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태안에서 오일장이 부활하고, 지역상품권 할인 혜택은 더 늘어난다. 태안군은 상반기 중 태안읍 동부시장과 서부시장의 접점인 '걷고 싶은 거리'에서 전통 오일장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오일장 부활은 상인들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현재 외부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 중이다. 군은 오일장 부활에 맞춰 주변 시장·상가들의 독자 브랜드 상품과 협업 기획상품 개발 등을 유도해 원도심 상권 모두가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모바일·카드형 태안사랑상품권 결제액의 5%를 환급받을 수 있는 사용처는 전통시장 외에 착한가격업소가 추가된다. 상품권 구매 때 10%를 할인받기 때문에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사용하면 총 15%의 할인 혜택을 보는 셈이다. 군은 올해 338억원 규모의 태안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인 가운데 전통시장에서 최대 10억원, 착한가격업소에서 최대 1억원의 소비 촉진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현재 13곳인 착한가격업소를 내년까지 30곳으로 늘리고,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매달 마지막 금요일은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로 지정해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점포 환경 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천안시는 서북구 노태공원 진입광장에 조성된 높이 6m, 길이 25.6m 규모의 '미디어 월'을 통해 천안의 특색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 등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야간에는 천안의 특색과 명절, 크리스마스 등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와 계절별 태마 영상, 시정 홍보 영상 등의 콘텐츠를 상영한다. 낮에는 백월 이미지로 '인왕제색도'를 표출해 노태공원의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미디어 월은 이달 시범 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정식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미술작품 영상 등을 상영해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당진시는 석문면 삼화리에서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사관학교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농 경험이 부족한 청년에게 온실을 빌려주고 온실 운영 기술 등 창업을 위한 밑거름을 제공하는 실습 과정이다. 당진 사관학교에서는 충남도농업기술센터 제1기 스마트팜 청년창업교육을 수료한 2명이 1천70㎡의 스마트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외부 기상 관측센서와 환경제어시스템을 통해 온실 내부 환경을 조절하며 잎상추를 재배 중이다. 당진시는 엽채류를 비롯해 쪽파, 꽈리고추 등 다양한 농산물에 스마트팜 시설을 확대하는 한편 급변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배 환경 변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에 따른 농가 노동력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의 우수 중소기업들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판로를 확대할 기회를 잡았다.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와 연합뉴스는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4개국 49개 지회 소속 106명의 한상(韓商) 바이어를 초청해 충남도 90여개 중소기업과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월드옥타는 70개국 148개 지회에 7천여 명의 정회원과 2만8천여 명의 차세대 경제인을 회원으로 둔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다. 상담회에는 식품류 가공식품, 뷰티·화장품, 생활용품, 친환경 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비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태안에서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저탄소 고체 비누 프로젝트를 펼쳐온 사회적 기업 마카네이처는 이날 호주, 캐나다 동포기업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6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이 제품의 호주 총판을 맡게 된 류나경 비타민하우스오스트렐리아 대표는 "생활용품 사용에 친환경을 중시하는 호주 소비자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이라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반겼다. 이날 사전 신청을 통해 375건의 바이어 미팅이 진행됐고, 현장에서 이뤄진 즉석 미팅까지 더하면 500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열렸다. 한인 기업인들은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한글문화 보존과 확산, 진흥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을 맺고 한글문화 가치 확산 및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은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지역과 손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내걸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계획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목표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립한글박물관에는 연간 50만여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특히 한글 원리의 오감 체험 공간인 한글놀이터는 영유아 부모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양 기관은 ▲ 문화자원 상호 활용·공유 ▲ 한글문화 진흥 관련 공동 사업추진·홍보 및 인적교류 ▲ 한글문화도시 조성 사업에 대한 협력에 나선다. 한글문화 체험교육 프로그램 및 한글놀이터 지역 확산과 지속 가능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등에도 힘을 모은다. 시와 국립한글박물관은 이번 협약에 따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 홍보를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서포터즈단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에서 영향력 있는 30명으로 구성됐다. 대전을 비롯한 서울과 대구 등에서 활동 중인 20∼50대로 외국인도 2명 포함됐다. 이들은 향후 자신의 SNS 계정에 축제 소식을 알리고 관련 문의에 답변하는 역할을 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서포터즈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1㎞ 구간에서 열린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도내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활동 중인 재외동포 기업인들과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1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예산군,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신용보증재단, 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 충남중소기업연합회와 '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내 수출 기업의 통상·수출 관련 각종 어려움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예산군을 비롯한 각 시군은 외국 기업과의 협력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월드옥타는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일자리경제진흥원은 해외 사무소 등 수출 지원 조직을 운영하고 테크노파크는 수출 유망 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신용보증재단은 수출 기업에 특례보증을 하고, 북부·서산·당진 상공회의소는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연합회는 도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설명회와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더 많은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 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해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기업 관계자 등이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형화재 피해를 본 충남 서천특화시장 상인들이 생업을 이어갈 임시상설시장이 오는 25일 문을 연다. 17일 서천군에 따르면 기존 특화시장 서쪽 주차장 부지에 마련된 연면적 4천361㎡의 막구조에는 수산물 104개, 식당 12개, 농산물 33개 등 149개 점포가 입점한다. 일반동 점포 77개는 2층 구조 모듈러(74개)와 컨테이너(3개)에 입점할 예정이다. 개장일에는 오후 2시부터 현재 철거가 진행 중인 수산물동 부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유공자 표창, 응원 영상, 기념사, 개장 축하 떡 커팅식 등이 진행된다. 이후에는 농수산물동 별도 무대에서 테이프 커팅 후 장보기 행사,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26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서천지회가 개장 축하공연을 펼친다. 임시상설시장 개장에 맞춰 다음 달 8일까지 국산 수산물을 사면 최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천원을 넘으면 2만원을 환급해준다. 모바일이나 카드형 서천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결제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환급해주는 행사도 진행된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보령에서 생산되는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가 17일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서해안 간척지에서 사계절 풍부한 일조량 아래 생산되는 만세보령쌀 삼광미골드는 재배 첫 단계인 볍씨 파종부터 공동육묘장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돼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병해충에 강하다. 재배 토양에는 벼 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영양소가 공급되고, 농산물우수관리(GAP) 시설인 만세보령농협 통합미곡종합처리장에서 첨단 로봇시스템에 의해 계량·포장·적재 등 최종 공정이 이뤄진다. 특히 포장 직전 단계에서 추가로 수분·단백질·아밀로스 함량 및 완전립 비율 등을 평가해 기준에 맞는 제품만 소비자들에게 유통된다. 김구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5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음으로써 명실상부한 대표 국민 쌀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며 "앞으로도 삼광미골드의 명성이 지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공주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공주알밤'이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임산물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년과 2021년, 2023년에 이어 4번째 대상 수상이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 브랜드의 인지도와 차별화, 신뢰도, 품질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주는 상이다. 공주알밤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다른 특산물 브랜드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고상을 받았다. 공주알밤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서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뛰어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비타민과 마그네슘, 칼륨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와 면역력 강화는 물론 혈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공주시는 '밤 연구팀'을 구성해 제과, 유가공품, 장류, 차류, 주류, 잼류, 디저트류 등 소비 흐름에 맞춘 가공상품을 잇달아 개발, 보급하고 있다. 6차 산업과 연계한 밤 가공상품 생산지원을 통해 밤산업 활성화에 주력하는 한편 공주알밤센터도 조성해 공주알밤과 가공상품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홍보, 판매하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까지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과 전후방 산업 수출상담회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국내 수출기업 등 36개국 417개 기업이 참가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간담회를 열어 주요국 바이어와 국가별 수입 동향과 전망 등을 논의한다. GS25와 꽈배기 도넛 매장을 운영하는 봉땅,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제1호 K-푸드 대·중소기업 수출 상생·협업 협약'을 맺는다. GS25는 봉땅 제품을 수출용으로 현지화해 몽골과 베트남 GS25 매장 약 500곳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농식품과 전후방산업은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인 121억3천만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K-푸드 수출영토 확대를 위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간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 권역 호동 일원에 새롭게 조성할 '대전 제2수목원' 명칭을 공모한다.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지역과 연령제한 없이 1인당 1건씩 참여할 수 있다.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응모신청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boune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상징성, 창의성, 대중성,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5개 제안을 최종 선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만원을 지급하고 우수상은 30만원, 장려상 10만원을 준다. 대전 제2수목원은 오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1천150억원을 들여 보문산 권역 145만㎡에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과 증식 및 재배시설, 식물도서관 등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9일부터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치료를 위한 한방 첩약에도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된다. 첩약은 여러 가지 약재를 섞어 지은 약이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2단계 시범사업에서는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기간, 참여 의료기관이 이전 1단계 사업보다 대폭 확대됐다. 시범사업 대상 질환은 기존의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증 외에 새로 추가된 알레르기비염, 기능성 소화불량, 요추추간판탈출증 등 모두 6개 질환이다. 뇌혈관질환 후유증과 관련해서는 65세 이상이던 대상 연령이 전연령대로 넓어진다. 대상 의료기관은 한의원에서 '한의원·한방병원·한방 진료과를 운영하는 병원과 종합병원'으로 넓어졌고 기관 규모에 따라 환자 본인부담률도 세분화됐다. 1단계 시범사업에서의 환자 본인부담률은 일률적으로 50%였지만, 2단계에서는 한의원 30%, 한방병원·병원 40%, 종합병원 50%로 차등 적용된다. 또 '환자 1인당 연간 1개 질환, 10일까지'로 제한돼 있던 건보 적용 범위가 '환자 1인당 연간 2개 질환, 질환별로 20일까지'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요즘 소셜미디어(SNS)와 TV에는 먹는 방송 '먹방'과 술 먹는 방송 '술방'이 넘쳐난다. 먹방은 2000년대 초반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신문화로 꼽힌다. 당시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처지였던 일부 젊은이들이 타인의 먹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교감하면서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닌 사회적 활동이 된 것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먹방은 요리를 전문으로 한 '쿡방'과 '술방' 등으로 더욱 확산하며 영역을 넓히는 모양새다. 하지만 먹방 시청이 잘못된 식습관이나 건강상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다. 영양이 부족하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과도하게 탐식하는 영상이 시청자에게도 과식을 유발함으로써 비만이나 섭식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연구에서는 이런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박은철, 김진현)은 국제학술지 '영양학 저널'(Nutrition journal) 최신호에서 한국청소년위험행태조사(2022년)에 참여한 국내 800여개 학교의 중고교생 5만453명(남 2만5천749명, 여 2만4천70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먹방 시청이 비만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비타민 D가 장내 미생물을 조절해 암 면역 요법에 대한 반응을 향상하는 것으로 생쥐 실험에서 확인됐다. 또 사람도 비타민 D 수치가 높을 경우 암 면역요법에 잘 반응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프랜시스크릭연구소와 미 국립보건원 국립암연구소(NCI), 덴마크 올보르대 공동 연구팀은 26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는 실험과 암 환자 집단 분석에서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제1 저자 겸 공동 교신저자인 에반젤로스 지암파졸리아스 박사는 비타민 D가 생쥐 장내 세균의 암 면역을 유도해 면역요법에 대한 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장내 미생물 군집을 이용한 면역체계 강화로 암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도 비타민 D 결핍과 암 위험 사이에 연관성을 시사하는 결과들이 제시됐지만 그 증거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종양세포를 이식한 생쥐에게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이고 장내 미생물 군집의 변화와 암에 대한 면역력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비타민 D가 풍부한 먹이를 먹은 생쥐는 비타민 D가 장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헬스장에 가기는 귀찮고, 늦은 퇴근으로 운동 시간이 마땅치 않다면 걷기를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 최근 미국 건강의학매체 '헬스라인'(Health Line)은 같은 걷기라도 칼로리 소모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걷기와 달리기 모두 체중 감량, 심장질환 개선 등에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같은 시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고 싶다면 빨리 걷기를 추천한다. 빠른 걷기는 약간 숨이 찰 정도로 옆 사람과 대화는 할 수는 있지만 노래는 부르기 힘든 정도다. 예를 들어, 55 Kg인 사람이 1시간 동안 시속 4.8 Km로 걸으면 108 Kcal가 소모되지만, 시속 5.6 Km로 빨리 걸으면 179 Kcal가 소모된다. 달리기와 달리 충격이 적은 운동이기에 부상 위험을 적다. 관절 통증이 있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 나이가 많은 사람,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좋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도를 높이는 방법도 좋다. 평지를 걷는 것보다 언덕을 걷거나 런닝머신의 경사면(언덕 위를 걷는 것과 유사한 설정)을 걷는 것은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다. 계단을 이용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부터 4일간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관람객 49만명이 다녀갔다고 29일 밝혔다. '세상에서 가장 큰 연구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218개 기관이 참여해 425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올해는 국가전략 기술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과 통합 개최해 더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기후 위기를 테마로 특별기획한 '과학 방 탈출'과 우주과학과 물리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우주산책'이 큰 인기를 끌었다. 누리호, 보행로봇 등 주요 연구기관들의 성과를 전시한 '기관성과관'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엑스포시민광장 주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마술 콘서트 등의 행사도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과학축제가 대전에서 지속해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29일 이범석 시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송국민체육센터 개관식을 했다. 오송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201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625㎡ 규모로 조성됐다. 배구와 배드민턴, 탁구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수영장(25m 6레인), 요가와 필라테스 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실,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풀 등을 갖췄다. 시는 주성학원에 운영을 맡겼으며 다음 달 2일부터 정식 운영한다. 5월에는 회원 520명이 20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시 관계자는 "오송국민체육센터가 지역 주민들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 문의는 ☎043-234-3347.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장기간 환경 규제에 묶였던 충북 대청호 주변의 주민숙원 해소와 관광개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오는 30일 대청호 주변 14만3천㎡ 규모의 수변구역 해제를 고시할 예정이다. 행정구역 별로는 옥천군 6개 읍·면 7만1천㎡와 영동군 2개 읍·면 7만2천㎡이다. 특히 옥천의 대표 관광지인 장계유원지도 포함됐다. 수변구역은 환경부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4대강 수계의 하천 양쪽 0.5∼1㎞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곳으로, 식품접객업·관광숙박시설·공동주택 등의 시설을 새로 설치할 수 없다. 이에 2002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된 대청호 주변은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약이 따랐고, 각종 개발에서 소외됐다. 충북도 등은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자 금강수계법에서 하수처리구역으로 공고된 지역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규정을 들어 2022년 7월부터 환경부에 수변구역 해제를 지속 건의해 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변구역 해제로 지역 숙원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아울러 자연활용 가치를 높여 관광 활성화를 유도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청호와 연접한 청주시 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도가 CJ프레시웨이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선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29일 도청에서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약'을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 외식·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스마트팜 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를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을 공급하고 도내 맛집의 음식을 활용한 메뉴를 제공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역별 농특산물을 소개하는 '충남 농산물 지도'를 만들어 주요 단체급식장에 배부할 계획이다. 도는 스마트팜 등 농산물 산지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식문화를 선도하는 CJ프레시웨이가 생산자와 소비자의 가교 구실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