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생태원에서 ‘반딧불이(개똥벌레) 체험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정서곤충인 반딧불이의 복원기술을 홍보하고, 미래의 블루오션 영역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아름답게 반짝이는 2만여마리의 반딧불이를 체험장에서 만날 수 있다.또한 행사장에서는 반딧불이의 완전변태 과정인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기술원은 특히 여러 가지 색깔의 컬러 누에가 뽕잎을 먹는 모습과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 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해충, 해충을 잡아먹는 식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행사
지난 2월 열렸던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컬링' 종목을 스마트 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컬링게임 앱'이 경기도에서 출시됐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게임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도정 홍보와 경기도 소속 여자 컬링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를 위해 ‘컬링 경기(京畿)’ 모바일 게임 앱을 개발,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했다.컬링 경기(京畿)는 실제 컬링 경기방식을 따르지만 당구처럼 벽면을 쿠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좌우 방향을 터치 드래그 방식으로 선택한 후, 움직이는 게이지 바를 선택하여 스톤을 발사하며 , 스위핑을 빠르게 할 경우에는 속도가 올라간다.게임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1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오는 24일 부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게임출시를 기념한 간단한 이벤트도 열린다. 도는
'대구메디센터' 준공식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지역 의료기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대구메디센터는 엘디스리젠트 호텔의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3500평)로 지난 2013년 1월 착공해 금년 6월에 완공됐으며, 의료서비스와 호텔 기능을 한 건물에서 통합 관리 및 지원함으로써 의료관광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메디텔(medi-tel)이란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로, 대구시는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번에 대구에 완공된 메디텔(medi-tel)은 전국 최대의 규모로 2개 층(전체 연면적의 약 70%)을 병원 및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운영, 건강 검진, 성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미국 현지시간) 개최된 E3 2014 미디어 브리핑 이후 Xbox One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발표, 올해 중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49만8000원(VAT 포함)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Xbox One 패키지는 본체에 5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내장 와이파이가 장착돼 있으며, 1개의 전용 무선 컨트롤러와 함께 신규 멤버를 위한 Xbox Live 골드 멤버십 14일 무료 체험권이 포함된다.Xbox One 키넥트 포함 세트의 가격은 63만8000원(VAT 포함)이다. Xbox One 키넥트 유저는 동작인식(Gesture controls), 생체 인식 로그인(Biometric sign-in), 컨트롤러 페어링(Controller paring), 스카이프 비디오 채팅(Skype video calls), 인스턴트 퍼스널라이제이션(Instant personalization), QR 코드 스캔 등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Kinect Sports Rivals)', '데드 라이징3(Dead Rising 3)', '프로젝트 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혜화동 옛 서울시장 공관(종로구 창경궁로 35길 63)이 한양도성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한양도성 순성길에서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길목(백악구간 : 혜화문~창의문)에 위치한 옛 서울시장 공관은 내부 건물, 정원, 한양도성이 함께 어우러져 잘 보존돼 있다.혜화동 옛 서울시장 공관은 지난 5월 9일 임시개방이래 지난 8일까지 1달 동안 총 4567명, 하루 평균 170여명(월요일 휴관으로 26일 기준)이 방문했다.시는 개방 초기에는 공관에 대해 궁금해 하는 혜화·명륜·성북동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방문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한양도성 순성객이 늘어나면서 순성시민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기 위해서 다시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공관 임시개방은 오는 10월 리모델링공사 착공
지난 9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 오버(Hang over·숙취)' 뮤직비디오가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다.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하루만인 10일 1500만뷰를 돌파하며 지난 2012년 발매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20억뷰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행오버 뮤직비디오는 미국 힙합가수 스눕 독이 함께 출연해 한국 주류 문화 중 하나인 폭탄주을 비롯 포장마차, 노래방 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미국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대해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 며 "이는 5분여 분량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 아래 재밌는 뮤직비디오를 봐라."고 전했다.또한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나오게된 주류, 식품업체들도 눈길을 끌고 있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10일 '강원도 크루즈 및 해운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이동철 본부장 주재로 동해안 6개 시군 부단체장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세계 크루즈 시장의 급부상에 따른 해운산업 트랜드가 크루즈 산업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북아 크루즈 항로상 최적지에 위치해 있고,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등을 보유한 강원도가 크루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환동해본보는 밝혔다.또한 작년 5월부터 유관기관과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1년간 연구해 최종 보고에 이르게 되었으며, 연구의 주요내용은 국내·외 크루즈 및 해운산업 동향, 강원도 항만시설 및 해운산업 현황, 강원도 해운산업 특성화 전략과 해운(크루즈)산업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인프라 확충 전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민선6기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도정의 조속한 안정을 목표로 출범 전후 2단계 계획을 마련, 민선6기 도정 방향 정립과 지역화합의 장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도는 우선 출범 직전인 오는 30일까지 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민선6기 출범 실무 준비단’을 운영한다.준비단은 민선6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정책을 발굴하며, 공약을 선정한 뒤 이행 계획을 확정한다.도는 이와 함께 이달 중 민선6기 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와 의정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으로, 토론회에서는 선거기간 중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 바람을 공유하고, 도정 반영 방안을 논의한다.내달 1일 오후 3시(잠정)에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37대 안희정 도지사 취임식을 개최,
4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인근 도로가 또 내려앉았다.침하된 도로는 공사현장과 인접해 있으며 편도 4차로 가운데 인도 쪽 1개 차로 20m정도 갈라지고, 최고 15cm 내려 앉았다.해당 지역에서는 1만 6여㎡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의 자동차 매매장과 정비공장 건축 공사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되고 있었으며 지난 4월에도 인근 도로가 내려앉은 바 있다.침하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은 킨텍스에서 킨텍스 나들목 방향 편도 3개 차로 30미터 구간이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위해 통제하고 있다.경찰관계자는 "오늘 중 복구공사가 완료되면 일부 교통통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시 관계자는 "도로 지하에 매설된 가스·전기 시설의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복구 작업을 시작하면,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쯤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일 강원도 태백시는 '태백산의 푸른 공기 6월의 유채꽃과 함께'라는 주제로 유채꽃 축제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문곡소도동주민센터 앞 구.함태광업소 부지 1만여 평에서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꽃 잔치 중 맨 마지막 꽃 잔치인 태백산 유채꽃 축제는 올해 3회 차로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산유채꽃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유채꽃 파종은 지난 3월 중순 혈리청년회가 180킬로그램의 씨앗을 파종, 가꿔 파종 2개월이 경과한 지난 5월 중순경부터 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지금은 1만여 평의 부지 전체가 마치 큰 도화지 한 장에 노오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봄의 끝자락에서 온통 노란색이 그야말로 개화 절정기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축제 위원회는 이처럼 잘 개화된 유채꽃 축제의 흥을 북돋기 위해 오는 5일 야간시간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는 28일 오후 5시께 정부청사 서울시 후보직 사퇴를 표명,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청사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불거진 전관예우 논란에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남아 있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또한 안 후보자는 “저를 지명한 대통령께도 죄송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하며 “제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해 사퇴와 상관없이 소득 증가분 1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 후보는 고액소득과 전관예우 논란으로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 변호사활동을 하며 늘어난 재산 11억 모두를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 도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인천 남구 도화 누구나집 임차인 신청접수 첫째날인 27일 이른 새벽부터 신청자가 대거 몰려 모델하우스 주변이 혼잡하다고 27일 밝혔다.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오전 11시 현재, 6백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임차인 모집을 위한 서류접수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오늘은 가급적 오후 2시이후 방문하거나 신청마감일인 28일 오전시간을 이용해 신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도화 누구나집은 청약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청약 신청금 없이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만 있으면 세대제한 없이 1인 1청약이 가능하다.실수요자의 청약을 위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청약신청 마감은 28일 오후 6시다.도화 누구나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청약통장 보유여부나 주택소유여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19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울증 등 정신장애에 영향을 주는 유전변이의 상당수가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변이에 주목하면 정신장애를 보다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원홍희 교수와 분당서울대병원 명우재 교수 등 연구팀은 주관적 행복도와 정신장애 사이의 유전적 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행동' 최신호에 발표했다. 주관적 행복도는 스스로 느끼는 행복과 삶 만족도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40%가량이 유전적 요인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행복과 정신장애의 유전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유럽인 65만 명과 한국인 11만 명의 유전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신장애로 분류되는 14개 질환과 주관적 행복도 사이의 유전적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우울증, 양극성 장애 1형, 조현병, 거식증,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대마초 사용 장애,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 7개 질환이 주관적 행복도와 유전변이를 공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울증 관련 유전변이 중엔 93%가 주관적 행복도와도 관련이 있었다. 이는 이들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약물 등으로 증상을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청력 손실을 보청기 등을 활용해 적절히 치료하면 노인층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 그로스먼 의대 니컬러스 리드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내과학(JAMA 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서 노인들을 청력 치료 그룹과 건강한 노화에 대한 교육 그룹으로 나눠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청력 치료가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사회적 연결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리드 교수는 "이 연구 결과는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환자들이 더 잘 들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그들의 사회적 삶을 풍요롭게 하고 정신적, 신체적 건강을 향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노인의 4분의 1 이상이 다른 사람들과 거의 혹은 전혀 접촉하지 않고, 3분의 1은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한다. 연구팀은 전문가들은 노인들의 이런 사회적 고립이 부분적으로는 의사소통 및 관계 형성에 방해가 되는 청력 손실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메릴랜드 등 4개 주에서 치료받지 않은 청력 손실이 있는 노인 977명(평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방암은 한국인 여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종이다. 한국유방암학회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유방암 신규 환자는 3만명을 넘어선 3만665명(여 3만536명, 남 129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국내 여성 암 발생의 21.8%를 차지하는 수치다. 다만 국가 건강 검진 활성화에 힘입어 조기 진단이 늘어나고, 유방암의 특성에 맞는 표준 치료가 잘 이뤄지면서 사망률은 낮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유방암 환자의 연령표준화 사망률은 10만명당 5.8명으로 미국(12.2명), 영국(14명), 일본(9.7명)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방암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호르몬 수용체 상태와 가족력, 식생활 습관, 환경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도 요즘 주목받는 건 식생활 습관이다. 평소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유방암 위험 요인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의 건강한 식단 구성과 규칙적인 운동, 적정 체중 유지, 금연, 절주 등을 바람직한 식생활 습관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암과 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3명 중 1명꼴로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림의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청의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3∼18세 청소년 1천63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전체 청소년의 알레르기질환(알레르기비염·아토피피부염·천식) 유병률과 함께 환경적(거주지·주택유형·가구수·경제수준 등), 건강행동적(비만·예방접종·흡연·음주·수면시간·신체활동 등), 심리사회적(스트레스·자살 고민·우울경험·정신건강상담 경험·자가 건강평가 등) 영향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 청소년 중 35.8%(584명)가 하나 이상의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었다. 질환별로는 알레르기비염이 23%(374명)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토피피부염 11%(183명), 천식 10%(159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알레르기비염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지만, 아토피피부염에 걸릴 위험은 여성이 남성보다 30%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부족한 수면은 청소년기 알레르기질환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청소년 중 하루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유발된 비만이 뇌 신호와 장내 미생물군에 변화를 일으켜 불안증과 인지장애 위험도 높일 수 있다는 동물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주립대 데지리 원더스 교수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ASN) 학술대회(NUTRITION 2025)에서 생쥐에게 15주 동안 고지방 먹이와 저지방 먹이를 먹이며 변화를 관찰한 실험에서 고지방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증 및 인지장애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먹이로 인한 비만과 불안 증상, 뇌신호 변화, 뇌기능 손상에 기여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 변화 등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준다며 이는 비만과 불안증이 장과 뇌의 상호작용으로 연결돼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원더스 교수는 "여러 연구가 비만과 불안의 연관성을 시사해 왔지만 비만이 불안을 직접 유발하는지 또는 그 연관성이 (비만에 대한) 사회적 압박의 영향인지 등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비만이 제2형 당뇨병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뇌 건강에 미지는 잠재적 영향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비만과 인지 기능 및 불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제2회 대전퀴어문화축제 '사랑이쥬-광장에 나와, 너' 가 7일 오후 대전 동구 소제동 전통나래관 일원에서 열렸다. 대전 지역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번 퀴어축제는 부스 행사와 개막식 이후 오후 4시부터는 도심 3.3㎞를 행진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축제에는 지난해보다 많은 44개 단체가 함께 했다. 대전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이번 축제를 앞두고도 혐오와 차별은 여전했고 몇몇 세력은 성소수자의 존재를 부정하며 죄로 규정하려 했다"며 "정치권에서는 30년간 외쳐온 차별금지법 제정을 나중으로 미루려고 하고 있지만 그럴수록 우린 더 깊게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 누구나 서로를 지지하며 살아갈 수 있는 대전을 꿈꾼다"며 "사랑과 환대는 혐오와 차별을 반드시 이긴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직위 측은 경찰에 1천500명의 집회신고를 했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인근에서는 퍼스트코리아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퀴어문화축제 반대 집회도 동시에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하기 위해 충남·충북·세종·전북경찰청에서 경력을 지원받는 등 1천여명의 경찰을 주변에 배치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지수가 127.7로 전달보다 0.8% 내렸다고 7일 밝혔다. 지수는 지난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로,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품목군별로 보면 유지류 가격지수는 152.2로, 전달보다 3.7% 하락했다. 팜유의 경우 동남아시아에서 생산과 수출 가능량이 늘면서 값이 내렸다. 대두유 가격도 남미의 공급 증가와 미국의 바이오연료 원료 수요 둔화로 하락했다. 유채씨유는 유럽연합(EU)의 공급 증가 전망이 반영돼 가격이 내려갔고 해바라기씨유는 수입 수요 약화와 가격 경쟁력 저하로 값이 하락했다. 설탕 가격 지수는 109.4로 2.6% 내렸다. 글로벌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으로 산업계에서 식품·음료 수요 감소 우려가 지속되며 값이 내렸다. 또 글로벌 생산 회복 전망이 긍정적으로 평가된 것도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곡물 가격지수는 109.0으로 1.8% 하락했다. 옥수수 가격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수확으로 공급이 증가한 데다 미국에서 수확량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급락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민도서관이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7월부터 순차적으로 휴관한다. 군은 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12월까지 이 도서관을 북카페 형태로 바꾸는 재정비 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2011년 옥천읍 문정리 충북도립대학교 인근에 지상 3층, 지하 1층(건축 연면적 2천864㎡) 규모로 지은 이 도서관은 한 해 9만여명이 이용한다. 그러나 내부 시설이 비좁고 열람실 형태여서 변화된 독서 추세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군은 이 도서관을 독서와 문화가 어우러진 북카페 형태로 재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최근 도서·DVD 대출을 중단한 데 이어 내달부터 자료실, 열람실 등을 순차적으로 휴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재정비 사업을 통해 모든 세대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꾸며질 것"이라며 "불편하겠지만 오늘 9월 개관하는 가양복합문화센터 도서관 등을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오는 28일부터 8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민들이 보다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해(7월 5일∼8월 18일)보다 운영 기간을 약 2주 늘렸다. 2018년 개장한 이곳은 지난해 2만5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할 만큼 인기가 높다. 공단은 올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임시 주차 공간도 추가로 확보했다.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 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확대 설치 등 개선을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만 13세 이상 1만원, 이하 8천원이다. 지역주민은 할인된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