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상복 군수) 인천강화경찰서(서장 조용태) 강력범죄 수사팀은 노숙인을 강제로 입원시켜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금 15억원을 부정수급한 인천 강화군 소재 베스트병원장 최모씨(55)와 김모 사무국장(53) 등 병원관계자 10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지난 2013년 5월말부터 서울역, 영등포 등에 있는 노숙인 300여명을 유인, 가짜 엠블런스에 태워 와 치료명목으로 폐쇄병동에 감금하고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건강보험, 의료급여) 15억 원을 부정수급 받은 병원장 최모씨(55세)등 병원관계자 10명을 검거했다.조사 결과, 베스트병원은 노숙인들이 퇴원을 요구할 경우 격리실에 감금 순응케 한 후 심지어 신경안정제와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여하면서 수개월을 폐쇄병동에 감금한 사실이 드러났다.실제로 지난해 11월 서울 영등포역에서 유인 당해 온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서남수·유진룡 장관은 2기 내각 구성 과정에서 교체 대상으로 확정됐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두 장관의 후임으로 지명됐던 김명수·정성근 후보자가 낙마하며 아직 후임이 확정되지 않았다.다만, 박 대통령은 지난 15일 지명철회된 김명수 전 후보자를 대신해 같은 날 새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지명했다.문체부 장관은 정 후보자가 16일 자진사퇴하면서 유 장관의 유임설이 흘러나오기도 했으나 이날 면직 통보로 유임 가능성이 사라졌다.이에 장관이 면직됨에 따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청와대는 전했다.후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이들의 면직을 결정한
지난 7월 10일 충북 충주(시장 조길형) 메가박스 신관에서 충주를 배경으로 예성여고 학생들이 막걸리를 개발해 특허를 받은 내용을 영화한 '막걸스' 시사회가 있었다.'막걸스'는 예성여고 학생들이 막걸리를 개발해 특허를 받은 한도막의 기사를 보게된 한 예술가에 의해서 한국 시나리오 작가협회가 제작, 충북도와 충주시가 각각 1억원씩 제작 지원했다.영화는 18세 고등학생들의 풋풋한 사랑과 우정, 좌충우돌 학창시절의 이야기로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노력하는 초롱이를 주인공으로 유쾌한 이야기를 그려낸 코믹휴먼영화이다.초롱, 장미, 세미 3인방이 가업을 잇기 위해 오곡 막걸리를 제조하는 과정을 담은 장소는 충주시 호암지 생태공원(걷기코스 4~5구간) 바람개비 산책로이다.호암지는 달천평야(모리래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일제 강점기인 1932년에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2014년도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 동향’에서 올해 상반기에 153건, 51.8kg, 시가 1195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지난 2013년 상반기와 비교하여 각각 건수 20%, 중량 61%, 금액 84%가 증가한 것이다.종류별(중량 기준)로는 메트암페타민(필로폰)이 40.4kg(32건)으로 가장 많고, 합성대마 등 신종마약이 9.2kg(77건), 대마가 1.8kg(35건) 순이다.특히 국내 최대 남용 마약류인 필로폰의 경우, 작년 한해 전체 압수량(30.2kg)을 이미 넘어선 40.4kg을 적발했는데, 이는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으로 국민 134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에 해당한다.관세청이 발표한‘2014년도 상반기 마약류 밀수단속동향’의 주요 특징은 첫째‘필로폰 밀수의 대형화’로서 작년 상반기 대비 적발 건수가 24%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압수량은 무려 85% 증가했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15일 오전 8시 30분 집무실에서 주요간부회의를 한다.이후 오후 3시 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여성주간 기념식 및 힐링토크대회에 참석, 오후 6시 30분 단양군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충북 전통시장 상인 워크숍에 참석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4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남사회적경제활성화 네트워크 창립식에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제주시 을)이 제주 지역 농업용수 문제 해결을 위해 2200억원 규모로 농업용수광역화사업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진행된 농해수위 소관 한국농어촌공사 등 업무보고에서 제주 농업생산기반시설의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 사업은 여러 지역의 관정과 저수조 등 용수공급시설을 통합해 물이 부족한 지역에도 용수를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지난해 여름 제주가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 구축이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제주시 구좌읍을 대상으로 150억원을 2년 간 투입하는 계획 아래 진행되고 있다.하지만 이는 전체 급수로 길이의 6.7%에 불과해 가뭄피해 극복을 위해서는 제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복숭아 체험농장을 육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본격적인 복숭아 수확철을 맞아 복숭아를 이용한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단으로 체험농장을 육성하기로 한 것이다.시에서는 지난 2년간 이천시복숭아연구소와 강동대학교 등과 손잡고 복숭아를 이용한 초콜릿, 머핀, 조리빵, 와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복숭아 체험농장 운영을 희망하는 농가를 선정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의 적용을 위한 소모품 및 재료 등의 지원을 하고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체험농장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미 복숭아 체험농장을 운영 중이거나 희망하는 사람은 이천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여 이천시복숭아연구소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내 재벌 2곳 가운데 1곳이 혈족간 상속재산·경영권 다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0일 재벌닷컴과 산업·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공정거래위원회 자산 기준 40대 재벌그룹에서 지금까지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일어난 곳은 모두 17개로 집계됐다.국민 간식 '라면' 사업을 놓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과 신춘호 농심그룹이 갈등을 겪었고, 국내 1위 재벌그룹인 범 삼성그룹 총수 일가는 상속재산을 놓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형제간의 소송전이 불거진 바 있다. 이맹희 전 회장은 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부친이다.삼성과 CJ 간 소송 분쟁은 삼성 측이 승소, 이맹희 전 회장의 상고 포기로 종결됐다.지난 1992년 한화그룹에서는 빙그레가 분가할 무렵, 한양유통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 김호연 전 회장이 김승연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
'제8회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가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강원도 철원군 김화생활체육공원 및 화강쉬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축제는 철원군(군수 이현종)과 제3보병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 추진위원회의의 주관으로 축제가 진행된다.올해로 8회를 맞는 철원 화강 다슬기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청정한 수변환경, 수도권에서의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10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가족과 장병이 함께 즐기는 여름철 대표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축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알차고 맛있는 메뉴가 가득한 향토음식마당을 운영,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체험ㆍ전시, 공연 컨텐츠가 보강된 맞춤형 가족 프로그램 구성, 군 장비 전시, 서바이벌 체험, GOP 견학 등 호
제16회 보령머드축제가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충남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에서 열린다.'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주최하고,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에서 주관하며 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웰빙 축제 중 하나인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전국 축제평가에서 지난 2008년, 2009년, 2010년에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된 바 있다.올해는 ‘머드에 흠뻑 빠져라! 뒹굴어라! 그리고 즐겨라!’슬로건을 내세우며, 머드분말을 활용한 무료 머드마사지,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병대식 갯벌극기체험, 갯벌체험,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했다.부대 행사로 축제 캐릭터상품과 머드 화장품을 전시 판매하며, 퍼레이드
이종배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누리당 후보가 지난 10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지난 7일 이종배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에 후보로 최종 확정됐으며, 공천위원회는 이 예비후보와 유구현 예비후보 2명을 대상으로 지난 4∼5일 양일간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을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여론조사는 2개의 여론조사기관이 충주지역 연령별, 지역별로 각 1000명씩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에 이 후보는 "충주 시민 의견을 더 듣고 박근혜 정부 성공,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한발 더 뛸 각오”라면서 “충주 발전과 시민 행복만을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뛰겠다"고 밝혔다또한 "국민이 행복한 나라, 희망의 충주를 만들어 달라는 소망을
비만이 있어도 근육이 많고 근력이 강하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이 낮고, 악력(grip strength)을 통해 이런 비만 관련 합병증 위험을 식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페닝턴 생의학연구소 윤 셴 박사와 강 후 박사팀은 최근 미국내분비학회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CEM)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등록자 9만3천여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악력과 비만 관련 장기 기능 손상 및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셴 박사는 "이 연구는 근력이 비만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 위험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임을 보여준다"며 "간단히 측정할 수 있는 악력이 비만 관련 위험을 일찍 찾아내 대응할 수 있는 저렴하고 실용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근력이 비만 관련 건강 위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근력 약화는 복부 비만으로 인한 만성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고, 근육량·근력 감소는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 사망률 증가 등과 연관돼 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만성질환 위험과 사망률 예측 지표로 주목받는 악력과
나이가 들수록 두려운 질환 중 하나가 치매다. 그러나 대부분의 치매는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병이 아니다. 처음엔 단순 건망증처럼 보이지만,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서서히 떨어지고도 일상생활은 그럭저럭 유지되는 상태를 거친다. 의학적으로는 이런 상태를 '경도인지장애'라고 한다. 문제는 이 단계에서 10명 중 1∼2명이 대표적 난치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경도인지장애가 생겼을 때 이 단계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치매로의 전환을 막는 핵심이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강성훈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서 한국인에게 경도인지장애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행하는 위험 요인들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2006∼2015년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환자 33만6천313명을 2020년까지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여러 만성질환과 생활 습관 요인이 독립적으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장 강력한 위험 요인은 당뇨병이었다. 당뇨병 환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 전환 위험이 1.37배 높았다. 혈당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으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고, 뇌가 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근 전국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1년 전의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했던 수준으로 독감이 유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천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인후통 등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뜻한다. 의원급 감시에서 연령별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13∼18세(15.8명), 19∼49세(11.8명) 순으로 높았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직전 주보다 4.3%포인트 올랐다. 주로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으로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 감시 결과, 43주차 입원환자는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다. 질병청은 작년 10월보다 환자가 많이 발생
운동 등 신체활동을 많이 할수록 하루 총에너지 소비량은 누적해 증가하지만, 그로 인해 신체가 다른 기능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거나 보상하지는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공대(Virginia Tech)와 영국 애버딘대 연구팀은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서 19~63세 참가자 75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PA) 수준과 총에너지 소비량(TEE) 관계 추적 분석에서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인체에 과격한 운동 등으로 인한 지나친 에너지 소비를 막는 제한 또는 보상 메커니즘이 있다는 가설과 배치되는 것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열량 소모가 총에너지 소비량에 누적해 더해진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건강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운동이 신체의 다양한 기능에 에너지가 분배되는 방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연구돼 덜 돼왔다고 지적했다. 인체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 메커니즘이 있다고 여겨져 왔다. 하나는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어 운동에 많은 에너지를 쓰면 다른 신체 기능에서 그만큼 덜 쓰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신체활동이 늘어나면 그만큼 에너지 소비량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아토피피부염을 앓는 아동이 도넛, 케이크, 햄 등 간식과 가공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장내 미생물 환경이 변화하고 실제 가려움증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한식 위주로 먹는 아토피피부염 아동보다 약 2배 수준의 가려움증을 호소했다. 정민영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김혜미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임치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산업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최근 3∼6세 미취학 아동 75명(아토피피부염 24명·건강한 아동 51명)의 식이 형태와 장내 미생물 환경, 아토피피부염 증상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식이 형태에 따라 집에서 흔히 먹는 밥과 국, 찌개, 반찬 등 '한식 위주의 식단'과 도넛, 케이크, 라면, 피자, 햄버거 등 '간식 중심 식단'으로 나눴다. 아동들의 식이 형태와 선호는 식품섭취빈도조사(Food Frequency Questionnaire)를 바탕으로 보호자가 작성한 내용과 부모가 기억해서 적어 낸 아동이 24시간 내 먹은 음식 등으로 평가됐다. 연구 결과 한식 위주로 먹는 아동은 가려움증이 수면을 방해하는 정도가 1.75점 수준이었지만, 간식 중심 식단 아동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용자가 원하는 곳에 버스를 호출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콜버스를 5일부터 시범운행 한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승객의 호출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행하는 자율주행 수요응답형버스(DRT)다. 시범 운행 구간은 오송역부터 조치원까지 약 25.7㎞로, 총 3대가 투입된다. 이 버스는 '바로DR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운행 시간은 평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연말까지 무료로 운행되며 내년 상반기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고 도민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편리한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5일 문백면 봉죽리에서 '송강문화창조마을 조성사업' 준공식과 개관식을 했다. 162억원이 투입된 문화창조마을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송강문학체험관, 지상 1층의 문화창작마을 4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송강문화공원, 주차장, 둘레길도 갖춰졌다.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 송강 정철 선생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도 둘러볼 수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정철 선생의 후손들이 기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와 '송강연보'(松江年譜)도 공개됐다. 군 관계자는 "송강 선생의 문학과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도민만을 바라보며 도정을 이끌어 온 결과 지난 3년 동안 밋밋했던 충남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했다"고 자평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충남도정은 모든 부분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정부예산 확보와 투자 유치 실적이 민선 7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음을 강조한 뒤 "국회 심의 과정에서 예산을 증액시켜 올해 국비 12조3천억원 이상을 확보하고, 임기 내 45조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현안 해결과 국가 공모사업 추진 성과도 언급했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은 도가 직접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실시 설계 중"이라며 "2028년부터 24시간 응급실을 갖춘 1단계 어린이 종합병원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항국가습지 복원, TBN 교통방송 개국, 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등 그동안 답보 상태에 머물렀던 현안이 실제 추진 궤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굵직한 국가 공모사업에서도 타 시도에 밀리지 않고 많은 성과를 이뤄냈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핵심 사업들을 유치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가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6천957억원 늘어난 12조4천억원 규모로 편성해 미래 먹거리 창출과 균형 발전에 주력하기로 했다. 도는 2026년도 예산안을 12조4천628억원 규모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예산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9.2% 증가한 10조6천38억원, 특별회계는 1.8% 감소한 1조1천193억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전망 등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 중심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어업 구조·시스템 개혁, 탄소중립 선도, 미래 성장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분야 별로는 농어업 구조 개혁과 시스템 혁신에 2천380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농업인 육성 207억원, 농촌 정주환경 개선과 재해예방 462억원,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및 김 산업 지원 106억원 등을 편성했다. 수소 도시 조성 등 에너지 전환 사업에는 429억원,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등 산업구조 재편에는 1천318억원, 탄소중립 실천 확산 사업에는 127억원을 반영했다. 산업단지 조성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