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주민 간 찬반 갈등이 심화하고 있는 충남 청양 지천댐 건설 문제에 대해 청양 군수가 반대 입장을 밝히자 충남도가 미래 100년을 책이질 사업이라며 사업 추진을 옹호하고 나섰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천댐 건설에 대한 환경부의 대책이 주민 피해 우려를 해소하지 못하고 여전히 지역 주민의 상실감을 해소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판단된다"며 "찬성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각종 행정 제재, 안개 발생 피해, 농축산업 기반 상실, 지천 제방 붕괴,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환경부의 대책이 미흡하다고 봤다. 그는 "신규 댐 건설이 환경부 발표대로 국가 미래를 결정짓는 중대한 국책사업이라면 환경부는 범정부 차원의 협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지역 이익에 반하는 일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중앙정부에 요구할 것은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는다면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주민들이 댐 건설을 놓고 찬반으로 나누어진 상황에 대해서는 "서로 생각의 각도와 입장의 차이가 있을 뿐 지역의 미래를 걱정하고 고민하는 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오는 13일 해미읍성에서 충청병마절도사 부임 행렬 퍼레이드가 진행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미읍성에서 10개월간 근무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과 영접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해미면민, 공군 제20전투비행단 부대원, 지역 예술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여해 당시 웅장했던 병마절도사 부임 행렬을 선보인다. 행렬단은 해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1시 출발해 해미시장을 거쳐 해미읍성 진남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이순신 군관 마중단이 예를 갖춰 병마절도사 행렬단을 맞이하는 영접 퍼포먼스와 무예 시연, 사자놀이, 기접놀이 등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부임 행렬이 끝난 후에는 중고제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제3회 중고제 국악축제 공연이 해미읍성 내 잔디밭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계속된다. 또한 풍물단 길놀이, 진혼무, 중고제 판소리, 국악가요와 민요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행사에 조선시대 충청병영성이었던 해미읍성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담아내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해미읍성에서 여러 공연과 행사 등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정부가 쌀 수급 안정화를 위해 가루 쌀 제품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 수요가 적어 매입·보관비만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7일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에 정부는 가루 쌀 6천t을 전량 매입했지만, 업체용으로 판매된 물량은 올해 9월 기준 정부매입물량 대비 30% 수준인 2천여t으로 나타났다. 가루 쌀 제품화 사업 위탁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부터 받은 2023년도 사업추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가루 쌀 제품화 지원사업에 15개 기업이 59종의 제품을 개발했지만, 제품 출시로 이어진 것은 10개 기업 47종이었다. 판매 부진, 유통처 부재 등으로 출시 후 단종된 것도 7종에 달해 실제 제품화는 40종으로 제품개발 대비 67% 수준에 그쳤다. 가루 쌀 제품 판매도 저조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정부는 가루 쌀 제품에 대한 판매현황조차 점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밀에 비해 가격경쟁력도 떨어져 가루 쌀의 자생적인 시장 형성도 불투명한 것도 문제다. 무엇보다 정부가 가루 쌀을 공공비축미로 매입해 정부 양곡 창고에 보관하면서 과잉 생산에 따른 매입·보관비가 늘어날 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건강보험 급여 청구 금액 '0원'인 의료기관이 4년째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청구 의료기관들은 주로 서울 강남구에 쏠려 있었고, 일반의원과 성형외과 의원이 대다수였다. 7일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청구 금액이 0원인 의료기관은 2천221곳이었다. 전년도 2천33곳에 비해 188곳(9.2%) 늘어났다. 건강보험 미청구 의료기관 수는 2019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4년 만에 370곳(20.0%) 늘었다. 정상 진료를 하면서도 건강보험 청구 금액이 없다는 것은 비급여 진료만 했다는 의미다. 지난해 건보 미청구 의료기관을 유형별로 보면 의원급이 1천778곳(80.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의원이 271곳(12.2%), 치과의원 151곳(6.8%) 순이었다. 병원급은 13곳, 종합병원도 1곳 있었고, 상급종합병원 중에는 미청구 기관이 없었다. 의원급 1천778곳 중에서는 전문 과목을 표시하지 않고 다양한 과목을 진료하는 일반의원이 996곳(56.0%)으로 절반을 넘었고, 성형외과 의원이 690곳(38.8%)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전체 미청구 의료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농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우 수급 안정 및 발전 대책 협의체'(TF)를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TF는 농식품부와 한우협회, 한우자조금, 한우협동조합연합회 등 생산자 단체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으로 구성돼 오는 10일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주재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첫 회의를 진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첫 회의에선 과제별·기관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추진 방향과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매달 1회 이상 모여 한우 단기 수급 및 농가 경영 안정 과제인 ▲ 할인 행사 등 소비 촉진 ▲ 사료 구매 자금 상환 기한 연장 등 농가 경영 여건 개선 ▲ 암소 1만 마리 추가 감축 ▲ 선제적 수급 안정 체계 구축 ▲ 축산법 개정 등 과제를 점검하고 보완할 예정이다. 김 축산정책관은 "한우 가격 약세와 경영비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는 한우 농가를 위한 중장기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TF를 통해 세부 과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달 10일 국회에서 열린 민당정 협의회에서 송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다음 달까지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만들겠다"고 7일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반복되는 쌀 과잉 생산의 악순환을 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장관은 벼 재배 면적 감축, 품질 중심의 다양한 쌀 생산체계로 전환, 쌀 가공식품 등 신규 수요 창출을 포함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농지 2만㏊(헥타르·1㏊는 1만㎡)에서 생산되는 밥쌀 10만t(톤)을 사료·주정용으로 처분하기로 했다면서 "필요한 경우 초과 물량 격리 방침에 따라 추가 대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배추 등 채솟값 급등에 대해서는 "고온 영향을 받은 배추·무는 다소 생육이 부진하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점차 공급이 안정될 전망"이라면서 "김장철 배추·무 수급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가용 물량을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한국형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구축계획을 마련했다면서 "기본직불과 선택직불 등 농업인의 기초소득인 공익직불제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해와 가격 위험에 대비해 농가 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4일 천안8경 중 하나인 동남구 신부동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야간관광 축제 '천안의 빛 인 아라리오'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점등식에는 '매니폴드', '수백만 마일'과 같은 세계적인 조각 작품들이 미디어파사드, 조명쇼, 홀로그램 등 첨단 기술과 결합돼 방문객들에게 매혹적인 야경을 선사했다. 지난 5∼6일에는 소규모 재즈 및 클래식 공연이 열려 가을밤의 정취를 더했다. 이외에도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 벽면을 활용한 대학생 미디어아트 공모전 수상작 상영과 반응형 미디어아트, 스마트폰을 활용한 레이저 그림 그리기와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박상돈 시장은 "지역 랜드마크이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에게 천안 여행의 시작과 끝이 되는 뜻깊은 장소인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시 최초의 야간관광 축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야간관광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아라리오 조각광장에서 진행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외자 유치 등을 위해 5박7일 일정으로 이탈리아·독일 출장을 떠났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우선 이탈리아 로마에서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과 투자협약을 한다. 투자협약 기업은 서산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차세대·친환경 연료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어 로마 바티칸 교황청으로 이동해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추기경) 등을 접견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유 추기경 등과 2027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천주교 세계청년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한다. 국내 유일 교황청 승인 천주교 국제성지인 해미국제성지를 비롯한 도내 천주교 성지에 대한 국제적인 위상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김 지사는 이어 밀라노에서 충남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 방안 등을 모색한 뒤 독일로 이동해 헤센주와 우호 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프랑크푸르트에서 도내 입주 유럽 기업, 독일 진출 국내 기업과 간담회를 하고 13일 귀국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통상 중장년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통증의 왕' 대상포진이 최근 5년 사이 10대 미만 어린이들 사이에서 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대상포진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대상포진 환자는 2019년 73만8천48명에서 지난해 74만9천126명으로 1.5% 늘었다. 이 기간에는 60대(14.9%)와 80대(21.9%) 등 원래 발병률이 비교적 높은 노년층 외에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환자가 14.4%(3천515명→4천22명)나 늘었다. 연령별 환자 비중은 60대(24.7%), 50대(21.7%), 40대(15.7%) 순으로 높았다. 대상포진은 50대 이상부터는 여성 발병률이 높아졌다. 지난해의 경우 50대는 여성(10만5천235명)이 남성(5만7천928명)의 거의 2배였고, 이는 60대(1.7배)와 70대(1.5배)에서도 비슷했다. 대상포진은 어릴 적 수두에 걸린 경험이 있는 사람의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돼 발생한다. 대상포진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병률이 오른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산업재산권 출원량이 세계 3위 수준인 데 반해 이를 심사할 국내 특허심사관 수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통계가 나왔다.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최근 5년간 심사 처리 기간이 5.3개월이나 늘어나는 등 지연되고 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에서 한국이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특허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특허심사관 수는 980명이었다. 지식재산권(IP) 5개 주요국 중 최하위다. 중국은 1만3704명, 미국은 8214명, 유럽은 3981명, 일본은 1662명의 특허심사관이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산업재산권은 특허권과 실용신안권, 디자인권, 상표권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한국 산업재산권 출원은 2023년 기준 약 55만건으로 IP 5대 강국 중 3위이고, 인구 10만명당 산업재산권 출원은 1위다. 산업재산권 출원량은 기업의 기술경쟁력 수준을 방증하는 것으로, 높은 출원량을 자랑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수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를 심사할 인력 수는 턱없이 부족하다. 1인당 심사 처리 건수는 182건으로 주요국 중 제일 많다. 미국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환경부가 일회용품 규제를 완화하자 '환경 문제 관심층'도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덜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는 데 정부 의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월별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지급 내역을 보면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참여하고 포인트를 받아 간 사람은 작년 1월 3천205명(지급액 738만7천400원)에서 같은 해 9월 2만4천46명(1억1천444만400원)까지 늘었다. 작년 10월 일회용 컵 보증금제로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받은 사람은 2만3천561명(1억592만8천600원)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1월이 되면 2만627명(7천786만7천800원)으로 감소했다. 이후 올해 4월 1만2천918명(3천582만4천600원)까지 줄었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는 식음료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텀블러에 음료를 받는 등 친환경 활동을 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주는 제도로, 별도의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즉 참여자는 환경이나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 볼 수 있다. 환경부는 작년 1월부터 일회용 컵 보증금제에 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만성질환을 진단받은 뒤 10종 이상의 여러 처방약을 먹는 10∼20대 환자가 최근 5년 사이 2.5배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0∼20대 만성질환자 가운데 6개월 사이 60일 이상 외래 처방약 10종 이상을 복용한 이들은 올해 들어 6월까지 2천148명이다. 이는 2019년 전체(844명)보다 154.5% 급증한 값이다. 특히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2023년 전체(1천904명) 인원을 넘어섰다. 10종 이상 다제약물 복용자는 통상 나이가 들수록 많아지는데, 최근 인원수의 증가율은 어릴수록 높았다. 이 기간 복용자 수가 가장 많은 70대의 경우 2019년 31만2천481명에서 올해 상반기 45만9천106명으로 46.9% 늘었다. 그러나 10대는 239.4%, 20대는 146.7% 급증했고, 10대 미만도 34명에서 79명으로 132.4% 늘었다. 이들을 포함한 올해 상반기 현재 전체 다제약물 복용자(136만1천754명)는 130만명을 돌파해, 2019년(84만47명)보다 62.1% 증가했다. 김미애 의원은 "다제약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초등학생들이 스마트폰 대신 술래잡기와 발야구 등 신체활동을 하며 놀 수 있도록 한 결과 비만율 감소는 물론 식생활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의 2025년 운영 성과를 23일 발표했다. 최근 TV 시청과 스마트폰 이용 증가로 아동·청소년의 비만군율이 늘면서 복지부와 개발원은 초등학생 아동비만 예방사업인 '건강한 돌봄놀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여 아동들은 놀이형 영양교육과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교육을 받는다. 올해 이 사업에 참여한 아동 8천800명 가운데 사전·사후 신체 계측과 설문조사에 참여한 5천2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비만군(과체중 및 비만) 비율은 26.7%로 전년(28.9%) 대비 2.2%포인트(P) 낮아졌다. 체질량지수 역시 같은 기간 17.58에서 17.54로 0.04kg/㎡ 감소했다. 하루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아동 비율은 같은 기간 10.7%P 상승했고,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아동 비율은 50.1%에서 41.4%로 8.7%P 줄어 활동적인 생
[연합]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추고 인지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와 전문가 견해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소개했다. 애런 사이츠 노스이스턴대 심리학과 교수 겸 이 대학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위한 두뇌 게임 센터' 소장은 WP에 비디오 게임을 하면 "시뮬레이션된 환경에서 복잡한 기술들을 연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두뇌 게임"들은 "가능한 한 단순하게" 짜여진 경향이 있지만, 비디오 게임들은 복합적 기술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비디오 게임, 특히 액션 비디오 게임이 뇌의 노화 속도를 늦춘다는 연구들은 많이 나와 있다. 다른 연구에서는 액션 비디오 게임이 시각 정보에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과 학습 능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숀 그린 매디슨 위스콘신대 심리학과 교수는 설명했다. 전통적으로 알려진 '두뇌 훈련 게임'이나 '두뇌 훈련 연습'은 연습한 것과 직접 관련된 좁은 범위의 기술을 향상하는 데만 도움이 되지만, 비디오 게임은 전반적인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이다. 물론 너무 심하게 해서는 안 되고 적당히 해야 한다는 상식적인 경고도 전문가들로부터 나온다. 아일랜드의 트리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전국 동물병원의 올해 초진 진찰료가 평균 1만520원으로 작년보다 2.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초진 진찰료와 재진 진찰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가장 낮은 지역의 1.4배 수준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전국 동물병원의 진료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조사는 동물병원 주요 진료비 게시 의무화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 진료비 종류가 11종에서 20종으로 늘어났다. 초진 진찰료는 대전이 1만3천51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가장 낮은 충북(9천397원)의 1.4배 수준이다. 재진 진찰료 평균은 8천457원이다. 역시 대전이 1만406원으로 최고였으며 최저인 제주(7천400원)의 1.4배였다. 상담료는 최고 지역인 대전(1만2천881원)이 최저 전남(7천389원)의 1.7배에 달했다. 평균 진료 비용이 작년보다 상승한 항목은 방사선 검사비(+8.3%), 상담료(+6.5%) 등 9종이었으며, 하락한 항목 전혈구 검사비(-10.6%) 등 2종이었다. 지역 간 평균 진료비의 편차는 최소 1.1배, 최대 1.7배로 작년 (1.2∼2.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PT(퍼스널트레이닝) 받을 돈으로 차라리 위고비를 맞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서울 잠실 한 피트니스 센터 직원 김모씨는 다가오는 새해를 앞두고 한숨을 쉬었다. 해마다 12월 말부터 1월 초는 '새해 다이어트' 결심으로 헬스장 등록 문의가 빗발치는 시기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꿈의 비만치료제'로 불리는 위고비와 마운자로가 대중화되면서, 힘든 운동 대신 '의학의 힘'을 빌리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운동 대신 치료제로 눈을 돌리는 가장 큰 이유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효율성이다. 헬스장 업계에 따르면 강남권의 개인 PT 가격은 10회(5주) 기준으로 60만원에서 80만원선이다. 한 달간 식단과 운동을 병행해 노력하면 통상적으로 2∼3㎏를 뺄 수 있다는 게 트레이너들 설명이다. 반면 비만치료제는 한 달 투약 비용이 30만원에서 40만원대로 형성돼있다. 가격은 절반 수준인데 한 달 만에 4∼6㎏를 뺐다는 후기가 줄을 잇는다. 입소문이 퍼지며 젊은층은 물론 중장년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위고비로 6개월간 9㎏을 감량했다는 방송인 이모(28)씨는 헬스장에 등록해 놓고도 나가지 않았다.
대상포진을 일으키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를 약화한 대상포진 생백신이 치매를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질병 진행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파스칼 겔드세처 교수팀은 과학 저널 셀(Cell) 최근호에서 영국 웨일스 지역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79세 전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과 접종하지 않은 사람을 최대 9년간 추적한 결과, 백신이 치매 예방뿐 아니라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겔드세처 교수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대상포진 백신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뿐 아니라 이미 치매를 가진 사람들에게도 치료적 가능성을 갖는다는 점"이라며 이에 대한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앞서 지난 4월 네이처(Nature)에서 같은 집단에 대한 분석에서 대상포진 백신 접종자의 치매 위험이 백신 접종 후 7년간 비접종자보다 2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백신의 치매 예방효과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연구는 영국 웨일스 지역에서 2013년 79세 노인에 대한 대상포진 백신 프로그램을 시행, 백신이
[연합]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알약 버전이 미국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알약 형태의 위고비(세마글루티드 1일1회정 25㎎)에 대해 판매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고비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의 비만치료제 경구용 알약 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는 주사제 형태로 시판돼 투약에 불편함이 컸다. 노보 노디스크는 내년 1월 초 미국 시장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유럽식품의약청(EMA)에도 판매 승인 신청을 한 상태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알약 위고비는 미국에서 한 달 복용분 기준 149달러(약 2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GLP-1 계열 비만약 시장은 노보 노디스크와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일라이 릴리도 비만치료제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경구약 '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FDA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1년 위고비를 출시한 노보노디스크는 살 빼는 약 열풍 속에
◇ 행정 3급 정년퇴직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오광열 ◇ 행정 4급 정년퇴직 ▲ 총무과 송기선 ▲ 한밭교육박물관 조승식 ▲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송무근 ◇ 행정 4급 전보 ▲ 대전학생교육문화원 문헌정보부장 백기종 ▲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박동진 ◇ 행정 4급 파견 ▲ 중앙교육연수원 심재순 신앵삼 ▲ 한밭대 이은주 ◇ 행정 4급 승진 ▲ 청렴감사총괄관 김혜진 ▲ 혁신정책과(대전시 파견) 김지연 ◇ 과학기술 4급 정년퇴직 ▲ 시설과 이승진 ◇ 과학기술 4급 퇴직준비교육 ▲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 이병민 ◇ 과학기술 4급 승진 ▲ 대전교육연수원 총무부장 정해일 ◇ 교육행정 5급 퇴직준비교육 ▲ 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지원부장 한영환 ◇ 교육행정 5급 전보 ▲ 감사관 박미순 배봉수 ▲ 혁신정책과 허복규 ▲ 교육복지안전과 정남재 ▲ 중등교육과 최복림 ▲ 미래생활교육과 권민 ▲ 총무과 최영식 이지희 ▲ 행정과 백봉현 ▲ 대전평생학습관 학부모지원부장 황향숙 ▲ 대전교육정보원 안태천 ▲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총무부장 이미영 ▲ 대전국제통상고 행정실장 김래홍 ▲ 대전만년고 행정실장 석지영 ▲ 대전산업정보고 행정실장 이영춘 ▲ 대전송촌고 행정실장 김진희 ▲ 대전여자고 행정실장 신미영 ▲ 대전용
▲ 주민복지과장 김미경 ▲ 문화관광과장 이성용 ▲ 회계과장 한진훈 ▲ 농정유통과장 김명주 ▲ 수도과장 김영국 ▲ 광시면장 김영순 ▲ 대흥면장 김호연 ▲ 봉산면장 이수연 ▲ 오가면장 김문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의 폐기물소각시설 증설과 공설추모 공원 조성 계획을 두고 인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영동군 4개 마을(봉현리·탑선리·예전리·구수리) 주민들로 구성된 혐오단지 결사반대 비상대책협의회는 23일 영동군 박덕흠(국민의힘) 의원 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영동군은 폐기물소각시설 증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협의회는 "주민들은 15년 동안 매립장 3곳과 소각장 인근에서 거주하면서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 물질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감수해왔다"며 "그러나 영동군은 기존 혐오시설만으로도 감당하기 버거운 주민들의 열악한 상황을 외면한 채 의견 수렴 또는 합당한 보상 지원 협의도 없이 소각장 용량을 두 배로 확장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심지어는 다른 마을에서 주민 반대로 무산된 대규모 공동묘지까지 조성하려 하면서 '혐오 단지'를 만들고 있다"며 "그런데도 군의 폭정을 견제해야 할 박덕흠 의원과 군의회는 이를 방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군은 증설 계획을 중단하는 것은 물론 기존에 있던 매립장과 소각시설도 즉시 이전하라"며 "또 그동안 소각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입은 환경적·육체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지원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