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생태원에서 ‘반딧불이(개똥벌레) 체험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정서곤충인 반딧불이의 복원기술을 홍보하고, 미래의 블루오션 영역으로 확대가 예상되는 곤충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서 관람객들은 아름답게 반짝이는 2만여마리의 반딧불이를 체험장에서 만날 수 있다.또한 행사장에서는 반딧불이의 완전변태 과정인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기술원은 특히 여러 가지 색깔의 컬러 누에가 뽕잎을 먹는 모습과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미국 선녀벌레, 꽃매미 등의 해충, 해충을 잡아먹는 식물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행사
지난 2월 열렸던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컬링' 종목을 스마트 폰에서 즐길 수 있도록 '컬링게임 앱'이 경기도에서 출시됐다.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게임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도정 홍보와 경기도 소속 여자 컬링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유도를 위해 ‘컬링 경기(京畿)’ 모바일 게임 앱을 개발,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출시했다.컬링 경기(京畿)는 실제 컬링 경기방식을 따르지만 당구처럼 벽면을 쿠션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재미 요소를 더했다. 좌우 방향을 터치 드래그 방식으로 선택한 후, 움직이는 게이지 바를 선택하여 스톤을 발사하며 , 스위핑을 빠르게 할 경우에는 속도가 올라간다.게임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1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오는 24일 부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게임출시를 기념한 간단한 이벤트도 열린다. 도는
'대구메디센터' 준공식이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에 지역 의료기관, 기관단체,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대구메디센터는 엘디스리젠트 호텔의 기존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연면적 3500평)로 지난 2013년 1월 착공해 금년 6월에 완공됐으며, 의료서비스와 호텔 기능을 한 건물에서 통합 관리 및 지원함으로써 의료관광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만들어졌다.메디텔(medi-tel)이란 호텔과 병원의 합성어로 치료와 숙박 및 휴식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호텔과 병원이 공존하는 건물로, 대구시는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하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장점으로 최근 의료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시는 이번에 대구에 완공된 메디텔(medi-tel)은 전국 최대의 규모로 2개 층(전체 연면적의 약 70%)을 병원 및 뷰티 등 의료관광 관련 시설로 운영, 건강 검진, 성
마이크로소프트는 9일(미국 현지시간) 개최된 E3 2014 미디어 브리핑 이후 Xbox One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발표, 올해 중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49만8000원(VAT 포함)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Xbox One 패키지는 본체에 500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내장 와이파이가 장착돼 있으며, 1개의 전용 무선 컨트롤러와 함께 신규 멤버를 위한 Xbox Live 골드 멤버십 14일 무료 체험권이 포함된다.Xbox One 키넥트 포함 세트의 가격은 63만8000원(VAT 포함)이다. Xbox One 키넥트 유저는 동작인식(Gesture controls), 생체 인식 로그인(Biometric sign-in), 컨트롤러 페어링(Controller paring), 스카이프 비디오 채팅(Skype video calls), 인스턴트 퍼스널라이제이션(Instant personalization), QR 코드 스캔 등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으며 '키넥트 스포츠 라이벌(Kinect Sports Rivals)', '데드 라이징3(Dead Rising 3)', '프로젝트 스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혜화동 옛 서울시장 공관(종로구 창경궁로 35길 63)이 한양도성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10일 밝혔다.한양도성 순성길에서도 시민들이 많이 찾는 길목(백악구간 : 혜화문~창의문)에 위치한 옛 서울시장 공관은 내부 건물, 정원, 한양도성이 함께 어우러져 잘 보존돼 있다.혜화동 옛 서울시장 공관은 지난 5월 9일 임시개방이래 지난 8일까지 1달 동안 총 4567명, 하루 평균 170여명(월요일 휴관으로 26일 기준)이 방문했다.시는 개방 초기에는 공관에 대해 궁금해 하는 혜화·명륜·성북동 등 인근 지역주민들이 방문 비중이 높았으나 점차 한양도성 순성객이 늘어나면서 순성시민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원에서 산책을 즐기기 위해서 다시 찾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공관 임시개방은 오는 10월 리모델링공사 착공
지난 9일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7)의 신곡 '행 오버(Hang over·숙취)' 뮤직비디오가 유투브를 통해 공개됐다.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된지 하루만인 10일 1500만뷰를 돌파하며 지난 2012년 발매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20억뷰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행오버 뮤직비디오는 미국 힙합가수 스눕 독이 함께 출연해 한국 주류 문화 중 하나인 폭탄주을 비롯 포장마차, 노래방 등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미국 빌보드는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대해 "도미노처럼 술잔 쓰러뜨리기, 와일드한 당구장에서의 쿵푸, 소용돌이치는 댄스비트, 그리고 스눕독이 있다." 며 "이는 5분여 분량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일부 익살스러움에 불과, 아래 재밌는 뮤직비디오를 봐라."고 전했다.또한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나오게된 주류, 식품업체들도 눈길을 끌고 있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10일 '강원도 크루즈 및 해운산업 발전전략 연구용역'을 이동철 본부장 주재로 동해안 6개 시군 부단체장과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세계 크루즈 시장의 급부상에 따른 해운산업 트랜드가 크루즈 산업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동북아 크루즈 항로상 최적지에 위치해 있고, 풍부한 문화·관광자원 등을 보유한 강원도가 크루즈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고 환동해본보는 밝혔다.또한 작년 5월부터 유관기관과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1년간 연구해 최종 보고에 이르게 되었으며, 연구의 주요내용은 국내·외 크루즈 및 해운산업 동향, 강원도 항만시설 및 해운산업 현황, 강원도 해운산업 특성화 전략과 해운(크루즈)산업 인재양성 시스템 구축, 인프라 확충 전
충남도(도지사 안희정)가 민선6기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도정의 조속한 안정을 목표로 출범 전후 2단계 계획을 마련, 민선6기 도정 방향 정립과 지역화합의 장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도는 우선 출범 직전인 오는 30일까지 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정책특보,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민선6기 출범 실무 준비단’을 운영한다.준비단은 민선6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핵심정책을 발굴하며, 공약을 선정한 뒤 이행 계획을 확정한다.도는 이와 함께 이달 중 민선6기 방향 설정을 위한 토론회와 의정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으로, 토론회에서는 선거기간 중 현장의 목소리와 도민 바람을 공유하고, 도정 반영 방안을 논의한다.내달 1일 오후 3시(잠정)에는 도청 문예회관에서 제37대 안희정 도지사 취임식을 개최,
4일 오전 8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킨텍스 인근 도로가 또 내려앉았다.침하된 도로는 공사현장과 인접해 있으며 편도 4차로 가운데 인도 쪽 1개 차로 20m정도 갈라지고, 최고 15cm 내려 앉았다.해당 지역에서는 1만 6여㎡에 지상 9층, 지하 4층 규모의 자동차 매매장과 정비공장 건축 공사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되고 있었으며 지난 4월에도 인근 도로가 내려앉은 바 있다.침하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은 킨텍스에서 킨텍스 나들목 방향 편도 3개 차로 30미터 구간이 안전 점검과 복구 작업을 위해 통제하고 있다.경찰관계자는 "오늘 중 복구공사가 완료되면 일부 교통통제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시 관계자는 "도로 지하에 매설된 가스·전기 시설의 안전 점검을 마친 뒤 복구 작업을 시작하면, 이르면 내일 늦어도 모레쯤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일 강원도 태백시는 '태백산의 푸른 공기 6월의 유채꽃과 함께'라는 주제로 유채꽃 축제를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문곡소도동주민센터 앞 구.함태광업소 부지 1만여 평에서 5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꽃 잔치 중 맨 마지막 꽃 잔치인 태백산 유채꽃 축제는 올해 3회 차로 문곡소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태백산유채꽃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이다.유채꽃 파종은 지난 3월 중순 혈리청년회가 180킬로그램의 씨앗을 파종, 가꿔 파종 2개월이 경과한 지난 5월 중순경부터 꽃이 개화하기 시작해 지금은 1만여 평의 부지 전체가 마치 큰 도화지 한 장에 노오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봄의 끝자락에서 온통 노란색이 그야말로 개화 절정기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축제 위원회는 이처럼 잘 개화된 유채꽃 축제의 흥을 북돋기 위해 오는 5일 야간시간대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는 28일 오후 5시께 정부청사 서울시 후보직 사퇴를 표명,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후 정부청사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불거진 전관예우 논란에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남아 있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사퇴의사를 밝혔다.또한 안 후보자는 “저를 지명한 대통령께도 죄송하다.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말하며 “제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해 사퇴와 상관없이 소득 증가분 1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안 후보는 고액소득과 전관예우 논란으로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 변호사활동을 하며 늘어난 재산 11억 모두를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천시 도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인천 남구 도화 누구나집 임차인 신청접수 첫째날인 27일 이른 새벽부터 신청자가 대거 몰려 모델하우스 주변이 혼잡하다고 27일 밝혔다.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오전 11시 현재, 6백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려 임차인 모집을 위한 서류접수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며 “오늘은 가급적 오후 2시이후 방문하거나 신청마감일인 28일 오전시간을 이용해 신청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도화 누구나집은 청약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별도 청약 신청금 없이 주민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만 있으면 세대제한 없이 1인 1청약이 가능하다.실수요자의 청약을 위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접수를 받고 있으며, 청약신청 마감은 28일 오후 6시다.도화 누구나 집의 가장 큰 특징은 청약통장 보유여부나 주택소유여부,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19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기초생활수급자의 43%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 인구의 약 11%는 기초생활수급자로, 9명 중 1명꼴이었다. 3일 보건복지부의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3천485명이었다. 이 중 일반수급자가 257만3천778명으로 96.3%, 사회복지시설 등에 거주하는 시설수급자가 9만9천707명(3.8%)이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국가의 보호가 필요한 저소득층의 생활과 자활을 돕기 위해 국가가 급여를 지급하는 빈곤층 대상 복지제도다. 소득인정액이 일정 기준 이하이면서 부양할 사람이 없거나 있어도 부양 능력이 없어야 한다. 연령대별로 보면 일반수급자에서 노년기인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42.8%로 가장 컸다. 중년기(40∼64세) 32.8%, 청년기(20∼39세) 9.8%, 청소년기(12∼19세) 9.1%, 학령기(6∼11세) 4.3%, 영유아(0∼5세) 1.3% 순으로 수급자 비율이 높았다.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수급자 중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 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에 감염된 사람은 물론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까지 뇌의 노화 속도를 가속시켰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팅엄대 의대 도로시 아우어 교수팀은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서 건강한 사람들의 뇌 스캔 데이터로 훈련한 기계학습 모델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뇌 MRI 영상을 분석, 팬데믹 기간에 코로나19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뇌 노화가 더 빨라진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알리-레자 모하마디-네자드 박사는 "가장 놀라운 점은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조차 뇌 노화 속도가 팬데믹 기간에 유의미하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라며 "이는 고립과 불확실성 등 팬데믹 경험 자체가 뇌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뇌 노화의 분자적 징후 및 인지기능 저하와 연관이 있다는 이전 연구가 있었으나 감염 여부와 별개로 팬데믹 그 자체와 바이러스 감염이 인구 수준에서 뇌 노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질병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병원급 의료기관(221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39명으로 4주째 증가했다. 최근 주간 입원환자 수는 63명 → 63명 → 101명 → 103명 → 123명 → 139명 등이었다. 같은 기간 상급 종합병원급 의료기관(42개소)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도 16명으로 3주 연속 늘었다.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0.1%로 3주 연속 증가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4주 연속 높아졌다. 질병청은 최근의 코로나19 발생 동향과 예년 여름철의 유행 양상을 고려하면 이달까지 환자 발생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휴가철·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는 것도 코로나19 확산에 부정적인 요소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하려면 손 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사회적 지지'를 받는 노인일수록 유서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장례 준비 등 자기 죽음을 미리 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한보건협회에 따르면 을지대 의료경영학과 연구진은 2023년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이런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의 수를 기준으로 사회적 지지 수준에 총점(0∼3점)을 매겨 전체 조사 대상 노인 9천955명을 1점 이하, 2점대, 3점대 집단으로 각각 구분했다. 연구 결과, 사회적 지지도가 1점 이하인 집단과 비교했을 때 2점 집단은 1.33배, 3점 집단은 1.38배 수준으로 죽음을 준비했다. 연구진은 '죽음 준비'를 사전연명의료의향서나 유서 작성, 장례 준비 등 8개 항목 중 하나 이상에 '예'로 응답한 경우로 정의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혈액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연명의료의 시행 여부를 미리 결정하는 제도다.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죽음 준비도도 올랐다. 전문대 졸업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고등학교 졸업자의 죽음 준비 가능성은 0.81배, 중학교 졸업자는 0.78배, 초등학교 이하 학력자는 0.72배 수준이었다. 아울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리가 붓는 증상으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정맥부전'(CVI, Chronic Venous Insufficiency) 진단을 받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만성정맥부전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할 정맥 혈액이 다리에 고이면서 붓고 아픈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력의 반대 방향으로 혈액을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해야 할 판막이 고장 나 아래로 역류하는 것이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의 진단으로 만성정맥부전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이 질환은 우리 주변에서도 낯설지 않다. 대한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노인 인구 4명 중 1명 이상이 경증 이상의 만성정맥부전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유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더 많고, 40대 이후 중장년층부터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여성, 간호사·교사·판매직 등 오래 서 있는 직업군에서 유병률이 높은 편이다. 증상은 오후만 되면 다리가 부으면서 무거워지고, 밤에 종아리 근육이 저리거나 쥐가 나는 게 대표적이다. 발목 주변 피부가 검게 변하거나 가렵고, 미세한 모세혈관 확장이나 피부 궤양이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 최고급 라운지 컨셉의 칵테일바 '슈퍼스타by폴스타'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백화점 시설에 칵테일바가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슈퍼스타by폴스타'는 청담동 대표 위스키바인 폴스타의 캐주얼 브랜드로, 신세계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 지하 1층에 위치했다. 여름철 도심 속 휴식을 원하는 '백캉스' 고객을 겨냥해 무알코올 메뉴부터 최고급 칵테일과 위스키, 최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메뉴를 판매한다. 유명 바텐더의 퍼포먼스도 상시 선보인다. 일반 칵테일바보다 좌석 간 간격을 넓게 해 혼자 방문하더라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바 기획에는 전 세계 유명 칵테일 대회를 휩쓴 일본 유명 바텐더인 '요시후미 츠보이'가 컨설턴트로 참여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은 하우스오브신세계를 통해 고객의 취향을 저격하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무더운 여름철에 어울리는 칵테일 한 잔으로 이색 바캉스를 즐겨 보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5일까지 호우에 대비해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상황실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유관 기관 등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특히 상습 침수 지역과 산사태 우려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현장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그러면서 집중호우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를 정비하고 과수 지주시설을 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하고, 다리와 하천 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고기압이 물러난 자리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공급되며 이날부터 5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닭볶음면으로 세계인 입맛을 사로잡으며 수출 1조원을 달성한 삼양식품의 성공 이면에는 생산직 직원들의 노동력을 갈아 넣는 극심한 2교대 근무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2010년대에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을 바탕으로 지난해 9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66억 개를 돌파한 삼양식품의 대표 제품이다. 불닭볶음면을 주로 제조하는 밀양 2공장 생산직 직원들은 주 5일 2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 식사와 휴게시간을 제외한 순수 근로 시간은 월∼목요일 10시간, 금요일 9시간 30분으로 주당 총근로시간이 약 49시간 30분에 달한다. 여기에 월 2∼3회 토요일 근무가 추가된다. 이 경우 주당 총근로시간이 58시간을 넘어 현행 주 52시간 근무제 기준을 위반하게 된다. 회사는 매월 초과근무 동의서를 받고 있지만, 이는 노동법의 허점을 악용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제는 이러한 2교대 근무로 밤샘 야간 근무가 계속 이어지는 점이다. 주간 조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근무하고 나면 야간 조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근무를 이어간다. 야간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은 주 5일 동안 연속으로 밤을 새워 일해야 하는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정부가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과 소고기 시장을 지키는 등 농축산물 추가 개방을 막았으나 농업인단체들은 아직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양국 간 농산물 검역 등 비관세 장벽과 관련한 세부 협의가 더 진행될 수 있어서다. 3일 대통령실과 통상당국 등에 따르면 협상단 수석대표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도 지난 달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현지 브리핑을 열어 "미국 측은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비관세 장벽과 관련해 앞으로 검역 절차 개선, 자동차 안전 기준 동등성 인정 상한 폐지 등을 포함해 기술적 사항에 대한 협의가 계속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인들은 추가 협의 내용까지 일단 지켜보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우리 농축산물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한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채류에 대한 한국의 검역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업인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 농업인 단체 6곳으로 구성된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는 앞서 성명을 통해 "검역 절차 개선 등 비관세 장벽에 관해서는