농식품 분야 피해액은 약 92억원이다. 식품기업 피해액이 76억4천6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농업법인 14억9천만원, 농촌체험마을 4천600만원, 농업인의 직접 피해 3천500만원 등이다. 농식품부는 유관기관과 협회·단체 등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농업인과 농업법인, 식품업계에 피해 신고와 접수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해온 1만6천700여개 업체 중에서 두 곳이 이번 사태 여파로 정산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위메프, 티몬 측에 신속한 정산을 요청했다"며 "판매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달 31일부터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농업 분야 유통 단계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외상 거래에 의해 농업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야별 점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시는 자연·관광·축제 등 보령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뭐든지 다 OK! 보령의 매력을 담아줘'를 주제로 숏폼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민 누구나 다음 달 말까지 개인이나 4인 이하 팀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30초∼1분 분량의 숏폼 영상을 만들어 개인 누리소통망(SNS) 계정에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한 뒤, 참가 신청 서류를 구글 폼(forms.gle/PHv1x5MB1R8YREj26)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전문가 심사와 SNS 투표를 거쳐 대상 1팀 15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75만원, 우수상 3팀 각 30만원, 장려상 4팀 각 10만원의 상금을 준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시 누리집(www.brcn.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 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세종 지역 공공기관 홍보협의체(세공협)가 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제1회 오래오래 지속 가능한 세상, 55초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공모전 주제는 ▲ 자연을 지키는 나만의 작은 실천법 ▲ 안전한 우리 학교와 마을 만드는 사람 이야기 ▲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우리 회사 직장 문화 자랑 및 아이디어 등 17개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지표와 관련된 내용이다. 단 특별부문에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행복한 일터와 가정 이야기'도 응모할 수 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은 기획력, 창의력, 대중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상 3점(세종시장상·세종교육감상·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상), 우수상 6점(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상·세종경찰청장상·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상), 장려상 6점(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장상) 등 총 15점을 선정한다. 수상 결과는 10월 초 발표되며, 수상작은 세공협 회원사 홍보물과 소셜미디어(SNS) 콘텐츠 등 다양한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석우 한수정 이사장 직무대행은 "최근 정부 인구 국가비상사태 선언에 따라 저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이 국민에게서 추천받아 선정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을 1일 공개했다.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은 시민의 삶 속에 쉼터가 되어주는 도시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은 지난 4월 국민 3천62명에게서 도시숲 916곳을 추천받고 국민선호도 조사와 접근성, 생태적 건강성, 이용 정도, 경관적 가치 등을 평가해 50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도시숲은 역할과 기능에 따라 ▲ 기후변화 대응형 ▲ 경제효과 증진형 ▲ 경관 개선형 ▲ 주민건강 증진형 ▲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기후변화 대응형은 도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으로, 도시 외곽에 자리한 산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시원한 바람을 도심으로 유입하는 울산 중구 바람길다님숲 등 8곳이 선정됐다. 경제효과 증진형은 도시숲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곳으로, 철길로 단절됐던 도심을 연결한 포항 남구 포항 철길숲 등 5곳이 뽑혔다. 경관 개선형은 녹지공간을 확충해 도시의 미관을 향상한 곳으로, 왕벚나무가 동산 전체를 뒤덮어 장관을 이루는 대전 중구 테미공원 도시숲 등 12곳이 선정됐다. 주민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남도가 2027년 충남미술관 개관을 앞두고 충남 출신 작가들을 소개하는 '산수'(山水)전을 1일부터 서울 소격동 충남문화예술전시장(CN갤러리)에서 연다. 전시는 공주 출신인 이상범(1897∼1972)과 연기(현 세종시) 출신인 장욱진(1917∼1990)·박노수(1927∼2013), 논산 출신인 민경갑(1933∼2018) 작품 중 산과 강을 소재로 다루거나 자연의 조화를 보여주는 작품 21점을 모았다. 전시에서는 또 충남미술관을 모형과 3차원(3D) 영상으로 미리 소개한다. 최형순 충남미술관개관준비단장은 "2027년 미술관 개관에 앞서 충남에 이런 작가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충남의 대가들을 자산 삼아 미술관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28일까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아산시 거주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개인택시 면허 구매비용을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1일 시장실에서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청년창업 개인택시 양수 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에 거주하는 만 20∼39세 청년이 개인택시를 양수하면 별도 담보 없이 1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이자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는 현금 1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재단은 1인당 1억원씩 총 15억원(15명) 규모의 신용을 보증하게 된다. 아산시는 대출받은 청년들에게 10년간 연 2%의 대출이자를 지원해 자립 기반이 없는 청년들의 초기 정착을 지원한다. 아산시의회 신미진 의원의 제안을 시가 청년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시와 시의회의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은 "초기자본이 부족한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택시 운행 활성화로 시민 편의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조리·영영사의 식품위생 보수교육 시간이 단축되고 푸드트럭(음식판매자동차) 교체 시 폐업 후 재신고 없이 차량 변경 신고가 가능해진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중소벤처기업부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등 작은기업 현장공감 민생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개선 과제는 영업 현장 규제 부담 완화, 각종 경영활동 규제 기준 합리화, 진입 및 기반 규제 합리화 각 11건씩 모두 33건이다. 영업 현장 규제 부담 완화 과제로는 음식업 관련 조리사·영양사가 위생전문가임을 고려해 식품위생 보수교육 의무 시간을 매년 6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푸드트럭 차량을 교체할 때 기존에는 폐업 후 재신고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폐업 절차 없이 차량 변경 신고가 가능해진다. 찜질방 서비스를 하는 24시간 목욕장의 경우 신분증 위·변조 등 청소년의 악의적 행위에 따른 출입 규정 위반 시 행정처분이 면제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금과 같은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경우 100년 후엔 대한민국 인구가 현재의 15%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인구 감소와 노인 인구 증가로 2100년엔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노인 140명을 부양하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구 전문 민간 싱크탱크인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은 2일 출간한 '2025 인구보고서: 대한민국 인구 대전환이 온다'에서 2025년부터 2125년까지 100년간의 장기 인구 변화를 코호트 요인법으로 추정했다. 코호트 요인법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인구 추계 방식 중 하나로, 출생, 사망, 국제이동 등 인구변동 요인별 미래 수준을 예측한 후 이를 기준 인구에 더하고 빼서 미래 인구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125년 우리나라 인구는 가장 극단적인 저위 시나리오에서 현재(5천168만명)의 14.6% 수준인 753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중위 1천115만 명, 가장 낙관적인 고위 시나리오에서도 현재의 3분의 1 이하인 1천573만 명에 그친다. 753만 명은 현재 서울시 인구(933만 명)보다도 적다. 인구 감소세는 시간이 갈수록 가팔라져 중위 시나리오 기준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고 있다. 무더위 속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려면 적정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는 낮 시간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1일 의료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열탈진,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일사병으로도 불리는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려 수분과 염분이 적절히 공급되지 못하는 경우 발생한다. 피부가 창백해지며 무력감과 피로, 근육경련, 메스꺼움, 구토,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열탈진 증세가 느껴지면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며 물과 이온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다. 차가운 수건으로 몸을 닦거나 샤워하면서 체온을 내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환자의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오르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하고 뜨거워졌을 때는 열사병을 의심해야 한다. 열사병은 다발성 장기 손상과 기능 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치사율도 높다. 국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사망자 대부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9∼2023년 우리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3천136mg으로 저감 정책 이전인 2011년 4천789mg과 비교했을 때 34.5% 낮았다. 2019년 3천289mg과 비교하면 약 4.7% 감소했다. 다만 이 결과는 하루 2천mg 섭취를 권고하는 WHO 기준에 비하면 1.6배 높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은 하루 평균 섭취하는 나트륨의 50% 이상을 주로 면·만두류, 김치류, 국·탕류, 볶음류, 찌개·전골류 등에서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자(3천696mg)가 여자(2천576mg)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했고, 연령대로는 30∼40대가 이를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당류의 경우 우리 국민은 2019년 하루 평균 36.8g, 2023년 35.5g을 섭취하는 등 5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각각 하루 총열량의 7.6%, 7.7%를 차지해 WHO 권고 기준 내 들어간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에 노출되면 태반의 미세구조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태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2023년 사이 임신부 약 900명을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이하)으로 나눠, 이들의 태반 조직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현미경을 이용해 태반을 정밀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반의 융모막세포 영역에서 미세융모의 소실·단축 등 심각한 구조적 변화가 발견됐다. 초미세먼지 고노출군에서는 태아의 모세혈관 내 미토콘드리아의 이중막 구조 손상도 나타났다. 또 이들의 혈액 내 산화스트레스 지표를 분석하자 산화에 의한 손상을 나타내는 물질인 말론디알데히드(MDA)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도 확인됐다. 초미세먼지로 인한 산화스트레스가 태반 손상의 주요 원인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신 중 초미세먼지 노출은 호흡기뿐만 아니라 태반의 기능적 손상을 일으켜 태아 발달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결론 내렸다. 김 교수는
야간 근무를 하는 여성은 천식을 앓을 위험이 주간 근무만 하는 여성에 비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남성은 야간 근무자와 주간 근무자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영국 맨체스터대 로버트 메이드스톤 박사팀은 유럽호흡기학회(ERJ) 저널 ERJ 오픈 리서치(ERJ Open Research) 최근호에서 영국 노동자 27만여명의 근무형태와 생활습관 등 데이터를 분석, 여성의 야간 근무와 천식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메이드스톤 박사는 "천식은 불균형적으로 여성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며 "여성은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더 심한 천식을 앓고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사망률도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자에게 중등도 또는 중증 천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연구에서는 야간 근무의 영향이 성별에 따라 추가적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 노동자 27만4천541명의 데이터를 이용, 천식 유무 및 성별, 근무 형태(주간·야간·주야간 병행) 등으로 그룹을 나눠 분석했다. 천식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천안 소노벨에서 개최한 '2025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62건 6천570만달러(892억여원)의 수출협약(MOU)이 체결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는 797건 1억4천628만달러(1천988억여원)의 수출상담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7곳(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독일·일본·미국·중국)의 충남도 해외사무소와 4개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호주·멕시코) 통상자문관, 도내 250여개 기업, 11개국 110여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충남도는 앞으로 계약 이행 관리와 바이어 맞춤형 후속 지원 등을 추진해 도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고, 이번 상담회를 통해 확보한 전 세계 바이어와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동반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수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도는 해외사무소 관계망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라며 "체계적인 수출상담회 운영으로 참가 기업과 바이어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만큼 앞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충남형 수출 지원 플랫폼 대표 사업으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지난 3년간 3조3천947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 바이오 전문기업인 셀라티스와 왕암동 제3산업단지 내 8천312㎡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민선 8기에 30개 기업과 투자 협약을 했다. 시는 투자협약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담공무원을 지정하는 등의 행정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공장용지 매입을 완료한 샘표식품의 경우 올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웰레스트·옻가네 등 다른 기업들도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세재·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내세워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연합] 135년 역사의 통조림 식품 업체 델몬트 푸즈(Del Monte Foods)가 미국에서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갔다고 로이터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델몬트 푸즈는 이날 성명을 통해 주요 채권자들과 합의에 따라 미국 뉴저지 파산법원에 파산법 '챕터 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파산법 챕터11은 기업이 법원의 감독 아래 영업 등을 지속하면서 채무를 재조정하는 절차다. 회사 측은 9억1천250만 달러(약 1조2천400억 원) 규모의 운영 자금을 확보했으며 파산 절차 동안 회사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법원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자산과 부채는 1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추산됐다. 그레그 롱스트리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철저히 평가한 결과 법원 감독 아래 매각 절차가 회생 속도를 높이고 더 강력하고 지속적인 델몬트 푸즈를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파산신청 배경을 설명했다. 델몬트 푸즈는 과일·채소 통조림 브랜드 델몬트를 비롯해 육수 브랜드 칼리지 인, 차 브랜드 조이바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부 해외 자회사는 이번 파산보호 절차에 포함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괴산군 대덕리 소재 충북아쿠아리움에서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슬라이드, 풀장, 분수터널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춘 이 물놀이장은 보호자를 동반한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장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물놀이장 관련 문의는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 산업단지운영팀(☎ 043-220-6515)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